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4 10:51 (수)
코로나19 여파에 상위제약사 수출 비중 축소
상태바
코로나19 여파에 상위제약사 수출 비중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2.21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 6개사, 평균 0.9%p ↓...4분기에 들어서 회복

지난해 델타에 이은 오미크론 변이로 전세계가 1년 내내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은 가운데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수출 실적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주요 증권사의 보고서를 토대로 상위 6개 제약사(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에스티)의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연간 합산 수출액이 7360억원으로 전년보다 3.3%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별로는 한미약품의 수출액이 16.3%, GC녹십자는 10.9%, 동아에스티는 3.3%가 줄어들었고, 대웅제약은 139.9%, 유한양행은 6.0%, 종근당은 1.6% 증가했다.

▲ 지난해 델타에 이은 오미크론 변이로 전세계가 1년 내내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은 가운데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수출 실적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델타에 이은 오미크론 변이로 전세계가 1년 내내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은 가운데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수출 실적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수로는 균형을 이뤘으나 수출액 규모가 큰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두 자릿수의 감소폭을 기록하면서 합산 수출액 규모는 축소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C녹십자는 여전히 2000억 넘는 수출액을 달성했고,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도 1000억대를 유지했다.

여기에 더해 유한양행은 수출 규모를 1600억대로 확대했고, 종근당도 500억대를 이어갔으며, 대웅제약은 100억대에서 300억대로 수직 상승했다.

또한 상위제약사들의 수출액 성장폭은 4분기에 들어서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출 규모 1, 2위인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이 4분기에 부진, 합산 수출액 성장률은 상고하저 현상을 보였지만, 업체별로는 3분기까지 고전했던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 종근당 등이 4분기에 들어서 나란히 20%~40%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반기까지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매출액 대비 수출액의 평균 비중은 3분기 9.4%, 4분기에는 9.3%로 줄어들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분기에는 성장세를 보였으나 2분기 이후로는 감소추세로 전환, 4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7%p까지 감소폭이 커졌다. 연간으로는 9.9%로 전년대비 0.9%p 하락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업체별로는 한미약품의 연간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3.5%p, 녹십자는 2.0%p, 동아에스티는 1.0%p, 종근당은 0.1%p 감소했고, 대웅제약은 1.8%p, 유한양행은 0.2%p 확대됐다.

그러나 4분기에는 동아에스티가 3.3%p, 대웅제약은 1.3%p, 한미약품이 1.1%p, 종근당이 0.6%p 상승, 회복세를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