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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유전의학 연구시설 설립에 7억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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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유전의학 연구시설 설립에 7억불 투자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2.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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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시설 설립 예정...RNAㆍDNA 치료제 개발 가속화

미국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가 유전자 의약품 연구시설을 신설하기 위해 7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 릴리는 유전자 치료제에 초점을 둔 연구시설을 신설하고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 릴리는 유전자 치료제에 초점을 둔 연구시설을 신설하고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릴리는 릴리 유전의학 연구소를 설립하고 보스턴 시포트(Boston Seaport)의 새로운 부지에 최첨단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약 7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투자는 RNA 기반 치료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회사 전략의 일부로, 2020년에 릴리가 뉴욕시에 기반을 둔 유전자 치료제 선도기업 프로베일 테라퓨틱스(Prevail Therapeutics)를 인수하고 신속하게 확장한 것을 기반으로 한다.

보스턴과 뉴욕시의 릴리 연구자는 함께 협력하면서 유망한 RNA 및 DNA 기반 기술을 활용해 기존 의약품으로 어렵거나 불가능한 방식으로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가능성이 있는 치료제를 개발할 방침이다.

릴리의 앤드류 애덤스 유전의학 총괄 겸 연구소 공동책임자는 “릴리 유전의학 연구소의 설립은 신경과학, 당뇨병을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자사의 깊이 있는 생물학적 전문성과 첨단 기술을 결합할 수 있도록 한다”며 “릴리는 오늘날 이용 가능한 의약품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법인 질병 근본 원인을 표적으로 하는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약물을 발전시키기 위해 핵산 수준에서 작용하는 의약품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말했다.

릴리는 연구소의 연구를 통해 당뇨병, 면역학, 중추신경계 연구 포트폴리오의 이미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전자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릴리는 5년 이내에 보스턴 연구소의 연구 생물학자, 화학자, 데이터 과학자 및 기타 유전의학 전문가 수가 120명에서 250명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며 뉴욕 연구자는 최대 200명의 과학자를 포함하도록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로베일 테라퓨틱스의 CEO이자 연구소 공동책임자 프란츠 헤프티는 “이 연구소는 신경퇴행질환에 대한 자사의 노력을 강화하고 유망하면서 잠재적으로 삶을 바꿀 의약품을 실험실에서 임상 연구, 궁극적으로는 환자에게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릴리의 유전의학 연구 및 플랫폼을 통합할 것”이라며 “전 세계 사람의 삶을 보다 좋게 만드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만들고 개발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는 수백 명의 과학자 및 연구자와 함께 일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12층 빌딩 내 임대공간인 334,000평방피트에 본부를 둘 것이며, 새로운 부지 입주는 2024년으로 예정돼 있다.

또한 이 장소에는 보스턴 지역 생명공학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샌프란시스코의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를 모델로 한 공유 공간을 포함한다. 이는 릴리 과학자를 위한 전용 및 설정 가능한 실험 및 사무실 공간과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공간이 가득 찰 경우 15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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