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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카고-GSK, 캐나다서 식물기반 코로나 백신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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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카고-GSK, 캐나다서 식물기반 코로나 백신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2.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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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첫 승인...GSK 면역증강제 함유

캐나다 바이오제약회사 메디카고(Medicago)와 영국 제약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세계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식물기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받았다.

▲ 메디카고와 GSK의 면역증강제 함유 식물기반 코로나19 백신이 처음으로 규제기관에 의해 승인됐다.
▲ 메디카고와 GSK의 면역증강제 함유 식물기반 코로나19 백신이 처음으로 규제기관에 의해 승인됐다.

메디카고와 GSK는 캐나다 보건부가 코로나19 백신 코비펜즈(Covifenz)를 승인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백신은 18~64세 성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로 인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예방하기 위해 능동면역을 유도한다.

캐나다 보건부는 메디카고가 작년 4월에 시작돼 품목허가 신청을 통해 완료된 순차제출 절차의 일환으로 공유한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승인 결정을 내렸다.

코비펜즈는 코로나바이러스 유사 입자(CoVLP) 기술을 사용해 바이러스 유사입자로 발현되는 재조합 스파이크 당단백질로 구성되며 GSK의 팬데믹 면역증강제를 병용 투여한다. 접종 방법은 21일 간격으로 근육주사를 통해 2회 투여하는 것이며, 이 백신은 냉장온도 2°C~8°C에서 보관이 가능하다.

캐나다 정부는 메디카고와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메디카고는 최대한 빨리 주문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카고의 나가오 타카시 CEO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승인은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캐나다에게 중요한 이정표다. 캐나다 보건부의 시기적절한 심사에 감사드린다. 또한 이 새로운 백신 개발에서 캐나다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당사는 주문을 이행하기 위해 백신 도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장관은 “캐나다 정부의 최우선과제 중 하나가 캐나다 바이오제조업계가 직면한 40년 동안의 하락세를 반전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메디카고 백신 승인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캐나다 생명공학 분야와 국내 기술 혁신에 큰 이정표다”고 강조했다.

GSK 백신사업부 로저 코너 사장은 “이 첫 승인은 코로나19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GSK의 잘 확립된 팬데믹 면역증강제와 유망한 항원을 결합해 단백질 기반의 냉장온도 안정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다는 접근 방식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하면서 “캐나다에서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추가적인 규제 제출을 진행하기 위해 메디카고와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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