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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여야 3당 약속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하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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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여야 3당 약속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하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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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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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여야 3당 약속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하라”

▲ 대한간호협회은 23일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를 연지 4개월째 맞아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 간호사 3차 결의대회’를 열고 여야 3당에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 대한간호협회은 23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 간호사 3차 결의대회’를 열고 여야 3당에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견림)은 23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 간호사 3차 결의대회’를 열고 여야 3당에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간호사 150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진행된 결의대회에서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국회에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국회는 이미 대선 전 여야 3당 모두가 간호법 제정을 약속해주셨다”면서 “간호법은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된 만큼 간호법 제정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신의를 지키는 것은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국회에서 뜻을 모아 간호법 제정에 서둘러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며 “국민건강권 보호와 환자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인 간호법 제정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나아가 “초고령사회 진입, 주기적인 국가 감염병 위기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질병예방과 만성질환관리 중심으로 보건의료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숙련된 간호사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간호법 제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도간호사회 대표로 나선 대전광역시간호사회 송미경 회장도 “간호법은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물로, 우수한 간호인력 양성과 적정배치, 간호사 장기근속을 위한 처우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담은 민생법안”이라며 “숙련된 간호사들이 국민과 환자 곁을 돌볼 수 있도록 간호법 제정이란 주춧돌을 제대로 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회장은 특히 “이제라도 간호사를 소모품처럼 사용해온 구태의 간호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며 “간호사들은 지난 100년간 국민건강권 보장을 위해 국민과 환자 곁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365일 24시간 지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간호사가 하늘이 내려 준 소명을 지킬 수 있도록 국회가 나서서 조속히 간호법을 제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간호대학생을 대표해 나선 박준용 KNA 차세대 간호리더 전국회장(부산 동주대)은 “세상에 태어나는 장소인 분만실에서부터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일평생 단 한 번도 간호사의 돌봄을 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면서 “간호법의 테두리 안에서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간호사로 일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는 간호법 제정이라는 예비간호사들의 처절한 절규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대회는 국회 앞과 현대캐피탈빌딩, 금산빌딩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당사 앞 등 모두 5곳에서 대형보드와 피켓, 현수막을 이용해 진행됐다. 

결의대회가 끝난 후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대형보드와 피켓, 현수막, 전단지 등을 이용해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알렸다.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 간호사 3차 결의대회는 유튜브채널 ‘KNA TV’를 통해서 실시간 중계됐다.


◇위ㆍ대장암 환자에 발생하는 내장정맥혈전증, 대부분 치료하지 않아도 사라져

▲ 이근욱 교수(좌)와 강민수 전문의
▲ 이근욱 교수(좌)와 강민수 전문의

‘정맥혈전증’은 인체의 정맥에 피가 응고돼 혈전이 생성되고 이로 인해 여러 합병증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혈전증은 하지의 정맥 내에 혈전이 생기는 ‘심부정맥혈전증’인데, 이 혈전이 분리돼 심장을 지나 폐동맥을 막을 경우 ‘폐색전증’을 발생시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대부분은 진단과 동시에 혈액의 응고 능력을 감소시켜 혈전의 형성을 막는 항응고제 치료를 하게 된다.

다른 혈관에도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위·대장암 등 소화기계 암 환자에게서는 복강 내의 깊은 정맥에 혈전이 발생하는 ‘내장정맥혈전증’이 흔하게 발견된다. 

하지만 심부정맥혈전증에 비해 내장정맥혈전증은 질병 경과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도 명확한 치료 방침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항응고제 치료를 시행해 왔지만, 출혈 등 오히려 여러 문제를 야기해 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팀(제1 저자: 혈액종양내과 강민수 전문의)이 위ㆍ대장암 환자들은 내장정맥혈전증을 진단받더라도 대부분 항응고 치료 없이 추적관찰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팀은 2017년 6월에서 2020년 7월까지 내장정맥혈전증이 진단된 위·대장암 환자 51명을 전향적으로 등록해 환자들의 암 진행 상황 및 내장정맥혈전증의 임상 특징과 경과를 분석했다.

내장정맥혈전증을 진단받은 전체 환자 51명 중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환자는 90%(46명)로, 종양 평가를 위한 CT 등 영상 검사 시에 우연히 발견됐다. 

아울러 전체 환자 중 정맥혈전증이 진행한다는 소견을 보인 환자는 약 31%(16명)로 나타났고, 혈전증으로 사망한 경우는 없었다.

또한, 항응고제 치료 여부에 따라 혈전증의 경과를 비교해보니, 항응고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그룹(42명)에서는 절반 이상인 57%(24명)가 혈전증이 저절로 사라진 반면, 항응고제 치료를 받은 환자그룹(9명) 중에서는 약 22%(2명)만 혈전증이 사라졌다.

따라서 위ㆍ대장암 환자에서 내장정맥혈전증이 진단될 경우 항응고제 치료는 증상이 발생한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의미가 없기에 대부분은 항응고제 치료 없이 추적관찰로 충분하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아울러 내장정맥혈전증 보다는 암 자체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근욱 교수는 “위ㆍ대장암 발생률 세계 1ㆍ2위인 한국에서 내장정맥혈전증의 임상 특징 및 경과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세계 최초로 시행한 것은 의의가 있다”며 “항응고제 사용은 오히려 여러 합병증을 증가시켜 환자의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민수 전문의는 “위ㆍ대장암 질환은 암의 상태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무증상 내장정맥혈전증에 대한 항응고제 치료보다는 암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환자의 건강에 더 좋다”고 밝혔다.

한편, 이 논문은 해외 저명 학술지 ‘Public Library of Science’에서 발행하는 ‘PLOS ONE’에 최근 호에 게재됐다.

 

◇국립암센터 연구팀, 진행성 난소암에 하이팩 시술 유효성 확인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임명철ㆍ박상윤 교수 연구팀이 간격 종양감축수술 후 복강 내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 하이펙)을 적용하면 난소암 생존율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해왔다.

난소암은 수술 후 항암치료,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음에도 부인암 중 사망률이 가장 높다. 환자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해도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50~80%는 재발을 경험하게 된다.

진행성 또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복강 내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 하이펙)을 시행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하이펙은 육안 상 확인되는 암 부위를 수술로 제거한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잔여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고온의 항암제를 90분 정도 복강 내에 직접 순환시켜 치료한다.

이 가운데 연구팀은 ‘난소암에서 하이펙과 일차 또는 간격 종양감축수술 후 생존: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Survival After 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motherapy and Primary or Interval Cytoreductive Surgery in Ovarian Cancer: A Randomized Clinical Trial)을 통해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 선행항암치료 후 간격 종양감축수술에 이어 하이펙(HIPEC)을 시술하면 난소암 생존율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의 공식 학회지인 ‘JAMA Surgery’ 2022년 3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3, 4기 진행성 난소암 여성에서 수술 후 잔류 종양이 1cm 미만인 경우 무작위 배정하여 하이펙을 시행했다. 

난소암 3, 4기 환자들 중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간격 종양감축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에서 하이펙 시술을 한 경우,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의 중앙값이 15.4개월에서 17.4개월로,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의 중앙값이 48.2개월에서 61.8개월로 길어졌다. 

재발 또는 사망에 대한 위험비(Hazard Ratio, HR)는 각각 0.60(재발위험 40% 감소), 0.53(사망위험 47% 감소)으로 하이펙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예후가 향상됨을 확인했다.

박상윤 교수는 “난소암의 하이펙 시술에 대한 안정성과 효과성을 입증하기 위해 10여년 이상 연구를 지속해 온 결과 이번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저비용의 하이펙(HIPEC) 시술로 삶의 질 저하 없이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고, 특히 장기 생존율이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향후 진행성 난소암 환자 중 간격 종양감축수술을 시행할 경우에 하이펙을 적용하면 치료 성적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명철 교수는 “하이펙 시술로 난소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임상연구를 비롯해 실제 임상적용을 위한 국내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백금 저항성 재발성 난소암에 대한 무작위 배정 임상 연구를 조만간 개시할 예정이며, 4기 난소암과 고위험 3기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이펙(HIPEC)의 유용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 또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약으로 최근 임상에 도입된 파프저해제를 사용해도 결국은 약 50%의 환자에서 재발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펙 등 복강 내 치료법 개발로 치료 성적이 향상될 수 있도록 난소암 치료에 대한 기초 연구 및 임상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라매병원 김병혁 교수, 저선량 방사선 치료의 골관절염 진행 억제 효과 입증

▲ 김병혁 교수.
▲ 김병혁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방사선종양학과 김병혁 교수가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가 골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에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전임상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 중 하나인 골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으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고령에서 발생하며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다 심해지면 움직임 여부와 관계없이 관절 주위에 압통을 느끼게 된다. 

특히, 한번 발생하면 치료를 해도 정상 관절로 복구되기 어렵고, 치료 후에도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진료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병혁 교수 연구팀은 골관절염 환자의 연골 및 활막세포를 분리·배양한 뒤 0~2Gy 범위의 저선량 방사선을 투입해 세포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하는 한편, 골관절염이 유도된 마우스 모델에게 각각 0Gy(대조군), 0.5Gy, 1Gy 범위의 저선량 방사선 치료를 시행해 증상의 개선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저선량 방사선 요법이 세포 내 염증 유발 인자의 발현을 감소시켜 골관절염 진행 억제에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선량 방사선이 투입된 연골 및 활막세포는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조절이 유도돼 연골퇴행을 유발하는 연골기질 분해효소인 MMP13, POSTN 및 ADAMTS5 등의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됐으며, 반대로 연골 형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2형 콜라겐(COL2) 단백질 발현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저선량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마우스는 그렇지 않은 대조군보다 표층부 결손과 연골 기질 손실 및 연골의 균열 정도가 상대적으로 감소했으며, 골관절의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OARSI(Osteoarthritis Research Society International) 점수는 대조군(0Gy)보다 저선량 방사선 치료군(0.5Gy, 1Gy)에서 각각 0.9점, 1.9점 낮은 결과를 보여 골관절염 억제에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김병혁 교수는 “이번 전임상연구를 통해 저선량 방사선 요법이 골관절염 병변부에 항염 효과를 발휘해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향후 이에 대한 후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현재 주로 유럽지역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저선량 방사선 요법의 활용도를 넓히고, 국내에서도 골관절염을 포함한 퇴행성 또는 염증성 질환에 대한 추가적인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방사선종양학회 공식 학술지인 ‘방사선종양학회지(Radiotherapy and Oncology)’의 최신호에 게재됐다.

 

◇가톨릭의대 조석구 교수,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대상 신약 임상 2상 진행

▲ 조석구 교수.
▲ 조석구 교수.

  조혈모세포이식 화학요법 치료 환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심각한 부작용인 점막염 예방에 탁월한 세계적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조석구 교수(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 연구팀의 점막염 치료제 기술에 대한 임상 2상이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 중이라고 전해왔다.

  이번 임상 2상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HSCT) 대상 점막염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인 MIT-001(네크록스)에 대한 것이다. 

임상연구 책임자인 조석구 교수의 주도로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다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21년 4월 미토이뮨테라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MIT-001은 이미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안정성이 확보된 약물로, 조석구 교수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림프종 환자에게 전처치 투여기간 동안 임상시험약물 MIT-001을 성공적으로 투약 완료했다. 

현재까지 첫 번째 투약 환자에게서 특별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추가 대상자 등록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연구 책임자인 조석구 교수는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많은 혈액암 환자들이 이식 후 발생하는 심한 점막염 때문에 이식을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점막염 발병의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를 나타냄으로써 환자의 회복 속도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생존율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점막염 치료제 개발은 연구 책임자가 정부 R&D과제를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아 기술을 개발했고, 임상시험 연구책임자로서 세계적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과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국가가 지향하는 산‧학‧연‧병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020년 7월 본 치료제 개발에 기반이 되는 ‘네크록스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점막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기술에 대해 ㈜미토이뮨테라퓨틱스와 5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양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본 기술은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 융합연구 사업단(CRCiD)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개발되었으며 관련 연구는 지난 2019년 9월 미국 네이처사에서 발간하는 ‘점막 면역(Mucosal Immun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또한, 국내를 비롯한 주요 4개국(미국, 중국, 일본, 유럽)에서 특허등록을 완료, 이 기술이 세계 최초의 독보적인 기술력임을 입증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가치평가사업에 선정되어 기술가치 평가를 받음으로써 기술사업화의 타당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5월 개관할 ‘옴니버스 파크’를 통해 다양한 산ㆍ학ㆍ연ㆍ병 공동연구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세계 최다 위 수술 경험 바탕으로 비만대사수술도 안전하게

▲ 유문원 교수(좌)와 고창석(우)
▲ 유문원 교수(좌)와 고창석(우)

키 173cm 기준 몸무게 105kg 정도인 고도비만은 체중이 증가해 생기는 환자의 삶의 질 저하뿐만 아니라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지방간 등 각종 대사 증후군이 합병증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운동이나 약물 치료로는 체중 감량에 한계가 있는데, 국내에서 위 수술 경험이 가장 많은 서울아산병원이 비만대사수술을 실시한 결과 심각한 합병증은 없었으며 수술 효과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위장관외과 비만대사수술팀이 2018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평균 체질량지수(BMI) 37이 넘는 고도비만으로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 50명을 분석한 결과 출혈, 누공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난 환자는 없었으며, 수술 환자 중 25명을 6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초과체중 감소율’이 평균 60%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체질량지수(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체중 ÷ 키(m)2)인데, 대한비만학회 기준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은 1단계 비만, 30 이상은 2단계 비만, 35 이상은 고도비만이다. 초과체중 감소율(EWL, Excess Weight Loss)은 체질량지수(BMI) 25에 해당하는 체중보다 초과하는 체중을 어느 정도 줄였는지 평가하는 지표다.

대한비만학회가 발표한 ‘2021 비만팩트시트’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비만 인구가 점차 증가해 2021년에는 전체 성인의 약 5.4%에 이르렀다. 국가적으로 고도비만의 심각성이 인정되어 2019년 1월부터 비만대사수술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비만대사수술 중 가장 보편적인 ‘위소매절제술’은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복강경으로 대부분 시행된다. 위의 대만곡 부위를 튜브 형태로 절제해 고도비만 환자들의 식사량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방법으로, 위암을 수술하는 방법과 매우 유사하다.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비만대사수술팀은 세계 최초로 복강경 위암 수술 1만 례를 실시하고 국내 위암 수술 10건 중 약 1건을 실시하는 등 국내외에서 가장 많은 위암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복강경 위소매절제술을 시행했다.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비만대사수술팀이 수술한 환자 50명 중 25명을 약 6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평균 몸무게가 약 110kg에서 약 87kg으로 급감했으며, 체질량지수(BMI)는 평균 약 38.9에서 30.8로 감소했다. 

당뇨병을 앓고 있던 환자 9명 중 8명, 고혈압 환자 11명 중 6명,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 10명 중 5명은 비만대사수술 후 더 이상 약을 복용하지 않게 됐다. 고도비만과 함께 발생한 각종 대사 증후군이 몇몇 환자들에서 비만대사수술 만으로 치료된 것이다.

특히 비만대사수술 전 검사 결과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고 있어 삽입형 제세동기를 삽입한 환자, 혈액 투석을 하고 있는 말기 신부전 환자 등 집중 관리가 필수적인 ‘고위험’ 환자들도 수술 후 특별한 합병증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고창석 교수는 “고도비만은 다른 질환들처럼 유전적 ‧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해 발생하는데, 운동이나 약물 치료로는 체중 감량에 한계가 있다”면서, “서울아산병원은 가정의학과, 위장관외과, 내분비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 협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문원 서울아산병원 비만대사통합진료센터장(위장관외과 교수)은 “고도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넘어 혈관, 심장, 간 등 온몸을 망가뜨리는 여러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라면서 “고도비만 환자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세계 최다 수준의 위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고도비만 환자들을 더욱 안전하게 치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Journal of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에 최근 발표됐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연구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논문 게재

▲ (좌측부터)이난영 교수, 이지연 교수, 함지연 교수
▲ (좌측부터)이난영 교수, 이지연 교수, 함지연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연구팀(교신저자 진단검사의학과 이난영 교수, 공동1저자 유방갑상선외과 이지연 교수, 공동1저자 진단검사의학과 함지연 교수)의 연구 성과가 지난 2월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이자 SCI급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의 주제는 ‘표적 가족 유전자검사(Targeted genetic cascade testing)’로, 병원 내 유전자 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가족검사가 보다 용이해졌으며, 돌연변이를 보이는 해당 엑손 부위만 검사하는 방법을 통해 경제적인 부담도 크게 줄였다는 내용이다.

다시 말해 가족 중에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는 경우, 가족들에 대한 유전자 스크리닝 검사가 필요한데 그간 일반비용 청구가 주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그 부담을 덜게 한 것이다.
 
특히 표적 가족 유전자검사(Targeted genetic cascade testing)는 해당 엑손 부위만을 검사하는 축소된 검사방법이지만, 가족 유전자 변이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충분함을 증명했다.

 이지연 교수는 “이러한 연구결과는 성별에 관계없이 가족 유전자검사의 폭을 확장할 수 있게 함으로써 많은 인구가 유방암과 난소암, 췌장암 또는 전립선암 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근로복지공단,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공사 실시설계 최종 보고회 개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23일 공단본부 스마트룸에서 ‘산재전문 공공병원(울산)’ 건립공사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고용노동부 김철희 산업안전보건정책관,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강윤구 울주군 부군수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공단은 2019년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확정 이후, 울산광역시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공의료와 산재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공단측에 따르면, 울산은 우리나라 산업발달의 중심으로서 의료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고, 특히 현재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공공의료 기관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울산시 및 울주군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협조를 토대로 적기 건립을 위해 2020.4월 부지 선정에 이어 6월 설계지침을 수립하고, 설계공모를 거쳐 지난해 1월 설계에 착수했으며,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보완해 오는 5월 설계를 완료하게 된다.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울산지역 산재 노동자를 위한 진료와 더불어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충실히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됐다는 것이 공단측의 설명이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로부터 지역 내 의료체계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음압격리 통합병동, 선별진료, 동선분리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반영했고, 병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산재환자의 입장에서 효과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편리한 동선과 구조를 고려하여 진료과 및 지원시설 등을 배치했다.

건축물은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본관동, 연구동, 일가정적응센터 총 3개동으로 구성하였으며, 태화강변으로 이어지는 자연환경을 충분히 활용하여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치유환경 조성에 집중해 설계했으며, 태양광,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녹색건축 인증을 취득하는 등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지역 내 의료수요 증가와 급성기 진료 등 미래 확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건축물 배치와 내부 구조에 반영했다.

이는 울산지역 노동자뿐 아니라 주민의 필수의료 제공에서 나아가 건강한 삶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많은 노력으로 완성된 설계 결과물이 안전한 건설공사를 거쳐 산재전문 공공병원으로 탄생하기까지 관계자 분들이 함께 힘써주시길 당부한다”면서 “건립부지 문화재 발굴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설계기간이 연장되는 등 예기치 못한 변수가 있으나, 올 하반기 착공과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울산시에서 제공하는 33,000㎡의 부지(울주군 굴화리 소재)에 18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3년여 동안의 건축공사를 거쳐 2026년 개원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임준혁 교수 연구,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과제 선정

▲ 임준혁 교수.
▲ 임준혁 교수.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 임준혁 교수의 ‘폐암 환자의 폐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면역관문억제제 반응 예측’ 연구가 최근 2022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과제는 신진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연구역량을 극대화해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 교수의 연구기간은 2022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4년이며, 약 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그는 폐암 환자의 암 조직과 기관지 폐포세척액 검체를 이용해 면역관문억제제 치료반응과 연관된 마이크로바이옴을 선별한 뒤, 선별한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관된 면역프로파일 변화를 규명하고 마우스모델을 이용해 검증할 계획이다.

임준혁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에서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효과를 예측하고 개선해 개인 맞춤형 의료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현재 면역관문억제제 진료지침의 패러다임 변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 교수는 한국연구재단과 일본폐암학회, 대한폐암학회 등의 폐암 연구 관련 시상에서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국제학술지인 PLOS ONE 학술편집인, Experimental and Therapeutic Medicine 편집위원을 맡아 왕성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형 탈모 발생 위험 높이는 유전자 발견

▲ 권오상 교수(좌)와 김종일 교수
▲ 권오상 교수(좌)와 김종일 교수

  특정 유전자에 단일염기다형성(SNP) 변이가 있는 20~30대 여성은 탈모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그간 연구가 드물었던 조기 여성형탈모증의 특성과 원인유전자를 분석한 결과가 온 것. 이를 바탕으로 젊은 여성의 탈모 발생위험을 예측하는 유전자 검사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온정윤 박사)ㆍ서울의대 생화학교실 김종일 교수(손호영 연구교수) 공동연구팀은 404명의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조기 여성형탈모증의 임상적 특성 및 유전자 변이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여성형탈모증은 성인 여성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탈모 유형으로, 발생 연령대에 따라 조기(20~30대), 후기(40대 이후)로 구분된다. 후기발생 여성형탈모증은 여성호르몬 감소 등 원인이 널리 알려진 반면, 조기발생 여성형탈모증은 대중의 관심은 높지만 연구가 드물어 추가 분석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63명의 조기발생 여성형탈모증 환자군 및 341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측정하고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환자군의 두피에서는 가려움증, 통증, 각질, 유분, 모낭염 등의 특징이 흔하게 관찰됐다. 환자군은 모발이 가늘며 두께가 불규칙했고, 앞머리·두정부·측두부에 전반적으로 모발 수가 적었다.

  또한,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다낭성 난소증후군 및 여성형탈모증 가족력을 더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여성형 탈모증의 유전적 요인에 주목한 연구팀은 이 질환과 관련된 단일염기다형성 105,294개를 확보해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조기 여성형탈모증과 관련된 5개의 유전자를 찾아냈다. 그중 연구팀은 ‘PPARGC1A’ 유전자가 탈모증에 중요하게 관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PPARGC1A 유전자와 탈모증의 실제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 유전자가 PGC-1α 단백질을 부호화(encoding)한다는 점에 착안한 추가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는 PGC-1α 단백질 발현 조절인자(ZLN005)와 함께 미녹시딜(발모제)이 양성대조군으로 사용됐다. 연구팀은 4개의 체외 모델 중 대조군 하나를 제외한 각각에 ▲미녹시딜 ▲조절인자 5㎛ ▲조절인자 20㎛를 처리했다.

  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미녹시딜 처리 모델에서는 모간이 유의하게 성장한 반면, 조절인자를 처리한 모델에서는 농도에 비례하여 5㎛ 처리, 20㎛ 처리 순서로 모간이 짧았다.

  이는 조절인자의 양이 많을수록 PGC-1α 단백질이 늘어나 모간의 성장을 억제했기 때문이라고 확인됐다. 

이로써 모간 성장 억제 기능을 가진 PGC-1α 단백질에 관여하는 PPARGC1A 유전자가 조기발생 여성형탈모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유전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여성형 탈모증 가족력이 있는 환자는 PPARGC1A 유전자와 관련된 단일 염기다형성을 더 많이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여성이라도 가족력이 있으면 탈모증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PPARGC1A 유전자에는 동아시아 여성에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단일 염기다형성이 포함됐다. 이에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의 여성형탈모증 발생 원인을 이해하는 데에 이번 연구가 특히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권오상 피부과 교수는 “이번 연구로 유전자의 기능을 조절하여 여성형탈모증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해 의미가 크다”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주요 단일 염기다형성을 선별해 여성의 탈모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유전자 검사 알고리즘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피부과학 연구저널인 ‘저널 오브 더마톨로지컬 사이언스(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 최신호에 온라인 출간됐다.

  또한, 이번 연구는 아모레퍼시픽 기반혁신연구소와 기술협력에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혁신융복합단지지원R&D(제주) ‘빅데이터 활용 개인맞춤형화장품 기반기술 개발’ 과제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 운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대면 치료가 필요한 재택치료 환자들을 위해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한다.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에서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대면진료가 필요한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소아, 고령자 등 비대면 진료만으로는 의학적 판단이 어려운 재택치료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는 고려대 구로병원 별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운영된다(금요일 오후 제외). 방문 전 전화 예약을 해야만 진료가 가능하며(1577-9966 또는 02-2626-2786), 오전에는 성인진료, 오후에는 소아진료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성빈센트병원, 구강작열감 증후군에 항산화제+항신경병증제 병용 요법 효과 규명

▲ 조정해 교수.
▲ 조정해 교수.

구강작열감 증후군 환자에게 단일 요법보다는 항산화제와 저용량 항신경병증제제를 병용하는 치료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과 조정해, 한성준 교수팀이 다른 질환 없이 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자 160명을 항산화제(NAC) 단일 치료군(63명), 저용량 신경병증제제(clonazepam) 단일 치료군(37명), 항산화제-저용량 신경병증제제 병용치료군(60명) 등 세 그룹으로 나누고, 치료 전‧후 증상 호전 여부, 구강건강영향지수(OHIP-14K) 및 통증 강도 평가(VAS) 등을 비교해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국내에서 구강작열감증후군에 대해 병용 치료법이 시도되고, 그 효과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 병용치료군 80%의 환자가 증상 호전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항산화제 치료군 60.3%, 저용량 신경병증제제 치료군 51.3%가 증상이 개선된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

또한, 구강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OHIP-14K 결과에서도 병용치료군이 많은 개선을 보였다. OHIP-14K는 점수가 높을수록 부정적인 결과를 의미하는데, 병용치료군은 치료 전‧후 점수 변화폭이 8.7점으로 구강 건강 상태가 크게 나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항산화제 치료군과 저용량 신경병증제제 치료군이 각각 2.3점, 4.4점의 변화를 보인 것과 비교해도 그 효과를 알 수 있다.

더불어, 통증강도를 평가하는 VAS 수치의 감소폭도 병용치료군이 치료 전‧후 21점의 차이를 보여 통증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제 치료군과 저용량 신경병증제제 치료군은 각각 12.2점, 10점의 감소를 보였다.

이비인후과 조정해 교수는 “구강작열감 증후군의 발병 기전을 고려한 항산화제와 저용량 신경병증제제의 병용 치료가 단일 치료법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첫 연구”라며 “구강작열감증후군은 대부분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장기간의 구강 통증으로 환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게 되고, 치료를 받더라도 일시적이거나 재발을 잘하는 경향이 있는데, 병용 치료법이 증상 개선과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해 교수의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Oral Surg Oral Med Oral Pathol Oral Radiol’에 게재됐다.

한편, 구강작열감 증후군은 활동하는 시간에 입안이 화끈거리거나 얼얼하고, 다양한 구강 통증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을 방해하는데, 특히 음식 섭취 시에 더 심한 고통을 주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질환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월등히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원가빈 사회복지사,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원가빈 사회복지사.
▲ 원가빈 사회복지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원가빈 사회복지사가 ‘2021년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년간의 국가암관리사업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암센터, 완화의료기관 등에서 공모한 사례 중 10팀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행복 충전, 지금 이 순간’을 주제로 호스피스 병동의 방송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오디오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발표했다.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오디오 프로그램은 환자나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 등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전달하면 방송 시간에 접수된 사연을 낭독하고 신청곡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가족과의 만남이 제한됨에 따라 환자의 불안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요법프로그램의 공백을 채울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인 동시에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업수행이 가능하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가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사회복지사는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이용하는 환자는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고통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때 다각적인 실천방법을 통해 환자의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현재 17개 병상의 입원형 호스피스와 함께 자문형 및 가정형 호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의대동창회, 함춘대상 및 함춘학술상 시상식 성료

▲  서울의대동창회는 3월 22일 오후 6시30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66차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확정하고,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회원들에게 ‘제23회 함춘대상ㆍ제25회 함춘학술상’을 수여했다.
▲  서울의대동창회는 3월 22일 오후 6시30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66차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확정하고,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회원들에게 ‘제23회 함춘대상ㆍ제25회 함춘학술상’을 수여했다.

 서울의대동창회(회장 임수흠)는 3월 22일 오후 6시30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66차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확정하고,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회원들에게 ‘제23회 함춘대상ㆍ제25회 함춘학술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임원진과 동기회장단,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 등 50여명의 동문만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수여된 ‘함춘대상’은 서울의대 동문 중 전 생애를 통해 학술연구,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빛낸 동창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의 수상자에는 삼성의료원장ㆍ건국대의료원장을 지낸 최규완 서울의대 명예교수(1961년 졸), 국내 신생아학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피수영 울산의대 명예교수(1967년 졸), 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하며 국내 의료계 경영혁신과 환자중심 병원문화 정립에 이바지한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1968년 졸) 등 3명이 선정돼 각각 상패와 메달, 연구비 1000만원을 받았다.

  이어서 ‘코로나19’ 여파로 작년에 거행하지 못했던 제25회 함춘학술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제25회 함춘학술상 가운데 영예의 함춘동아의학상은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1988년 졸), 함춘의학상은 손종우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2003년 졸), 함춘젊은연구자상은 강지훈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2008년 졸)가 받았다. 

‘함춘동아의학상’ 수상자에게는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서울의대동창회 명예회장)의 후원으로 연구비 3000만원이 수여되며, ‘함춘의학상ㆍ함춘젊은연구자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의대동창회 학술연구재단이 각각 연구비 1000만원을 수여한다.

  한편,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 본 회의에서는 2021년도 회무・결산・감사보고와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승인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LG전자와 스마트병원 구축 업무협약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2월 24일(목) LG전자와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2월 24일(목) LG전자와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은 지난 2월 24일(목) LG전자와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을식 병원장, 박범진 연구부원장, 정웅교 수술실장, 곽정면 홍보실장, 한성희 연구부원장보와 LG전자 주식회사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백기문 IT사업부장, 서영재 전무, 최규남 솔루션사업담당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안암병원의 의료분야 디지털 헬스케어와 LG전자의 우수 디지털 기술의 접목을 통해 ▲초개인화 ▲초협진 실시간 수술 스테이션(surgery station)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스마트 병원 구축 등에 필요한 연구역량 및 사업화 증대를 위한 상호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을식 병원장은 “안암병원은 작년 말, 국내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세계 최대의 의료IT학회 HIMSS의 병원 의료시스템 디지털화 평가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는 등 의료분야 디지털헬스케어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LG전자의 기술을 더해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스마트 병원 구축에 양 기관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대안암병원은 그동안 고려대의료원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최초로 100% 전환 적용한 바 있으며, AI(인공지능), 로봇, IoT(사물인터넷) 등의 ICT 기술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30대 젊은 여성 결핵관리 경고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세계 결핵의 날(3월 24일)’을 맞아, 2020년(3차) 결핵 적정성 평가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20~30대 여성의 초기 검사 실시율 및 초기 치료 표준처방 준수율이 같은 연령대 남성에 비해 낮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3차) 결핵 적정성평가 결과를 성ㆍ연령별로 분석한 내용을 살펴보면, 20대는 여성 89.5%, 남성 93.9%로 여성이 4.4%p 낮게 나타났고, 30대는 여성 94.4%, 남성 96.5%로 여성이 2.1%p 낮게 나타났다.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은 결핵 신환자 중 초기치료 표준처방을 준수한 환자 비율로, 치료기간의 단축 및 치료성공률 향상에 매우 중요한데, 20대는 여성 96.6%, 남성 97.7%로 여성이 1.1%p 낮게 나타났고, 30대는 여성 97.8%, 남성 98.5%로 여성이 0.7%p 낮게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확립된 표준치료방법으로, 4가지 항결핵약제를 조합하여 치료하며 기저질환에 따라 3가지 약제로 치료하기도 한다.

반면, 결핵환자의 의료기관 방문 횟수를 보는 ‘결핵환자 방문비율’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은 결과를 보였다. 20대는 여성 90.5%, 남성 88.4%로 여성이 2.1%p 높게 나타났고, 30대는 여성 90.4%, 남성 89.0%로 여성이 1.4%p 높게 나타났다.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태선(결핵 분과위원장)위원은 “초기 검사에서 객담의 양이 적으면 검사를 시행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이 낮을 수 있고, 처방하는 의료기관의 상황에 따라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도 낮게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은 과거 결핵 치료 시 부작용이 있었던 약제를 제외하고 처방하는 경우 표준처방을 준수하지 않았을 수 있다”며 “20~30대 가임 여성이 임신에 미칠 영향을 두려워해 약제 변경을 시도하였을 가능성 등이 있지만, 결과는 신중하게 분석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2020년 기준 결핵 신환자는 1만 9933명으로 남성 1만 1608명, 여성 8325명이고, 신환자수는 2011년 최고치 이후 9년 연속 감소추세에 있지만 사망자 수는 1356명으로 법정 감염병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1위(인구 10만 명당 49명), 사망률 3위(인구 10만 명당 3.8명)를 기록하여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심평원은 2018년부터 결핵 적정성평가를 시행해 매년 그 결과를 공개하고 요양기관에 평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침, 객담, 미열 등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결핵을 의심하고 조기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결핵 진단 이후에는 항결핵제 복용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고, 정확한 용량을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꾸준히 복용해야 재발을 막고 약제에 대한 내성을 줄일 수 있다.

결핵 예방법으로는 ▲올바른 기침예절 준수 ▲2주 이상 기침, 가래 지속되면 결핵검사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이 있으며, 일상 속에서 예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조미현 평가실장은 “5차 평가결과부터는 요양기관별 결과값을 공개해, 젊은 여성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적정한 결핵진료를 받고 재발 방지를 위해 꾸준히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최근 건강보험 제도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으로서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평가 조정업무 등 건강보험 임상전문가로 오랫동안 활동해 건강보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영구 교수는 “그간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및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신의료기술 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건강보험 제도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다. 그 노력이 인정된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구 교수는 현재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직을 맡아 매년 건강보험공단에 수가협상단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의사협회 상대가치 연구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 대한비뇨의학회 부회장, 대한비뇨의학회 보험정책사업단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상대가치기획단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평가조정위원회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상전문가 조정패널 위원장,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등 여러 요직을 맡아 건강보험 제도개선 및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코로나 응급 환자 신속 이송을 위한 추가 조치 마련

정부가 지역별 응급 협의체(지자체, 지역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구성을 통해 재택치료자 응급 이송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코로나 응급 환자 신속 이송 등을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23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ㆍ도 경찰청과 함께 ▲코로나19 상비약 수급 현황 및 조치 계획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개발현황 및 지원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먼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 권덕철 장관)로부터 코로나 응급환자 신속 대응을 위한 조치사항 및 향후 계획을 보고 받고, 이를 논의했다.

재택치료자 응급 상황 시 119 구급대로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 응급 이송 수요 또한 함께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응급실의 제한된 격리병상 수 및 확진자의 긴 체류시간 ▲일부 응급의료기관의 확진자 진료 기피 ▲보건소ㆍ119 구급대 간 소통 어려움 등으로 코로나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에 현장의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그 간 응급실 내 격리병상 설치(2021년, 426병상)를 지원하고 의심환자 진료구역인 코호트격리구역 수가를 신설(2022년 1월, 368병상 운영 중)해 응급실의 코로나 환자 수용력을 높여왔으며, 응급실 병상 순환을 높이기 위해 응급실에 체류 중인 코로나 환자의 자체입원을 허용하고, 자체입원이 어려운 경우 중앙응급의료센터 상황실에서 전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ㆍ도환자관리반에서 초응급 이송 필요 환자(호흡곤란, 의식저하 등)로 판단되는 경우, 중앙응급의료센터 상황실에서 이송 응급의료기관을 찾아 알려줘 원활한 응급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지역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의 119 구급대의 이송 병원 선정 지원 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응급실 격리병상 실시간 현황 시스템(‘내 손안의 응급실’)’을 구축했다.

정부는 추가 조치계획 및 협조 요청사항으로 먼저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실시하는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코로나 환자 진료 분담률을 반영해 코로나 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인센티브 마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환자 진료 분담률의 산출기준 및 평가지표 반영을 위한 세부사항은 응급의료기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해 전국 응급의료기관에 안내할 예정이다.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대상 기간은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이며, 올해 8∼10월에 현지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코로나 병상 및 응급의료자원 편차를 고려했을 때, 전국적으로 통일된 재택치료자 이송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정부는 지자체, 지역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3개 주체를 포함한 응급협의체를 구성해 재택치료자 응급이송 원칙을 수립하고 핫라인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

◇화순전남대병원ㆍ오픈북 13년째 도서바자회 열어 수익금 기부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정용연)은 사회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도서 바자회’를 오는 4월1일까지 2층 로비에서 연다.

도서행사 후원 전문업체인 오픈북과 함께하는 이 바자회는 올해로 1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소설과 에세이, 교양서적, 건강도서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색칠책, 퍼즐 등 우량도서를 정가의 약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오픈북은 바자회를 통해 판매한 금액의 약 25%를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 의료소외계층 환자의 진료비ㆍ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1억5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손오봉 사회사업팀장은 “도서바자회는 독서문화 저변 확대와 환자들이 접수ㆍ진료 대기시간의 무료함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을 찾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의 진료비 지원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 지방 최초 200례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방 병원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ㆍ이하 TAVI) 200례를 돌파했다.

전남대병원 순화기내과 김주한 교수팀은 지난 21일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는 70대 환자에게 TAVI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시술로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지난 2015년 지방 병원 최초로 TAVI를 실시, 2019년 11월 100례를 돌파한 이후 2년 4개월 만에 200례를 달성했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대동맥의 혈액이 좌심실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대동맥 판막이 좁아져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이 이동하는 과정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호흡 곤란ㆍ흉통ㆍ실신 등의 증상과 함께 급사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은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대퇴 동맥으로 접근하는 시술로 새로운 판막을 질병이 있는 대동맥 판막까지 도달시킨 후 병든 판막을 기계적으로 밀어내 대체시킨다. 약 1~2시간 정도 소요되는 TAVI는 수술과는 다르게 전신 마취가 필요 없고 환자의 통증이 덜하며 수일 내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고령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는 가슴을 절개하는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대퇴 동맥을 통해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시술인 TAVI로 시행한다. 대퇴 동맥이 좁아져 있어 접근이 어려우면 쇄골하 동맥으로 시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시술 초기에는 주로 수술 고위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했지만 요즘에는 대상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순환기내과 김주한 교수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은 오랜 심장 시술 경험이 있는 심혈관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병원에만 시행할 수 있는 매우 고난이도의 시술”이라며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이렇게 많은 시술 건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들에게 수도권에서 치료받는 번거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심혈관중재팀(정명호ㆍ안영근ㆍ김주한ㆍ홍영준ㆍ심두선ㆍ김민철ㆍ조경훈ㆍ이승헌ㆍ현대용ㆍ안준호 교수)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전국 최다 심장혈관중재술 시술 건수 및 19년 연속 대한심장학회 전국 최다 논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전라남도의사회, 코로나 확진 임산부 이송 중 분만도운 구급대원에 감사장 전달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은 23일에 코로나19확진 해남 임산부의 분만을 도운 해남소방서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21일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35분쯤 확진자 임산부로 전날부터 산통과 하혈을 시작했다는 내용의 접수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지 6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남소방서 구급대원들은 환자 상태를 살핀 뒤 구급차 안에서 코로나 분만 병원인 순천미즈여성아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원격 지도를 받아 현장 출발 26분만인 오전 11시 27분 건강한 아기 출산에 성공했다.

최운창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산부들의 진료와 분만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급대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안전하게 출산하는데 크게 기여한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30대 젊은 여성 결핵관리 경고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세계 결핵의 날(3월 24일)’을 맞아, 2020년(3차) 결핵 적정성 평가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20~30대 여성의 초기 검사 실시율 및 초기 치료 표준처방 준수율이 같은 연령대 남성에 비해 낮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3차) 결핵 적정성평가 결과를 성ㆍ연령별로 분석한 내용을 살펴보면, 20대는 여성 89.5%, 남성 93.9%로 여성이 4.4%p 낮게 나타났고, 30대는 여성 94.4%, 남성 96.5%로 여성이 2.1%p 낮게 나타났다.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은 결핵 신환자 중 초기치료 표준처방을 준수한 환자 비율로, 치료기간의 단축 및 치료성공률 향상에 매우 중요한데, 20대는 여성 96.6%, 남성 97.7%로 여성이 1.1%p 낮게 나타났고, 30대는 여성 97.8%, 남성 98.5%로 여성이 0.7%p 낮게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확립된 표준치료방법으로, 4가지 항결핵약제를 조합하여 치료하며 기저질환에 따라 3가지 약제로 치료하기도 한다.

반면, 결핵환자의 의료기관 방문 횟수를 보는 ‘결핵환자 방문비율’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은 결과를 보였다. 20대는 여성 90.5%, 남성 88.4%로 여성이 2.1%p 높게 나타났고, 30대는 여성 90.4%, 남성 89.0%로 여성이 1.4%p 높게 나타났다.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태선(결핵 분과위원장)위원은 “초기 검사에서 객담의 양이 적으면 검사를 시행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이 낮을 수 있고, 처방하는 의료기관의 상황에 따라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도 낮게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은 과거 결핵 치료 시 부작용이 있었던 약제를 제외하고 처방하는 경우 표준처방을 준수하지 않았을 수 있다”며 “20~30대 가임 여성이 임신에 미칠 영향을 두려워해 약제 변경을 시도하였을 가능성 등이 있지만, 결과는 신중하게 분석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2020년 기준 결핵 신환자는 1만 9933명으로 남성 1만 1608명, 여성 8325명이고, 신환자수는 2011년 최고치 이후 9년 연속 감소추세에 있지만 사망자 수는 1356명으로 법정 감염병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1위(인구 10만 명당 49명), 사망률 3위(인구 10만 명당 3.8명)를 기록하여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심평원은 2018년부터 결핵 적정성평가를 시행해 매년 그 결과를 공개하고 요양기관에 평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침, 객담, 미열 등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결핵을 의심하고 조기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결핵 진단 이후에는 항결핵제 복용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고, 정확한 용량을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꾸준히 복용해야 재발을 막고 약제에 대한 내성을 줄일 수 있다.

결핵 예방법으로는 ▲올바른 기침예절 준수 ▲2주 이상 기침, 가래 지속되면 결핵검사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이 있으며, 일상 속에서 예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조미현 평가실장은 “5차 평가결과부터는 요양기관별 결과값을 공개해, 젊은 여성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적정한 결핵진료를 받고 재발 방지를 위해 꾸준히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최근 건강보험 제도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으로서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평가 조정업무 등 건강보험 임상전문가로 오랫동안 활동해 건강보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영구 교수는 “그간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및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신의료기술 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건강보험 제도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다. 그 노력이 인정된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구 교수는 현재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직을 맡아 매년 건강보험공단에 수가협상단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의사협회 상대가치 연구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 대한비뇨의학회 부회장, 대한비뇨의학회 보험정책사업단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상대가치기획단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평가조정위원회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상전문가 조정패널 위원장,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등 여러 요직을 맡아 건강보험 제도개선 및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코로나 응급 환자 신속 이송을 위한 추가 조치 마련
정부가 지역별 응급 협의체(지자체, 지역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구성을 통해 재택치료자 응급 이송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코로나 응급 환자 신속 이송 등을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23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ㆍ도 경찰청과 함께 ▲코로나19 상비약 수급 현황 및 조치 계획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개발현황 및 지원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먼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 권덕철 장관)로부터 코로나 응급환자 신속 대응을 위한 조치사항 및 향후 계획을 보고 받고, 이를 논의했다.

재택치료자 응급 상황 시 119 구급대로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 응급 이송 수요 또한 함께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응급실의 제한된 격리병상 수 및 확진자의 긴 체류시간 ▲일부 응급의료기관의 확진자 진료 기피 ▲보건소ㆍ119 구급대 간 소통 어려움 등으로 코로나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에 현장의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그 간 응급실 내 격리병상 설치(2021년, 426병상)를 지원하고 의심환자 진료구역인 코호트격리구역 수가를 신설(2022년 1월, 368병상 운영 중)해 응급실의 코로나 환자 수용력을 높여왔으며, 응급실 병상 순환을 높이기 위해 응급실에 체류 중인 코로나 환자의 자체입원을 허용하고, 자체입원이 어려운 경우 중앙응급의료센터 상황실에서 전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ㆍ도환자관리반에서 초응급 이송 필요 환자(호흡곤란, 의식저하 등)로 판단되는 경우, 중앙응급의료센터 상황실에서 이송 응급의료기관을 찾아 알려줘 원활한 응급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지역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의 119 구급대의 이송 병원 선정 지원 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응급실 격리병상 실시간 현황 시스템(‘내 손안의 응급실’)’을 구축했다.

정부는 추가 조치계획 및 협조 요청사항으로 먼저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실시하는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코로나 환자 진료 분담률을 반영해 코로나 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인센티브 마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환자 진료 분담률의 산출기준 및 평가지표 반영을 위한 세부사항은 응급의료기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해 전국 응급의료기관에 안내할 예정이다.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대상 기간은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이며, 올해 8∼10월에 현지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코로나 병상 및 응급의료자원 편차를 고려했을 때, 전국적으로 통일된 재택치료자 이송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정부는 지자체, 지역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3개 주체를 포함한 응급협의체를 구성해 재택치료자 응급이송 원칙을 수립하고 핫라인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

 

◇화순전남대병원ㆍ오픈북 13년째 도서바자회 열어 수익금 기부

▲ 화순전남대병원은 사회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도서 바자회’를 오는 4월1일까지 2층 로비에서 연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사회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도서 바자회’를 오는 4월1일까지 2층 로비에서 연다.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정용연)은 사회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도서 바자회’를 오는 4월1일까지 2층 로비에서 연다.

도서행사 후원 전문업체인 오픈북과 함께하는 이 바자회는 올해로 1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소설과 에세이, 교양서적, 건강도서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색칠책, 퍼즐 등 우량도서를 정가의 약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오픈북은 바자회를 통해 판매한 금액의 약 25%를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 의료소외계층 환자의 진료비ㆍ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1억5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손오봉 사회사업팀장은 “도서바자회는 독서문화 저변 확대와 환자들이 접수ㆍ진료 대기시간의 무료함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을 찾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의 진료비 지원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 지방 최초 200례

▲ 전남대병원이 지방 병원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ㆍ이하 TAVI) 200례를 돌파했다.
▲ 전남대병원이 지방 병원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ㆍ이하 TAVI) 200례를 돌파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방 병원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ㆍ이하 TAVI) 200례를 돌파했다.

전남대병원 순화기내과 김주한 교수팀은 지난 21일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는 70대 환자에게 TAVI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시술로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지난 2015년 지방 병원 최초로 TAVI를 실시, 2019년 11월 100례를 돌파한 이후 2년 4개월 만에 200례를 달성했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대동맥의 혈액이 좌심실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대동맥 판막이 좁아져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이 이동하는 과정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호흡 곤란ㆍ흉통ㆍ실신 등의 증상과 함께 급사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은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대퇴 동맥으로 접근하는 시술로 새로운 판막을 질병이 있는 대동맥 판막까지 도달시킨 후 병든 판막을 기계적으로 밀어내 대체시킨다. 약 1~2시간 정도 소요되는 TAVI는 수술과는 다르게 전신 마취가 필요 없고 환자의 통증이 덜하며 수일 내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고령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는 가슴을 절개하는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대퇴 동맥을 통해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시술인 TAVI로 시행한다. 대퇴 동맥이 좁아져 있어 접근이 어려우면 쇄골하 동맥으로 시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시술 초기에는 주로 수술 고위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했지만 요즘에는 대상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순환기내과 김주한 교수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은 오랜 심장 시술 경험이 있는 심혈관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병원에만 시행할 수 있는 매우 고난이도의 시술”이라며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이렇게 많은 시술 건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들에게 수도권에서 치료받는 번거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심혈관중재팀(정명호ㆍ안영근ㆍ김주한ㆍ홍영준ㆍ심두선ㆍ김민철ㆍ조경훈ㆍ이승헌ㆍ현대용ㆍ안준호 교수)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전국 최다 심장혈관중재술 시술 건수 및 19년 연속 대한심장학회 전국 최다 논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전라남도의사회, 코로나 확진 임산부 이송 중 분만도운 구급대원에 감사장 전달

▲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은 23일에 코로나19확진 해남 임산부의 분만을 도운 해남소방서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은 23일에 코로나19확진 해남 임산부의 분만을 도운 해남소방서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은 23일에 코로나19확진 해남 임산부의 분만을 도운 해남소방서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21일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35분쯤 확진자 임산부로 전날부터 산통과 하혈을 시작했다는 내용의 접수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지 6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남소방서 구급대원들은 환자 상태를 살핀 뒤 구급차 안에서 코로나 분만 병원인 순천미즈여성아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원격 지도를 받아 현장 출발 26분만인 오전 11시 27분 건강한 아기 출산에 성공했다.

최운창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산부들의 진료와 분만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급대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안전하게 출산하는데 크게 기여한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개원50주년기념 교직원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경희의료원은 지난 23일(수)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소강당에서 개원50주년기념 교직원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경희의료원은 지난 23일(수)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소강당에서 개원50주년기념 교직원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23일(수)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소강당에서 개원50주년기념 교직원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직원에세이 공모전은 경희의료원 교직원들이 직장생활 중 경험한 환자진료, 업무경험, 에피소드 등을 주제로 제출한 작품들 중 심사평가위원단 심사를 통해 대상·금상·은상의 10편과 동상 등 총 50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수상자 5명과 김기택 의무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만 참석하여 간소하게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공문규 교수(방사선종양학과)는 ”초임 교수 시절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진단받고 진료실을 나서던 대학생 환자의 마지막 뒷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며 ”의사로서 그때의 기억과 아쉬운 감정을 공유하고자 에세이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교직원에세이 작품들이 경희의료원 50년 역사의 아름드리 나무에서 아름다운 가지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기관에서의 긴장된 시간속에서 교직원에세이를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직장생활의 보람과 성취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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