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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인류의 충만한 삶을 위해 변화된 혁신을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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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인류의 충만한 삶을 위해 변화된 혁신을 제공하겠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2.2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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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디어 데이 개최...4대 핵심 사업부 혁신 사례 조명

 

우리는 혁신 그 이상을 생각한다.

 

바이엘이 새로운 차원의 혁신을 선언했다.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혁신 또한 변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바이엘은 21일 ‘변화된 혁신의 제공(Transformative Innovation)’을 주제로 글로벌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엘은 핵심 사업부인 ▲영상의학 ▲항암 ▲심혈관 ▲여성의학 분야에서 미충족 의료수요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자사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바이엘의 지난 150여년의 역사 속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방법으로 인류의 삶을 개선해 왔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이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는 설명이다.

▲ 바이엘은 21일 ‘변화된 혁신의 제공(Transformative Innovation)’을 주제로 글로벌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 바이엘은 21일 ‘변화된 혁신의 제공(Transformative Innovation)’을 주제로 글로벌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영상의학 사업부, AI기반 통합 솔루션 구축
조영제로 대표되는 바이엘의 영상의학 사업부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가고 있다.

이를 통해 영상의학 전문가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진단에서 치료로 이어지는 시간을 단축해 적시에 치료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엘 영상의학 사업부 임상개발 및 의학부 총괄 주자나 지라코바 트란코바는 “바이엘은 영상의학 전문의, 주치의, 환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영상의학 솔루션과 최적의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례로 “바이엘은 이미 CT 와 MRI 조영제, 조영제 주입기(injector)는 물론, 이전의 수동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해 치료 결과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앞으로는 인간의 지능과 전문성을 어떻게 AI가 제시하는 기회와 결합해 나가는지에 대한 방향성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바이엘이 구축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 바로 그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바이엘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의 복잡한 의사 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구축을 통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흉부 CT 및 X선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신경 MRI 및 CT 분야에서 디지털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 바이엘 영상의학 사업부 임상개발 및 의학부 총괄 주자나 지라코바 트란코바는 “바이엘은 영상의학 전문의, 주치의, 환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영상의학 솔루션과 최적의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바이엘 영상의학 사업부 임상개발 및 의학부 총괄 주자나 지라코바 트란코바는 “바이엘은 영상의학 전문의, 주치의, 환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영상의학 솔루션과 최적의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혁신 기술에 대한 현장의 수용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이와 관련, 토마스 제퍼슨 대학 라이언 K. 리 박사(필라델피아 아인슈타인 헬스케어 네트워크 영상의학 책임자)는 AI가 제공하는 알고리즘에 여러 가지 장점이 있으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수많은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상의학 분야에서 검사 지시에서부터 시작해 일정 조율, 검사 및 결과 확인, 환자와의 소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황을 AI를 통해 간소화할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그동안 정성적으로 평가하던 영상 소견을 AI를 통해 정량화 할 수 있으며, 판독자의 전문 분과를 넘어선 영역에서 나타난 유의미한 영상 소견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이는 몇 개의 예를 단적으로 든 것”이라며 “현재 알려진 AI알고리즘의 사용 사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다만, 보수적인 의료분야에서의 수용도가 걸림돌이라는 것이 리 박사의 지적이다. 실제로 과거에도 필름 기반에서 PASC 기반의 영상의학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반발이 적지 않았다는 것.

그는 “AI는 영상의학 전문의의 툴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겠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앞으로 어떻게 도움이 될지 보여주는 것이 얼리어답터와 리더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주문했다.


◇항암제 사업부, 혁신의 경계를 허문다
최근 바이엘은 항암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놓고 있다. 

넥사바와 스티바가 등 표적치료제(TKI)를 출시한 이후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지만, 최근 수년 사이 10가지 적응증에 걸쳐 6가지 제품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뉴베카(성분명 다롤루타마이드)를 통해서는 전립선암 분야로 진출했고, 나아가 세계 최초의 TRK 억제제 비트락비(성분명 라로트렉티닙)를 통해서는 암중의 경계를 허물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방사성의약품 개발사 노리아 테라퓨틱스 및 PSMA 테라퓨틱스를 인수, 알파 방사성핵종(Targeted Alpha Therapy, TAT)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알파 방사성핵종 ▲면역항암 및 세포치료 ▲정밀 분자 종양 등 3각 축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 세계 10대 항암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최근 바이엘 항암제 리서치 및 초기개발 부문 총괄로 부임한 도미니크 뤽팅거는 “항암제 부문에 있어 바이엘의 미래가 무척 기대된다”면서 “바이엘은 ▲알파 방사성핵종 ▲면역항암 및 세포치료 ▲정밀 분자 종양학 등 세 가지 영역의 중심에 있으며, 흥미로운 연구를 주도하고, 전략적 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알파 방사성핵종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유형의 표적 방사성 핵종치료로 특히 각종 난치성 암과 싸우는데 있어 의료진에게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13년 출시한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조피고(라듐-223 염화물)의 사례를 소개하며,  “바이엘은 초기 연구부터 공급에 이르기까지 방사성의약품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경험을 쌓았다”고 내세웠다.

▲ 바이엘 항암제 리서치 및 초기개발 부문 총괄로 부임한 도미니크 뤽팅거는 “바이엘은 면역항암이라는 획기적인 부분에서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 바이엘 항암제 리서치 및 초기개발 부문 총괄로 부임한 도미니크 뤽팅거는 “바이엘은 면역항암이라는 획기적인 부분에서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바이엘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고려했을 때 알파핵종 표적치료의 가능성에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나아가 그는 바이엘이 면역항암과 종양 세포 치료 분야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역항암 분야에서는 독일 암 연구센터와 협업을 바탕으로 입지를 굳혀왔으며 추가로 두 건의 임상을 추진하고 있고, 아타라 바이오 테라퓨틱스와의 협업을 통해서는 악성 흉막중피종(MPM)과 폐암 등 메소틸렌 발현 고형암 분야에서 CAR-t 세포 치료법을 개발할 계획이라는 것.

뤽티거 총괄은 “바이엘은 면역항암이라는 획기적인 부분에서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그는 초기 임상 단계에 진입한 EGFR Exon20 억제제 후보물질을 소개하며 정밀 분자 종양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바이엘은 비비디온 테라퓨틱스 인수로 세계 최초(first-in-class) 후보 물질들을 통해 전례 없는 속도로 파이프라인을 이끌어갈 독보적인 신약 개발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바이엘은 저분자 약물을 성공적으로 생성해온 오랜 업력을 가지고 있으며, 환자들을 위해 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역설했다.


◇심혈관 질환 사업부, 바이엘 혁신의 선두
바이엘은 120년 역사의 아스피린을 보유한 명싱살부 심혈관 질환 분야 대표주자다. 

아스피린에 이어 세계 최초의 10인자(Factor X) 억제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을 출시하며 심혈관질환 합병증 예방에 기여해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치료제가 부족한 만성콩팥병 분야에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를, 심부전 역에서는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을 내놓으며 심혈관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나아가 항응고제 분야에서도 자렐토의 뒤를 이은 11인자 억제제(Factor XI)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 바이엘 전문의약품 사업부의 심혈관질환 치료제 분야 대표 프랭크 쇠닝은 “ 우리는 심혈관 질환 분야를 연구해왔고, 매일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같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복용하는 약을 개발해왔다”면서 “우리는 심혈관 분야의 리더자리를 고수할 수 있는 더 많은 후보물질들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 바이엘 전문의약품 사업부의 심혈관질환 치료제 분야 대표 프랭크 쇠닝은 “ 우리는 심혈관 질환 분야를 연구해왔고, 매일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같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복용하는 약을 개발해왔다”면서 “우리는 심혈관 분야의 리더자리를 고수할 수 있는 더 많은 후보물질들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바이엘 전문의약품 사업부의 심혈관질환 치료제 분야 대표 프랭크 쇠닝은 “ 우리는 심혈관 질환 분야를 연구해왔고, 매일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같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복용하는 약을 개발해왔다”면서 “그러나 세계적으로 이러한 질환들은 여전히 사망원인 1위이고, 이러한 상황에 도전하는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엘은 심장학 분야에서 세계 5 대 제약사 중 하나”라며 “아스피린 다음으로 자렐토는 생명을 위협하는 혈전을 예방하는 데 있어 총 12 개의 적응증을 허가 받았으며, 베르쿠보와 케렌디아로는 의사와 환자가 심각한 심장-신장질환을 치료하는 것을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내세웠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심혈관 분야의 리더자리를 고수할 수 있는 더 많은 후보물질들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 가운데 하나로 10인자 억제제를 내세운 그는 “지금까지 항응고제 치료에 대한 선택권이 없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아가 심혈관 분야에서도 디지털은 플랫폼을 접목하겠다면서 “원드롭(One Drop)과 바이엘의 새로운 심혈관 예방 모듈은 통합 진료를 위한 첫 번째 단계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환자와 헬스케어 시스템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여성 건강 사업부, 바이엘의 DNA
바이엘은 여성 건강 분야에서도 100년에 이르는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다. 

장단기 피임법뿐만 아니라, 폐경기 여성 관리 및 부인과 진료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측면에서도 사춘기부터 시작해 모성으로서의 시기, 폐경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애의 단계에 있는 여성들을 지원을 하고 있다.

스스로 ‘바이엘의 DNA에 여성건강이 내재해 있다’고 자부하는 근거다.

사측에 따르면 바이엘은 현재 130 여 개국에서 50년 이상 교육 프로그램 및 권리에 기초한 가족 계획을 지원해왔다.

나아가 2030년까지 중ㆍ저소득 국가 여성 1억 명에게 현대적 피임법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 바이엘 글로벌 헬스케어 프로그램/지속가능성 부문 중앙아프리카 총괄 밀드레드 나다 피타는 “50여년 동안, 바이엘은 여성건강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고 내세웠다.
▲ 바이엘 글로벌 헬스케어 프로그램/지속가능성 부문 중앙아프리카 총괄 밀드레드 나다 피타는 “50여년 동안, 바이엘은 여성건강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고 내세웠다.

바이엘 글로벌 헬스케어 프로그램/지속가능성 부문 중앙아프리카 총괄 밀드레드 나다 피타는 “50여년 동안, 바이엘은 여성건강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면서 “바이엘은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1억 명의 여성이 현대적 피임법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바이엘은 현대적 피임법에 대한 접근성이 성 불평등 문제를 개선하고, 10대들의 임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중ㆍ저소득 국가들의 임산부 사망률을 현저히 낮출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자립을 촉진하고 기부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우리의 상업적 비즈니스 모델은 지속 가능하도록 하며, 더 많은 인류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내에서 가격 적정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여성들이 드러내기 꺼려하는 폐경기 증상 개선을 위해서도 과학적 접근 방법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엘 의학부 폐경 관리 분야 총괄 세실리아 카에타노는 “폐경기 증상이 있는 대다수의 여성이 현재 어떠한 치료도 받지 않고 있어서, 폐경과 폐경기 증상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침묵 문화를 극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교육과 인식 향상을 통해 여성들이 의료전문가와 논의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런 증상들을 경험하는 여성들에게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힘으로써 그들이 커리어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기존처럼 활동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고자 한다”며 “이를 염두에 두고 개발하고 있는 비호르몬성 경구용 제제 엘린자네탄트가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소개했다. 

사측에 따르면, 엘린자네탄트는 최초의 NK 1,3(뉴로 키닌-1,3) 이중 수용체 길항제로 현재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그는 “강력한 R&D 전문 지식을 보유한 여성건강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바이엘은 앞으로도 여성 개개인의 필요성을 충족하는 과학, 혁신적 솔루션, 그리고 교육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숨기지 말고, 보다 더 과학적으로(more science, less silence)’이라는 슬로건 하에 바이엘은 여성들 삶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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