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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기반 HIV 예방요법, 신독성 위험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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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기반 HIV 예방요법, 신독성 위험 크지 않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3.12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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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급 이상 신장관련 이상반응 통계적 차이 없어
고령ㆍ초기 신기능 저하에만 모니터링 권고

HIV 치료제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TDF)이 HIV 노출 전 예방요법(PRe-Exposure Prophylaxis, PrEP)에서는 신독성의 부담이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란셋 퍼블릭 헬스(Lancet Public Health) 최근호에는 TDF 기반 PrEP 요법과 관련한 11개 무작위 대조 임상 관련 17개 논문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 HIV 치료제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TDF)이 HIV 노출 전 예방요법(PRe-Exposure ProphylaxisPrEP)에서는 신독성의 부담이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HIV 치료제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TDF)이 HIV 노출 전 예방요법(PRe-Exposure ProphylaxisPrEP)에서는 신독성의 부담이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TDF는 HIV 및 B형 간염 치료제에 널리 쓰이고 있는 성분이지만, 신장관련 이상반응이 논란이 되어왔으며, 이에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는 TDF 복용시 신기능 평가를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진은 WHO가 PrEP 요법을 목적으로 TDF를 투약하는 경우에도 정기적인 신기능 평가(크레아티닌 수치 측정)를 요구하고 있어 실제 PrEP를 시행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서 PrEP 요법 관련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트루바다(성분명 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 길리어드)도 허가사항에서는 크레아티닌 청소율 추정치가 60ml/min 미만인 경우에는 투약하지 않도록 경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증 신장애 환자에서는 크레아티닌 청소율 추정치와 혈청 인산, 요당 및 요단백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PrEP 요법을 위해 투약 중 크레아티닌 청소율 추정치가 감소하는 경우 연속 사용에 다른 잠재적 위험 및 유익성을 재평가하도록 했다.

이 가운데 란셋 퍼블릭 헬스에 게재된 메타분석에서도 TDF 기반 PrEP 요법이 신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루바다 투약군과 대조군 각 6700여명, 총 1만 3500 여명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 TDF 투약군에서 1등급 이상의 신장 관련 이상반응과 2등급 이상의 신장 관련 이상반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

그러나 2등급 이상의 신장 관련 이상반응이 나타난 경우는 TDF 투약군 6764명 중 13명, 대조군 6782명 중에서는 6명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종적인 분석(Longitudinal analyses)에서는 TDF 기반 PrEP 요법을 시행한 1만 4368명 중 349명(2.43%)의 크레아티닌 청소율이 60ml/min 이하로 감소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또 기저치의 크레아티닌 청소율이 90ml/min 미만일수록 상대적 위험이 더 높았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TDF 기반 PrEP 요법에서 신장 관련 이상반응의 위험이 증가하기는 하지만, 실제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미하며, 위험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기능 검사 및 모니터링은 노년층이나 기저 크레아티닌 청소율이 90ml/min 미만인 사람, 산장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사람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신장관련 동반 질환이 없는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신기능 모니터링 빈도를 줄이거나 선택적으로 검사하도록 해 PrEP 요법에 대한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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