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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신데시 인수로 신경과학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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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신데시 인수로 신경과학 사업 강화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3.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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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신약 후보물질 획득...알츠하이머ㆍ우울증 치료 가능성

글로벌 바이오제약회사 애브비가 신경계 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벨기에 생명공학기업 신데시 테라퓨틱스(Syndesi Therapeutics)를 인수했다.

▲ 애브비는 신데시 테라퓨틱스 인수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주요우울장애 같은 신경계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이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획득했다.
▲ 애브비는 신데시 테라퓨틱스 인수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주요우울장애 같은 신경계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이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획득했다.

애브비는 1일(현지시각) 신경과학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신데시 테라퓨틱스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애브비에게 신데시의 주요 신약 후보물질 SDI-118을 포함해 새로운 시냅스 소포단백질 2A(SV2A) 조절제 포트폴리오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이 메커니즘은 현재 알츠하이머병과 주요우울장애 같은 다양한 신경정신질환 및 신경퇴행성질환과 관련된 인지장애와 기타 증상의 잠재적인 치료제로 평가되고 있다.

신데시의 SDI-118은 신경말단을 표적으로 삼고 시냅스 효율을 향상시키는 용도로 평가되고 있고 현재 임상 1b상 연구 단계에 있는 저분자 약물이다.

시냅스 기능장애는 여러 신경정신질환 및 신경퇴행성질환에서 관찰되는 인지장애의 기저 원인이라고 추정된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애브비는 신데시 주주에게 1억3000만 달러를 선불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데시 주주는 향후 사전에 정해진 특정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8억7000만 달러를 조건부로 받을 수 있다.

애브비의 톰 허드슨 최고과학책임자 겸 R&D 총괄 수석부사장은 “치료하기 어려운 신경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중대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데시 인수를 통해 신경정신질환 및 신경퇴행성질환과 관련된 인지장애의 잠재적인 치료를 위한 새로운 동종 최초의 자산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데시 테라퓨틱스의 조너선 새비지 최고경영자는 “자사는 광범위한 신경질환에서 SDI-118의 치료 잠재력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는 애브비 신경과학 R&D팀의 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거래가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 초기 임상 연구에서 SDI-118의 잠재력을 조사하기 위해 자사 투자자와 협력한 것은 즐거움이었다"면서 "이제 이 프로그램은 애브비의 일부로서 임상 개발 후기 단계로 진전되는데 좋은 위치에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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