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15:41 (목)
정병표 전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상태바
정병표 전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3.21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배와 직능을 위해 노력하겠다

[의약뉴스] 대한약사회는 지난 3월 15일 2022년 약사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자로 정병표 전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을 선정했다.

▲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수상한 정병표 전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은  앞으로도 후배들과 직능을 위해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수상한 정병표 전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은 앞으로도 후배들과 직능을 위해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정병표 전 총회의장이 성북구에서만 50년 동안 약국을 운영해왔으며,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상 구현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1985년 서울시 성북구약사회장 ▲1989년 대한약사회 약국전산화위원장 ▲1990, 대한약사회 의료보험위원장 ▲1992년 서울시약사회장 ▲1998년 의료보험 심사위원 ▲2010년 서울시약사회 감사 ▲2013년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등을 역임하며 약국 전산화의 기틀 마련하고, 약국의료보험 제도 정비 등에 헌신한 공이 지대해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는 것이 약사회측의 설명이다.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수상한 정병표 전 총회의장은 시상식 자리에서 “앞으로도 직역과 후배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약국 의료보험, 의약분업
정병표 전 의장은 “약 30년간 해왔던 대한약사회 회무 중 약국 의료보험과 관련된 일을 진행하며 의약분업 시행으로 이어지는 길을 닦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했다.

정 전 의장은 지난 1990년 대한약사회 의료보험 위원장, 1998년 의료보험 심사위원직 등을 역임하며 의약분업 제도 시행에 앞서 과도기 단계였던 약국 의료보험 제도의 전문가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의약분업은 약사법이 제정될 때부터 명시됐던 것이지만 경제적 수준이나 여러 이유를 들어 연기되고 있었다”며 “약사회 이외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것이 약국에서 제한된 처방ㆍ조제를 할 수 있는 약국 의료보험제도였으며, 이 제도가 10년간 이어졌고, 그 뒤에 의약분업이 실시됐다”면서 “약국 의료보험제도가 시행될 때 대한약사회 의료보험위원장의 역할로 열심히 일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과도기적 정책을 맡아 의약분업 제도의 시작을 담당할 수 있었던 것이 30년 회무경력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전문가 되도록 공부해야
정병표 전 의장은 약업계 원로로서 후배 약사들에게 지속적인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근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신약에 관한 공부 이외에도 약물 상호작용 등과 관련된 공부를 이어가며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 “그래야만 국민에게 투약 과정에서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며 “공부를 이어가는 것에 집중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전문가가 되어달라는 말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앞으로도 약사사회와 후배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 전 의장은 “약사직능은 발전해온 것도 많지만, 단식농성, 삭발 등 여러 곡절을 겪어왔다”며 “평안해보이는 지금도 국민을 위한 노력을 항상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직역을 위해 미력이나마 노력해왔지만, 앞으로도 후배들과 직능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며 “훌륭한 분들이 더 많음에도 약업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