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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내과계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추가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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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내과계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추가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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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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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내과계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추가 개소

▲ 원자력병원은 2월 21일(월) 동관 5층 병동에서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원자력병원은 2월 21일(월) 동관 5층 병동에서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은 2월 21일(월) 동관 5층 병동에서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가 보호자나 개인 고용 간병인을 쓰지 않고 간호인력이 24시간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여 입원 서비스 질을 높이고 간병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도다. 

원자력병원은 2017년 혈액종양내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시작한 이래, 외과계 2개 병동을 확장해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동관 5층 내과계 병동을 추가 개소했다.

추가 지정된 동관 5층 병동은 총 43개 병상 규모로 내과 환자를 대상으로 40여 명의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안정적인 입원생활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해 빠른 쾌유를 돕는다. 

홍영준 병원장은“질 높은 간호 서비스 제공과 함께 감염 예방 의료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환자분들이 더욱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계백병원 박미정 교수, ‘우리 아이 성장 백과’ 출간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가 대학병원에서 30여 년간 성장클리닉 진료를 하면서 부모가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을 모아 100문 100답으로 구성한 ‘우리 아이 성장 백과’를 출간했다.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가 대학병원에서 30여 년간 성장클리닉 진료를 하면서 부모가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을 모아 100문 100답으로 구성한 ‘우리 아이 성장 백과’를 출간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가 대학병원에서 30여 년간 성장클리닉 진료를 하면서 부모가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을 모아 100문 100답으로 구성한 ‘우리 아이 성장 백과’를 출간했다.

자식을 키우는 것은 질그릇을 빚는 것과 같아 어릴 때는 내 마음대로 모양을 쉽게 빚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의 마음도 성장판도 점점 단단해져 버리고, 골든타임이 지난 후에는 시간과 노력을 몇 배나 들여도 돌이키기는 쉽지 않다. 

내 아이의 성인키가 너무 작지는 않을지, 성장호르몬 치료를 해야 할지, 사춘기가 너무 빠른 것은 아닐지, 살은 빼고 키는 키울 관리법이 있는지, 영양제를 먹여야 할지 부모의 마음은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이에 아이의 키를 키우고자 발을 동동 구르지만 막상 인터넷에 떠도는 조각지식으로 불안한 부모를 위해 키 성장의 모든 것을 담았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1장 가정에서 체크해보는 키 성장에서는 올바르게 아이의 성장을 기록하는 법과 현재 아이들의 체격현황 ▲2장 키 성장에 너무 중요한 성장판과 뼈에서는 키를 결정짓는 성장판과 뼈 나이 판독 등 뼈에 대한 모든 정보 ▲3장 큰 질병이 없는데도 잘 자라지 않는 경우에서는 질병은 없는데도 안 자라는 모든 상황 ▲4장 질병으로 잘 자라지 않는 경우에서는 성장호르몬결핍증을 포함한 저신장의 원인에 대한 상세 설명을 담았다.

또 ▲5장 고민 끝에 찾는 성장클리닉 진료에서는 실제 성장클리닉의 최적방문시기, 시행하는 검사 종류 ▲6장 마법 같은 성장호르몬에서는 성장호르몬의 치료기간, 효과, 비용, 부작용 등 성장호르몬 치료를 고민하거나 치료 받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에게 유용하고 실질적인 정보 ▲7장 사춘기와 성조숙증에서는 사춘기 체크리스트, 성조숙증의 원인, 환경호르몬의 실체, 사춘기지연치료에 대한 상세 설명 ▲8장 잘 먹는 우리 아이, ‘아차’ 하면 소아비만에서는 비만과 성장, 비만과 사춘기, 소아고지혈증, 당뇨병, 지방간 등의 진단기준과 관리 포인트 ▲9장 영양 관리로 키 키우기에서는 식습관 관리와 소아영양제 ▲10장 생활 습관 관리(운동/수면/스트레스)로 키 키우기에서는 운동종목, 수면문제, 스트레스 관리 등 소소한 관리로 한 뼘 더 키를 키우는 생활습관을 알려준다.

병원측은 “이 책은 성장클리닉 진료를 고민하는 부모뿐 아니라 성장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곁에 두고 한 번쯤 읽어보길 추천하는 필독서”라며 “부모들이 가장 많이 질문한 내용에 제대로 된 지식과 조언으로 답변하니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폐암 유발물질 라돈이 백혈병 발병 위험도 높인다

▲ 문진영 전공의.
▲ 문진영 전공의.

 폐암 유발물질로 알려진 라돈과 백혈병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교신저자 겸 제1저자) 연구팀이 2020년 11월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주거공간의 저농도 라돈과 백혈병 발병 관련 연구를 용량-반응 메타분석한 결과, 라돈 노출과 백혈병 발병 간 연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량-반응 메타분석이란 메타분석의 발전된 분석방법으로서 각 개별 연구별로 노출용량과 그에 따른 위험 정도를 수치화시켜 종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연구방법이다. 

   연구팀은 8개의 생태학적 연구, 9개의 환자-대조군 연구, 15개의 생태학적-코호트 연구를 분석했다.

 이중 ‘생태학적-코호트 연구’는 기존 전통적인 연구의 분류체계상 없는 것으로 연구팀이 창안한 분류이다. 

노출 측정의 단위가 한 행정구역에서부터 일정 반경의 지역을 거쳐 개인단위까지 줄어들고, 역시 백혈병 발생 측정의 단위가 한 행정구역에서부터 일정 반경의 지역을 거쳐 개인단위까지 줄어드는데, 각 개별연구 별로 노출과 결과 측정의 단위들이 모두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생태학적 연구에서 코호트 연구까지의 연속된 스펙트럼 상에 있는 연구들은 모두 ‘생태학적-코호트 연구’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생태학적 연구에서는 피어슨 상관계수가 0.48(95% 신뢰구간 0.41-0.54)로 두 변수 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분산분석(meta-ANOVA)을 실시한 결과, 어린이 그룹이 어른 그룹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상관계수가 높았다. (어린이 0.67(95% 신뢰구간 0.53-0.77) vs 어른 0.46(95% 신뢰구간 0.05-0.74)).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용량-반응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 오즈비(Odds ratio, 회귀계수)는 라돈의 방사선량이 100Bq/m3(베크렐, 방사선량 측정단위) 증가할 때마다 1.0308(95% 신뢰구간 1.0050-1.057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혈병 종류별, 어린이 및 어른 그룹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림프구성 백혈병 그룹은 라돈의 방사선량이 100Bq/m3 증가할 때마다 오즈비가 1.0361(95% 신뢰구간 1.0014-1.0720)만큼 증가한 반면 골수구성 백혈병 그룹은 동일 라돈의 방사선량 증가분에 대해 오즈비 변화량이 0.9665(95% 신뢰구간 0.9171-1.0186)로 사실상 위험이 감소했다. 

어린이 그룹은 라돈의 방사선량이 100Bq/m3 증가할 때마다 오즈비가 1.0309(95% 신뢰구간 1.0050-1.0575)만큼 증가한 반면 어른 그룹은 동일 라돈의 방사선량 증가분에 대해 오즈비가 1.0147(95% 신뢰구간 0.6121-1.6821)만큼 증가했다. 

결론적으로, 용량-반응 메타분석의 회귀계수는 림프구성 백혈병 그룹, 어린이 그룹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했고, 골수구성 백혈병 그룹, 어른 그룹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어린이 그룹에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 것은 어른에 비해 어린이의 기관지 상피(bronchial epithelium)에 특히 풍부하게 분포해있는 림프구(lymphocyte)에 기체 상태의 라돈이 영향을 미쳐 흡수선량이 더 많을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생태학적-코호트 연구 결과, 100Bq/m3의 라돈 방사선량 증가당 상대위험도가 1.1221(95% 신뢰구간 1.0184-1.2363)만큼 증가했다. 환자-대조군 연구와는 반대로 골수구성 백혈병 그룹과 어른 그룹에서만 회귀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했고, 각각 100Bq/m3의 라돈 방사선량 증가당 골수구성 백혈병 그룹 1.2257(95% 신뢰구간 1.0034-1.4972), 어른 그룹 1.2503(95% 신뢰구간 1.0233-1.5276)만큼의 상대위험도가 증가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기존의 코호트 연구처럼 개인단위 노출측정, 결과측정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도가 과대평가될 수 있어 보수적인 해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라돈은 널리 알려진 폐암 유발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구 (IARC)은 발암물질 분류기준에서 폐암에 대해서는 가장 높은 등급인 그룹(group) 1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백혈병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근거가 없어 국제암연구기구의 발암물질 분류에서 한 단계 낮은 그룹(group) 2A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라돈 매트리스 사태로 인해 라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라돈은 현재 작업환경측정 대상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의무 측정대상은 아니지만, 높아지는 사회적 요구로 사설 측정업체에서 라돈 농도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라돈의 폐암 유발 가능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주거환경에서 노출되는 저농도 라돈이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제대로 증명된 적이 없는 실정이다.

   문진영 전공의는 “이번 연구에서 생태학적 연구 및 ‘생태학적-코호트 연구’ 라는 새로운 분류 카테고리를 창안해 기존의 모든 연구를 용량-반응 메타분석이라는 방법을 통해 체계적으로 종합했으며, 라돈에서 방출되는 방사선량의 증가에 따라 백혈병의 발생 위험을 처음으로 체계적 종합했다는 데 연구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거 공간에서의 라돈 노출 위험을 줄이려면 신축공동주택의 경우 시공자가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라돈 농도 기준을 준수했는지 살피는 것이 좋고, 나아가 주기적으로 아파트 관리 위원회 등에서 샘플 가구에 대해 라돈 농도 측정을 시행해보면, 아파트 단지의 개별가구들이 기준 라돈 농도를 초과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Environmental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보건산업진흥원 메디컬코리아 2022 공식 홈페이지 오픈
메디컬코리아 2022(Medical Korea 2022) 행사의 공식 홈페이지가 오픈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 2022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로 동시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글로벌 헬스케어, 새로운 도약(Global Healthcare, a New Leap Forward)’으로 뉴노멀시대의 헬스케어 산업 동향 전반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콘퍼런스 △설명회 및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 △디지털 헬스케어 홍보관 운영 등의 행사로 구성된다.

콘퍼런스는 총 6개의 세션으로 △(기조연설 및 세션1) 글로벌 헬스케어, 새로운 도약 △(세션2) 스마트 케어(돌봄)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 △(세션3) 디지털헬스케어 미래전략 포럼 △(세션4) Medical Korea와 글로벌 헬스케어의 상생협력 △(세션5) 보건산업 융복합 해외진출 모델의 가능성과 미래 △(세션6) 글로벌 보건의료 정책과 관리 포럼으로 구성됐다.

세션1에서는 ‘2030 축의전환’ 저자인 마우로 기옌(Mauro F. Guillen) 캠브리지대학교 저지경영대학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다니엘 크래프트(Daniel Kraft) 싱귤래리티대학교 의대 학장, 키이스 폴라드(Keith Pollard) IMTJ 편집장, 닐스 반 나멘(Niels van Namen) CEVA Global Health 부사장 등 글로벌 명사들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헬스케어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예정이어서 글로벌 보건의료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설명회 및 세미나 등 부대행사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국제의료시장의 변화와 트렌드 탐색 △GHKOL 의료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메타버스를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의 새로운 전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관련 국내외 바이어와 국내 보건산업체와의 네트워킹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열린다. 비즈니스 미팅은 국내 보건산업체는 오프라인으로, 해외 바이어는 온라인으로 참여하게 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홍보관 운영을 통해 VR‧AR 체험관을 제공하고,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메디컬코리아 2022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알 수 있다. (홈페이지 : www.medicalkorea2022.kr/ 카카오톡 채널 : 카카오톡에서 ‘메디컬코리아’ 채널검색 후 채널 추가)
 

 

◇‘코로나19 전화 상담 병ㆍ의원’ 참여 빠른 속도로 증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오미크론 대응체계 개편으로 지난 10일부터 재택치료자(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을 위해 ‘코로나19 전화 상담 병ㆍ의원’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2월 18일 기준 6055개소의 병ㆍ의원이 참여 신청했다.

코로나19 전화상담 병ㆍ의원은 일반관리군이 재택치료 중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전화 상담ㆍ처방이 가능한 내 주변 동네 병ㆍ의원을 말한다.

전국에서 전화 상담ㆍ처방이 가능한 코로나19 전화상담 병ㆍ의원은 시행 초기 1856개소에서 2월 18일 기준 6055개소로 일 평균 약 18.4%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전화상담 병ㆍ의원에 참여를 희망하는 병ㆍ의원이 참여 신청이 용이하도록 신청 방식도 개선한다.

그간 코로나19 전화상담 병ㆍ의원은 지자체 등을 통해 수기로 접수해왔으나, 21일부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어, 참여를 희망하는 병의원이 보다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코로나19 전화 상담 병ㆍ의원 명단은 심평원원 누리집(hira.or.kr)과 일부 지자체 누리집을 통해 공개해 왔다. 현재 별도 신청 없이도 모든 동네 병ㆍ의원에서 전화 상담ㆍ처방이 가능하나 지자체, 심평원 등을 통해 신청하는 경우에만 일반 국민에게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재택치료(일반관리군) 중 발열 등 증상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 누구나 심평원 누리집과 코로나19 누리집(ncov.mohw.go.kr) 팝업창을 통해 참여 병ㆍ의원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김승일 재택치료상황관리팀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청 및 게시는 국민 안내를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전화상담 병ㆍ의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병ㆍ의원이 심평원을 통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ㆍ경북의사회,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 

▲ 다음달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의사회, 경북도의사회가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다음달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의사회, 경북도의사회가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다음달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의사회, 경북도의사회가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와 경북의사회(회장 이우석)는 지난 18일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강기윤ㆍ양금희 의원)들과 의료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 강기윤ㆍ양금희 국회의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대의원회 김재왕 의장, 대구시의사회 정홍수 회장, 대구시의사회 대의원회 김정철 의장, 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 경북도의사회 대의원회 장유석 의장, 대구시의사회 민복기 부회장, 이상호 부회장, 경북도의사회 이길호, 김우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공공의대 반대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수가 정상화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에 대해 논의됐다.

의사회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대 설립은 문제점이 많다면서 당장 내년부터 공공의대를 신설한다 해도 의사 육성에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존의 의대를 활용하거나 공공분야로 의사들을 유도하는 정책을 만들어 공공분야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대한민국 의료체계는 무너져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대로 간다면 지방 의원급, 중소병원이 무너지기에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의료수가는 전세계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그 결과 갈수록 급여가 올라가고 있고, 건보재정이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결국 국민들이 많은 부담을 져야 된다는 점을 짚었다.

이에 수가 정상화에 대해 국민의힘과 같은 정당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들을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의료분쟁 발생 시 법적인 제재가 강해 의사가 소신을 갖고 적극적인 진료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의료분쟁 특례법 등을 제정, 의사들이 진료를 편히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강기윤 의원은 “정부는 코로나19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도 의사들이 있었기에 코로나19를 이렇게 막아낼 수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의료정책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의원은 “의료정책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에서 뵙게 되어 영광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의료현안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과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는 대구ㆍ경북 의료계 지도자들이 다 모인 자리인 만큼 보건 의료정책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눔과 동시에 이 자리게 의료계의 진솔한 소통의 장이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구ㆍ경북 의사 300여 명(336명)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문에는 “현재 정부는 역대급 불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국민들이 서로 갈등하고 시기하는 사회를 만들었다”며 “의사들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한방 첩약 급여화 및 원격 의료로 대표되는 4대 의료악법을 추진하여 의사들의 등에 비수를 꽂았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필수 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는 등 한국 의료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해, 향후 대한민국 의료정책을 바로 잡을 수 있고 코로나 방역을 개편하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윤 후보에 대한 지지문을 발표한 후, 윤 후보를 위해 의료정책 제안서와 336명의 대구ㆍ경북 의사 지지 선언 명단을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 전달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 전남대병원 9병동화 추진

▲ 빛고을전남대병원이 개원 8주년을 맞아 전남대병원 9병동화 및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 빛고을전남대병원이 개원 8주년을 맞아 전남대병원 9병동화 및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병원장 박용욱)이 개원 8주년을 맞아 전남대병원 9병동화 및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난 16일 병원 2층 대강당에서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박용현 상임감사, 이재혁 전남대 의과대학장,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기념식을 진행했다.

박용욱 병원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하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받은 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 3년째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제 광주ㆍ전남 최초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선정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이지만 광주ㆍ전남 최초 거점전담병원으로 선정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조율 중이다. 

거점전담병원은 감염예방에 최적화된 치료 시설과 전문적 대처 역량을 갖추고,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중환자, 준ㆍ중환자, 중등증 환자 병상을 확충한 곳을 말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32개 기관이 지정돼 있지만 광주ㆍ전남지역에는 아직 한 곳도 지정돼 있지 않다.

또 빛고을전남대병원은 본원인 학동 전남대병원의 9병동화를 계획 중이다. 빛고을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인 본원의 의료진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종합병원급의 낮은 의료수가를 적용받으면서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9병동이 되면 상급종합병원으로 인정이 가능해진다. 

박 병원장은 “재택치료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는 것을 대비해 단기외래진료센터를 개소하는 등 거점전담병원으로서 준비를 차근차근하고 있다”며 “전남대병원 9병동이 되면 안정적인 병원 운영이 가능한 만큼 최상의 진료와 연구로 세계 최고의 전문의료센터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순천향 한마음대회’ 성료

▲ ‘2022년 순천향 한마음대회’가 지난 18일 순천향대부천병원 향설대강당에서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2022년 순천향 한마음대회’가 지난 18일 순천향대부천병원 향설대강당에서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22년 순천향 한마음대회’가 지난 18일 순천향대부천병원 향설대강당에서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순천향 한마음대회’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순천향대학교 및 중앙의료원, 서울ㆍ부천ㆍ천안ㆍ구미병원의 주요 보직자가 매년 모여 순천향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고, 각 기관의 경영 전략과 성과를 공유하며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김승우 순천향대학교 총장, 서유성 중앙의료원장, 황대연 순천향대 총동문회장, 이정재 서울병원장, 신응진 부천병원장, 박상흠 천안병원장, 정일권 구미병원장 등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주요 발표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새 병원 건립공사 경과보고 ▲순천향대학교 및 부속병원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안 ▲순천향 2022(순천향대학교) ▲GROW-UP TOGETHER 2022(순천향대중앙의료원) ▲새로움을 만드는 하나(순천향대서울병원) ▲인간사랑 20년, 더 큰 꿈 100년(순천향대부천병원) ▲희망을 노래하는 행복한 일터, 순천향(순천향대천안병원) ▲코로나의 위기를 기회와 희망으로(순천향대구미병원)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은 “요즘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재정 안정성을 꾀하고, 확보된 재정을 활용해 대학과 병원이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며 “지난해 대학이 ‘메타버스 입학식’을 개최했던 것처럼 코로나 시대에 고등교육의 혁신 모델을 만들고, 신의료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적용하고, 산학협력을 활성화하는 등 혁신 대학과 병원이 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인재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즐겁게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직장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병협, MZ세대 직원과 소통위한 연수교육 개최
최근 병원의 구성원으로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MZ세대 직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비대면 연수교육이 마련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다음달 25일 ‘MZ세대 직원과 통하는 라떼 커뮤니케이션’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에 준비한 연수교육은 병원관리자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병원 관리자 및 리더, 의료현장에서 소통이 요구되는 실무리더, 타 직종 및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요구되는 직원으로 한다.

연수교육은 메디탑서비스연구소 나현숙 대표와 박소영 부원장이 맡아 ▲MZ세대 vs 관리자의 커뮤니케이션 ▲MZ세대와 通(통)하는 라떼 커뮤니케이션 ▲변화를 위한 실천의 다짐을 주제로 비대면 실시간 화상교육(Zoom활용)으로 진행된다.

등록은 2월 16일부터 3월 18일까지 기간 중 30명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중 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kha.or.kr)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분당차병원, 혈액암 치료 권위자 민우성 교수 진료

▲ 민우성 교수.
▲ 민우성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혈액암과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 분야에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민우성 교수가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명의로 급성골수성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재생불량빈혈 치료로 유명하다. 민 교수의 합류로 분당차병원은 혈액암 진단과 치료, 조혈모세포이식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 최초로 유방암환자의 자가골수이식과 급성골수성, 림프구성 백혈병,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만성골수성백혈병 등의 치료에 조혈모세포 동종이식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30여년 동안 조혈모세포이식 4000례를 시행하는 등 국내 혈액암 치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민우성 교수는 “다학제 진료로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분당차병원 의료진으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쌓아온 임상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차병원이 가진 세계적인 세포, 유전자 치료의 강점과 다학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난치성 혈액암 환자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김지택 교수, 안구주사 염증 발생원인 규명

▲ 김지택 교수.
▲ 김지택 교수.

안과에서 황반변성 등 다양한 망막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을 눈속에 투여하는 안구주사 치료 후에 간혹 안구내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같은 이유가 주사기의 종류와 사용방법의 차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구내 주사 후 발생하는 염증에는 균 감염과 관련된 ‘감염성 안내염’과 균 감염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무균성 안내염’이 있는데, 감염성 안내염은 균 감염이 원인이나, 무균성 안내염은 그 원인이 뚜렷하지 않다. 

드물게 발생하지만 심한 경우 유리체 혼탁 등 시력 저하가 생길 수 있어서 수 주에 걸쳐 경구 및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기존에는 약제 자체의 면역 반응이 그 원인으로 여겨지기도 하였으나, 명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진 바는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대병원 안과 김지택 교수팀은 ‘안구 주사용 주사기 종류에 따른 무균성 안내염의 발생 빈도 차이(Differences in the incidence of aflibercept-related sterile endophthalmitis according to types of disposable syringes used)’에 관한 연구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김지택 교수 연구팀은 안구내 주사 치료를 받은 총 498명 환자를 대상으로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주사기를 사용해 주사 후 발생한 ‘무균성 안내염(sterile endophthalmitis)’의 발생 빈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주사기의 종류에 따라 주사 후 무균성 안내염의 발생 빈도가 유의미하게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에 사용된 주사기는 ‘1mL 일회용 주사기(Profi syringe)’와 ‘1-mL 벡톤 디킨슨 루어록 주사기(1-mL Becton Dickenson Luer-Lok syringe)’ 두 종류로 각각 안구내 주사 시행 후, 두 그룹 간 무균성 안내염 발생 빈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mL 일회용 주사기(Profi syringe)’를 사용한 215명 환자 중 6명(2.791%)이 무균성 안내염 진단을 받았고, ‘1-mL 벡톤 디킨슨 루어록 주사기(1-mL Becton Dickenson Luer-Lok syringe)’를 사용한 283명의 환자 중에서는 1명(0.353%)만이 무균성 안내염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연구팀은 망막질환에 대한 안구주사 치료에 있어 ‘BD 루어록 주사기(Becton Dickenson Luer-Lok syringe)’가 ‘일회용 주사기(Profi syringe)’에 비해 무균성 안내염의 발생 위험이 낮은 것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실리콘오일 자체는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주사기의 윤활제나 망막수술에 보편적으로 사용되지만, 실리콘오일이 주사약제의 항체단백질과 접촉하게 되면 약제와 결합해 실리콘오일/단백질 복합체가 만들어지고 복합체 내의 단백질 변성을 일으켜 면역원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지택 교수는 “일반적으로 ‘애플리버셉트(aflibercept)’라는 약제를 주사기로 뽑을 때 주사기 내에 작은 공기 방울이 생기는데, 공기 방울을 제거하기 위해 주사기를 튕기는 과정에서 주사기 종류에 따라 내부에 코팅된 실리콘오일의 일부가 약제와 함께 눈 속으로 투여되어 실리콘오일/단백질 복합체가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연구에 사용된 두 종류의 주사기 중 ‘BD 루어록 주사기(BD Luer-Lok syringe)’에 비해 ‘일반적인 일회용 주사기(Profi syringe)’내의 실리콘오일의 성분과 양, 주사기의 구조 등이 실리콘오일/단백질 복합체 형성에 영향을 미쳐 안내염 발생율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안구 내 주사 시 약제를 뽑을 때 공기 방울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사기를 튕기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실리콘오일로 인한 무균성 안내염의 염증 반응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라며 “국내에도 애플리버셉트(aflibercept) 프리필드(pre-filled) 주사약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안과학 분야 상위 50% 국제학술지인 국제안과학저널(Graefe's Archive for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 Impact factor 3.117)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양대병원, ‘2022년 상반기 정년퇴임식’ 개최

▲ 한양대병원은 지난 18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 상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 한양대병원은 지난 18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 상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18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 상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코로나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윤호주 병원장, 송순영 부원장, 전헌효 경영지원실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와 관련부서 교직원만 참석해 퇴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여러분이 우리 병원의 발전에 기여해 주시고, 한평생을 바쳐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항상 헌신하고 노력해 주셨기에 오늘날의 한양대병원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켜봐 주시고,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성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병원에서 봉직하는 동안 쌓은 공로를 인정해서 13명의 정년퇴직자 모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2022년 상반기 정년퇴직자 명단: 약제팀 곽혜영 선임부장, 보험심사팀 우춘미 부장, 임상연구보호센터 채선자 부장, 간호국 김정숙 과장, 간호국 김영문 계장, 갑상선두경부종양센터 방향숙 계장, 원무팀 이복연 계장, 인사총무팀 김기라 계장, 진단검사의학과 구미숙 계장, 고객지원팀 이문희 계장, 고객지원팀 김옥자 계장, 물류팀 권영희 계장, 영양팀 최종애 계장


◇수면 오지각 클수록 불면증 인지행동 치료 반응 더 크다

▲ 윤인영 교수(좌)와 전홍준 교수.
▲ 윤인영 교수(좌)와 전홍준 교수.

불면증은 우리나라 성인 다섯 명 중 한명이 불면증을 보일 정도로 매우 흔한 증상이며, 높은 유병률과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비율이 낮으며, 많은 환자들이 전문가의 도움 없이 여러 대체 요법에 의존하고 있다. 

국제수면장애 진단분류체계 제 3판에 따르면 만성 불면 장애는 잠들기 어렵거나, 잠에서 자주 깨는 등의 불면 증상이 3개월 이상 유지되고, 이러한 불면 증상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될 때 진단될 수 있다. 

이처럼 불면증은 실제 환자가 몇 시간 동안 수면을 취하는지에 따라서가 아니라 수면에 대한 환자 본인의 주관적인 불만족감이 있을 때 진단된다. 그런데 많은 불면증 환자들은 수면다원검사 등으로 실제로 측정한 수면시간보다 본인이 더 적게 잤다고 느끼는 경우가 흔하며 이를 의학적으로는 수면 오지각 (sleep state misperception)으로 부른다. 

수면 오지각은 다른 이름으로는 역설적 불면증, 주관적 불면증 등으로 불리우며, 이는 환자들이나, 불면증을 치료하는 의사 모두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현상이다. 

왜 수면 오지각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의학적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점들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첫째로는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이다. 수면은 크게 1, 2, 3 단계 수면과 렘 수면으로 이뤄지며, 정상적인 수면에서는 각 단계가 일정한 비율로 골고루 관찰된다. 하지만 피로, 낮잠, 커피, 알코올 섭취 등 여러가지 생리적 이유로 인해 깊은 수면이 줄어드는 등 수면의 구조가 변할 수 있으며, 이러한 수면 구조의 변화가 수면 오지각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불면 장애 이외의 수면장애가 함께 있는 경우이다. 수면무호흡증은 불면 장애를 제외하고는 가장 유병률이 높은 수면장애 중 하나로서, 수면 중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폐쇄됨으로써 반복적으로 저산소혈증, 미세 각성, 교감신경활성화 등이 나타나며 이것이 수면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감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 또한 수면 오지각에 영향을 미친다. 불면증이 심한 사람들에서 우울증상이 심할수록 수면 오지각을 크게 경험한다는 국내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수면 오지각은 불면증의 치료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당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와 건국대병원 전홍준 교수 연구팀은 33명의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해 객관적인 수면시간을 측정한 후 이를 환자 스스로가 느끼는 주관적인 수면시간과 비교해 수면 오지각의 정도를 평가했다. 

그리고 이들 환자를 대상으로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를 시작하여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했으며, 연구진은 이 논문에서 수면 오지각이 클수록 불면증 인지행동치료의 치료 반응이 더 우수하였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그 의미에 대해 수면 오지각은 불면증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역기능적 사고와 관련되어 있을 수 있고, 따라서 인지치료가 포함된 불면증 인지행동치료 반응이 더 효과적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이 연구는 유럽 정신신체의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 1월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본 연구의 결과가 불면증의 치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수면 오지각의 원인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선행돼야 하며 수면 오지각을 경험하는 불면증 환자들은 수면제 복용을 시작하기에 앞서 수면위생교육, 수면습관개선 등 비약물적 치료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 교육부와 코로나19 대응 협조

▲ 대한간호협회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학교 보건인력 충원에 나선다.
▲ 대한간호협회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학교 보건인력 충원에 나선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공동으로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학교 보건인력 충원에 나선다.

간호협회와 교육부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비대면 영상으로 ‘학교 보건인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간호사 면허를 소지한 전문인력들이 학교 내 코로나19 대응지원을 위해 나설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보건교사의 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보건교사 지원인력을 추가배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부 정종철 차관은 “정부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학교 보건교사의 업무 부담이 증가해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간호사 면허 소지 인력 확보에 간호협회 차원에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세 이하 일평균 코로나 확진자 수는 1월 4주 기준 3188명에서 2월 14일 기준 1만981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학교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보건교사 지원인력 1681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보건교사 지원인력 채용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면서 “전국 17개 지부, 10개 취업센터의 활동을 통해서 간호사 면허를 소지한 전문인력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간호협회는 코로나19 대응 학교 보건교사 지원인력의 원활한 배치를 위해 협회 차원의 홍보뿐 아니라 근무 전 감염 및 안전관리에 대한 기초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육부에서는 정종철 차관, 류해숙 학생지원국장, 정희권 학생건강정책과장이, 간호협회에서는 신경림 회장, 임미림 충남간호사회장, 박형숙 경남간호사회장, 황규정 정책전문위원, 문숙 간호인력취업교육 서울ㆍ강원센터장이 참석했다.


◇대한해부학회, 기초의학종합평가 해부학 성적 우수사 시상
대한해부학회(이사장 유임주)는 지난 15일(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2021년 기초의학종합평가 해부학 성적 우수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기초의학종합평가는 학생들의 기초의학의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기 위해 의학교육 평가사업단에서 주관해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종합평가다.

해부학회에서는 기초의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해부학 과목 성적 우수자 3인을 선정하기로 결정했으며, 올해는 그 첫해로 최우수상에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남관호 학생을 우수상에는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양현주 학생과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이진규 학생을 선정,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유임주 이사장은 “해부학은 의학의 가장 기반이 되는 기초학문인 만큼,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길 바라며, 졸업 후에도 관심을 가지고 기초의학의 미래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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