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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 D&E 마케팅 은강호 사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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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 D&E 마케팅 은강호 사업부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2.18 0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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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 지능 시대의 개척자, 동국생명과학
진단에서 치료까지 아우르는 Total Patient-care Company

동국제약의 진단의약품 및 의료기기전문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토탈 페이션트케어 컴퍼니(Total patient-care company)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자가 및 기초 진단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최첨단 진단 서비스와 더불어 우수한 의료기기 및 치료제까지 제공해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는 전주기에 걸쳐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가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018년 AI 전문업체 루닛과 손을 잡고 영상의학 AI 플랫폼을 구축해 가고 있다.

이미 루닛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암과 유방암 진단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또 다른 영역에서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과도 적극적으로 제휴, 디지털 헬스케어 컴퍼니도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인공관절, 스텐트, 카테터 등 의료기기와 수술 전후에 사용되는 소독제, 콜라겐 드레싱 등 진단기기와 연계할 수 있는 치료제 및 의료기기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영상의학의 선두주자에서 치료의학으로 지평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의약뉴스는 동국생명과학 D&E 사업부 은강호 사업부장을 만나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토탈 페이션트 케어 컴퍼니를 향한 동국생명과학의 비전을 들어봤다.

 

▲ 동국제약의 진단의약품 및 의료기기전문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토탈 페이션트케어 컴퍼니(Total patient-care company)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자가 및 기초 진단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최첨단 진단 서비스와 더불어 우수한 의료기기 및 치료제까지 제공해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는 전주기에 걸쳐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가겠다는 포부다. 이와 관련, 의약뉴스는 동국생명과학 D&E 사업부 은강호 사업부장을 만나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토탈 페이션트 케어 컴퍼니를 향한 동국생명과학의 비전을 들어봤다.
▲ 동국제약의 진단의약품 및 의료기기전문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토탈 페이션트케어 컴퍼니(Total patient-care company)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자가 및 기초 진단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최첨단 진단 서비스와 더불어 우수한 의료기기 및 치료제까지 제공해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는 전주기에 걸쳐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가겠다는 포부다. 이와 관련, 의약뉴스는 동국생명과학 D&E 사업부 은강호 사업부장을 만나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토탈 페이션트 케어 컴퍼니를 향한 동국생명과학의 비전을 들어봤다.


◇국내 최초의 조영제 회사...신뢰 기반 AI 분야도 리딩
동국생명과학은 인사돌과 마데카솔로 널리 알려진 동국제약에서 2017년 조영제 사업부문을 분할, 신설한 회사다.

모기업인 동국제약은 20년 전, 글로벌 빅파마들이 장악했던 조영제를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확보했다.

우리나라의 조영제 자립에 기여한 동국제약은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나아가 진단장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자 동국생명과학을 신설했다.

이와 관련 은강호 부장은 “동국제약은 일찍부터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조영제 사업을 시작해 90년대에 생산시설을 완공했다”면서 “이 제품들을 기반으로 물적 분할해 국내 최초의 조영제 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을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빅파마들의 전유물이었던 조영제 시장에 후발주자로 출발, 현재는 MRI와 CT 조영제 분야에서 리딩 컴퍼니(Leading company)가 됐다”고 내세웠다.

동국생명과학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진단장비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혈당측정기 등 자가진단 기기부터 초음파와 이동형CT 등 영상진단기기로 진출한 것.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의 꽃이라 불리우는 인공지능을 접목, 디지털 헬스케어 컴퍼니로의 도약에 나섰다.

2018년 루닛과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인공지능 영상 판독 소프트웨어 유통 계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의료용 인공지능 시장에 뛰어든 것.

이를 통해 흉부 X-ray 영상 분석 AI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에서 악성 종양을 검출하는 ‘루닛 인사이트 MMG’를 출시, 관련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조영제 분야에서 영상의학 전문가들과 20여년간 쌓아온 신뢰가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은 부장은 “조영제는 영상의학 선생님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의약품”이라며 “동국생명과학은 이 시장에서 마켓 리더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내세웠다.

특히 “25년간 비즈니스를 유지하면서 폭넓은 제품군을 바탕으로 현장의 수요(Neesds)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고객을 놓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적인 의료기기 시장에서 이처럼 오래 쌓아온 신뢰는 무시할 수 없다”며 “그래서 동국생명과학이 AI 분야에서도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 은강호 부장은 의료용 AI 시장에서 성공을 자신하는 배경으로 동국생명과학에 대한 의료 현장의 신뢰와 함께 루닛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꼽았다.
▲ 은강호 부장은 의료용 AI 시장에서 성공을 자신하는 배경으로 동국생명과학에 대한 의료 현장의 신뢰와 함께 루닛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꼽았다.


◇루닛, 500억 규모 투자 유치...3차원 CT, 뇌질환 등 AI 영역 확장
은강호 부장은 의료용 AI 시장에서 성공을 자신하는 배경으로 동국생명과학에 대한 의료 현장의 신뢰와 함께 루닛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꼽았다.

시장 선점효과를 바탕으로 방대한 학습량을 확보, 차별화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그는 “마케팅 분야에서 AI는 이제 피곤할 정도로 보편화됐지만, 의료 분야에서는 정확성에 대한 우려와 이에 따른 책임 소재 등으로 도입이 늦어졌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져 루닛의 경우 의사면허를 갓 취득한 비전공 의사가 흉부의학 전문의 수준의 판독능력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응증도 빠르게 늘어 모두 식약처의 허가를 통해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면서 “그 결과 시리즈 A,B,C를 모두 통과해 500억 정도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내세웠다.

나아가 “임상적 유용성을 바탕으로 특정 적응증에서는 검진 절차에서 기본 지표로 활용되고 건강보험 수가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면서 “특히 대형 검진센터에서는 루닛을 통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루닛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연평균 50%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시장을 선점한 2차원 영상 판독에서 나아가 3차원 영상과 저선량 CT, 뇌질환 및 골밀도 영상 등으로 AI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그는 “조만간 2차원 영상에 이어 3차원 CT에서 추가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이외에도 파킨슨이나 알츠하이머, 골연령 판독, 저선량CT 등에서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회사들과 제휴 계약을 체결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업무 제휴로 포트폴리오 확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GR, 후지필름 등과 제휴를 맺었다”면서 “영상의학회 등 수많은 학회와 의료전문 박람회, 전시회 등에 참가해 AI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저변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영상의학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컴퍼니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영상의학 선두주자에서 치료의학의 선구자로
동국생명과학의 비전은 디지털 헬스케어 컴퍼니에 머물지 않는다.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이어지는 치료제와 의료기기까지 제공하는 ‘토탈 페이션트 케어 컴퍼니’가 되겠다는 포부다.

▲ 은강호 부장은 “헬스케어 회사가 진단만 하게 되면 반쪽짜리”라며 “진단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토탈 페이션트 컴퍼니 구현이 동국생명과학의 목표”라고 역설했다.
▲ 은강호 부장은 “헬스케어 회사가 진단만 하게 되면 반쪽짜리”라며 “진단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토탈 페이션트 컴퍼니 구현이 동국생명과학의 목표”라고 역설했다.

은 부장은 “진단분야에서는 자가진단에서부터 기초진단과 AI기반의 정밀진단에서 나아가 분자진단 등 첨단까지 내다보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치료 분야까지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 이유로 “헬스케어 회사가 진단만 하게 되면 반쪽짜리”라며 “진단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토탈 페이션트 컴퍼니 구현이 동국생명과학의 목표”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인공관절 사업을 시작했으며, 심장혈관 스텐트 관련 포트폴리오도 추가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조영제와의 시너지로 영상의학의 선두주자에서 치료영역으로 지평을 넓혀 회사의 외연과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투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동국생명과학이 동국제약의 그늘에서 버서나 독자적으로 의료기기와 의약품이 조화를 이루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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