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2-07-04 17:00 (월)
대한당뇨병학회 “상생과 화합의 가치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상태바
대한당뇨병학회 “상생과 화합의 가치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 의약뉴스
  • 승인 2022.02.25 0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술적 성과에서 나아가 사회적 책임 강조...학회 주도 당뇨병 관리 모델 추진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대한당뇨병학회(원규장 이사장/회장 백세현)가 세계를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학회가 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학회 구성원들간 화합과 미래를 위한 후속 세대 양성, 나아가 국가 당뇨병 관리 모형 및 로드맵 개발 등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학회는 24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의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1월 1일부로 원규장 신임 이사장(영남대학교병원)과 백세현 신임 회장(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임기를 시작했다.

신임 집행부는 향후 2년의 임기 동안 중저 활동 목표 및 계획으로 ▲상생과 화합의 가치로 도약하는 대한당뇨병학회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당뇨병학회 ▲후속세대 양성으로 미래를 여는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당뇨병학회가 주도하는 종합적 국가 당뇨병 관리 모형 및 로드맵 개발 등을 제시했다.


◇다양한 직역이 함께하는 학회...상생과 화합으로 도약

▲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신임 이사장이 학호의 주요 과제를 소개하고 있다.
▲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신임 이사장이 학호의 주요 과제를 소개하고 있다.

학회는 신임 집행부의 첫 번째 고제로 상생과 화합을 강조했다. 다양한 직역이 함께하고 있는 학회인 만큼 이를 장점으로 살려 도약하겠다는 뜻이다.

원규장 이사장은 “다른 학회들은 대부분 society라고 하지만, 대한당뇨병학회는 association”이라며 “다양성이 우리 학회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내세웠다.

의사들만의 모임이 아니라 간호사나 영양사, 의료기사 나아가 환자까지 다양한 직역의 구성원들이 함께하고 있는 단체라는 의미다.

이에 “학회의 전 회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린 사고와 유연한 자세로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 이사장은 △당뇨인들의 의견을 크게 듣는 학회 △전문가 단체로서 당뇨인들의 건강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학회 △당뇨인 단체들의 전략적 동반 관계 강화 등을 중첨 추진 계획으로 설정했다.

그는 “다양한 직역 전체를 아우르는 학회를 만드겠다는 것이 첫 번째 가치”라며 “어떻게 하든지 당뇨병 환자가 건강하게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ICDM, 세계적 학회로...DMJ, 내분비ㆍ대사 분야 10% 진입 목표
두 번째 과제로는 세계를 선도하는 학회를 제시했다. 학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 ICDM(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Metabolism)과 공식 학술지 DMJ(Diabetes & Metabolism Journal)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원 이사장은 “이미 대한당뇨병학회는 ICDM을 통해 학술적으로 일본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공식 학술지 DMJ의 임펙트 팩터(Imfact Facotr, IF)도 세계 내분비학 저널 중 상위 25% 이내에 해당하는 Q1으로 자리 잡았다”고 내세웠다.

나아가 “다양한 국제 학회 및 휘원들과 교류를 통해 ICDM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DMJ는 2년 이내에 내분비학 분야 세계 10% 안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의 일상화가 학회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다는 것이 원규장 이사장의 설명이다. 시공간의 장벽이 허물어져 미국과 유럽 등 서양권과도 한층 더 가까워졌다는 것. 

실제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한 ICDM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이 학회측의 평가다.

이와 관련, 대한당뇨병학회 문준성 총무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최초로 온라인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작년에는 최초로 학술대회에 메타버스를 도입하는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선도적이고 모범이 되는 학술대회를 만들어왔다”고 자평했다.

나아가 “올해도 코로나19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상황에 흔들리기보다 진취적인 자세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술대회의 전형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DMJ 역시 지난 2017년 SCIE에 등재된 후 4년 만인 지난해 임팩트 팩터가 5.376까지 상승, Q1 저널로 등극했으며, 올해는 6.0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의 순위는 전세계 내분비학 분야 146개 저널 중 33위로, 지금의 추세라면 상위 10% 진입이 멀지 않았다는 평가다.


◇학생 및 30-40대 회원 참여 확대...전임의ㆍ신진 교수 교육ㆍ연구 지원
학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과거와 달리 내과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진 지금, 학회가 나서 내분비 의사들이 환자와 더불어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이를 통해 후속세대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다.

원 이사장은 “우리의 미래가 중요하다”면서 “적극적으로 후속세대를 발굴하고 젊은 연구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후속세대는 대한당뇨병학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라며 “30~40대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해 보다 신선하고 활기찬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공의와 학생들의 학술대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전임의를 포함해 연구 경험이 부족한 회원들을 위한 교육과 지원, 신진 교수들의 연구비 지원 등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공헌 강화...국가 관리 모델 개발
마지막으로 학회는 당뇨병 분야의 전문가 모임으로서 사회공헌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가 차원의 당뇨병 관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적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2019년, 대한의학회 회원 학회 중 최초로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설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억원 규모의 기금을 모금, 당뇨병학연구재단을 운영하며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천사모금 캠페인, 6.5km 걷기 캠페인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당뇨병에 대한 인식개선과 환자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당뇨병의 정석’과 카카오톡 채널 ‘당당이의 당뇨가 뭐니’를 개설, 일반인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단체와 함께 당뇨병 환우회 및 관련 전문가 단체들과 함께 당뇨병 환자의 건강과 처우 개선을위핸 10대 정책제안서를 마련, 여야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나아가 학회는 급속한 고령화에 더해 젊은 환자의 증가 등 당뇨병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커져가는 지금, 학회가 나서 새로운 차원의 국가 당뇨병 관리 모형 및 로드맵을 개발해 제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후속세대의 미래를 위해 당뇨병 전공자들이 충분히 대우받을 수 있는 진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췌도 부전 수반 당뇨병, 연속혈당 측정ㆍ인슐린 펌프 급여 체계 바꿔야
한편, 학회는 당뇨병 치료 환경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췌도 부전 수반 당뇨병과 연속혈당 측정기 민 인슐린 펌프에 대한 급여 체계를 바꾸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가운데 1형 당뇨병이나 심한 인슐린 분비 결핍을 동반하는 2형 당뇨병 등 췌도 부전 수반 당뇨병의 경우 회복 불가능한 중증 당뇨병으로,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치료의 난이도나 중증도, 의료비용의 측면에서 회복 불가능한 장애에 준하는 수준으로 일반적인 당뇨병과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액의 비용을 환자들이 부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속혈당측정기 및 인슐린 펌프는 의료기기로 구분해 원내 처방이 불가능하고, 이에 따라 환자의 접근성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내 처방이 가능하도록 급여체계를 변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는 환자가 직접 의료기기상에서 연속혈당측정기나 인슐린 펌프를 구매한 후 공단에 급여를 청구하고 있어 접근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것.

이에 당뇨의료기기의 급여체계를 의약품처럼 전환, 원내 처방이 가능하도록 해 환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나아가 연속혈당 측정기 및 인슐린 펌프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이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수가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