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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23:03 (금)
제약계 배당 확대, 유한양행ㆍ녹십자 2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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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배당 확대, 유한양행ㆍ녹십자 200억 넘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3.14 12: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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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43개사 2277억 배당 공시...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액
유한양행 261억ㆍ녹십자 228억...종근당ㆍ경동제약 등 100억 상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제약계도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배당규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내내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익률이 크게 저하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도 고전을 거듭했지만 배당인심에는 변함이 없었던 것.

의약뉴스가 지난 11일까지 2021년 결산 배당 계획을 공시한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바이오업체 제외)들의 공시 내용을 집계한 결과, 총 43개사가 2277억 규모의 현금 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제약계도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배당규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제약계도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배당규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결산 배당을 실시했던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중 신풍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의 배당계획이 없거나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신규 상장한 HK이노엔과 에스티팜이 가세, 업체수는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배당총액 규모는 지난해 43개사의 합산 배당총액 2047억원보다 230억원, 11.2%가 더 늘었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던 에스티팜이 98억, 신규 상장한 HK이노엔이 54억을 배당할 예정이며, 기존 업체 중에서는 녹십자가 57억을 늘려 증가폭이 가장 컸다.

또한 보령제약이 21억, 일양약품이 15억, 유한양행과 이연제약이 약 11억 가량을 확대했으며, 대원제약도 10억 가까이를 증액했다.

주당 배당액 역시 기존 업체 중에서는 녹십자가 1500원에서 2000원으로 500원을 확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일양약품이 120원에서 200원, 이연제약과 한독은 각각 200원에서 250원, 300원에서 350원으로 50원씩을 늘렸다.

시가배당률로는 한독과 일양약품, 고려제약, 녹십자, 하나제약, 부광약품, JW중외제약, 대화제약 등이 0.5%p 이상 확대됐다.

한편 배당 총액 규모는 유한양행이 261억으로 가장 컸고, 녹십자도 228억으로 200억을 넘어섰다.

이어 종근당이 112억, 경동제약이 109억으로 100억대를 유지했으며, 삼진제약이 98억, 에스티팜이 94억, 하나제약이 88억, 동아에스티가 84억, 동국제약이 80억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JW생명과학과 JW중외제약, 부광약품, 대웅제약, 보령제약, 휴온스, 한미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HK이노엔 등의 배당총액도 50억을 상회했다.

주당 배당액은 녹십자가 2000원으로 가장 컸고, 종근당과 동아에스티가 1000원, 삼진제약이 800원, 일성신약이 750원, 휴온스와 대웅제약이 600원, 하나제약이 510원, 한미약품과 에스티팜, JW생명과학 등이 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가배당률은 JW생명과학이 3.50%로 가장 높았고, 경동제약이 3.30%, 삼진제약도 3.00%로 뒤를 이었으며, 하나제약이 2.50%, 안국약품이 2.10%로 2%를 상회했다.

이외에 고려제약과 환인제약, 한독, 진야엦약, 동아에스티, 대한약품, JW중외제약, 광동제약, 유유제약, 삼아제약, 동화약품, 대원제약, 대화제약, 휴온스, 일성신약, 삼일제약 등의 시가배당률도 1% 이상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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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2022-03-14 14:27:24
개풍제약도 할걸..저번에 본주 100원 우선주 200원 주더라ㅎ
1원짜리로 바꿔서 아가리에 쳐넣구 싶더라
야드라 안줘도 되니께 니네 생활비에 보태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