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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결과와 성과로 보답하는 강한 약사회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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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결과와 성과로 보답하는 강한 약사회를 만들겠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2.2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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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 68회 정기대의원총회 성료...새 총회의장에 한동주 전 회장 선출
▲ 서울시약사회는 20일,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 서울시약사회는 20일,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약사회장으로 권영희 신임 회장이 임기를 시작하며 회원의 울타리가 되는 강한 약사회를 약속했다.

서울시약사회는 20일 오후 6시,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제68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 등이 외빈으로 참석했다.

총회는 재적 대의원 252명 중 216명이 현장 참석, 16명이 위임장을 제출해 성원 됐다.

김종환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약사회는 뚜렷한 방향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기기 판매 규정을 완화하면서까지 편의점에서 키트 판매를 장려하는 정부 방침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정부의 일방통행과 약국의 업무증가로 어려운 현실에 고군분투하는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날과 같은 혼돈의 시대에 약사회는 뚜렷한 방향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며 “방향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하고, 실천해 성과와 결과물이 나와야만 회원들이 박수쳐준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총회는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담보하는 희망의 산실이어야 한다”며 “대의원들은 새출발하는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 분회와 한마음으로 험난한 변화의 시기를 극복하는데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동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6대 집행부는 회원 민원해결, 약계 현안 대응,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회무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서울시약 회장으로서 지난 3년은 큰 영광이고 행복이었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대업 회장은 “지난 3년간 많은 제도 개선과 약권에 대한 침탈시도를 막아내는 과정이 있었다”며 “크게 다가올 도전이 있지만, 회원들의 단결 속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출범할 대한약사회와 함께 권영희 집행부가 위기를 잘 극복하길 부탁한다”며 “약사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해달라고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시약사회는 개회식에 이어 한동주 전 회장과 권영희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 상황 속 의사에게 치우친 방역예산과 일선 약국의 노동이 강요당하는 현실이 저의 가슴을 때린다”며 “내일부터 임기를 각 분회장과 함께 일관성 있는 지침을 만들어 재택환자 약 배송 문제의 해결에 나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약 배달 문제, 한약사 문제, 성분명 처방 등을 해결해 달라는 회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4개의 특별대책팀과 6개의 본부로 행동하는 약사회, 강한 약사회를 구성해 회원의 울타리가 되는 회무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나아가 “대한약사회와 긴밀히 협조하며 약사사회가 도약하고 직역을 확대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약사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인식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서울시약사회는 신임 의장과 감사단 등 임원 선출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의장 선거에는 전웅철 약사와 한동주 전 회장을 후보로 투표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양덕숙 전 약정원장과의 명예훼손 소송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한 전 회장의 후보 자격을 두고 논쟁이 오가기도 했지만, 결국 한 전 회장이 의장으로 당선됐다.

한동주 신임 의장은 “지난 3년간 소송문제로 회원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감사단 선거에서는 김정란, 박근희, 오수영, 정영기, 하충열 약사가 출마, 정영기, 오수영, 하충열 약사가 감사단에 당선됐다.

이어 권영희 회장은 신임 부회장으로 신성주, 오혜라, 우경아, 유성호, 이은경, 장은숙, 황금석, 황미경 약사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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