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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슬기로운 4일간의 재택격리생활 영상 공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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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슬기로운 4일간의 재택격리생활 영상 공개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2.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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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슬기로운 4일간의 재택격리생활 영상 공개

▲ 오미크론 대 확산으로 의지할 곳 없이 방치된 무증상 재택격리 코로나 환자들을 위한 ‘슬기로운 4일간의 재택격리생활’ 영상이 공개됐다.
▲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의지할 곳 없이 방치된 무증상 재택격리 코로나 환자들을 위한 ‘슬기로운 4일간의 재택격리생활’ 영상이 공개됐다.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의지할 곳 없이 방치된 무증상 재택격리 코로나 환자들을 위한 ‘슬기로운 4일간의 재택격리생활’ 영상이 공개됐다.

하루 2000명까지 재택치료환자를 돌보고 있는 명지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와 정신건강의학과, 예술치유센터, 스포츠의학센터 등이 공동으로 제작한 무증상 재택격리 환자들을 위한 몸과 마음 챙김, 코로나 극복 가이드는 동영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무료 제공된다.

검사 후 확진을 통보받은 날(보통 검사일 다음날)부터 가장 심리적 동요와 불안감이 심한 4일간의 자가 건강관리 방법을 일자별로 소개하는데, 하루에 30분씩 일자별 단계를 달리하는 총 4편으로 이뤄져 있다.

코로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4일간의 재택격리생활’은 재택치료 의사와 정신과 및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의사, 예술치료사 및 운동치료사 등이 그간의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격리환자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꼼꼼하게 챙겨준다. 또 해제를 위한 PCR 검사와 증상 발현 시 대처 요령, 약 복용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1일차는 확진 판정 후 겪게 되는 불안감과 정부나 의료진의 관리조차 받지 못하게 되는 데서 오는 소외감을 해소하는 마음 챙김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이해, 재택치료의 과정과 증상 발생시 대처 요령, 격리 생활 중 자가 운동 따라 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2일차부터 4일차도 관련 의료진들이 직접 출연하여 코로나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음악과 동작 등의 예술치유를 통한 마음 챙김, 운동을 통한 건강 챙김 등을 격리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시한다. 

이에 따라 격리환자들은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도움을 받으며 무사히 격리기간을 마칠 수 있게 된다.

특히 앱이나 특별한 프로그램 설치 없이 유튜브 접속만으로도 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연령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명지병원 서용성 재택치료센터장은 “오미크론 지배종화로 1일 5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현재의 방역 및 의료체계로는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 무증상 환자들은 격리기간인 4~5일간을 스스로 몸과 마음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홀로 남겨졌다는 좌절과 절망, 상실감을 극복하고 마음의 위로와 정신적 치유, 그리고 몸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나서게 된 것”이라며 “중증환자부터 무증상 환자까지 치료했던 경험을 4편의 영상에 쏟아 넣었기 때문에 ‘혼자’가 아닌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함께 재택 격리생활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4일간의 재택격리 생활’ 영상은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명지병원은 코로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을 비롯해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지원센터, 방문진료- 모빌리티 케어, 재택외래진료센터 등 코로나19에 관한 전방위적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우정사업본부와 건강증진 협약 체결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지난 9일 협회 본회 추담홀에서 우정사업본부와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정사업본부 손승현 본부장과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정부 각 부처가 다양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있고, 특히 특수형태근로자 등의 건강검진 정책적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우정사업본부 직원의 후생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건협은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우정사업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반건강검진 및 뇌심혈관 건강검진 등 맞춤형 건강중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바쁜 업무와 과로로 심뇌혈관질환을 비롯한 만성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우정사업 종사자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10일(목)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10일(목)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10일(목)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사랑나눔 헌혈에는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참여자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가운데 부족한 혈액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바쁜 업무 중에도 많은 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직원들 모두 철저한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헌혈을 진행했다.

이미화 본부장은 “이웃사랑은 작은 나눔에서부터 시작되듯이 헌혈자가 부족한 시기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뜻깊다”며 “ 우리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부족한 혈액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양천구약사회와 업무협약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8일(화) 서울시 양천구약사회와 상호 발전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8일(화) 서울시 양천구약사회와 상호 발전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8일(화) 서울시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와 상호 발전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회원 및 배우자, 직계 가족 등은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종합검진 우대 혜택과 편의, 각종 건강관리 정보 및 서비스 등을 받게 된다. 

양천구약사회 최용석 회장은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종합검진 서비스 내용 홍보와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며 “이번 협약으로 회원들의 편의와 효율적 건강관리를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건협 서부지부 차재구 본부장은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과중한 업무로 본인의 건강을 못 챙기는 약사회 회원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 교류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사업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5000례 달성

▲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센터가 지난 9일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5000례를 달성했다.
▲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센터가 지난 9일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5000례를 달성했다.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센터가 지난 9일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5000례를 달성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센터는 1998년 첫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했다. 이후 2012년 1000례를 달성하기 까지 약 14년이 걸렸으나,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10년 만에 5000례에 도달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박영환)은 지난 9일 심장혈관병원 대강당에서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5천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보영 부정맥센터장, 심장내과 이문형, 박희남, 김태훈, 유희태, 박윤정 교수 등 소수의 의료진만 참석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나타나는 부정맥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진다. 

심방세동은 혈전을 유발하여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며, 궁극적인 치료는 심박동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항부정맥 약제에 저항성을 보이거나 약제를 사용하기 힘든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한다.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은 부정맥을 일으키는 심장 부위에 에너지를 가해 비정상 조직을 파괴하여 부정맥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두꺼운 다리 혈관을 통해 관을 삽입해서 심장까지 도달한 뒤,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나오는 심장 부위를 고주파 열이나 냉동 에너지를 사용해서 절제하고 전기적으로 격리시키는 과정은 난이도가 높아 경험 많은 시술자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국내 최대 규모인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 센터는 전담 교수 6명과 심장혈관외과, 마취과 등 다양한 과의 의료진들이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 추적 관리까지 체계적 시스템을 갖췄다. 

심방세동은 진단 이후 이어지는 치료와 관리가 장기간 이어지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의 동행이 중요하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센터는 심장기능검사실, 부정맥시술실, 외래, 입원진료팀이 함께 시술뿐 아니라 환자의 시술 이후 관리까지 전 주기적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적인 표준 치료로 그 효과가 입증된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을 단일 기관으로서 5,000례 이상 시행한 센터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특히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센터는 시술 후 환자 상태에 대한 체계적인 추적 관리와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평균 10년 이상의 심전도 리듬 치료 추적 자료를 확보했다. 

이 자료를 기반으로 다수의 연구 결과를 세계 학회에 꾸준히 발표하며 부정맥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센터는 이날, 냉각풍선절제술 500례 달성도 함께 기념했다. 냉각풍선절제술은 2018년 국내에 도입된 최신 심방세동 치료법으로, 풍선을 폐정맥에 밀착시키고 액체질소를 이용해 풍선을 급격히 냉각시켜 폐정맥 주위를 한 번에 치료할 수 있어 시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기존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과 비슷한 치료 효과를 보이며 기존 치료에 비해 혈심낭, 심낭압전과 같은 위험한 합병증이 적게 발생하는 것이 장점이다. 

박희남 교수는 “앞으로도 우리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센터는 심방세동을 포함한 부정맥 환자들을 위해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기술 개발, 연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세계 톱 부정맥클리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서울시의회와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 사업 간담회 개최

▲ 서울대병원과 서울시의회 위드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SMICU) 사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 서울대병원과 서울시의회 위드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SMICU) 사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시의회 위드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SMICU) 사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이송을 전담해온 SMICU 이송단을 격려하고, 향후 사업 확대 개편에 따른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SMICU는 서울시 소재 병원간 중증환자 이송을 365일 24시간 책임지고 있는 공공이송체계다. 2016년부터 서울시와 서울대병원이 운영 중이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및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이송단은 중환자실 수준의 의료장비를 탑재한 특수구급차에서 이송 중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처치를 제공한다.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데이터 기반의 연구 결과, SMICU가 2016년 이송한 중증환자는 다른 수단을 이용한 환자와 비교해 24시간 내 사망률과 응급실 사망률이 각각 66%, 7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래 SMICU는 코로나 위중증 환자 이송을 600건 이상 수행하며 부족한 중환자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이바지했다. 

2021년 5월부터는 ▲중앙스테이션(서울대병원) ▲강남스테이션(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을 각각 기반으로 이송단 2팀을 운영하면서 서울 동남권역의 출동요청 대응시간을 30분에서 25분으로 단축했다. 출동지연으로 인한 이송 요청취소 건수도 62건에서 8건으로 줄어 87% 감소했다.

  그럼에도 서울 전역의 출동 요청에 대해 현재의 이송단 운영만으로는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어 SMICU의 확대 운영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사태 및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고려할 때, 향후 중증환자의 병원간 이송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대병원은 2022년부터 기존 2팀에서 4팀으로 SMICU 사업의 확대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노영선 교수(SMICU 센터장)는 “서울시민의 생존 및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SMICU의 사업 범위의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중증환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병원간 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인제 의원(서울시의회 위드코로나대응특별위원장)은 “SMICU는 국가적 재난대응의 선두에 서서 응급의료체계의 모범적인 모델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SMICU 사업의 원활한 확대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뇌졸중학회 배희준 부이사장, 국제뇌졸중학회 데이비드 셔먼 상 수상
대한뇌졸중학회 부이사장이자 차기 이사장인 배희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는 지난 2월 11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2 국제뇌졸중학회(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에서 ‘데이비드 셔먼 상(David G. Sherman Award)’을 수상했다. 

국제뇌졸중학회는 미국 심장학회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개최하는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로,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뇌졸중 연구자 및 임상의사들이 참석한다. 

이 상은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평생을 바친 데이비드 셔먼(1942-2007)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제정됐다. 

이 상의 수상자는 평생을 뇌졸중 연구, 뇌졸중 치료 시스템 개발, 후진 양성 및 뇌졸중의 공공 의료 분야에 공헌한 사람이다. 

2010년에 이 상이 제정된 이래 뇌졸중 분야의 뛰어난 학자 및 교수들이 수상했으며,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이자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 수상자이다. 이 상의 수상자는 국제뇌졸중학회에서 기념 강연을 하는 영예를 갖는다.

배희준 교수는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 뇌졸중 발생 및 재발의 역학적 현황, 뇌졸중 치료 시스템 개발 및 혈관성 인지 장애에 대한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배 교수는 국제뇌졸중학회에서 ‘대한민국에서 전국 규모 다기관 뇌졸중 등록부를 구축한 15년의 경험’이라는 제목으로 기념 강연을 하였다.

배희준 교수는 전국 17개 뇌졸중 전문 병원으로 구성된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National Institute of Health - Clinical Research Collaboration for Stroke in Korea, NIH-CRCS-K)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책임 연구자로서 운영하며 SCI 논문 160여편 이상을 생산했고, 이는 뇌졸중 진료지침의 근거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경기권역심뇌혈관질환 센터장으로서 지역 내 사전 예방과 발생 즉시 치료 가능한 병원에서 조기에 혈관 개통이 가능하도록 한 네트워크 구축과 치료 질 향상에 노력했고, 나아가 2020년부터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 단장을 맡아 중앙-권역-지역이 연계된 심뇌혈관질환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을지대학교의료원, 모바일 앱 서비스 오픈

▲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오는 14일부터 환자 편의를 위한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오는 14일부터 환자 편의를 위한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을지대학교의료원 환자들은 예약과 결제는 물론, 실손보험청구까지 각종 진료 관련 절차를 손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오는 14일부터 환자 편의를 위한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먼저 도입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이어 대전을지대학교병원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에도 해당 서비스를 확장한 것이다.

환자들은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진료일정 확인 ▲진료예약 및 취소 ▲진료비 결제 ▲진료 내역 조회 ▲처방 약 조회 등의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원내 이동 동선이 최소화되고, 불필요한 대기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실손보험청구도 별도의 병원 방문이나 서류 발급 없이 앱 자체에서 가능하며, 혈압, 혈당, 체질량 등 개인의 건강상태도 직접 기록하며 관리할 수 있다. 

황인택 을지대학교의료원장은 “환자 편의는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분야를 막론하고 비대면 서비스의 요구도가 높아진 가운데, 의료기관에서도 모바일 앱을 통해 이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앱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을지대학교의료원 산하 각 기관명을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14일부터 한 달간 대전을지대병원과 노원을지대병원 본관에는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 기술세미나 성료

▲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는 9일(수)과 10일(목) ‘치과의료기기 인허가 획득을 위한 사용적합성 테스트의 진행과정 및 사례’를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는 9일(수)과 10일(목) ‘치과의료기기 인허가 획득을 위한 사용적합성 테스트의 진행과정 및 사례’를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는 9일(수)과 10일(목) ‘치과의료기기 인허가 획득을 위한 사용적합성 테스트의 진행과정 및 사례’를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테스트센터는 적합한 의료기기 사용 환경에서 사용자의 정확한 사용을 유도하고 사용오류 및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평가를 목적으로 2021년 6월에 구축됐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의 개정에 따라 국내 모든 의료기기에 대해서 필수적으로 사용적합성 테스트가 수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기술세미나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 플랫폼으로 개최되었으며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의 정의 ▲의료기기 설계 및 프로세스 사용적합성 적용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의 절차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 절차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테스트센터에서 수행한 실제 테스트 사례를 들어 최신 동향에 따른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테스트센터장 김봉주 교수는 “이번 기술세미나로 치의학계에서 사용적합성 테스트를 활성화 및 체계화, 국내 치과의료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세미나의 강의내용은 홈페이지(snudh-ctrc.or.kr) 공지사항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인하대병원, QI학술대회 성료

▲ 인하대병원은 지난 9일 ‘Jump Over COVID-19,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한 전진’을 주제로 제19회 QI(Quality Improvement)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인하대병원은 지난 9일 ‘Jump Over COVID-19,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한 전진’을 주제로 제19회 QI(Quality Improvement)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9일 ‘Jump Over COVID-19,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한 전진’을 주제로 제19회 QI(Quality Improvement)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QI 우수사례 7팀과 지표관리 우수사례 1팀이 구연발표를 했으며, 11팀은 질 향상 관련 포스터 발표에 참여했다.

올해에는 고위험 장비(가정용 인공호흡기), 레이저 장비 관리, 수술실 Sign Out 및 감염관리, 혈액 불출 및 수혈 부작용 보고 시스템 개선 등 환자안전 강화에 중점을 둔 활동과 신규 간호사와 임상 간호사의 업무 능력, 만족도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세스 개선 등 의료진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 발표가 주를 이뤘다.

특히 방사성 의료폐기물 저감 활동과 같이 전반적 산업 및 의료계의 최신 화두인 ‘친환경’을 반영한 주제 발표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대상은 핵의학과의 ‘핵의학과 방사성폐기물(고체+액체) 저감을 위한 개선활동’이 선정됐다.

방사성폐기물 저감을 위한 의료진, 환자 교육 강화 그에 따른 교육 자료 개선, 시스템 측면에서의 절수장치 설치, 부피를 줄인 일회용 용기 변경 등 적극적 활동으로 고체 방사성폐기물 발생량이 사전 대비 24%, 액체 방사성폐기물 발생량이 사전 대비 34%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최우수상은 동17병동(호흡기내과)의 ‘생명유지 고위험 장비(Home ventilator) 사용 시 간호업무 절차 개선 활동’이 수상했다.

가정용 벤틸레이터 사용 환자의 증가에 따른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간호사를 교육하고 관리 절차, 알람 세팅 기준을 마련했으며 이에 따라 필수 점검사항을 관리하고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그 결과 간호사의 지식도와 응급상황대처능력 평가 시 사전 대비 각 10%, 21% 향상했으며 오류 발생률이 사전 대비 39.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최우선 가치는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이며 이는 환자의 당연한 권리”라며 “지난 1년 동안의 QI 활동으로 환자안전과 질 향상에 기여한 성과들이 지속적으로 업무에 적용돼 최고수준의 환자안전 시스템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 정책 제안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8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를 방문해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인정 등 간호조무사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8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를 방문해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인정 등 간호조무사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8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이하 선대본)를 방문,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인정 등 간호조무사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선대본 원희룡 정책본부장과 직능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강기윤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간무협에서는 홍옥녀 중앙회장과 김길순 수석부회장, 시도회장 및 간정회장, 법제이사 등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자질향상과 양질의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제도화’가 이뤄져야 하며, 공정사회 실현을 위해 ‘간호조무사 사회적 차별 해소 및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간호조무사 인력기준과 수가보상체계마련, 국가보건정책사업에서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및 처우 개선 대책을 마련해 간호조무사에 대한 존중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간호인력이 처한 문제 해결도 어렵다”며 “간호조무사가 간호사와 함께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간호조무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고, 간호조무사와 간호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화합 방안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간무협 숙원 사업인 전문대양성과 법정단체 인정이 꼭 해결될 수 있도록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간호조무사 요구사항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 꼭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간호조무사가 처한 열악한 현실과 차별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다. 존중받아 마땅한 간호조무사 노동에 존재하는 ‘차별과 계급’은 사라져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원 본부장은 “간호조무사와 간호사가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간호조무사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강기윤 직능본부 부본부장 역시 “간호조무사 요구사항에 대해 여야 모두 공감할 것이며, 원희룡 본부장께서 간호조무사의 요구사항에 공감하고 지원을 약속하신바, 더욱 노력해서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전립선 정밀진단 치료 클리닉 신설

▲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가 전립선암 등 전립선 질환 진단과 수술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립선 정밀진단 치료 클리닉’을 신설하고 ‘로봇비뇨의학클리닉’을 확대했다.   
▲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가 전립선암 등 전립선 질환 진단과 수술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립선 정밀진단 치료 클리닉’을 신설하고 ‘로봇비뇨의학클리닉’을 확대했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가 전립선암 등 전립선 질환 진단과 수술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립선 정밀진단 치료 클리닉’을 신설하고 ‘로봇비뇨의학클리닉’을 확대했다.   

전립선암은 남성 암 발생 4위로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5년 생존율이 100%에 육박할 만큼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뼈 전이 및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어 치료가 어려워져 정확한 진단이 보다 중요하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해 국내 비뇨의학과 중 최초로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와 전립선 자기공명영상(MRI)을 융합해 3차원 이미지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아르테미스(Artemis)’를 도입했다. 

아르테미스는 기존 조직검사와는 달리 MRI 및 초음파에서 얻은 3차원의 영상을 융합해 실시간으로 초음파에 표적을 표시, 조직 검사 위치와 깊이를 정확하게 결정해 전립선 조직을 채취할 수 있고 조직 검사 중 환자가 움직여도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정확한 조직검사를 가능하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광현 교수는 “아르테미스 도입 이후 전립선암 진단 정확도 및 예후가 괄목할 만큼 좋아졌다”며 “꼭 필요하지 않은 고통스러운 전립선 조직 검사는 피하고, 조직 검사를 해야 한다면 놓치는 암 없이 최상의 진단 정확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전립선암이 조기에 진단된 환자들은 로봇비뇨의학클리닉과 연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이대서울병원 로봇비뇨의학 크리닉은 아시아 최초로 단일공로봇을 활용한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최신의 6세대 단일의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 도입, 아시아 최초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 등 기록을 세우는 등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단일공 비뇨의학과 수술사례를 축적하고 있다.  

윤하나 교수는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항상 최초의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국내 비뇨의학과 중 최고의 장비와 인적 투자를 진행했다”면서 “비뇨의학을 선두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 수술의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국민의당 선서대책위와 정책간담회 개최

▲ 대한간호협회은 11일,  국민의당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간호법 제정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 대한간호협회은 11일,  국민의당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간호법 제정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신경림)은 11일,  국민의당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간호법 제정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간호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굿피플빌딩에 위치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정책간담회’를 통해 국민의당이 간호법 제정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사들이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일하고, 환자도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면서 “초고령사회와 건강보험 재정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간호사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법은 의료기관 중심의 법으로 지역으로 확대되는 보건의료서비스 변화와 간호사의 역할 등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있다”며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사가 환자 곁을 지킬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전했다.

이에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간호근무환경 개선 시급성에 대해 공감한 후 간호법 제정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후보는 영상 인사말을 통해 “간호사분들께서 국회 앞에서 울분을 토하며 힘겹게 간호법 제정을 주장하는 것 잘 알고 있다”면서 “같은 의료인으로서 간호사분들을 곁에서 봐왔는데 어찌 모르겠는가”라고 말했다.

또한 “간호법은 어느 특정 직역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보건의료패러다임이 예방과 건강관리 중심으로 변화하는 이 시기에 간호사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을)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정치는 신뢰가 중요한데, 약속을 지키는 것이 신뢰를 쌓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이신범 공동선대위원장도 “안철수 대선후보님께서도 말씀했듯 간호사분들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다 알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서 국정과 입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직능특별위원회 최연숙 위원장은 “간호법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 안철수 후보님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발생 2년이 지나고 오미크론 확산까지 환자 곁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간호사분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면서 “국민의당은 적극적으로 간호법과 함께 간호 현안을 듣고 국회에 반영하고, 안철수 후보님께선 정책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국민의당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이신범 공동선대위원장과 최연숙 직능특별위원장이,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신경림 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협회 임원과 시도회장, 간호대학 교수, 대학병원 및 요양병원 간호사 등이 함께 한 가운데 간호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보건의료포럼, 현장 중심 일차의료 강화 위한 토론회 개최
한국보건의료포럼(강청희 대표)은 11일 ‘현장 중심 일차의료 강화’를 주제로 비대면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일차의료지원센터,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예방의학회, 메디게이트 공동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일차의료의 역할과 기능을 정립하고 의료전달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하고, 현장 기반의 일차의료 정책을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발표는 ▲일차의료의 범위ㆍ기능ㆍ역할과 의료전달체계의 구축 방향(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성과와 과제(국립중앙의료원 일차의료지원센터 유원섭 센터장) ▲정책 환경의 변화와 현장 기반 일차의료 정책의 제안(대한개원의협의회 기획부회장, 대한일반과의사회 좌훈정 회장)이라는 주제로 각각 일차의료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임준 교수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안으로 기능에 따른 의료기관 정의 및 기준을 정립하고, 소규모 중소병원을 전문병원, 전문의원, 재활병원 등으로 기능을 전환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중진료권) 단위 의료협력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제언했다.

유원섭 센터장은 일차의료 포괄성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행 고혈압, 당뇨병에 제한된 개별 질환관리 중심의 사업에서 복합질환, 기능 상태 등 환자의 주요 만성적인 건강문제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환자 중심 일차의료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의사 이외 다른 전문인력(케어코디네이터 등) 활용한 일차의료팀 활용 장려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좌훈정 회장은 일차의료 임상현장에 각 전문진료 영역의 수평적 의뢰를 통한 ‘전문화’, 일차와 이ㆍ삼차의료, 장기요양 간 무한 경쟁보다는 의뢰, 회송, 촉탁 협업의 ‘분업화’, 실효성 있는 정책 가산을 통한 수가 ‘현실화’, 필수의료 취약지의 일차의료에 대해 지역 책임제 도입의 ‘지역화’를 제언했다.

이와 함께 한국보건의료포럼 강청희 대표는 “한국은 오랫동안 대형병원 주도의 의료서비스 공급이 이뤄지면서 급성기 중증환자에 대한 높은 치료 수준을 확보했으나, 의원과 병원 등 대다수 의료기관이 연계와 협력보다 경쟁적인 관계에 놓여 있어 의료전달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그 결과 의료서비스의 지속성과 포괄성 측면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국민 중심(People-centered) ▲형평(Equity) ▲효율(Efficiency) ▲혁신(Innovation) 등 네 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뉴노멀 시대의 일차의료 역할 강화 방안 마련이 이 자리를 통해 마련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

강 대표는 “이번 토론회는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주체들이 모여서 토의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건설적인 장이 마련됐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근거한 일차의료 강화 방안이 지속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향 척추심포지엄 개최
순천향대서울병원은 다음달 4일 제17회 순천향 척추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척추의 정렬 :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Alignment of the spine: What do you need to know?)’를 주제로 하지를 포함한 척추 정열 전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나무가 아닌 숲을 보자’를 주제로 ▲하지를 포함한 척추 정렬 평가 ▲척추와 하지 중 어느 것이 우선일까 ▲고관절 무릎 또는 발목 문제를 동반한 척추 부정정렬 ▲고관절 또는 무릎변형이 있는 환자의 척추 변형 수술에서의 팁과 주의점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추 부정 정렬에 관하여’를 주제로 ▲상부 경추수술에서의 적절한 정렬 방법 ▲수술 후 경추 후만증의 이해와 수술 전략 ▲경추 유합술 후 발생한 원위 이행부 후만증 ▲경추 후만증의 교정 수술을 다룬다.

세 번째 세션은 ‘흉추와 요추의 시상면 부정정렬에 관하여’를 주제로 ▲요추 유합술 후 발생하는 의인성 시상면 불균형을 피하는 방법 ▲요추변형수술에서 유합범위의 선택:흉추10번 혹은 상부 요추?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을 동반한 고령의 후만증 교정 수술에서의 팀 ▲수술 후 시상면 불균형에 대한 교정 수술을 준비했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은 ‘척추의 관상면 정렬’을 주제로 ▲관상면의 부정정렬, 우리가 인식 못하는 중요한 문제일까? ▲관상면 변형의 수술 중 평가 방법 ▲관상면 부정정렬 교정의 기술적 팁 ▲하지부동 혹은 비정상적인 골반 경사에서 관상면 교정의 노하우를 발표한다.

좌장과 연자는 순천향대서울병원 신병준, 이재철 교수와 조규정 인하의대, 김용찬, 강경중, 이정희 경희의대, 김성규 전남의대, 김상범 충남의대, 박종범, 김영훈 가톨릭의대, 김석우 한림의대, 이동호, 황창주 울산의대, 석경수 연세의대, 이종서 해운대부민병원, 김진환, 장동균 인제의대, 이춘기 참조은병원, 박진성, 박세준 성균관의대, 김호중 서울의대 교수가 참여해 발표와 토론은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을 받는다. 문의 전화는 02)709-9101로 하면 된다. 심포지엄 당일에는 좌장 및 연자 만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신병준 척추센터장은 “순천향 척추 심포지엄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어느새 17회를 맞이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척추 정렬에 대한 실제적이고 귀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부, 보호자ㆍ간병인 코로나19 PCR 비용 부담완화 추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11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현황 및 보완사항 ▲보호자ㆍ간병인 PCR 검사비용 부담완화 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현황 및 보완사항’을 논의하고, 보건소 선별ㆍ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 시행, 재택치료체계 개편 방안 등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1월 29일부터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258개소) 및 임시선별검사소(218개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월 8일까지 보건소 선별ㆍ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실시된 신속항원검사는 총 210만 6000건이며, 이 중 현장에서 검사하여 양성으로 판정된 4만 1000건에 대해 PCR 검사 연계한 결과, 최종 2만 8000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음성확인서 발급용 검사수요가 높아 신속항원검사 대기줄이 길어지는 등 일부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패스(접종증명ㆍ음성확인제)제도와 무관한 목적의 음성확인서 사용 자제를 안내하고, 장시간 대기 등으로 현장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개인에게 검사키트를 배포하는 등 현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하여 2월 중 음성확인서 자동발급 등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고, 3월부터는 질병관리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일괄 구입ㆍ배포하던 방식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조달청을 통해 직접 구입ㆍ배포할 수 있게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 3일부터 본격 실시된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 상황을 점검했다. 

음압시설 설치 등 감염관리와 동선 분리가 완비된 호흡기전담클리닉 총 445개소 중 419개소에서 코로나19 검사(신속항원검사)‧치료를 시행하고 있고, 21개소는 2월 내 시작 예정이다.

코로나19 검사(신속항원검사)ㆍ치료를 운영하고 있는 동네 의원(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10일 기준 총 2598개소이고 2월 8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urb.or.kr.)을 통해서 신청받고 있다.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검사ㆍ치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 명단은 심평원 누리집, 코로나19 누리집 및 포털사이트(공공 API) 에 공개해 국민들이 쉽게 해당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재택치료자의 전화 상담ㆍ처방 체계 구축 상황을 점검하였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개 시ㆍ도 의사회와의 간담회(2.8)를 통해 병ㆍ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 중대본 브리핑에 참석해 적극적인 참여ㆍ협조 의사를 표시하였고 전화 상담ㆍ처방 의료기관 확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재택치료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전화 상담ㆍ처방이 가능한 병ㆍ의원 명단을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과 지자체 누리집에 게시했다.

일반관리군 대상으로 24시간 의료 상담을 담당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0일부터 전국에서 각 지자체별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가 고유의 상담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택치료 생활안내 ▲격리해제일 등 행정적 문의 대응을 위한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지자체별로 별도 운영하도록 했다.

집중관리군 중심의 건강관리를 위해 현재 622개의 관리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고, 거점전담병원 등을 활용해 650개까지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은 “앞으로도 의료 현장 및 여론 등을 반영, 효과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재택치료체계를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일반관리군 환자가 대폭 증가할 것에 대비, 동네 병ㆍ의원 참여 개소 수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위험군 위주 관리 방식으로의 개편에 따라, 소아ㆍ임산부 등 일반관리군 내 관리 사각지대 발생 가능성을 감안, 취약계층 유형별 재택치료 안내문을 세분화하여 배포하고, 관련 지침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보건소 인력 부족 문제도 조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지자체 인력 전환 배치도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격리제도 개선, 자기기입식 조사 도입 등으로 인해 발생한 유휴인력을 기초역학조사 및 재택치료지원 업무 등에 전환 배치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로부터 보호자ㆍ간병인 코로나19 검사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 개편 이후 60세 이상 고령자 등 우선순위대상을 위주로 PCR 검사를 운영함에 따라, 병원 내 상주하는 환자 보호자와 간병인들의 검사비용 부담과 관련된 문제가 제기됐다.

일부 병원들의 사례를 확인한 결과, 보호자ㆍ간병인에게 요구하는 진단검사 시기, 종류 등이 상이하고, 검사비용(PCR 검사비용 1회당 2∼10만원 수준)도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는 점이 확인됐다.

정부는 감염위험군이 다수 입원해 있는 의료기관 내 방역관리를 유지하면서도 보호자와 간병인의 검사비용 부담 경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가칭)보호자ㆍ간병인에 대한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현재 간병인력 등 대상자 관리에 한정되어 있는 기존 지침에 구체적인 검사 방법ㆍ시기 등 내용을 추가로 반영, 의료기관 내 효율적인 진단검사 원칙을 수립한다.

보호자와 간병인들의 진단검사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대상으로 포함하고, 건강보험 지원도 확대한다. 보호자ㆍ간병인 최초 1인이 우선검사 대상인 입원(예정) 환자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함께 내원하는 경우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입원 이후 보호자ㆍ간병인에 대해서도 방역적 우선순위가 높은 경우 취합검사(Pooling)로 건강보험 적용, 비용 부담이 완화(4000원 내외 부담)될 수 있도록 검토한다.

또한, 우선순위가 낮아 검사비용을 전액 부담하여야 하는 경우라도 개인부담이 과도하지 않도록 검사비용 기준을 비급여가 아닌 전액부담 형태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기일 제1통제관은 “오는 17일까지 전문가 등과 추가 논의를 거쳐 가이드라인 세부 내용을 확정해 안내하고, 2월 4주부터는 선별진료소 지원과 건강보험 적용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개원 6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는 국립정신건강센터 개원 60주년을 기념하고자 11일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설명 및 향후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학술회의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신건강복지법 제10조에 근거해 2021년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승인통계인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토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인원이 현장에서 참석했으며, 비대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를 주제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연구기획과 김양식 과장, 서울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함봉진 교수가 발표했다.
 
김양식 과장은 ‘정신건강실태조사 추진현황 및 경과’를 주제로 기존 실태조사의 한계점에 따른 조사대상, 사업규모, 조사방식 등을 확대ㆍ개편한 현황 및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실태조사 명칭을 ‘정신질환실태조사’에서 ‘정신건강실태조사’로 변경하고, 성인뿐만 아니라 소아ㆍ청소년, 유병자 등으로 조사대상을 확대하고 5년 단위의 상시 조사로 개편했다.

함봉진 교수는 ‘2021년 (성인)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를 주제로 정신장애별 유병률 및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함 교수는 정신건강실태조사는 우리나라 국민의 정신건강 실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중앙정부 등에서 정신건강 정책수립 시 필수적인 기본 자료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음을 확인했고, 정신건강 치료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 및 치료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정책 등 국가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세션은 ‘정신건강실태조사 발전방안 및 향후과제’를 주제로 발표 및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연구소 박수빈 소장은 ‘정신질환 국제진단면담도구(DSM-5) 한국어판 개발과 WHO World Mental Health Survey Consortium 공동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소장은 정신질환의 유병률, 위험요인, 의료이용 등에 대한 국가 간 비교를 위해서는 표준화된 국제진단도구 사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WHO의 세계정신건강조사계획 및 이를 위해 구성된 컨소시엄을 소개하고, 우리나라(국립정신건강센터)의 컨소시엄 가입 과정과 한국어판 도구개발 및 활용ㆍ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윤미 교수는 ‘소아ㆍ청소년 정신건강실태조사 도구개발 및 예비조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신질환은 소아ㆍ청소년기에 개입이 이루어질 때 예방효과가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소아ㆍ청소년 정신건강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현황조사가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신 교수는 2022년 소아ㆍ청소년의 정신건강실태조사 착수 기반을 마련하여, 국내 소아ㆍ청소년 정신질환 유병률과 위험요인을 파악하면 보건ㆍ복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톨릭대학교 예방의학과 임현우 교수는 ‘중증정신질환자 실태조사 설계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임 교수는 최근 중증정신질환자 관련 범죄 등 사회적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중증정신질환자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중ㆍ장기 실태조사 실행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증정신질환의 이환 및 만성화를 예방하고 관리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중증정신질환자의 관리실태 및 서비스 요구도를 파악할 수 있는 포괄적인 평가도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을 좌장으로 ▲보건복지부 정은영 정신건강정책관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윤석준 단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오강섭 이사장 ▲대한소아ㆍ청소년정신의학회 김붕년 이사장이 참여해 정신건강실태조사 발전방안 및 향후 과제에 대한 의견 등을 나눴다. 

이영문 센터장은 “정신건강실태조사는 기존 성인 대상의 조사에서 소아ㆍ청소년, 유병자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하고, 매년 상시 조사체계로 전환해 근거 중심의 정신건강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의료데이터 품질 심사 최고 등급 플래티넘 획득 

▲ 한림대성심병원은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 의료데이터에 대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품질심사에서 데이터품질인증 부문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 의료데이터에 대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품질심사에서 데이터품질인증 부문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 의료데이터에 대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품질심사에서 데이터품질인증 부문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구축해 활용 중인 시스템의 데이터 품질을 심사ㆍ인증하는 제도다.
 
품질 등급은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3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은 데이터 필드 규칙에 맞는 비율을 의미하는 데이터 정합률이 99.97% 이상인 경우 부여된다. 

데이터 인증심사는 데이터 품질 인증심사 모형을 적용하여 실시했고 전문 심사원이 현장에 방문해 5일간 현장심사 및 문서검토를 수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심사한 후 등급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림대성심병원 CDM 의료데이터는 데이터 표준, 업무 규칙, 데이터 패턴, 허용 범위, 코드값, 무결성, 표준정의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심사받아 정합률 99.99%를 기록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CDM 의료데이터는 다기관 공동연구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관별로 다른 데이터 구조와 규격을 표준화된 데이터 모델로 통일한 것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2019년 병원 EHR(Electronic Health Records) 기반 공통데이터모델(CDM) 확대 구축 사업 및 2020년, 2021년 병원 EHR 기반 공통데이터모델(CDM) 운영 사업에 참여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MOA-CDM 네트워크 협력기관으로서 CDM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2021년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DIDIM)을 개소했다.

서영균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 빅데이터센터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시 발생 가능한 오류데이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식 표준화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이미 발생 된 데이터들은 표준 용어로의 매핑을 진행하여 표준화된 데이터 생산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EHR 기반 CDM 확대 구축 사업 및 운영 사업,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등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질의 표준화 의료데이터 생산에 앞장서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는 데이터 중심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의협ㆍ약사회 등 직능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책협약

▲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공중위생단체협의회 등 전국적 규모의 5개 직능단체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정책협약을 진행했다. 정책협약식 이후, 특히 약사 2032명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공중위생단체협의회 등 전국적 규모의 5개 직능단체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정책협약을 진행했다. 정책협약식 이후, 특히 약사 2032명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공중위생단체협의회 등 전국적 규모의 5개 직능단체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정책협약을 진행했다. 정책협약식 이후, 특히 약사 2032명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선대위 직능본부는 이들 5개 직능단체 산하 회원이 모두 79만여 명에 달함에 따라 이재명 후보와의 정책협약 확대와 공감대 확산에 긍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다른 유사 직능단체와의 정책협약을 촉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0일 민주당 당사 4층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은 단체는 ▲공중위생단체연합회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 ▲대한약사회 ▲식품위생5개단체 ▲대한한의사협회 등 5개 단체이다.

이날 각 직능단체와 협약식에는 김병욱 직능본부장, 윤후덕 정책본부장, 남인순 포용복지위원장, 서영석 직능본부 상임부본부장 등 민주당 선대위 본부장과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 전국적 단체과의 정책협약식 등에 대해 김병욱 직능본부장은 “코로나 사태로 지금은 위기의 시대로, 위기의 시대에는 유능하고 추진력 있는 리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직능단체의 권익과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국가와 대통령의 역할은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챙기는 것으로 지금 같은 위기의 시대에는 위기에 강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지도자의 무능과 무지는 죄악이자 재앙”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온 유전인자(DNA)가 있다”며 “경쟁과 증오, 갈등, 보복의 정치보다는 미래와 국민의 삶을 챙기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단체별 정책협약식에서 조수경 전국공중위생단체연합회장(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장)은 “미용사회 등 수백개의 직능단체가 모여 있는 우리들은 민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우리 연합회 9개 단체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장인호 의료기사단체총연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어르신 시력보정용 안경 건강보험 급여화 등을 요청했다.

식품위생5개단체를 대표해 치성희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장은 “전국 식품위생단체 회원들의 복리증진과 식품접객업소 권리 증진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업 약사회장은 “공공심야약국 및 공적전자처방시스템 구축 등 정책공약개발과 법 제도 환경 마련”을 요청하면서 “국가 보건의료시스템을 대전환할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밝혔다.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한의사들이 현대적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료법 개정에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적극 나서달라”며 “국민들의 한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책협약식을 가진 공중위생단체협의회에는 한미용사회중앙회, 대한숙박업중앙회, 한국목욕업중앙회, 한국물수건위생처리업중앙회,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 한국세탁업중앙회, 한국이용사회중앙회,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등 9개 단체가 소속돼 있으며, 회원수는 17만 8203명이다.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는 임상병리사협회, 방사선사협, 물리치료사협회, 작업치료사협회, 치과기공사협회, 치과위생사협회, 안경사협회 ,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등 8개 단체이며, 회원수는 44만명이다.

식품위생단체연합는 한국휴게음식중앙회, 한국단란주점연합회, 대한제과협회, 대한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조리사중앙회 등으로 11만 6,086명(한국조리사중앙회, 전국단란주점업중앙회 제외)이다. 

대한약사회 회원은 3만 7580명, 대한한의사협회의 한의사는 2만 6096명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이 등 감염취약 대상에 신속항원검사키트 무료 배포
정부는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TF’(윤창렬 국무1차장 주재)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서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등에 대한 신속항원검사 키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수급불안 우려, 가격교란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 키트 공급ㆍ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개선 및 생산량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선별진료소 등 방역현장에 충분한 양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최우선 공급하는 한편, 2월 21일부터는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원생ㆍ종사자), 노인복지시설 등 약 216만명에게 주당 1~2회분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계층을 우선 보호하자는 취지이며, 공급량이 늘어나는 3월부터는 임신부, 기타 방역 취약계층 등에 대해서도 신속항원검사 키트 무상 배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물량, 시기, 방식 등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온라인상 신속항원검사 키트 가격교란행위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민간의 유통과정 전반에 대한 공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13일부터는 온라인 판매를 금지(2월 16까지는 재고물량 소진)하고, 오프라인의 경우 유통경로가 단순하고 접근성이 확보된 약국ㆍ편의점 등으로 판매처를 한정함으로써 유통과정에서의 가격교란 행위를 원천 차단하여 시장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매점매석ㆍ폭리 등 불공정행위 차단을 위해 판매가격 제한, 1회 구입수량 제한 등 유통개선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시장상황에 대한 모니터링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판매처, 유통경로, 최고 판매가격 수준, 구입방식 등은 현재 관련 업계와 최종 협의ㆍ조율 중이며 확정되는 즉시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 유통물량 증대를 위해 5개 생산업체로 하여금 향후 수출물량에 대해는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고, 필요시 긴급 생산명령을 내리는 등 다각적인 수단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러한 조치를 통해 10일 기준으로, 남은 2월동안 7080만개, 3월에는 총 1억9천만개의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국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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