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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GE헬스케어 코리아와 AI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 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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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GE헬스케어 코리아와 AI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 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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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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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GE헬스케어 코리아와 AI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 협약

▲ 분당서울대병원과 GE헬스케어 코리아가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연구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힘을 합친다.
▲ 분당서울대병원과 GE헬스케어 코리아가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연구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힘을 합친다.

분당서울대병원(백남종 병원장)과 GE헬스케어 코리아(김은미 대표)가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연구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힘을 합친다.

지난 3월 29일 양 기관은 백남종 병원장, 이호영 정보화실장, 유수영 헬스케어ICT센터장을 비롯해 GE헬스케어 아세안 강성욱 대표,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은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GE헬스케어 ‘에디슨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기반해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의 연구개발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프로세싱’ 과정에서, 병원과 GE헬스케어가 보유한 기술력 및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빠르게,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분석된 결과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기술개발의 가속화, 고도화 외에도 양 기관은 기업들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문, 코칭 등 지원을 제공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은 “혁신적인 연구 아이디어, 기술을 현실화시키는 사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하는 데 이번 협약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혁신 의료기술과 기업들이 탄생하고 발전해나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성욱 GE헬스케어 아세안, 한국, 호주, 뉴질랜드 지역 총괄사장은 “이번 협업은 에디슨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외부 개발자에 제공한 국내 첫 도입 사례로,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배치하는 좋은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김은미 GE헬스케어 코리아 사장은 “플랫폼의 성공적인 도입과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 디지털 혁신, 국제적 주목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의료IT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 Society, HIMSS)가 주관하는 국제 학술 대회에 잇달아 초청을 받아 현재 병원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HIMSS 아태 CEO 서밋(HIMSS APAC CEO Summit)’ 에서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이 ‘헬스케어 3.0’을 주제로 토론에 참여해 차세대 헬스케어의 비전과 혁신 기술에 대한 통찰을 나누었다.

이번 토론에서 이풍렬 단장은 “빅데이터 기반 AI 모델과 로봇 등 혁신 기술도 물론 중요하지만 각 환자에게 고도로 맞춤화된 치료를 제공하여 진료의 질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의료의 본질을 강조했다.

이어 15일 열린 ‘HIMSS 2022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은 병원이 현재 구축한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이 자리에서 ‘스마트물류로봇 사업’에 대한 경험을 강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해 진료 재료를 야간에 배송하도록 하고, 재고 조사 및 청구 업무를 최소화, 병동에서 환자 간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시범사업중인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6월부터 본관을 시작으로 전 병동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강미라 디지털혁신센터 부센터장(건강의학본부 교수)은 같은 컨퍼런스에서 ‘AI 기반 욕창 단계 예측 기능’을 포스터 발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욕창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AI가 딥러닝으로 분석해 욕창 단계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드레싱을 추천한다. 

병원은 욕창 단계를 예측할 수 있으면 적기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욕창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고위험군 환자 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풍렬 단장은 “2021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한 ‘HIMSS INFRAM 인증’이 디지털 혁신의 초석이었다면, 이번 발표는 그 시작을 공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도입할 원격회진로봇, 회진용태블릿 다윈M탭 등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 헬스 구현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B형 간염 항바이러스제 치료, 이를수록 좋다

▲ 이한아 교수.
▲ 이한아 교수.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와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이  B형간염 바이러스 외피항원(HBeAg)이 양성인 시기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간암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위장관 및 간 분야 상위 10% 저널인 임상 위장병학·간장학회지 (Cl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F=11.382) 에 게재하였다.

해당 연구는 국내 16개 대학병원과 유럽·북미지역 11개 기관의 B형간염 환자 9,862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간경변증이 없는 환자 중 HBeAg이 양성일 때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간암 발생 위험이 낮았다. 

한국인 환자의 경우 발생 위험이 약 54~59%까지 감소했다. 연구팀은 국내외 27개 기관과 협력해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HBeAg이 양성일 때 신속한 치료를 할 경우 HBeAg 음성이 된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 효과가 간암 예방 효과가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한아 교수는 “그간 만성B형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 시기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신속한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필요성을 확인하게 됐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동대학 석ㆍ박사를 마치고 올 3월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에 부임했다. 전문 진료 분야는 간암, 간경변, B형간염 등 간질환이다. 

2020년과 2021년 대한간암학회지 최우수논문상(대한간암학회), 2019년 대한간학회 ‘Best Presentation Award: The Liver week 2019’ 등을 수상했다. 

◇서울성모병원, 서초구와 의료ㆍ돌봄 네트워크 구축 협약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서초구와 지난 3월 30일 서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의료ㆍ돌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 사회사업팀장 김연순 수녀와 서초구청 서경란 주민생활국장, 복지정책과 장우정 복지자원팀장, 김형수 돌봄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역사회 내 외래진료가 필요한 저소득 환자에게 적극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병원 퇴원환자에게 즉각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은 서초구 지역 내 의료급여대상자의 외래진료 시 발생하는 진료비 전액(최초 진료로부터 6개월간)을 지원하는 ‘저소득 주민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치료가 필요함에도 생활고와 병원비 부담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초구와 동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발굴해 추천하고 서울성모병원에서 대상자를 결정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서울성모병원의 퇴원환자 중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고 돌봐줄 가족이 없는 주민에게 퇴원 즉시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퇴원환자 연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 전 환자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해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서초 돌봄SOS센터’에 서비스를 의뢰하면, 일시재가ㆍ식사지원ㆍ주거편의ㆍ동행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는 “병원의 이념과 가톨릭 영성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외면받지 않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초구청 서경란 주민생활국장은 “의료·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들이 지역 내에서 돌봄 사각지대 없이 건강한 삶을 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 블루라이트 캠페인 릴리에 참여

▲  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 2년 연속으로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 릴레이에 참여한다.
▲  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 2년 연속으로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 릴레이에 참여한다.

 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 2년 연속으로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 릴레이에 참여한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3년 처음 시작됐다. 

지역명소에 파란 조명을 비추고, 참가자는 파란 옷이나 소품을 착용한다. 파란색이 자폐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지난 6월 2개 병원이 추가 지정되면서 현재 10곳이 있다.

  10개 병원은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중앙지원단(단장 김붕년)의 주도 아래,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 순서는 최초로 발달장애인거점병원으로 지정된 한양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부터 시작됐다. 

이후 전북대병원, 충북대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인하대병원, 강원대병원, 서울대병원으로 이어졌다. 

작년 새롭게 발달장애인거점병원으로 지정된 성남시의료원과 부산온병원에서 캠페인이 마무리됐다.

  김붕년 단장(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은 “추가 지정된 병원들과 함께 작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자폐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기 위해 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안산병원 박재영 교수, Journal of Urology 편집위원 위촉

▲ 박재영 교수.
▲ 박재영 교수.

고려대학교안산병원 비뇨의학과 박재영 교수가 미국비뇨의학회의 공식 저널이자 SCI 저널인 Journal of Urology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박 교수는 Journal of Urology 편집부의 의뢰를 받아 2022년 3월부터 편집위원으로 위촉됐으며, Journal of Urology에 투고되는 각종 비뇨의학과 관련 기초 및 임상 연구 논문에 대한 심사위원 선정 및 게재 여부 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Journal of Urology은 1902년 창립된 미국비뇨의학회의 공식학술지로서 2020년 Journal Impact Factor(인용지수)는 7.45이며, 박 교수는 한국인으로서는 역사상 최초로 이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되었다. 

한편, 박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동 대학원에서 의학과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2008년도부터 고려대학교의료원에서 근무 중이며 이번에 위촉된 Journal of Urology 이외에도 ​​​​Medicine,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 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 등 다수의 SCIE 학술지에서 편집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유전성 난청 원인 규명

▲ (좌측부터) 최재영 교수, 정진세 교수, 지헌영 교수
▲ (좌측부터) 최재영 교수, 정진세 교수, 지헌영 교수

 세브란스병원이 세포 내에서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유전성 난청을 일으키는 원리를 규명했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ㆍ정진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 연구팀은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유전성 난청을 유발하는 기전과 그 치료 약물인 라파마이신(rapamycine)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오토파지(Autophagy, IF 16.016) 최신 호에 게재됐다.

 유전성 난청은 유전으로 인한 질환으로 달팽이관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한다. 보청기를 사용하거나 인공 와우 수술로 치료하고, 약물치료 사례는 거의 없다. 

 현재까지 121개 종류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유전성 난청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에는 그 중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가진 유전성 난청 환자 20명이 내원 중이다.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한 난청은 10대 중후반에서 발병하며 나이가 들수록 청력이 감소하는 진행성 난청이다.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난청을 일으킨다는 것은 2015년 처음 보고됐지만, 그 원인이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OSBPL2 유전자가 없는 마우스를 만들어, 이 마우스에서 난청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반대로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과발현되는 유전자 변형 마우스를 만들어 관찰한 결과 해당 마우스에서 난청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돌연변이 과발현 마우스를 통해 OSBPL2 유전자의 특성도 밝혔다. 정상적인 유전자 단백질이 주로 세포 내 소기관인 소포체에 분포하는 것과 달리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 단백질은 귀에 있는 세포의 자가포식체에 축적됐다. 

이에 따라 체내 세포가 자체적으로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자가포식체 기능이 억제돼 난청이 발생하는 것이다.
 
 면역억제제인 라파마이신은 세포의 자가포식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라파마이신을 돌연변이 과발현 마우스에 주입했다. 

그 결과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 단백질이 귀에 축적되는 양이 주입 전과 대비해 50% 이상 줄었다. 또한, 돌연변이 과발현 마우스의 청력 손실도 억제됐다.
 
 이어서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한 난청 환자 5명에게 라파마이신을 주입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난청과 이명이 동반된 2명의 환자에서 두 증상이 모두 완화돼, 유전성 난청 치료제로서의 라파마이신 사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재영 교수는 “연구를 통해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 단백질이 귀에 있는 세포의 자가포식체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서 유전성 난청이 발생한다는 것을 밝혔다”며 “또 유전성 난청에 대한 라파마이신의 효과를 입증한 만큼 유전성 난청 질환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진찰료 후불제 서비스 도입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4월 1일부터 중간 수납과정을 없애고 병원을 나설 때 한 번에 비용을 결제하는 ‘진찰료 후불제 서비스’를 실시한다.

진찰료 후불제 서비스는 예약에서 진료, 검사까지 외래 진료의 전 과정을 수납 없이 진행하고 최종 수납 단계에서 모든 비용을 일괄 계산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내원객들이 진료 예약 후 비용 수납, 외래 진료 후 검사비 수납 등 각 단계마다 수납을 해야 했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체감하는 불편함이 컸다. 하지만 이번 후불제 도입으로 수납 절차가 줄어들고 수납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환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호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분들이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환자 중심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단일공 최적화 로봇수술기 다빈치 SP 도입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30일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30일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달 30일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했다. 

단일공 수술에 최적화된 다빈치 SP는 한 개의 절개부위에 3개의 수술기구와 1개의 고화질 카메라가 달린 체내 삽입관이 들어가 수술 부위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수술을 한다. 

3, 4개의 절개부위에 각각 수술기구가 들어가 수술이 진행되었던 다빈치 Xi에 비해 한 개의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한 개의 절개부위에 여러 수술기구를 넣었던 다빈치 Xi 단일공 수술방식(싱글사이트)과 비교해도 수술기구간 충돌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더 정교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수술이 가능해졌고, 마무리 단계에서 기존보다 더욱 단단한 봉합이 가능하다. 

또 기존에는 병변의 위치에 따라 수술 중에도 로봇수술기의 위치를 바꿔줘야 했던 것과 달리 1회 ‘도킹’으로 4개 코드의 수술이 가능해져 수술 준비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빈치 SP로 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2.5cm 가량의 최소 절개만으로도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정교한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적은 출혈량과 통증으로 회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15년 다비치 Xi를 도입하여 이번달까지 1800례가 넘는 로봇수술로 환자들을 치료했다. 

2015년에는 외과 신동우 교수팀이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 Xi를 이용해 위 전체를 잘라낸 뒤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위전절제술에 성공했고, 2016년 외과 유태석 교수가 기존 로봇 담낭절제술의 단점을 보완한 ‘절개 부위 변형 담낭절제술’를 개발하고 효과를 입증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2019년에는 외과 김정연 교수가 국내 최초로 다빈치 Xi 단일공수술(싱글사이트) ‘초저위 전방절제술 및 항문수기문합술’로 최고 난이도로 여겨지는 항문과 거리 3cm 이하의 직장암 치료에 성공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이번 최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 도입으로 로봇수술에 충분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의료진들이 더욱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여 환자분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최신형 로봇수술기를 활용해 정교하고 섬세한 술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세계 자폐인의 날 ‘블루라이트 캠페인’ 동참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31일 ‘제15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본부 광장에서 ‘블루 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31일 ‘제15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본부 광장에서 ‘블루 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지난달 31일 ‘제15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본부 광장에서 ‘블루 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

올해로 3회째 참여한 건보공단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본부 사옥 광장의 CI 조형물 조명을 통해 강원혁신도시를 푸른빛으로 물들였다.

4월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자폐의 조기진단과 대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8년 UN총회에서 지정했으며, 전 세계는 이날을 기념해 각 지역 명소에서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블루 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을 진행한다.

강도태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자폐를 비롯한 발달장애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건보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모든 국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21주년 개원 기념식 성료

▲ 순천향대부천병원이 1일 순의홀에서 ‘제21주년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 순천향대부천병원이 1일 순의홀에서 ‘제21주년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1일 순의홀에서 ‘제21주년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4월 2일 개원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번 기념식은 식전 영상으로 병원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병원 발전에 이바지한 교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보직자와 표창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기념식에 참석했다.

개원 21주년을 기념해 석현 재활의학과 교수 등 91명이 ‘장기근속 표창’, 서존 심장내과 교수 등 21명이 ‘모범직원 표창’, 임대로 외과 교수가 ‘향설 연구지원사업 공모상(국책과제 연구)’, 한상수 응급의학과 교수 등 3명이 ‘향설 연구논문상’을 받는 등 병원 발전과 의료환경 개선, 연구 역량 향상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교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코로나 사태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촐하게 기념식이 진행돼 아쉽다. 다 함께 모이지는 못했지만, 표창을 받으신 교직원 여러분을 비롯해 모든 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병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원격 비대면 진료 확산 대비’, ‘상급종합병원 역할 재정립에 따른 중환자 치료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진료 시스템 개선, 직원 교육, 지역 의료전달 체계 확보 등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코로나로 약화된 직원들의 유대감과 소속감을 회복하고, 하나의 순천향이 되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2001년에 개원한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설립자 향설(鄕雪) 서석조 박사의 ‘인간사랑’ 정신을 따르며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다. 

현재 경기 서부권역 거점병원으로서 200만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4주기 연속 상급종합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경기도 1위ㆍ전국 2위’, ‘2차 환자경험 평가 전국 1위’ 선정 등 환자 중심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명실공히 인정받고 있다.

 

◇건보공단, ‘2022년도 요양보호사 직무교육’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요양보호사 직무역량 강화를 통한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2년도 요양보호사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2021년 1월 1부터 12월 31일까지 같은 기관에서 방문요양 및 방문목욕 서비스를 월 60시간 이상 제공한 요양보호사 약 18만 명이며, 공단이 지정한 요양보호사 직무교육기관에서 고용보험환급과정 등으로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이해, 요양보호사의 직업윤리와 업무, 급여제공기술, 안전 및 자기관리, 치매관리 등 총 5개 과목 8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돌봄 환경 현장의견을 반영해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교육일정 및 교육기관 등 자세한 내용은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 백남복 장기요양선임실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한 직무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우수 요양보호사를 양성해 수준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국제백신연구소와 양해각서 체결

▲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1일 국제백신연구소를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 글로벌 백신 불평등 해소 및 국내 백신 연구활동 지원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1일 국제백신연구소를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 글로벌 백신 불평등 해소 및 국내 백신 연구활동 지원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1일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제롬 김)를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 글로벌 백신 불평등 해소 및 국내 백신 연구활동 지원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감염성 질병으로 인한 중저소득국의 고통 해소를 목표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발굴ㆍ개발ㆍ보급을 위해 설립되어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이다.

이번 MOU는 2017년 체결된 복지부와 국제백신연구소 간의 MOU를 인력양성 등 협력 의제를 확대. 수정해 체결한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케이(K)-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백신 개발 및 생산역량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정부의 적극적 의지와 우수한 백신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한국이 단독 지정됐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여 국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였고, 국내 바이오 기업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해외임상 시험 등을 협력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운영위원회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기본교육과정’ 수행기관으로도 참여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바이오 인력양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권덕철 장관은 “감염병 세계 대유행(팬데믹) 상황에서는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 아무도 안전하지 않고, 글로벌 보건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전 인류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국제백신연구소와의 협력이 중저소득국의 백신 생산역량을 강화하고, 차기 감염병 세계 대유행을 대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국제백신연구소와 대한민국 정부 간 협력이 보다 강화됐다”면서 “대한민국이 백신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고,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두 기관은 협력을 통해 백신의 공평한 분배,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 등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세계보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보공단, 건강iN 건강예측과 건강기록 서비스 리워드형 이벤트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The건강보험’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건강iN 콘텐츠 내 ‘건강예측’ 및 ‘나의건강기록’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별 리워드형 이벤트를 실시한다.

건강iN은 본인의 건강검진 결과와 진료 및 투약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나의건강관리’와 ‘국민건강알람’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iN 개인별 ‘건강예측’ 서비스에서는 건보공단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및 통계모형을 활용한 5가지(뇌졸중, 심장질환, 골다공증성 골절, 당뇨병, 심뇌혈관) 질병발생예측과 ‘건강나이 알아보기’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iN ‘나의건강기록’ 서비스는 운동, 혈압, 혈당, 식사, 체중, 걸음 수를 기기 연동이나 직접 기록하는 방법으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대국민 건강기록 서비스이다. 

‘건강예측’ 및 ‘나의건강기록’ 서비스의 리워드형 이벤트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간 ‘The건강보험’ 앱에서 진행하며, 매월 이벤트 해당 항목을 달리하는데, 이를 이용하고 응모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건강예측’ 이벤트는 짝수 월마다 진행하며, 해당월에 이벤트 대상 건강예측 서비스를 이용 후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나의건강기록’ 이벤트는 홀수 월마다 진행하며, 해당월에 나의건강기록 해당 항목을 15일 이상 이용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건강예측’과 ‘나의건강기록’ 서비스의 이벤트는 ‘The건강보험’ 모바일앱에서 누구나 로그인(공동인증서 또는 금융인증서 등) 후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자 중 월 30명씩 추첨하여 이벤트 응모 시 선택한 경품을 지급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동기를 부여하고 자기 건강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리워드형 이벤트를 질적ㆍ양적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 체감형 서비스가 되도록 ‘건강iN’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개원 40주년 기념식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1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1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1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순천향대천안병원 박상흠 병원장 등 주요 임직원 및 대표 수상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40주년 기념동영상 시청, 시상식, 기념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163명의 교직원이 장기근속표창을, 38명의 교직원이 유공ㆍ모범직원표창을, 4개부서가 공로표창을, 4명의 교직원이 친절직원표창을, 1명의 교직원이 결핵환자관리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교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민들의 깊은 관심과 도움으로 괄목할만한 지속 성장을 이뤄냈다”며 “인간사랑 실천 40년을 바탕으로, 사랑에 사랑을 더해 모두가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서교일 이사장은 “내일의 순천향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병원가족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중부권 최고의 존경받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이라는 꿈과 이상을 반드시 함께 이뤄내자”고 격려했다.

1982년 설립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40년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공헌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선진의술 도입으로 항상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자체 및 지역 병의원과의 긴밀한 상생협력으로 지역 보건 인프라를 튼튼하게 구축함으로써 중부권 최종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대전을지대병원, 부인종양 로봇수술클리닉 개소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부인종양 로봇수술클리닉을 열고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오는 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로봇수술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부인종양 로봇수술클리닉 진료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선종) ▲난소질환 등 자궁과 난소의 악성 및 양성질환으로 로봇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중부권에서 로봇수술을 최초로 도입, 최다 수술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역 최초로 부인종양 분야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으며, 이후 전체 수술의 95% 이상을 단일공으로 집도하는 등 그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또한 자궁절제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술에서 자궁을 최대한 살려 가임력을 보존하려는 노력으로, 20~30대 가임기 여성들이 로봇수술을 통해 질환을 치료받고 건강히 임신과 출산에 성공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산부인과 하중규 교수는 “부인종양 로봇수술은 회복 속도가 빠르고 흉터가 크게 남지 않는 등 미용상의 이점도 있어 환자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로봇수술클리닉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용 원장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관련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간호사들에 응원 릴레이

▲ 대한간호협회는 1일 오토스로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1억 원 상당의 자가진단키트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 대한간호협회는 1일 오토스로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1억 원 상당의 자가진단키트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고군분투 중인 간호사들을 응원하기 위한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일 오토스로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1억 원 상당의 자가진단키트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기부 받은 1억 원 상당의 자가진단키트는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거점공공병원 간호사들에게 배포됐다.

오토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다양한 지원과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 등을 받고 있으며, 이에 기업의 상생협력 취지를 실천하고자 기부에 나서게 됐다.

오토스 허문영 대표는 “코로나19 극복과 확진자의 건강회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간호사들을 응원하고자 자가진단키트를 후원하게 됐다”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기부에 동참해 상생이 선순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가진단키트를 전달받은 홍성의료원 최남열 간호부장은 “병원 내 간호사 확진으로 키트검진 비용이 부담되던 차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주셔서 아주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또 서산의료원 간호사들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의료현장 여건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지만 의료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확진자 간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열악한 의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간호사들을 격려하고자 자가진단키트를 후원해주신 오토스에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묵묵히 의료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간호사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국내 최초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

▲ 한양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직업병 안심센터’를 개소했다.
▲ 한양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직업병 안심센터’를 개소했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국내 최초로 ‘직업병 안심센터’를 개소하고, 1일 한양대학교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제1호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이헌수 청장, 한양대학교 김우승 총장,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구정완 회장, 한양대학교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양대병원 윤호주 원장, 서울지역 직업병 안심센터 송재철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등 주요 관계자와 내외빈이 참석했다.

안경덕 장관은 “직업병 조기 발견을 위한 의료 현장에서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고, 한양대병원이 제1호 직업병 안심센터로서 중책을 맡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를 포함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우승 총장은 “청년 세대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직업병의 조기 발견이 중요하고, 이러한 중책을 맡은 한양대병원이 건강보호의 네트워크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직업병 안심센터 사업을 수행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환자들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직업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데 있어 한양대학병원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직업병 안심센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 체계로서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에 기여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조사와 수사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양대병원은 서울권역의 유일한 직업병 안심센터로서 중앙응급의료센터, 서울의 6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임상진료과와 협력해 중대재해 예방과 노동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네트워크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복지부-시민사회단체,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방향 논의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2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복지부는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 정연희 의료정보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과 이준미 서기관 등이 참석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했다.

제21차 회의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방향, 불법 의료광고 집중 모니터링 추진현황, 한시적 비대면 진료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시민사회단체는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국민 편의성 뿐만 아니라 안전성을 균형있게 고려해야 국민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며 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계층별 의료접근성에 대한 영향,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 등 우려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시민사회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복지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과정에서 보건복지부가 중심이 되어 우려되는 사항을 해소하며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입소문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비의료인의 치료경험담 광고, 플랫폼의 의료광고 등 불법 의료광고 기획 모니터링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불법 의료광고 기획 모니터링이 다양한 온라인 매체 및 플랫폼의 등장 등 환경 변화에 맞춘 적절한 조치였다고 하면서, 모니터링 결과가 불법 의료광고의 시정 및 처벌 등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여기에 시민사회단체들은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비대면 진료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등 그간 제기된 우려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민사회계와 지속 소통하며 우려되는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회의는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등에 대해 시민사회계와 소통하고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의료서비스 오ㆍ남용 방지 및 불법 의료광고 관리 등의 과정에서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개원 48주년 기념식 성료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일 동은대강당에서 개원 4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일 동은대강당에서 개원 4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은 1일 동은대강당에서 개원 4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직원과 모범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상훈유통 이현옥 회장이 병원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30년 근속 표창은 종양혈액내과 원종호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우령 교수, 병리과 김동원 교수 등 20명이 받았다.

20년 근속표창은 안과 이성진 교수, 안전보건관리팀 진현수 계장 등 38명이 받았고, 10년 근속 표창은 정형외과 김용범 교수, 약제팀 신미란 과장, 재활치료팀 윤대석 대리 등 32명이 받았다.

모범직원 표창은 내과 장민경 레지던트를 비롯해 병동간호팀 김정숙 계장, 에스텍 김준수 주임 등 15명이 수상했다.

이어 주식회사 상훈유통 이현옥 회장이 병원발전기금 3억원을 쾌척했다. 이현옥 회장은 1975년부터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인연을 맺고 2013년부터 매년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재 병원장은 “오늘의 서울병원이 있기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인간사랑을 실천해온 교직원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환자와 교직원을 섬기는 마음으로 향설 서석조 박사님의 인간사랑 이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은 “순천향 사람들은 하늘의 뜻을 따라 지식과 실력을 갖추고도 늘 겸손함을 잃지 않고 높은 이상을 추구하되 봉사하고 나누는 사람들”이라며 “이런 철학을 지키면서 한편으로는 더욱 새로워지고 미래 의학의 트렌드를 선도하면서도 설립자의 뜻에 따라 더 화합하는 병원,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순천향으로 발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의료법인 1호로 개원한 순천향병원은 하늘에 이치에 따라 인술로 인간을 이롭게 하고 널리 구제한다는 광제인술과 인간사랑의 철학을 실천해왔다. 1974년 개원한 순천향병원을 모체로 순천향의대와 구미, 천안, 부천병원을 개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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