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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약사들의 키워드는 유능과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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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약사들의 키워드는 유능과 공정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3.0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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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회 위기감...자기 대통령상 두고 엇갈린 평가
▲ 제20대 대통령 선거일, 약사들은 약사사회의 위기 앞에서 유능과 공정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하고 있다.
▲ 제20대 대통령 선거일, 약사들은 약사사회의 위기 앞에서 유능과 공정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 약사들은 약사사회의 위기 앞에서 유능과 공정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약사사회에서는 지지율 1, 2위를 다투고 있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이어왔다.

지난 2월 24일에는 경기지역 약사와 약업인 1039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권리 강화를 위한 국제 표준명제도 도입, 국민의 기본 건강권 보장을 위한 사회약료 서비스의 제도화, 의약품 안전사용 고도화를 위한 약사 정의와 약사직능 재정립이라는 약사사회의 숙원 사업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취약 시간대의 환자 안전을 위한 제도인 공공심야약국 활성화, 개인의 건강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하는 공적 전자처방시스템 도입을 위한 법과 제도 마련을 위한 후보의 의지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부연했다.

이처럼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약사들은 약사현안을 유능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지지 선언의 배경으로 꼽았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약사 A씨는 “이재명 후보의 특징은 현안의 본질에 대해 파악하는 유능함”이라며 “공적 전자처방시스템 등을 구성하거나 플랫폼 사업을 규제하는 것에 있어서 선을 아는 사람이라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에는 을지로위원회 등을 통해 플랫폼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이를 기반으로 약 배달 플랫폼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며 “현안의 본질을 아는 사람은 더 유능하게 일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약사사회 구성원들이 이재명 후보의 이런 특징을 잘 알고 투표에서 소중한 한 표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월 28일에는 전국약사연합이 대한약사회관 4층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전국약사연합은 “정부의 기준 없는 방역정책과 공공성을 무너트리는 배달앱들의 무분별한 영업행태로 인해 약국 현장은 날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며 “한약사의 약사직역 침탈행위, 약 배달 문제 등에 대해 현 정부는 팔짱만 끼고 구경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시점에서 약사사회의 정책을 마련하고 현안을 해결해 줄 적임자는 윤석열 후보 뿐”이라며 “공정과 상식의 회복을 위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약사들은 공정하게 약사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기대감을 보내고 있다.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약사 B씨는 “윤석열 후보의 특징은 공정과 정의”라며 “현 정부와는 다른 공정하고 정의로운 일처리를 기대하기에 지지선언을 보냈다”고 말했다.

여기에 “여러 가치가 충돌할 때는 공정이라는 지표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는 것이 아닌 공정하게 국민의 건강이라는 것만을 바라보며 나아갈 후보가 윤석열 후보이기에 소중한 한 표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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