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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국내 의료기관 최초 우크라이나 의료지원단 파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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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국내 의료기관 최초 우크라이나 의료지원단 파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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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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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국내 의료기관 최초 우크라이나 의료지원단 파견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

고려대의료원은 14일 우크라이나 접경 국가인 폴란드에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재난의료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지원팀을 보내 현지로 대피한 난민들과 현지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 후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은 약 200만 명으로 이들 대다수는 외부환경에 취약한 여성과 어린아이들이지만, 상당수의 현지 의료시설이 폭격으로 무너져 이들 대다수가 의료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 

또한, 약 3만 명으로 추산되는 우크라이나 거주 고려인들 역시 전쟁의 참화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려대의료원은 지원단장을 맡은 조원민 교수(고려대 안산병원 흉부외과)와 정철웅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김도훈 교수(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를 주축으로 간호사, 약사, 지원인력 등 해외 긴급구호 및 재난의료 경험이 풍부한 14명의 전문가로 지원단을 구성해 전쟁을 피해 접경지역 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는 난민들과 현지 고려인들을 직접 찾아가 진료 활동을 펼치고 필요한 의약품과 구호물품 등 도움을 전할 계획이다. 

고려대 교우회도 구호 기금 등 추가지원으로 힘을 보탠다. 고려대의료원 의료지원팀은 오는 16일 발대식을 통해 의지를 다지고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현지로 출국해 2주 이상 머물며 활동을 펼치며 인류애를 실현할 예정이다.

남종석 폴란드한인연합회장은 “난민 중에서도 고려인 동포들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 임시거처 등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지만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라면서 “구호식품은 물론 방역키트와 의료물품, 의료지원 등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과거 6.25 전쟁 당시 전 세계에서 우리를 위해 달려와 도움을 주었던 사실을 기억하기에, 지구 반대편의 일이지만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인들과 고려인들을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인도주의적 위협을 겪고 있는 난민들에게 최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팬데믹 대응을 위해 서울지역 대학병원 최초로 대구경북 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선별진료소와 안암 생활치료센터를 운영을 담당했으며, 마다가스카르와 말라위 등지에 코로나19 진단기기와 방호복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대상 의료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의료기관의 사회적 역할 수행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심장 수술 명의 신제균 교수, 상계백병원에서 진료 시작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고경수)은 심장 수술 분야 명의인 흉부외과 신제균 교수가 새로 부임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제균 교수는 1981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서울중앙병원(현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임의를 지낸 후 대전을지병원 흉부외과장, 울산대학교병원 흉부외과장ㆍ심장센터소장, 건국대학교병원 흉부외과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2월 28일부로 정년퇴임했다.

신 교수는 1991년 정식집도의가 된 이후 25년 만에 약 2000례의 심장 수술을 진행했으며, 여섯 곳의 병원을 거치며 심장 수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는 등 심장 수술의 권위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또한, 1999년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심장 수술을 시작해 150례 이상의 사망환자 없이 수술하여 울산지역에 심장 수술을 정착시켰으며, 2013년 중국 중서부 은천제일시민병원 심장관련 의사를 초청해 심장 수술을 가르치고 중국을 방문해 환자를 수술하고 관리하는 법을 전수하는 등 여러 지역의 심장 수술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중앙대병원-엔씨소프트, D-CAM센터 업무 협약 체결

▲ 중앙대병원이 지난 14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암 환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위한 디지털 테라퓨틱스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중앙대병원이 지난 14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암 환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위한 디지털 테라퓨틱스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지난 14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암 환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위한 디지털 테라퓨틱스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중앙대의료원 홍창권 의료원장, 중앙대병원 이한준 병원장, 엔씨소프트 안용균 전무 등이 참석해 디지털 암 관리(D-CAM)센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엔씨소프트는 중앙대병원에 센터 구축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D-CAM 센터 구축을 위한 공간 및 전문인력 제공 ▲암 관련 디지털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암 시기별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토콜 개발 ▲전담 인력 양성 ▲센터 구축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 협의 및 자료 제공 등에 대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중앙대병원에서 운영하게 될 디지털 암 관리센터(Digital Cancer Agent Monitoring Center, D-CAM Center)는 암 치료 중인 환자부터 암 생존자까지 전 주기의 웰니스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디지털 암 관리센터는 환자에게 암종 및 병기별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전담인력과 환자와의 1:1 상담을 통해 의료ㆍ심리 전문가가 개발한 근거기반 프로토콜로 환자의 상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세미메타버스 형태의 온-오프라인 혼합형 센터이다. 

환자는 모바일 기기에서 다운받은 앱을 통해서 암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와 치료계획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1:1 맞춤건강매니저는 환자에게 검진 및 치료 계획,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환자의 상태를 상세히 기록해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앙대병원은 우선 유방암과 갑상선암에 대해 시범 임상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담당한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는 “암 환자들은 본인 치료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길 원하나 현재 국내에서 운영하는 ‘국가암정보센터’나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경우 교육 및 심리지지 프로그램, 개별상담 등을 제공하고는 있으나, 그 이용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치료가 진행중인 암 환자의 경우에는 제한적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중앙대병원에서 시행될 디지털 암 관리센터는 암의 종별, 병기별에 따른 개인 맞춤형 치료와 암 환자의 웰니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엔씨소프트 안용균 전무는 “중앙대병원 한덕현 교수와는 오랜 협업 관계에 있으며 암 환자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시스템 구축이라는 의미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두 기관의 협력은 디지털 의료 기술을 활용한 환자 치료와 건강 증진의 실질적 적용으로, IT 회사와 대학병원의 협업이라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유승돈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유승돈 교수.
▲ 유승돈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의료협력실장)는 지난 2월 24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승돈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강동경희대병원 의료협력실장으로 재직하며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인 건강보건관리를 통해 장애인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유 교수는 강동구보건소,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간 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을 시행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검진을 못하는 장애인 대상 건강검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동구 지역사회중심재활 협의체’ 위원장으로 보건소, 장애인복지관, 병원 간 지역자원을 연계해 장애인 주치의 사업 활성화 및 가정 복귀에 기여하고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효율적 사업운영모델 및 성과지표 개발 연구’로 장애인 건강보건 관리 사업의 주요지표 산출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건강주치의 교육 표준 교재’ 개발로 주치의 교육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 교수는 “진료하면서 장애가 있는 환자가 병원에 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가 있어도 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며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 교수는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의료협력실장,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이사, 대한노인재활학회 교육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노쇠하고 인지기능 저하될수록 혈압 수치 떨어지고 혈압 변동성은 높아진다

▲ 김광일 교수.
▲ 김광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연구팀이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노쇠 및 인지기능 저하에 따른 혈압 변동성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혈압은 70세 이상 노년층에서 유병률이 70%에 근접할 정도로 흔한 만성질환이다. 특히 고혈압은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며, 최근 치매 발생과도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적절한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고령층에서도 적극적인 강압치료가 강조되고 있지만 주로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장기요양병원 및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쇠 또는 치매 노인을 위한 최적의 혈압관리 방안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연구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6개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394명의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Health-RESPECT(integrated caRE Systems for elderly PatiEnts using iCT)’라는 비대면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활용해 평균 290일 동안의 혈압 수치를 취합하고 혈압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분석했다.

혈압 수치 및 혈압 변동성의 특성을 분석해 보니, 노쇠하고 인지기능이 저하된 취약 노인일수록 혈압 수치는 떨어지고 혈압 변동성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곧 건강수준이 악화될수록 혈압은 저하되지만 동시에 변동성이 증가한다는 의미로, 노쇠하거나 치매가 동반된 환자에서는 기존 고혈압 치료제를 줄이는 등 보다 세심한 혈압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혈압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혈압 수치가 높고 낮은 것 못지않게 문제가 된다. 

혈압 변동성이 큰 사람은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큰 부담을 느끼게 돼 동맥경화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고, 무엇보다 혈압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고혈압 상태를 스스로 인지하기도 어렵다.

연구를 주도한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는 “노인성 고혈압 환자들, 특히 요양병원과 같은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환자들은 심장, 뇌신경, 인지기능 등에 문제가 있거나 전반적인 기능상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약물복용을 비롯한 생활관리 차원에서의 포괄적인 진료와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혈압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고령인이 많아질수록 노인 고혈압 환자에 대한 적절한 관리는 더욱 중요한 의료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므로, 이번 연구에서 활용한 의료정보교류 모델과 같은 시스템을 활용해 제한적인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특히 건강하지 못한 취약계층에서의 합병증 발생 및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치료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을 마련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영국 노인병 학회 공식 저널인 ‘Age and Ageing(IF=10.668)’ 최신호에 게재된 바 있다.  

 

◇서울대병원 양한광 교수, 국제윙마학회 차기 사무총장 선출

▲ 양한광 교수.
▲ 양한광 교수.

서울대병원은 외과 양한광 교수가 최근 열린 국제위암학회 집행위원회(IGCC 2022)에서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4년이다.

  국제위암학회(International Gastric Cancer Association: IGCA)는 위암 분야 세계 최고의 학술단체로 1995년 일본에서 설립됐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의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는 이 학회는 위암의 예방,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연구의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위암병기분류제정 등 학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00만명의 환자가 위암 진단을 받는다. 국내에서도 매년 약 3만명 정도의 위암 환자가 발생하여 1위를 다투는 중요한 암이다.

  지금껏 국제위암학회의 사무총장은 주도권을 갖고 있는 일본에서 줄곧 맡아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비일본계 의사인 양한광 교수가 맡게 됐다. 

이는 학회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로 한국 의료진의 우수한 위암 치료 및 연구 실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양 교수는 그간 수많은 위암 수술을 시행했을 뿐만 아니라 치료 향상을 위한 국제 공동 연구, 국제 위암 병기(病期) 분류, 복강경 위암 수술 도입 등 다양한 학술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세계 각국의 초청을 받고 현지에 가서 위암 수술 시범과 강의로 한국의 위암 치료기술과 연구업적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고 있다. 

지금까지 300회가 넘는 해외 초청 강연 및 수술 시범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의 선진 치료법을 전파해 왔다. 

  이러한 다양한 임상 및 기초 연구 활동의 결과로 위암 수술과 연구 견학을 위해 양 교수팀에 다녀간 해외 의학자가 320여명에 이른다. 

  양한광 교수(암병원장)는 “국제위암학회는 전 세계 위암 분야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특히 환자 및 그 가족과의 소통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위암 치료 경험이 많은 우리나라 위암 전문가들의 역할이 국제위암학회에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위암 치료 수준이 아직 높지 않은 위암치료의 개발도상국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일본 및 한국의 선진 치료법에 대한 경험과 자원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한광 교수는 서울대병원 위암센터장, 외과 과장을 거쳐 현재는 암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대한종양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암학회 이사장 및 암 관련학회 협의체 의장을 맡고 있다. 암 분야에 정통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보건산업진흥원, 디지털 헬스케어 홍보관 성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메타버스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홍보관(DIGITAL HEALTHCARE PAVILION)’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메타버스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홍보관(DIGITAL HEALTHCARE PAVILION)’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지난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메타버스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홍보관(DIGITAL HEALTHCARE PAVILION)’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홍보관은 메디컬코리아 2022와 연계하여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자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통해 다채로운 주제들로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메디컬코리아 2022 개막식 당일 홍보관에는 복지부 권덕철 장관, 진흥원 권순만 원장,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원장 등이 참석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국제교류재단, 주한투르크메니스탄대사관 및 주한키르기스스탄대사관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홍보관을 방문해 체험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진흥원 송태균 국제의료본부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면서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글로벌 헬스케어의 변화와 미래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진흥원이 수행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간호단독법 제정안 반대”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는 간호단독법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는 “의료는 다양한 직역이 협력하고 자기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뤄지는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과정”이라며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간호법에 대해 간호사의 면허의 범위를 협의 없이 단독 확장하려는 법안으로, 의료법 적용대상인 의사뿐 아니라 타 보건 직역 간 분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게 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의 설명이다.

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는 “전 국민에게 적용되는 의료법에서 분리돼, 특별법처럼 간호사법을 제정하는 것은 의료법을 벗어나 특혜를 부여하는 것과 같다”며 “기존 의료법이 유명무실해짐과 동시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타 보건의료직역 사이에서 업무 간 갈등을 유발,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 명백하다”고 전했다.

이어 현 보건의료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을 안고 있는 간호단독법 제정안을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분당차병원 박동수 교수팀,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수술 국내 최다 1000례 달성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박동수 교수팀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박동수 교수팀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박동수 교수팀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브라키테라피 수술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전립선암 부위에 삽입하는 방식의 수술로 2007년 박동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기존 전립선암의 경우 대부분 적출 수술로 치료했으며 초기 전립선암이라도 전립선 전체를 제거했다. 요실금과 발기부전 같은 합병증이 따르는 것은 물론 남성들의 심리적인 상실감과 우울감도 심했다. 

하지만 브라키테라피는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아 합병증이 적고, 한번의 수술로 치료가 끝나 다음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또 기존 치료에서 보이던 부작용이 적고 치료 후 재발이 의심될 경우 적출수술이 가능해 전립선암 수술의 획기적인 기법으로 평가 받아 왔다.

브라키테라피는 사람마다 다른 모양을 가진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정확하게 삽입하는 수술기법이 매우 중요하다. 

병원측에 따르면, 분당차병원은 브라키테라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가 한 팀이 되어 수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에 익숙하고 수술경험이 풍부한 비뇨의학과 의사가 수술을 담당하고, 방사선 안전관리 전문성이 있는 방사선종양학과 의사가 전립선 내 적절한 치료선량 분포를 확인해 정확도 높은 수술을 시행한다. 

전립선암에 대한 지식이 깊은 비뇨의학과 의사가 수술 후 관리와 치료 추적관리까지 치료 계획을 세운다.

박동수 교수는 “분당차병원은 환자들의 전립선의 크기, 증상, 암의 성격, 신체적인 조건, 경제적인 상태 등을 기준으로 로봇수술을 할지 브라키테라피를 할지 최상의 수술방법을 선택해 시행하고 있다”며 “고도의 술기가 필요한 브라키테라피 수술 1000례 달성을 계기로 전립선암 수술과 치료의 양적ㆍ질적 성장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연구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박동수ㆍ신현수 교수팀은 전립선암의 저위험군과 중간위험군에서 주로 적용하는 브라키테라피 범위를 확장, 시행하고 있다. 

2013년에는 고위험군 중에서 브라키테라피 단독으로 완치되는 환자를 예측해 시술함으로써 성공적인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방사성동위원소 용량을 줄인 수술법을 개발, 보고하는 등 임상결과에 따른 국제 논문을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한 분당차병원은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를 중심으로 다학제 진료를 통해 국제적으로 시행하는 전립선암 3대 표준치료법인 적출수술(로봇수술), 외부방사선치료, 브라키테라피를 모두 시행하고 있다. 이들 세가지 치료법은 2022년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NCCN) 가이드라인이 추천하고 있는 전립선암 치료법이다.

 

◇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의협 회관신축기금 기증

▲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가 지난 14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을 찾아 회관신축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가 지난 14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을 찾아 회관신축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회장 기문상)가 지난 14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을 찾아 회관신축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에서 최성덕 창립회장, 윤정현 이사장, 기문상 회장, 나공찬 차기 회장(현 수석총무이사), 최호성 미용쁘띠수석학술이사가, 의협에서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문상 회장은 “의협이 신축회관을 건립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회 차원의 회관신축기금 납부를 추진하게 됐다”며 “의료계 대표 단체에 걸맞게 웅장한 회관을 건립해주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함께한 나공찬 차기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료계 또한 침체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의협회관 신축을 계기로 다시금 의료계에 활력이 되살아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의료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큰 뜻을 전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보여주신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의협 회관을 안전하고 멋지게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건보공단, 경북-강원 특별재난지역에 의료비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이번 산불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된 경북 울진군, 강원도 강릉시와 삼척시, 동해시에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산불로 긴급히 대피하면서 노인틀니, 장애인보조기기(보청기 등)를 분실, 훼손한 피해주민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틀니는 7년, 장애인보조기기 0.5~6년이 경과해야 재제작 및 지급이 가능하지만, 특별재난지역의 거주자 중 보험급여 이력이 있는 경우 내구연한 이내라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산불피해로 어르신과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의료기기들이 상당부분 분실‧훼손 되었고, 이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건보공단은 처방전과 사전 승인절차를 생략하고 지자체 피해사실 확인으로 간소화하여 처리하기로 했다

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노인과 장애인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나경선 교수, 한국연구재단 연구비 수혜

▲ 나경선 교수.
▲ 나경선 교수.

가톨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나경선 교수가 지난 2월 28일(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ㆍ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나 교수는 ‘조직공학적 지지체 약물전달 시스템을 이용한 각막 창상치유 및 염증조절” 연구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022년 3월부터 5년간 총 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각막은 안구의 가장 바깥쪽 표면으로 눈에서 제일 먼저 빛이 통과하는 부분으로, 혈관이 없고 투명하여 빛을 통과, 굴절시켜 볼 수 있게 해 준다. 

안구표면은 눈을 뜨고 있는 동안 계속적으로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미세먼지와 오존, 공해 등에 가장 취약한 조직이다.

최근 근시인구와 노인의 증가로 인해 엑시머레이저수술, 백내장 수술, 콘택트렌즈의 착용이 증가하며 안구표면염증이 증가하고 있다.

안구표면 염증 및 면역반응은 건성안 등의 경미한 증상에서부터 시력을 위협할 정도의 각·결막 손상을 야기한다. 안질환 전반에 걸쳐 단일 질환으로는 가장 환자수가 많고 경제적 규모가 큰 질환이다. 

현재 일반적 치료법은 반복적인 점안액(인공눈물) 처방이다. 그러나 눈 조직은 눈물기관이 체액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기 때문에 점안한 약물의 5%정도만 안구표면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약물 효능을 줄 수 있는 각ㆍ결막 부위에서의 짧은 체류시간(5분 이내)으로 치료 효율이 매우 낮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조직공학 지지체를 이용, 안구표면에 안정적으로 접착하여 안구표면에서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약물이 서방형으로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나 교수는 “장기간 안정적으로 치료제가 안구표면에 지속적으로 효과를 줄 수 있는 치료전달방법이 절실하나, 안과영역에서의 조직공학 지지체 이용은 해외에서도 아직까지 동물실험 등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손상된 각ㆍ결막 안구표면의 치유를 돕고 항염증 작용을 위한 약물전달시스템이 탑재된 조직공학 지지체를 개발해 현재 의료용으로 사용중인 각막조직 재생을 위한 점안액, 각막이식 등을 대체할 수 있는 효율적인 약물전달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 교수는 2018년부터 미국 스탠포드 대학 chemical engineering 연구소 (David Myung)과 가천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이현종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교환학생 교류, 공동 특허 출원 (생분해성 나노입자에 대한 특허, 제10-2021-0063385) 및 공동 논문발표 등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입원전담전문의 도입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1일부로 입원환자를 위한 입원전담전문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1일부로 입원환자를 위한 입원전담전문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지난 1일부로 입원환자를 위한 입원전담전문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 치료 - 퇴원의 모든 과정에 대하여 환자진료를 직접적으로 책임지는 주치의 역할을 맡는다. 

즉, 입원초기 진찰부터 입원기간 동안 경과 관찰과 상담, 간단한 처치와 시술, 수술전후 관리, 퇴원계획 등을 환자별 입원장 발부 진료과 교수와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입원환자만을 전담해 진료한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1996년 미국에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도입된 이후 의료비용의 절감, 재원일수의 감소, 치료의 안전성과 치료율의 향상 등의 성과를 이룬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국내에도 도입됐다.

부천성모병원은 2022년 3월 1일부로 총 3명의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의 입원전담전문의를 신규 채용해 가6, 나6, 나7 3개 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은 “입원전담전문의 도입으로 입원환자에 대한 보다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입원환자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류마티스내과 개소

▲ 이은영 과장.
▲ 이은영 과장.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은 16일(수) 류마티스내과를 본관 2층에 신규로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원자력병원은 주요 진료과목인 암 진료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류마티스 질환 관련 검사와 진료, 상담 및 교육까지 통합적으로 운영한다. 

류마티스 질환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우리 몸을 외부 위험인자로 오인해 공격하면서 신체 여러 부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원자력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해 골관절염, 통풍, 루푸스, 강직척추염, 베체트병, 쇼그렌증후군 등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을 통합 진료한다. 

홍영준 병원장은 “이제 류마티스 질환도 원자력병원에서 진료 받을 수 있게 됐다”며,“암 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대한 고객의 진료 요구에 귀 기울여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로봇수술 3000례 달성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최근 67세 남자 환자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행하면서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최근 67세 남자 환자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행하면서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최근 67세 남자 환자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행하면서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2009년 2세대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과 2018년 4세대 다빈치 Xi, 2021년 4세대 다빈치 SP를 이용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 로봇수술을 접목했다.

   올해 1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시행된 로봇수술 중 비뇨의학과가 3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000례를 주요 질환별로 살펴보면, ▲전립선 1671건(56%) ▲신장 943건(31%) ▲방광 259건(9%) ▲요관 86건(3%) 등의 순이었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다빈치 Xi와 SP를 동시에 운영하며 질환의 진행상태, 수술 난도 등을 고려해 환자들에게 가장 특화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신 사양의 다빈치 SP로 전립선 적출술, 부분 신적출술, 신우성형술 등에 단일공을 이용한 로봇수술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다빈치 SP는 단일공 플랫폼으로 한 개의 2.5cm 절개를 통해 깊고 좁은 수술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섬세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로봇 팔에 장착된 수술 기구와 카메라 모두 관절을 갖고 있어 다각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정밀한 수술 집도에 용이하다. 

특히 미용 효과는 물론 수술 후 상처와 통증이 적어 회복 속도가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홍성후 비뇨기암센터장(비뇨의학과)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 ,000례를 달성하고 다양한 비뇨기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최소침습 수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내세웠다.

   이어 “전립선암은 북미나 유럽에서 남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조만간 남성암 발병률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뇨기암 수술에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을 적용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술을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 3월 8일 본관 5층 교수 휴게실에서 홍성후 비뇨기암센터장과 비뇨의학과 이지열ㆍ하유신ㆍ조혁진 교수, 수술실 실장 마취통증의학과 홍상현 교수, 수술간호팀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태훈 교수, 대한비과학회 학술상 수상

▲ 김태훈 교수.
▲ 김태훈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김태훈 교수가 지난 3월 13일 서울 백범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63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비과학회 학술상은 10년 이상 학회에서 활동한 정회원 중 지난 5년간 연구업적과 학술활동을 심사해 비과학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회원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김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 만성비부비동염과 다양한 비-부비동질환의 발병기전을 규명하고 기초 임상 중개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융합연구를 진행해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전된 기술을 의료 분야에 융합하여 다양한 비-부비동질환의 병태생리 규명과 치료제,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훈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의료원 의학연구부처장, 연구전략본부장 및 산학협력부단장으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임상시험실시기관 실태조사 ‘우수’ 등급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2021년도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 정기 실태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2014년 식약처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실시기관 차등평가’ A등급 획득 이후 5년만에 실시되는 정기 조사로 지난해 평가가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임상시험 지원체계, 시설/기구, 조직 및 인력관리, IRB운영 및 심사의 적절성 등에 대해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1월 18일(화)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더불어, 1월 3일(월)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 정기 점검 결과에서도 93.4점이라는 높은 성적을 거두며 우수한 임상시험 실시 기관임을 증명했다.

 이번 결과와 관련하여 이창형 병원장은 “본원이 임상시험 분야에서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인 신뢰 및 우수성을 확보함으로써 임상시험의 랜드마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임상시험 분야에 리더십을 발휘하여 의료발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에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해 AAHRPP 2차 전면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08년 WHO-SIDCER/FERCAP의 첫 인증 이후 현재까지 14년동안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기저질환은 일반병상에서 치료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기저질환 치료는 격리(음압)병상보다는 일반병상에서 우선 진료하도록 입원진료체계를 조정하고, 한시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주간 위험평가 및 대응방안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재택치료 관리방안 ▲주요 지자체 방역·의료체계 전환 추진상황 등을 논의했다.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로 코로나19 증상은 경미하나 기저질환 치료를 위한 입원수요가 늘고 있어 병상의 효과적 사용에 어려움이 있어,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기저질환은 격리(음압)병상보다는 일반병상에서 우선 진료하도록 입원진료체계를 조정하고, 한시적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하여 이를 지원한다.

다른 질환으로 입원 중인 환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이하 ‘입원중 확진자’)는 일반병상에서 우선 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오는 16일부터 입원 중 확진자(코로나19 무증상·경증·중등증)는 코로나19 전담병상으로 이동 없이 비음압 일반병상에서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코로나19 중증으로 인해 음압병실에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시·도 병상배정반에 병상배정을 요청해야 한다. 

코로나19 전담병상 외 일반병상 입원을 통해 확진자의 기저질환을 치료할 경우, 건강보험에서 정책 가산 수가를 적용해 일반병상 내 진료를 독려한다.

확진환자의 검체 채취일로부터 격리 해제 시까지 최대 7일간 산정 가능하며, 적용 기간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14일부터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의료기관과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번주 설명회 등을 통해 일반의료체계를 통한 코로나19 환자 입원진료 확대 방안을 안내한다. 설명회를 통해 코로나19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지침과 선행 의료기관 업무 메뉴얼, 동영상(유튜브) 등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변경된 건강보험수가, 청구방법 등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여기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로부터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재택치료 관리방안을 보고 받고, 이를 논의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일 30만 명 이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재택치료자는 161만 명, 집중관리군도 24.6만 명 수준이다(3월 15일 기준). 집중관리군을 담당하는 관리의료기관은 931개소로 28만 명 이상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집중관리군 규모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한 안정적 재택치료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50대 이하 치명률이 거의 0%이고, 먹는 치료제 처방이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된 점 등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재택치료 관리방안을 조정했다. 

집중관리군 기준을 확진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면역저하자로 조정하고, 50대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관리군으로 변경, 평소 다니는 병의원 등에서 치료받게 한다. 

이는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 등으로 인해 50대 이하 확진자의 치명률 등이 60대 이상 연령군보다 낮고, 먹는 치료제 처방 기관 확대, 전화상담ㆍ처방을 통한 건강상태 관리가 가능(병ㆍ의원 지속 확대)하다는 것 등을 고려한 조치이다.

집중관리군을 24시간 상담, 대응할 수 있는 관리의료기관을 120개 추가로 확충하는 등 관리가능 역량을 추가 확충한다.

또한 현재 관리의료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관의 인력(의료인) 충원을 통한 관리 규모 확대도 계속 추진한다. 

이외에 집중관리군 환자에게 적기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60세 이상 확진자는 확진 통보 즉시 집중관리 의료기관으로 우선 배정해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후에 기초조사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일부 환자의 경우 집중관리군으로서 관리의료기관에서 일 2회 모니터링을 받기보다는 평소 이용하던 병의원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도 있어, 본인 의사 확인을 통해 일반관리군 대상자로 분류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참고로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ㆍ의원,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등에서 전화상담ㆍ처방이 가능하며, 외래진료센터 통한 대면 진료도 가능하다.

이번 관리방안은 지자체ㆍ의료기관 안내 등을 거쳐 3월 16일부터 시행ㆍ적용할 예정이다.


◇척추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세계척추측만증연구회와 월드와이드 코스 개최
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진료대외부원장) 산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회장 김인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외과)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2022년 춘계학술대회 및 세계척추측만증연구회(SRS·Scoliosis Research Society)와 월드와이드 코스(Traditional Worldwide Course)’를 개최했다.

신경외과 분야 중에서도 척추 변형의 치료와 수술방법·술기는 인구 고령화와 이에 따른 척추 수술 증가에 기인해 가장 큰 발전을 이루고 있는 분야다.   

SRS는 이러한 척추 변형의 치료를 연구하고 주도하는 세계 최대의 학술단체로, 전 세계적인 학술 네트워크 및 코스 운영으로 학술,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올해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SRS 월드와이드 코스를 개최했다. 

김우경 이사장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 12개 분과 중 가장 큰 학회로, 세계적 권위의 SRS가 한국의 파트너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를 선택한 것은 우리 학회의 위상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들의 학술적인 활동 노력과 뉴로스파인(neurospine)의 발전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및 월드와이드 코스에는 미국, 네덜란드, 홍콩 등 척추 변형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의 특별 강의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 척추 변형 수술 권위자들의 참석해 최신 연구, 술기를 발표하는 시간이 됐다.

 

◇양산부산대병원 조재욱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양산부산대병원의 신경과 조재욱 교수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2년 메디컬 코리아’의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의 신경과 조재욱 교수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2년 메디컬 코리아’의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의 신경과 조재욱 교수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2년 메디컬 코리아’의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조재욱 교수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1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사업’과 ‘의료 해외진출 국제협력지원 사업’ 수행을 통해 한국의료 해외진출 및 인지도 제고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한국의료 해외진출 및 인지도 제고 등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평가해 매년 기관과 유공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명지병원, 해외 파성 선교사 가족 건강관리 협약

▲ 명지병원이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들과 그 가족의 건강관리에 나선다.
▲ 명지병원이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들과 그 가족의 건강관리에 나선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강대흥)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들과 그 가족의 건강관리에 나선다.

15일 오전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진구 병원장과 서용성 MJ버추얼케어센터장, 정해동 원목실장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The Korea World Missions Association) 강대흥 사무총장, 정용구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 MJ버추얼케어센터(Virtual Care Center)는 해외 오지에서 제때 적절한 진료와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선교사와 가족들에게 온라인 원격진료를 포함하는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명지병원 방문 시 기존 의료상담 기록과 연계한 논스톱 대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검진 우대혜택 등도 제공한다.

김진구 병원장은 “해외 거주중인 선교사와 그 가족에게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MJ버추얼케어센터를 통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명지병원 MJ버추얼케어센터는 전용 앱과 컴퓨터, 스마트폰,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직접 소통하며 통합적인 의료상담 및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MJ버추얼케어센터는 미국 애틀란타와 하와이,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아프리카․중동 한인회 등과 협약을 맺고 해외 동포들에게 원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 해외 주재원들의 건강관리 맡고 있다.

 

◇강릉ㆍ영덕아산병원,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 지원

▲ 강릉아산병원과 영덕아산병원이 최근 발생한 동해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에 나선다. 
▲ 강릉아산병원과 영덕아산병원이 최근 발생한 동해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에 나선다. 

강릉아산병원과 영덕아산병원이 최근 발생한 동해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에 나선다. 

강릉아산병원은 3월 15일 강릉시를 찾아 직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피해 지역 복구 지원 성금 3350만원을 전달했다.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외래, 입원 진료비도 지원한다. 강릉 ․ 동해 ․ 삼척은 물론 경북 피해 지역인 울진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산불피해 이재민 진료비 지원 신청서에 지자체 확인을 받아 병원에 제출하면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 중 발생한 외래, 입원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간은 2022년 12월 말까지다. 

강릉아산병원 유창식 병원장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이번 성금 전달과 진료비 지원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장이 병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영덕아산병원도 5백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울진 피해 복구를 위해 기탁했으며, 울진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진료비 지원에 나선다.

이에 앞서 두 병원의 모 재단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이번 산불피해 구호를 위해 3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AI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 선정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3월 4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올해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과제당 최대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AI바우처 지원 사업은 AI 기술이 필요한 수요처를 대상으로 AI 솔루션을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Voucher)를 지원함으로써, AI 기업 육성과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브로드씨엔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관련 기술을 콜센터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하여, 의료기관에 특화된 ‘AI 컨택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챗봇 ▲STT(Speech to Text) 솔루션 ▲음성인식 콜백(Call-back)서비스 ▲병원 전자의무기록 연동 등의 서비스를 도입하고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상시적인 모니터링과 상담 내역의 데이터화가 가능해져 환자 관리 및 업무 효율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조지형 진료협력센터장은 “AI 컨택센터가 구축되면, 상담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고 빅데이터를 통한 맞춤 서비스로 환자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 서비스 구현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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