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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자가진단키트ㆍ감기약 판매량도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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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자가진단키트ㆍ감기약 판매량도 폭증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2.16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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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매출 130% 상승...자가검사키트도 최다 판매량 기록
▲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약국의 감기약 판매량도 치솟고 있다. (자료제공 - 케어인사이트)
▲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약국의 감기약 판매량도 치솟고 있다. (자료제공 - 케어인사이트)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일선 약국의 감기약 및 자가검사키트 판매량도 치솟고 있다.

약국현장 데이터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는 2022년 1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패널약국 406곳에서 집계한 감기약 시장 매출 추이와 자가검사키트 판매량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2년 6주 차(2월 6일~12일) 감기약 매출은 5주차(1월 30일~2월 5일)와 비교해 130% 급증했다.

일 단위 데이터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난 지난 7일부터 감기약 판매량이 폭증했다.

이와 관련, 약사 A씨는 “설 연휴가 끝나고 확진자 수가 계속 급증하며 약국에서 감기약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며 “재택치료를 해도 별도의 치료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감기약 처방을 받는다는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미리 상비약으로 종합감기약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판매량도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특히, 정부의 자가검사키트 유통개선 조치가 발표된 이후 약국에서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자가검사키트의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자료제공 - 케어인사이트)
▲자가검사키트의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자료제공 - 케어인사이트)

자가검사키트는 설 연휴가 끝난 지난 7일부터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시장에 풀린 물량이 제한적이어서 판매량이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2일 정부의 자가검사키트 유통개선 발표로 대용량 포장 제품의 소분 판매가 가능해지며 이러한 흐름에도 변화가 생겼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정부의 유통개선 조치가 발표된 뒤 첫 평일이었던 지난 14일 자가검진키트의 매출액이 조지 발표 전 마지막 평일이었던 11일과 비교해 140% 이상 급증했다.

이와 관련, 약사 B씨는 “정부의 유통개선 조치가 발표된 뒤 자가검사키트 구매 관련 문의가 이어졌다”며 “1인당 1회 5개 구매로 제한하자 이에 맞춰서 5개씩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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