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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 분자적 유형 구별 바이오마커 발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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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 분자적 유형 구별 바이오마커 발견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3.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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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연구진, 자궁내막암 분자적 유형 구별 바이오마커 발견 

▲ (좌측부터) 김기동 교수, 병리과 김효진 교수,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박태성 교수
▲ (좌측부터) 김기동 교수, 병리과 김효진 교수,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박태성 교수

국내 의료진이 자궁내막암의 분자적 유형을 구별하는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발견해 환자들에게 보다 맞춤형 치료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궁은 크게 자궁의 입구에 해당하는 자궁경부와 태아가 성장하는 자궁체부로 나눌 수 있다. 

자궁내막암은 바로 이 자궁 체부 중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서 생기는 암으로, 과거 국내에서 발생비율은 적은 편이었으나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발생률과 발생빈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몇 년 전만 해도 여성암 10위 밖이던 자궁내막암이 2019년부터는 부인과 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한 자궁경부암과는 달리, 자궁내막암은 정기검진으로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출혈 증상을 통해 암을 의심하고 조직검사를 실시한 후에야 진단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조직검사의 방법이 까다롭고 통증도 있다는 단점 때문에 자궁경부암처럼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기는 어렵다. 

따라서 불규칙한 생리와 생리과다, 생리가 아닌 이상출혈이 나타난다면 자궁내막암을 의심하고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폐경 이후 출혈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자궁내막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궁내막암은 대규모 유전체 연구인 TCGA(The Cancer Genome Atlas) 분석을 통해 POLE(polymerase epsilon exonuclease), MSI-H, CN-low와 CN-high의 총 4가지 분자적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자궁내막암에서 유형을 구분하는 것은 치료 계획과 예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한데, POLE과 CN-low 유형을 식별하기 위해서는 염기서열 분석이 필요하나 이를 시행하는 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이 있어왔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연구팀은 병리과 김효진 교수,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박태성 교수 연구팀과 함께 단백질면역염색으로 두 유형을 구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한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TCGA 데이터에 포함된 15개의 POLE 및 76개의 CN-low 조직을 분석한 결과, 네 가지 마커(BMI, 사이클린(cyclin)B1, 카스파제(caspase)8, XBP1)를 사용해 POLE 및 CN-low 유형을 구분할 수 있었다.

BMI의 경우 POLE 유형에서 CN-low보다 낮았고, 사이클린B1 발현은 POLE 유형에서 유의하게 더 높게 나타난 반면에 카스파제8 및 XBP1은 더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마커의 발현 정도가 두 유형 간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발견한 마커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자궁내막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들의 검체를 면역염색하여 발현 정도를 보았을 때, 사이클린B1의 발현 정도가 POLE과 CN-low 유형에서 차이가 있어, 면역염색으로 염기서열 분석을 대체할 가능성을 보였다.

연구를 주도한 김기동 교수는 “세계 최초로 자궁내막암의 POLE 및 CN-low 두 유형을 구분하는 단백질면역염색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며 “암 조직의 분자적 유형을 식별하는 것은 환자들에게 맞는 치료 접근에 있어 필수적이기 때문에 암 환자가 어떤 분자적 유형에 해당하는지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부인종양학저널(Journal of Gynecologic Oncology)’ 최근호에 게재된 바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 대한우울조울병학회 특별공로상 수상

▲ 박원명 교수.
▲ 박원명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는 최근 개최된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를 명실상부한 국내 정신의학의 선도학회에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2001년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창립 당시 실무를 총괄했다. 이후 총무이사, 학술이사, 이사장, 회장, 상임집행위원장과 고문을 20년간 역임하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남다른 열정으로 학회를 이끌었다. 

국내 최초 우울증 및 양극성장애 교과서 출간, 한국형 양극성장애와 우울증 약물치료 지침서 발간, 그리고 다기관 임상연구 등 학회의 중장기 5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박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기분장애(우울증과 조울병)에 관련된 학술연구와 대국민 계몽 활동을 통하여 국내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국가 정신보건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4월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최석근 교수,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한미학술상 수상

▲ 최석근 교수.
▲ 최석근 교수.

경희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가 제35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광범위한 뇌정맥동 혈전의 수술적 제거술’ 논문이 최우수 연제로 채택되어 한미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석근 교수는 최근 뇌정맥동에 광범위한 혈전이 발생한 49세 남자에게 수술적인 치료방법을 시행하여 성공적으로 완치시키고 이를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그간 뇌정맥동에 혈전이 발생했을 때 약물치료 또는 혈관내 시술 외에는 치료방법이 없어 이 두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한 경우에는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최석근 교수는 “뇌정맥동에 대한 수술적 접근법이 대량의 출혈 가능성과 공기색전증 발생 위험성이 높아 아주 생소한 분야로 여겨졌다”며 “이번 논문을 통해 뇌정맥동 부위를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을 소개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4개 개조국 감염병 전문가 육성

▲ 명지병원은 지난 24일 오전 병원 중강당 농천홀에서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 제1기 수료식을 가졌다.
▲ 명지병원은 지난 24일 오전 병원 중강당 농천홀에서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 제1기 수료식을 가졌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탄자니아, 우간다, 라오스, 에티오피아 등 개도국 4개국 의료진 9명에게 K방역시스템을 전수, 감염병 전문가로 육성했다.

명지병원은 지난 24일 오전 병원 중강당 농천홀에서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 제1기 수료식을 가졌다.

명지병원 ODA사업단(단장 강유민 감염내과 교수)이 주관한 이번 연수과정은 지난 2월 7일 시작돼 7주간에 걸쳐 이론 교육과 현장 학습, 외부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연수 교육은 ▲신종 감염병과 이슈 ▲감염병 대응 전략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진단 및 테스트 ▲코로나19 임상 및 치료 ▲감염병 연구, 환자 안전 및 의료 품질 ▲액션플랜 등 모두 7개의 체계화된 교육 모듈의 커리큘럼으로 이뤄졌다. 교육 모듈은 그동안 명지병원이 신종플루와 메르스,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대한 선도적인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짜여졌다.

특히 의료진과 연수생간 일대일 맞춤교육(지도교수제)을 통해 궁금증을 즉각적으로 해소시켜주고, 명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공항 T1 코로나19 검사센터와 대한결핵협회, 국립중앙의료원 등 정부기관을 찾아 생생한 감염병 대응 현장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에는 지도교수가 해당 국가를 직접 방문, 교육받은 내용들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는지 현지평가를 겸한 추가 교육도 시행, 본국의 감염병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명지병원은 오는 5월 제2기 감염병 연수과정을 시작하는데,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가나, 우간다,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8개국 의료진 및 연구원 2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날 수료식에는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과 지도교수 등 병원 관계자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관수 KOFIH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수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해준 명지병원에 감사하다”며 “연수생들은 프로그램에서 터득한 것을 개인의 성장과 각 국가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데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교육에 충실히 임해준 연수생들과 지도교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특강 시간에 소개한 미네소타 프로젝트처럼, 미국에서 의료를 배운 한국이 여러분들에게 전해주듯, 앞으로 여러분이 제3의 나라에게 전수 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간다 연수생 리타는 “명지병원 구성원들의 환대와 배려, 교육에 보여준 열정이 즐겁고 유익한 연수생활로 이어졌다”며 감사함을 전했고, 탄자니아 연수생 엠마누엘은 “이곳에서 배운 감염병 진단과 임상치료법을 바탕으로 고국의 의료발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명지병원은 지난해 10월 ODA사업단을 신설하고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에 착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이종욱 펠로우십 사업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기획조사사업 등을 수주, 진행 중에 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故이종욱 박사의 이름을 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을 국내에 초청해 교육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서울대병원,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

▲ 서울대병원이 종합병원 부문에서 22년 연속 ‘No.1 브랜드’를 유지했다.
▲ 서울대병원이 종합병원 부문에서 22년 연속 ‘No.1 브랜드’를 유지했다.

서울대병원이 종합병원 부문에서 22년 연속 ‘No.1 브랜드’를 유지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2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22년 연속으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로, 총 227개 산업군별 모든 브랜드의 인지도와 충성도를 조사해 1위 브랜드를 선정ㆍ발표한다.

  조사 결과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소비자 1만 185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산출했다.

  서울대병원은 △최초인지도 △비보조인지도 △보조인지도 △이미지 △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 결과 서울대병원은 종합병원에 대한 조사가 처음 시행된 2001년부터 올해까지 2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의료대응체계 개선을 선도하고 국가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중환자병상 확대 및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를 비롯해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최근에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일반병실에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를 시작해 의료계의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이끌어냈다.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 속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 등 국립대병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은 물론 국가 의료정책 수립과 중증 희귀난치질환 치료 중심의 4차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하대병원 전윤상 교수,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과제 선정

▲ 전윤상 교수.
▲ 전윤상 교수.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전윤상 교수의 '회전근개 광범위 파열에서 자석을 이용한 견관절 안정화 치환물 모델의 개발' 연구가 최근 2022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과제는 신진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연구역량을 극대화해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 교수의 연구기간은 2022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년이며, 약 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병원측에 따르면 전 교수는 완전 봉합이 불가능한 회전근개 광범위 파열에서 기존의 역형 인공관절 치료를 대신할 새로운 개념의 인공관절 개발에 힘써오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생애 첫 연구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 두 번째 연구사업으로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선정됐다.

한편, 전 교수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3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대한견주관절학회 제도개선위원, 대한정형외과학회 홍보위원, 대한관절경학회 학술위원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세의료원, 온라인 의료서비스 기반 조성

▲ 연세의료원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활용을 다각화해 스마트병원의 기반을 마련했다.
▲ 연세의료원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활용을 다각화해 스마트병원의 기반을 마련했다.

연세의료원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활용을 다각화해 스마트병원의 기반을 마련했다.

 연세의료원은 최근 내부 온라인 업무 툴(Tool)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S Teams)를 고도화하며 의료진은 물론 환자·보호자와도 소통 가능한 온라인 의료서비스 기반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응급실 보호자 상담, 격리 환자 면담, 입원환자 회진 등 필수 의료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의사, 간호사는 물론 인턴 등 의료진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환자·보호자 편의도 개선했다. 

앞서 9월에 도입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화상 회진에 이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병원 전반에 확대 적용했다.

 스마트병원은 그동안 대면으로만 제공해왔던 의료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의료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방역 안전성도 증대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미래형 병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먼저 세브란스병원은 응급진료센터에 의료진과 보호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동안 보호자는 응급실 출입이 제한돼 의료진과의 상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한 응급진료센터 전용 상담 시스템으로 의료진과 보호자가 온라인으로 환자 진료를 상담하고, 보호자 동의서 작성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격리병동에는 온라인 회진이 시행된다. 이전에는 격리병동 진료를 위해 의료진이 개인 방호구를 착용하고 환자를 직접 만났다. 

하지만 격리병동 침상마다 태블릿 PC를 설치해 온라인 회진이 가능하게 된다. 온라인 진료 솔루션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시범사업을 거쳐 세브란스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환자, 보호자 대상으로 전화 통화업무도 개선했다. 외래환자 예약변경이나 진료 준비, 입원환자 상담을 위해 의료진은 환자 정보 검색 후 전화번호를 찾아 직접 전화를 걸었지만, 진료시스템(u-Severance 3.0)에 온라인 전화 기능을 추가해 환자 검색 후 간단히 클릭해 PC에서 전화할 수 있다.

 의료진 사이의 업무 소통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효율도 높였다. 입원환자 주사, 처치, 검사 등을 위해 인턴에게 전화로 요청했지만, 시스템 도입으로 인턴은 메신저 앱을 통해 요청을 확인하고, 업무 진행 상황을 다른 의료진과 공유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환자에 관한 체계적인 처치와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전화를 이용한 불편함도 대폭 개선돼 실제 인턴과 간호사의 전화 통화량이 약 64% 정도 감소했다.

 임준석 연세의료원 디지털헬스실장은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며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모두가 편리한 의료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원내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중대재해제로 안전라운딩 실시

▲ 서울대병원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원내 공사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중대재해제로 안전라운딩’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 서울대병원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원내 공사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중대재해제로 안전라운딩’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원내 공사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중대재해제로 안전라운딩’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안전라운딩에는 김연수 병원장, 최재철 안전처장 및 유관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종합진료지원동, 수술장 등 주요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활동 및 해빙기 잠재 위험요소 점검 등 시설공사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안전한 병원 시설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공사 근로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서울대병원은 내원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한 진료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원내 전체 시설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대한민국 의료안전망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서울대병원은 ‘중대재해제로 안전라운딩’과 같은 현장 점검을 포함한 체계적인 안전유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한 서울대병원은 안전처를 중심으로 원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부문별 안전유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파로스백신에 기술 이전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구 교수)은 지난 22일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심근경색 치료용 면역관용 수지상 세포 및 그 제조방법’ 기술을 파로스백신에게 양도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수지상 세포(Toletogenic DC)는 자가 항원에 대한 관용을 유도하고 T세포의 증식을 억제해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암 또는 면역관련 질환의 치료법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양하게 발표되어 왔으나, 심근경색 치료에 적용한 것은 장기육 교수 연구팀이 최초이다. 

  연구팀은 심근경색 마우스 모델에서 추출한 항원으로 수지상세포를 배양해 면역관용 수지상 세포를 얻었다. 

수술 후 24시간 이내 정상대조군과 tDC 투여군, tDC 미투여군을 비교한 결과 tDC 투여군에서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더 많이 분비되는 것을 확인했다.

  장기육 교수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급성 심근경색 후 심부전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면역세포치료제 AMI-DC를 개발했다. 

AMI-DC는 심근경색 후 염증반응을 줄여 심벽이 과도하게 얇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재구도를 억제함으로써 심부전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심근경색 치료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책임자인 장기육 교수는 “AMI-DC는 심근경색 환자 본인의 혈액을 추출해 면역관용 수지상 세포를 얻어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치료제로서 안정성이 높다”며 “급성 심근경색 후 심부전 예방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심근경색 치료용 면역관용 수지상 세포 및 그 제조방법’은 국내특허 등록 및 미국 국제특허 출원으로 본 기술에 대한 국내외 권리를 확보했다.

 AMI-DC는 작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국내 연구자 주도 임상을 진행 중이며, 파로스백신에서는 기술이전 후 2022년 하반기 미국 임상 1ㆍ2a상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고려대구로병원 임경건 교수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Anesthesia에 논문 게재

▲ 임병건 교수(좌)와 오석경 교수.
▲ 임병건 교수(좌)와 오석경 교수.

고려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병건 교수팀(제1저자 오석경 교수 포함)의 ‘Analgesic efficacy of erector spinae plane block in lumbar spine surgery: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요추 수술에서 척추기립근면 차단의 진통 효능: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분석)’ 논문이 국제 마취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Anesthesia(ISSN: 0952-8180, 미국) 1월호에 게재됐다.

척추기립근면 차단(ESPB; Erector spinae plane block)은 2016년 도입된 신경 차단 기법으로, 척추기립근과 척추 횡돌기 사이의 근막면에 국소마취제를 주입하는 기법이다. 

척추기립근면 차단은 유방 및 흉부, 복부수술 등에 적용되어 효과가 입증됐지만, 요추부 척추 수술에서의 효능에 대한 근거는 부족했다. 

이 연구는 기존에 보고된 무작위 대조 시험 문헌들의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을 통해 요추부 척추 수술에서 척추기립근면 차단의 효과를 입증하고자 했다.

연구는 전신마취 하 요추부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척추기립근면 차단을 시행한 대상을 실험군으로, 시술을 받지 않거나 국소마취제 대신 위약으로 생리식염수를 투여한 대상을 비교군으로 설정했다. 

수술 후 24시간 동안의 마약성 진통제의 투여량, 수술 후 48시간 동안 통증점수, 수술 후 구역 및 구토의 빈도, 환자의 만족도, 병원 체류 기간 등을 비교했다.

12개 무작위 대조 시험 문헌에서 665명의 대상자가 분석됐다. 

비교군에 비해 척추기립근면 차단은 수술 후 24시간 동안 마약성 진통제 투여량을 감소시켰으며, 수술 후 통증 정도를 더 감소시켰다. 

또한 수술 후 구역 및 구토 빈도의 감소, 환자의 만족도 증가, 병원 체류 기간의 감소를 보였다. 

추가적으로 시행한 하위군 분석에서 고정된 척추 레벨에 시행한 차단술에 비해 절개 및 수술 부위에 해당하는 레벨에 시행한 차단술에서 수술 후 진통제 투여량이 더 많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해당 연구를 통해 요추부 척추수술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기립근면 차단술의 임상적 장점을 입증했다. 

특히, 고정된 척추레벨보다 절개 및 수술 부위에 맞춰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진통 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새롭게 시사했다. 

고려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병건 교수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전신마취 하 요추부 척추수술을 시행 받는 환자 중 수술 후 통증 조절을 위해 척추기립근면 차단술을 절개 및 수술 부위에 시행한다면 환자의 통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절 가능하다”며 “또한 마약성 진통제 투여를 줄이고 이로 인한 합병증 위험도 감소시킴으로서 환자 만족도 증진 및 병상 가동률 증진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가 실린 국제 마취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Anesthesia는 논문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가 2020년 기준 9.452점에 달하는 JCR 랭킹 마취과학 분야 1위 저널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개원 40주년 기념 엠블럼 공개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개원 40주년 기념 엠블럼을 공개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개원 40주년 기념 엠블럼을 공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개원 40주년 기념 엠블럼을 공개했다.

4월로 개원 40주년을 맞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자체 제작한 기념 엠블럼은 ▲성장과 도전 ▲발자취 ▲조화와 협력을 핵심이미지로 담고 있다.

앞부분 ‘4’의 일부분을 상승하는 화살표로 표현해 40년을 넘어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하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의 미래비전을 담았다. 

‘0’은 4개의 원으로 구성해 나무의 나이테를 의미하며, 순천향대천안병원이 걸어온 인간사랑 실천과 생명존중의 40년 발자취를 나타냈다.

또한 4개의 원들은 파동 형상을 하고 있다. 이는 병원 울타리를 넘어 널리 순천향의 가치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세상을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4’와 ‘0’의 사이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순천향의 고유 3색은 항상 환자, 동료, 이웃과 조화롭게 상생 협력하는 순천향 구성원들의 모습을 그렸다. 

박상흠 병원장은 “지난 40년 믿음으로 성원해준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에 감사를 드린다”며 “엠블럼에도 담았듯이 앞으로 병원 가족은 물론 모든 이에게 행복을 주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의 미래비전을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개원기념일인 4월 2일이 주말인 관계로 하루 앞선 1일 오전 8시 송원홀에서 40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기준에 맞춰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과 병원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어깨관절 온라인 건강강좌 무료 개최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오는 30일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건강한 뼈 건강한 삶을 위한 어깨관절 건강강좌’를 무료로 개최한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오는 30일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건강한 뼈 건강한 삶을 위한 어깨관절 건강강좌’를 무료로 개최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오는 30일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건강한 뼈 건강한 삶을 위한 어깨관절 건강강좌’를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표적인 어깨질환 회전근개파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의 강의를 진행한다. 회전근개파열의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법부터 역행성 인공관절 수술까지 회전근개파열에 대한 모든 치료법을 설명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어깨관절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사전에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의는 어깨 전문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과장)ㆍ김정연 교수가 진행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어깨관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갖는다.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과장)는 “이번 어깨관절 온라인 건강강좌를 듣는 모든 분이 어깨관절 질환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특화된 치료방법 및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건강강좌는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줌(ZOOM)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접속하면 된다. 강의 시작 2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문의는 02-829-5165로 하면 된다. 

한편, 대한견ㆍ주관절(어깨ㆍ팔꿈치)의학회에서는 흔한 어깨관절 질환과 그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 여러분들께 널리 제공하고자 2022년 3월 31일(매년 3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어깨관절의 날‘로 제정하여 무료 시민공개강좌, 무료 상담 및 검진(초음파 검진포함), 교육 자료 배포 등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 의료봉사 지원

▲ 치협 등 치과계가 산불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 울진 지역 이재민을 찾아 아픔을 위로하고 의료봉사를 지원했다.
▲ 치협 등 치과계가 산불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 울진 지역 이재민을 찾아 아픔을 위로하고 의료봉사를 지원했다.

치협 등 치과계가 산불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 울진 지역 이재민을 찾아 아픔을 위로하고 의료봉사를 지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와 경상북도 치과의사회(회장 전용현), 경북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권대근),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 영) 의료팀(이하 의료팀)은 3월 22~24일간 경북 울진 산불 화재 현장을 방문해 무료 진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경북 울진은 지난 3월 4일 발생해 열흘간 이어진 대형 산불로 현재까지 219가구 335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팀은 이 가운데 약 3분의 1인 65가구 96명의 이재민이 임시 거주 중인 덕구온천호텔을 찾았다. 앞서 치협은 지난 9일 강원 동해시를 방문해 산불 이재민을 지원한 바 있다.

진료 첫날인 22일 의료팀은 이재민을 위한 다양한 구강관리용품, 성금을 전달했다. 치협은 구강용품 2000세트, 경북지부는 최근 설립한 사회소통공헌단의 이름으로 성금 1300만 원과 틀니 세정제 500박스, 경북대 치과병원은 구강용품 200세트를 울진군 및 이재민 측에 건넸다.

진료에는 치협 홍수연 부회장,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전용현 경북지부 회장, 신영림 부회장, 전상용 총무이사, 권대근 경북대 치과병원 병원장, 김도형 교수가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경북치과기공사회, 경북치과위생사회도 동참해, 치과계 모두가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또 23일에는 박태근 협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의료팀을 격려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화재로 소실된 모든 것들이 안타깝다”며 “치과계가 이재민께 위안을 전해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 치과계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국가적 재난 발생을 대비해 고통을 분담할 준비를 할 것”이라며 “특히 이동치과병원 방문 시 전국 각 지부와 치과대학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의료팀은 이동치과병원을 통해 방문 이재민을 대상으로 레진, 불소도포, 치석제거, 구강검진 등을 제공했다. 특히 화재로 틀니를 분실한 이재민 2명에게는 임시 틀니를 제작해, 신속한 지원을 펼쳤다.

경북지부 전용현 회장은 “산불로 인해 아픔을 겪고 계신 이재민께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 설립 후 첫 진료 봉사로 더욱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이재민 지원에 대구지부와 전국지부장협의회가 도움을 전했는데, 이 점도 감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또  경북대 치과병원 권대근 병원장은 “사흘의 진료 봉사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다”며 “울진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께 작게나마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개협, 코로나19 환자발생 입력프로그램 무료배포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는 은상용 정보통신이사가 개발한 ‘코로나19 환자발생 입력 프로그램’을 무료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환자 발생 수동 입력 과정을 자동 진행되도록 구현한 것으로 코로나19 감염자 폭증 환경에서 예방접종, 진료 뿐 아니라 행정업무까지 부담하는 애로를 겪고 있는 진료현장 개원의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개발 및 무료배포하게 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크롬(CHROME)’ 브라우저 환경 하에서만 사용가능하고, 의사성명과 인증서 번호를 최초 1회 입력하면 자동저장된다.

그리고, 성명, 주민등록번호, 핸드폰 번호 및 도로명 주소의 환자정보를 입력 후 동 프로그램 내 입력시작 버튼을 누르면 코로나 19 환자발생 입력이 자동 실행된다.

김동석 회장은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앞으로도 개원의 회원분들이 진료현장에서 겪는 크고 작은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므로 애로사항 제보 등 회원분들의 많은 제안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일 다운로드 방법은 대개협 홈페이지 접속(http://www.koreadoctors.org)-협의회활동 메뉴 중 자료실 선택(https://www.koreadoctors.org/k_bbs/4)-동 자료실 게시물 중 ‘무료공유 코로나19 환자발생 입력 프로그램 안내’ 선택 후 파일 다운로드하면 된다.

 

◇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개원 60주년 기념행사 개최 

▲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 24일 ‘국립정신건강센터 개원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 24일 ‘국립정신건강센터 개원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는 지난 24일 ‘국립정신건강센터 개원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 전혜숙 국회의원, 김선갑 광진구청장 등 주요 인사와 중곡동(1동~4동) 주민자치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정신질환자 치료와 재활을 위해 힘써온 국립정신건강센터 퇴직․전출 직원이 참석하여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국립정신건강센터의 60년사 영상을 시청하며, 1962년 국립서울병원 설립 당시 정신질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역할했으나, 2016년 국립정신건강센터 직제개편을 계기로 정신질환자 치료뿐 아니라 정신건강 관련 사업, 연구, 트라우마 관리 등으로 역할이 확대된 변화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립정신건강센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문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지난 60년의 역사가 증명하듯 정신질환자 치료 및 국민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최전방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앞으로도 국립기관으로서 국민 정신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근혁 제2차관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 60년 동안 정신질환자 치료를 선도적으로 수행했다”며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정신질환 동반 감염환자 치료 통제탑(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등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현우 간호사, 충남권 결핵관리 공로 국무총리표창 수상

▲ 이현우 간호사.
▲ 이현우 간호사.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현우 결핵전담간호사가 지난 24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제12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 간호사는 정부가 시행하는 결핵관리사업 전담간호사로서 결핵환자 관리 및 치료율을 향상시키고, 기초자료 제공을 통해 결핵관련 정책수립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현재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에서 충남권역 책임간호사 및 중앙운영위원회 전담간호사 대표단,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결핵 홍보도서 개정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현우 결핵전담간호사는 “앞으로도 결핵예방은 물론 결핵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관리 받을 수 있도록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룹 유키스 수현, 한양대병원에 발전기금 기부

▲ 한양대병원은 아이돌 그룹 유키스 수현으로부터 병원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병원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 받았다.
▲ 한양대병원은 아이돌 그룹 유키스 수현으로부터 병원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병원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 받았다.

한양대병원(병원장 윤호주)은 아이돌 그룹 유키스 수현으로부터 병원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병원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24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한양대병원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윤호주 병원장, 김희진 대외협력실장, 김대성 운영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유키스 수현은 “예전부터 아이들을 좋아했는데 한양대학교병원이 국내 최초로 병원학교를 개설해 10여 년간 환아들에게 의료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이 학교와 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한양대학교병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환자들이 질병의 치료와 마음까지 위로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호주 병원장은 “올해는 본원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 온 개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면서 미래형 환자중심병원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뜻깊은 해”라며 “큰 사랑을 나눠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은 병원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건강과학 CEO과정 59명 입학식 개최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난 24일 동은대강당에서 건강과학 CEO과정 제34기, 59명의 입학식을 개최했다.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난 24일 동은대강당에서 건강과학 CEO과정 제34기, 59명의 입학식을 개최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난 24일 동은대강당에서 건강과학 CEO과정 제34기, 59명의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김승우 순천향대학교 총장, 서유성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이성진 건강과학 CEO과정 원장, 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장, 이승철 건강과학CEO과정 총동문회장 등 30여명의 내빈과 신입생들이 참석했다. 

김희수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문을 연 입학식은 오프닝 공연과 1부 입학식, 2부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식전 오프닝 연주를 맡은 이성진 건강과학CEO과정 원장(안과 교수)의 색소폰 음색이 입학식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입학식은 내빈소개, 입학생 소개, 이성진 건강과학CEO과정 원장 인사말, 서교일 이사장 환영사, 김승우 순천향대학교 총장과 CEO과정 총동문회장 축사 등이 이어졌다. 

서교일 이사장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미래 예측이 쉽지 않은 경제적 상황속에서도 최고경영자의 지식과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입학해 주신 원우님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업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CEO가 건강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과학적이고 근거 있는 커리큘럼을 만들고, 재미와 건강, 웰빙의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CEO를 위한 건강 증진 및 관리 프로그램인 순천향대학교 건강과학대학원 건강과학CEO과정은 ‘CEO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신념으로 2003년 국내 최초 의학전문 과정으로 개설했다. 현재까지 약 2000여명의 원우를 배출했다. 

교육은 건강, 의학과 관련한 전문가 강의와 초청 명사의 인문학 특강, 심폐소생술, 가정 응급처치 구호 등을 다룬다. 

CEO전담 간호사와 VIP 상담 코디의 동행 진료 의전, 전문 교수와 1:1 주치의 결연, 부부 프리미엄 건강검진, 총동문회원 자격 부여 등의 특전을 받는다.


◇한림대성심병원, 제7회 정형외과 심포지엄 개최

▲ 한림대성심병원은 오는 27일 제2별관 5층 일송 문화홀에서 제7회 정형외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오는 27일 제2별관 5층 일송 문화홀에서 제7회 정형외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오는 27일 제2별관 5층 일송 문화홀에서 제7회 정형외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7회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New Trend of Minimal Invasive Treatment(최소 침습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 주제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형외과와 대한충격파치료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외래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새로운 치료법과 풍부한 환자 Case를 중심으로 생생한 치료 경험과 의학지식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일단 약으로 치료해 볼까? ▲외래에서 만나는 흔한 질환의 흔하지 않은 치료법 ▲전원환자 결과보고 ▲개원가의 핫이슈 이렇게 총 4가지 세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오프라인과 온라인(줌)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체외충격파치료 등의 정형외과 분야 비수술적 치료법을 심도 있게 다루고 바람직한 치료 방안에 대해 활발히 나눌 계획이다. 더불어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주어진다. 문의는 사무국 031-383-2031, kamst2019@gmail.com로 하면 된다.

정형외과 유제현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평소에 궁금하고 진료 시 어려웠던 점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서로의 학문적 교류와 다양한 사례를 통한 간접 경험으로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는 의학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으며, 심도깊은 주제와 고난도 내용으로 정형외과 개원의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광역시의사회, 제42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 24일 호텔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 홀에서 제4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12개 의안 채택 및 2022년도 예산 15억 3046만 3266원을 승인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 24일 호텔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 홀에서 제4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12개 의안 채택 및 2022년도 예산 15억 3046만 3266원을 승인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지난 24일 호텔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 홀에서 제4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12개 의안 채택 및 2022년도 예산 15억 3046만 3266원을 승인했다.

대구시의사회 대의원회 김정철 의장은 “지난 2년간 우리를 괴롭히던 코로나19라는 큰 질병도 지금 곁에 남아 있는 꽃샘추위처럼 곧 사라져 갈 것”이라며 “잘못된 의료정책들이 많았지만 여기 계신 여러 국회의원님들의 크고 작은 많은 도움들과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전국의 수많은 의사회원들의 노력으로 무너지지 않고 겨우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직역이기주의의 끝을 보이는 억지간호법 같이 왜곡된 수많은 법안들이 산재해 있으면서 그 법안들의 잘못된 근본을 인정하지 않고 호도하면서 판데믹 상황의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우리 의사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여기 계신 모든 국회의원들에게 감사 표시와 함께 그리고 그분들의 더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홍수 회장은 “지금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의료 환경의 큰 변곡점을 마주하고 있다. CCTV법, 의사면허 취소법, 간호사법 등 줄줄이 터져 나오는 역대급의 악법들을 막기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만 했다”며 “대구시의사회는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우리 회원들의 헌신으로 2020년 대구를 덮친 코로나19의 쓰나미를 이겨내고 D방역의 신화를 창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단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시민의 곁에서 함께하며 우리의 고향을 지켜왔다”며 “의협은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여론을 환기하여 많은 독소 조항을 개선했다. 그리고 때로는 강력한 반대의 주장을 개진해 여러 가지 다른 악법의 입안을 저지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 또한 거뒀다”고 전했다.

또 “의협은 우리 회원을 결집시키고, 우리의 주장을 전달하는 가장 효율적이며 유일무이한 조직으로, 의협 안에서 14만 회원이 하나된 목소리와 통일된 행동으로 단결해 나가면, 정부와 국회, 여론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시의사회 집행부는 의협의 일원으로서 항상 의협의 선두에 서겠다. 그리고 대구시의사회 모든 회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대구시의사회는 지역의료 발전을 선도하는 한편, 의협 회무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큰 힘을 보태주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 대구광역시의사회 임직원과 회원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관련 많은 법안들이 있다. 간호단독법을 비롯해, 의사면허박탈법, 공공의대 신설, PA업무범위 설정, 원격의료 등 이 모든 것이 의료계와 상의 없이 정치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대구시의사회 회원들도 관심 가져주고 의협과 한마음이 되어 최선을 다해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환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반대하는 의료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경제만을 생각한 채 방역의 고삐를 푼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고 전문가 단체인 의협이 강력하면서 올바른 목소리를 내어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제2부 본회의에서는 전체 대의원 151명중 112명 출석으로 본 회의가 성원되어 임원 및 윤리위원 추인, 2021년도 회무보고와 사업보고, 감사보고를 통과시켰다. 결산 및 예산 심의위원회 보고가 있었던 후 몇 가지 질의응답이 있었고 이후 문제없이 예산안을 통과했다. 

2022년도 사업계획 중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접종 사업 협조, 장애인돕기 자선음악회 개최, 유튜브 제작,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참여 등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2022년도 예산안 15억 3046만 3266원을 승인했다.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건의안으로 ▲대한의사협회 회비 납부 독려 ▲분석심사로의 심사체계 개편에서 의협의 역할 확대 ▲채용신체검사 비용 현실화 및 항목 추가 ▲의대생의 대한의사협회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할 수 있도록 요청 ▲대한의사협회 휘장 개선의 건 ▲의뢰서 양식 간소화 및 통일화, 법정의무교육 간소화 및 통합교육사이트 개설 요청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예방접종에 대한 이상 반응 관련 대회원 안내 및 대처방안 소통 창구 마련 요청 ▲진료 접수 시 신분증 제시 ▲대리처방 불가 규정 등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주도의 대국민 홍보 요청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보건증 발급 관련 건강보험 적용을 상시화 및 검사 변경 가능 제안 ▲대한의사협회 정관 제5장 대의원 제25조(대의원의 선출방법) 개정 건의 ▲대한의사협회 정관 제5장 대의원 제27조(교체대의원) 개정 건의 총 12개 의안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의사회는 간호법 반대 구호제창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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