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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중 8%, 적정기준에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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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중 8%, 적정기준에 부적합
  • 의약뉴스
  • 승인 2002.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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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처방전 12만건 DUR 분석

16일 서울대 약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임상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숙대 의약정보연구소의 전산 DUR활용 분석결과에 따르면 처방된 의약품중 8%에 해당되는 의약품이 용량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채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산화 DUR(약물사용평가) 시스템을 통해 전국 10개 약국 12만 4,405건의 처방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5만 442건의 약제 건수중 8%에 해당하는 4만 9,291건이 적정기준를 지키지 않은 채 처방된 것으로 조사됐다.

DUR기준 이상 약제건수 4만 9,291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부분은 용량오류로 전체의 93%인 4만 6,010건에 달했으며 이중 용량초과가 9,021건(20%), 미달은 3만 6,694건(80%)으로 집계됐다. 약물상호작용 기준 이상 약제건수는 786건, 치료기간 기준이상 사용약제건수는 2,495건으로 나타났다.

미FDA 성인,소아,노인 최대최소용량과 KFDA 성인 상용량을 용량 평가기준으로 삼고, 조사대상자료는 2002년 1월부터 6월까지 서울 2곳, 경기 6곳, 전라 1곳, 강원 1곳 등 총 10개 약국에서 처방조제한 12만 4,405건의 처방전데이터가 활용됐다.

연구관계자는 "용량미달 건수가 많은 것으로 보아 주치료제로 사용하기 보다는 보조약으로 투약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이창민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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