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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 실습생도 PCR 검사 건보 적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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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 실습생도 PCR 검사 건보 적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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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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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 실습생도 PCR 검사 건보 적용

▲ 간호대 실습생도 보호자와 간병인처럼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된다. 
▲ 간호대 실습생도 보호자와 간병인처럼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된다. 

간호대 실습생도 보호자와 간병인처럼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최대 10만원 가량 부담하던 비용이 4000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2일 의료기관에서 실습하는 간호대생에게 선별목적으로 실시되는 PCR 검사에 대해 한시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간호대 실습생은 별도 공지 전까지 실습 또는 실습 예정 중인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간호대 실습생들은 그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PCR 검사 시 매번 2만~10만원 수준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간호대 실습생은 실습(예정) 중인 의료기관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만약 실습 예정인 의료기관이 멀어 PCR 검사가 힘들다면 예외적으로 거주지 근처 타 의료기관에서 검사도 가능하다. 

다만 의료기관으로부터 검사의뢰서를 발부받고 검사대상자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예외 사유가 아닌데 타 의료기관에서 PCR 검사를 받으면 100%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검사는 의료기관 실습 예정일 3일 전부터 실습 당일까지 1회 가능하다. 의료기관에서 실습이 계속되면 최초 검사시점을 기준으로 매주 1회 검사에 한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그동안 PCR 검사비용 부담에 대한 문제가 있었는데, 21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실습하는 간호대생도 PCR 검사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면서 “앞으로도 간호협회는 간호대학생들이 더 나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서울시아동복지협회와 업무협약

▲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21일 돌모루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와 의료 지원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21일 돌모루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와 의료 지원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21일 돌모루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와 의료 지원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서울시 아동복지 시설 아동·청소년에게 진료 예약, 상담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 아동복지시설 총 59곳에 입소 중인 아동·청소년이 대상이며, 보호 기간이 종료돼 퇴소하더라도 5년간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제적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진료비도 지원한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진료 지원뿐만 아니라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교육도 진행한다. 아동·청소년 질환에 대한 시설 종사자들의 이해를 높여 아이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제때 병원 방문을 권유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는 1952년 한국사회사업연합회에서 시작된 아동복지시설 연합회로 아동양육시설, 보호치료시설, 지역아동복지센터 등 총 59개 회원 시설로 구성돼 있다.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 ㆍ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후원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오정탁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상한 치료의 손길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라는 어린이병원의 사명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 이소영 회장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아동·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우리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날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대서울병원 송태진 교수, 신진 이화펠로우 선정

▲ 송태진 교수.
▲ 송태진 교수.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가 2022학년도 신진 이화펠로우에 선정됐다. 

신진 이화펠로우는 최근 5년간 국제 특A급 이상 논문을 여럿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 실적을 거둔 신진 교수에게 연구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연구 및 학문 활동을 장려하는 제도다.

송태진 교수는 2017년 3월 전임교원 발령 이후 현재까지, SCI급 주저자 논문을 총 52편(S급 4편, 특A급 8편) 발표했으며, 특허출원 6건, 기술이전 1건, 연구책임자로 국책과제 3건을 수주했다. 

특히 2020년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업적 최우수교원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 웰에이징 연구사업단장으로 선정됐다.

송태진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뇌혈관질환, 두통, 노화-퇴행성질환 관련 인공지능기반 영상분석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 만성콩팥병과 전신질환(중개연구), 항응고제와 이상지질혈증, 장내미생물 유전체-맞춤형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이다. 

특히 최근 보건의료산업과 연구에 필수적인 공공-빅데이터 연구로 선도적인 연구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송태진 교수는 “부족한 저를 항상 지지해주시고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이화여자대학 신경과 교수님들과 공동연구를 함께 해주시는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뇌졸중, 두통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김주영 전문의, 소아청소년암 양성자치료 발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방사선종양학과 김주영 전문의가 ‘소아청소년암 양성자치료’를 발간했다.

소아청소년암은 성인암과 달리 치료뿐 아니라 수십 년 후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까지 심각히 생각해야 하는 특별한 질환으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주영 전문의는 이를 위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양성자치료를 소아청소년암에 적용했고 양성자치료를 정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소아청소년암 양성자치료’를 집필했다.

소아청소년암 치료에 양성자치료를 적용하면 X-선 치료에 비해 정상조직에 현저하게 더 적은 양의 방사선을 노출시켜 방사선의 급만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방사선으로 인한 골수기능의 저하나 기타 장기손상을 최소화시키며 주변조직에서 2차암이 생길 확률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이러한 효과들은 장기적으로 소아청소년암 생존자의 학습, 취업, 결혼, 출산 등 살아가면서 거치게 되는 여러 과정에 영향을 미쳐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까지 기여한다.

이 책은 2007년 4월 국내 최초로 국립암센터에서 도입한 양성자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암에서의 양성자치료 사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두루 참고할 수 있도록 양성자치료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외국인 환자들을 위해 영문판으로도 제작됐다.

김주영 전문의는 “이 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양성자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학제적 접근이 중요시되고 있는 현재의 암치료 현장에서 방사선치료가 아닌 타 분야에서 암을 치료하는 의료진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을 통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중앙 및 지부(경기, 충청, 부산, 울산, 제주, 광주전남, 대구경북)를 비롯해 한국백핼병어린이재단, 한국소아암재단에도 배부할 예정이다.


◇명지병원, 개도국 의료진에 K방역시스템 전수

▲ 명지병원 ODA사업단은 지난 21일 병원 중강당 농천홀에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 명지병원 ODA사업단은 지난 21일 병원 중강당 농천홀에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신종플루와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을 선도해 온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개발도상국 의료진에게 K방역시스템 전수에 나섰다.

명지병원 ODA사업단(단장 강유민 교수)은 지난 21일 병원 중강당 농천홀에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에는 탄자니아, 우간다, 라오스, 에티오피아 4개국 의사를 비롯한 감염병 전문가 9명이 참가하는데, 입교식에 앞서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3월 25일까지 대면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명지병원은 7주간의 연수 교육을 통해 감염병 치료에 관한 의술뿐만 아니라 신종플루와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위기상황을 거치며 구축한 명지병원만의 선제적인 방역지침 등의 노하우도 전수하게 된다.

또 연수교육 기간 종료 후에는 지도교수가 해당 국가를 직접 방문, 교육받은 내용들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는지 현지평가를 겸한 추가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에는 당초 12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연수생 3명이 코로나19 방역지침 변경 등의 이유로 입국이 불가능해, 차기 과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차기 과정은 오는 5월부터 가나, 가봉, 몽골,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의료진과 1차에 참가하지 못한 3명 등 모두 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명지병원은 지난해 10월 ODA사업단을 신설하고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에 착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이종욱 펠로우십 사업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기획조사사업 등을 수주, 진행 중에 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故이종욱 박사의 이름을 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을 국내에 초청해 교육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 날 입교식에서 안관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에 우수한 대응을 이어온 명지병원에서 연수생들이 감염병 전문가로서 역량과 국제적인 안목, 협력의 기술을 체득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 감염병 대응 시스템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세계 각국에 전수할 정도로 국제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대한민국 감염내과학의 창시자인 최강원 교수를 비롯, 지금도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 있는 지도교수들을 통해 감염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수생 대표 무이기 토니(우간다)씨는 “K방역의 대표주자인 명지병원에서 이론과 현장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저명하신 멘토들의 가르침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배우고 익혀, 본국의 의료발전과 감염병 퇴치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고대구로병원 김종한 교수팀, 복막전이 위암에 새로운 항암치료법 제시

▲ 김종한 교수.
▲ 김종한 교수.

고려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김종한 교수팀이 위암 복막전이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새로운 항암치료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김종한 교수팀은 ‘복막전이를 동반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위암에 대한 복강 내 파클리탁셀(Paclitaxel)과 경구 S-1/옥살리플라틴(Oxaliplatin)을 이용한 항암치료 1상 연구결과; PIPS-GC(위암에 대한 복막 내 및 전신 항암화학요법) 임상연구’를 통해 전신항암치료와 동반한 복강 내 파클리탁셀의 적정 용량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복막전이는 4기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가장 흔한 전이 및 재발 유형이다. 원격전이가 동반된 위암 환자는 완화적 전신 항암화학요법이 표준치료이나, 복막전이를 동반했을 때에는 이마저도 치료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이번 연구는 국내 13개 이상의 대학병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기관 연구로,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복막전이 및 원격전이를 동반한 4기 위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를 총 3그룹으로 나누어 복강내 파클리탁셀의 용량을 각각 40, 60, 80㎎/㎡ 주입 후 경과를 관찰했다.

1상 연구 결과,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에게서 3등급 이상의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항암 치료 후 복강내 전이 정도를 평가하는 복막암 지수(PCI; peritoneal cancer index)가 치료 전보다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김종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이뤄진 복막전이를 동반한 4기 위암 환자들을 위한 복강내 항암치료의 다기관 1상 연구”라며 “이번 1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생존율 향상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2상 연구가 진행 중이며, 올해 내로 3상 연구에 착수하여 기존 전신항암치료 대비 생존율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복막전이 위암은 치료가 어렵고 항암요법 역시 큰 기대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식적 치료만 행해지고 있는데, 이 연구를 통해 복막전이 환자도 포기의 영역에서 치료의 영역으로 편입시킬 수 있는 희망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상 연구결과는 연구 책임자인 고려대구로병원 김종한 교수의 주도하에 고려대구로병원 서원준 교수 및 단국대병원 김동욱 교수가 공동 1저자로 참여했으며 고려대구로병원 장유진 교수 및 국내 13개 기관에서 2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12월 대한위암학회지(Journal of Gastric Cancer)에 게재됐다.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 서울시보라매병원에 발전 후원금 전달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2월 2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2월 2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2월 2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회장 이승성)와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보라매병원 원내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정승용 보라매병원장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 이승성 회장을 포함한 양 기관의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관련 공공의료 사업 및 병원발전 사업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받게 됐다.

이승성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시는 보라매병원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협회 회원들의 모금을 통해 전달드린 이번 후원금이 보라매병원의 의미 있는 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승용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보라매병원에 애정을 가지고 지속 후원해주신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이승성 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달해주신 뜻에 따라 후원금 전액은 코로나19 공공의료 사업과 병원 발전 용도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단백 적게 먹는여성, 근육 감소 및 복부비만 위험

▲ 이준혁 교수.
▲ 이준혁 교수.

유단백을 적게 먹는 여성일수록 근육 감소 및 복부비만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는 대규모 코호트 역학 자료인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KoGES) 자료를 이용한 연구를 발표했다. 

총 4014명을 대상으로 기반 조사인 2001~2002년부터 6차 추적 조사인 2013~2014년까지 최대 12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교수는 유단백 섭취량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하고, 근육 감소와 복부비만 발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유단백을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에서 근육 감소 및 복부비만 발생률이 1000인년(person-years)당 29.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단백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의 발생률인 1000인년 당 15.2명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다.

우유, 요거트, 치즈에 주로 함유된 유단백은 근육 및 지방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실제 대규모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유단백 섭취가 여성의 근육 감소 및 복부 비만의 동반 발생에 연관성이 있는지 수치로 확인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이준혁 교수는 ”우리 몸이 노화되면서 나타나는 근육 감소와 체지방 증가는 낙상위험도 및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높인다“면서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 비율도 높을 뿐 아니라, 폐경이 되면 신체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므로 폐경 전부터 미리 영양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통적인 한국인 식단은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돼있고, 단백질 섭취도 식물성 위주로 제한적인 만큼 꾸준한 유단백 섭취가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위험성을 낮춰주는 주요한 영양전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조아라 교수와 함께 공동 연구한 해당 논문은 ‘중년 및 노년 여성에서 유단백 섭취와 신체 구성의 연관성“이란 주제로 국제학술지인 임상 영양저널(Clinical Nutrition) 2022년 2월호에 게재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노동조합, 새 병원 건립 발전기금 2억원 기탁

▲ 순천향대천안병원 노동조합이 학교법인 동은학원에 2억 원의 새 병원 건립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노동조합이 학교법인 동은학원에 2억 원의 새 병원 건립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노동조합(위원장 최미영)이 학교법인 동은학원(이사장 서교일)에 2억 원의 새 병원 건립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서교일 이사장과 최미영 노조위원장은 22일 순천향대천안병원 병원장실에서 기금 전달식을 갖고 새 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함께 기원했다.

최미영 위원장은 “안전하고 차질 없는 새 병원 건립을 바라는 1700여 순천향대천안병원 조합원들의 간절한 기원을 담아 기금을 전했다”고 밝혔다.

서교일 이사장은 기금에 감사를 표하며, “성공적인 새병원 건립으로 천안병원 조합원들의 기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새 병원 건축은 지하층 굴착 및 골조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ㆍ감염취약계층 보호 위한 추가경정예산 5636억 원 확정
코로나19 방역,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21일 확보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에 따르면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소상공인 지원, 방역 보강 등을 위하여 2022년 본예산 대비 총 16조 9000억원이 증액됐으며, 복지부 소관 사업의 증액규모는 총 5636억 원이다. 

이에 따라 2022년 보건복지부 총지출은 97조 4767억 원에서 98조 403억 원으로 증가했다.

복지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은 방역 보강 및 감염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4300억 원) 대비 1336억 원 증액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의 내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ㆍ지자체의 조치에 따라 발생한 의료기관, 약국, 일반영업장 등의 손실에 대한 보상금 지급(+4,300억 원),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ㆍ노인ㆍ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선제적 검사 지원을 위해 주당 1~2회의 신속항원검사키트 지원(600만 명, +581억 원),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관리와 함께 어르신에게 직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게 한시적 지원금 지급(36.8만 명, +735억 원)

코로나19 확진ㆍ자가격리 장애인에게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한 활동지원사에 대한 한시적 지원(9000명, +20억 원) 등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 상황에서 방역 체계를 보완하겠다”며 “감염병 상황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감염취약계층에 대해 보다 두텁고 세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5일 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한 ‘2021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강원도 내 의료기관 최초로 선정됐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5일 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한 ‘2021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강원도 내 의료기관 최초로 선정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15일 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한 ‘2021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강원도 내 의료기관 최초로 선정됐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에서 고용노동부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지침에 의거해 매년 사업장의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선정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해 ▲직무 스트레스 예방프로그램 ▲근골격계질환 예방프로그램 ▲심뇌혈관 질환 예방프로그램 및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등으로 나누어 적극 추진하는 등 사업장의 노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준 병원장은 “환자를 아끼는 마음처럼 교직원들의 건강도 꾸준히 신경 써 환자와 근로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된 우수사업장은 3년간 정부 포상 우선 추천대상자가 되며 건강증진활동 추진에 필요한 비용을 우선 지원받는다.


◇분당차병원, ‘MEC 스마트 헬스케어 포럼’ 개최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차 미래의학연구원(원장 장양수)은 다음달 5일 온라인으로 ‘MEC(MotherㆍEmbryoㆍChild) 스마트 헬스케어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저출산과 고위험 임신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 의료기술을 난임, 산과, 소아과에서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는지를 공유한다. 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을 이용한 디지털기기 개발 등 실제 사례를 보고 토론하는 자리다.

첫째 세션에서는 ▲미래의료를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스마트 MEC 헬스케어(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AI인력 양성(차의과학대학교 의료정보학교실 한현욱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에서는 ‘고위험 임신 스마트 헬스케어’를 주제로 ▲지역사회 기반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체계구축(가천대학교 길병원 산부인과 김석영 교수) ▲고위험산모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기반 관리 프로그램(강원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황종윤) ▲산과 영역에서의 챗봇 및 정신건강관리 앱의 개발과 활용(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 ▲일상생활에서의 고위험 임신 디지털 헬스케어(강남차병원 산부인과 한유정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셋째 세션에서는 ‘스마트 헬스케어를 위한 빅데이터 구축’를 주제로 ▲해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산과적 합병증관련 연구 경험 및 제안(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승미 교수) ▲난임 보조생식술에서의 인공지능(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김지향 교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아 질병 분석 경험-한계와 방향(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만용 교수) ▲모성 생체특성 DB의 구축 및 활용(차 미래의학연구원 모체태아의학연구팀 임지혜 팀장)이 강연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MEC 스마트 헬스케어의 필요성 및 당면과제’를 주제로 ▲스마트 헬스케어를 위한 첫 걸음 ▲고위험임신 일상생활 및 건강관리 ▲스마트 헬스케어를 위한 당면과제 순서로 패널 토의가 이어진다.

차 미래의학연구원 장양수 원장은 “코로나19로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이 의료 현장에 도입되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다양한 기술 개발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스마트 기술이 가져올 변화를 예측하고 앞으로 변화할 의료 환경을 받아들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총괄 진행을 맡은 분당차병원 류현미 교수(차 미래의학연구원 스마트M케어R&D센터장)는 “난임, 산과, 소아청소년과 분야가 다른 분야보다 빠르게 스마트 의료기술을 받아 들이고 활용도도 높은 진료과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스마트 의료기술을 어떻게 실무에 적용하는지 공유하고, 함께 고민함으로써 스마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당면과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분당차병원, 차 미래의학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포럼 사전 등록은 3월 2일까지 분당차병원 홈페이지(http://bundangwoman.chamc.co.kr)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문의는 차 미래의학연구원(031-881-7936)으로 하면 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최규영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 최규영 교수.
▲ 최규영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최규영 교수는 지난 3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최 교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바이오파브리케이션(Biofabrication)에 “A digital light processing 3D printed magnetic bioreactor system using silk magnetic bioink” 제목으로 공동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해당 연구를 통해 생체적합성의 세포 함유 하이드로겔을 실크 피브로인을 사용하여 3D 프린터로 제작하고, 이를 자성의 바이오리액터에 적용해 직접 접촉 없이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성공적으로 유도하는 연구 성과를 얻었다.

최규영 교수는 “연구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오고 성과를 인정받아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동기 부여가 됐다”며 “세포 증식 바이오리액터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교수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하며 코 성형, 수면무호흡, 코골이, 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 비중격만곡증 등을 전문 분야로 연구 및 진료하고 있다. 또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비과학회, 아시아안면성형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히 연구 및 학술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분야 국책과제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사용법 관련 유튜브 제작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최근 코로나19 방역지침의 변경에 맞추어 자가진단키트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기 위한 유튜브를 제작, 지난 21일 공개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최근 코로나19 방역지침의 변경에 맞추어 자가진단키트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기 위한 유튜브를 제작, 지난 21일 공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최근 코로나19 방역지침의 변경에 맞추어 자가진단키트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기 위한 유튜브를 제작, 지난 21일 공개했다.

현재 오미크론 감염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자가진단키트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사용하는 자가진단키트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대구시의사회에서는 이비인후과 의사가 알려주는 자가진단키트 올바른 사용법을 제작해 안내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 코로나19 백신 유튜브는 ‘대구광역시의사회 또는 대구시의사회’를 검색하면 시청 가능하며, 대구시의사회가 알려주는 정확한 자가진단키트 사용방법은 https://www.youtube.com/watch?v=QtiShGwhJ2I 를 주소창에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협약

▲ 서울대치과병원과 대한적십자사가 22일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서울대치과병원과 대한적십자사가 22일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과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가 22일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구강건강 향상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 경영실천을 목적으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두 기관은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건전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 등 나눔문화 확산 ▲취약계층 발굴, 무료 진료, 유소견자 구강검진 및 의료지원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 ▲생명 나눔의 가치에 공감하고 헌혈문화 확산을 위하여 상호 협력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등의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공공의료의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고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를 발굴하고 선도하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더 나아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개될 사업들이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 의료계를 넘어 사회 각 분야에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적십자사의 사회공헌사업 경험과 서울대치과병원의 치과공공의료 노하우를 공유하고 활용하여, 남북협력에 따른 치과진료봉사 등 사회적 약자들의 구강건강을 지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서울대치과병원은 대한적십자사 의료원 산하 7개의 지역별 적십자병원과의 협업으로 치료를 받기 힘든 의료취약계층을 발굴하여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강보건증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을지대학교, 상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 개최

▲ 을지대학교가 22일 대전을지대학교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도 상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 을지대학교가 22일 대전을지대학교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도 상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22일 대전을지대학교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도 상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의학과 박창면 교수를 비롯한 신규임용 6명, 승진임용 2명, 재임용 13명 등 총 21명이 임용장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축사를 통해 “배움을 향한 학생의 열정에 귀 기울이는 참스승이자 환자 및 보호자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듣는 참의료인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규임용
 △비뇨의학교실 박창면 교수 △내과학교실 이준철 조교수 △내과학교실 황인환 조교수 △정형외과학교실 김효준 조교수 △정형외과학교실 석상윤 조교수 △신경과학교실 박상민 조교수

▶승진임용
 △신경과학교실 김재국 부교수 △해부학교실 유홍일 부교수

▶ 재임용
 △외과학교실 김창남 교수 △영상의학교실 김희진 교수 △내과학교실 홍준화 조교수 △내과학교실 김경민 조교수 △정형외과학교실 차용한 조교수 △내과학교실 도영석 조교수 △정신건강의학교실 윤지애 조교수 △영상의학교실 김혜진 조교수 △진단검사의학교실 정지훈 조교수 △내과학교실 이동규 조교수 △산부인과학교실 임철권 조교수 △의학교육학교실 박혜진 조교수 △생리학교실 장원석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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