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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서울시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 지원 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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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서울시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 지원 협약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2.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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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서울복지재단과 서울시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 서비스 지원 협약

▲ KMI는 지난 8일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서울시복지재단과 ‘서울시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 서비스 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 KMI는 지난 8일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서울시복지재단과 ‘서울시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 서비스 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경제적ㆍ신체적 이유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서울시 취약계층 총 180명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KMI는 지난 8일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서울시복지재단(대표 김상철)과 ‘서울시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 서비스 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KMI 검진센터 세 곳(광화문, 여의도, 강남)이 위치한 서울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건강검진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청년(100명), 장애인 자립생활 입주 장애인(50명), 서울시내 보호 종료 아동(30명) 등 총 180명이다.

KMI는 국가건강검진 항목 이외에 추가비용이 드는 검진항목에 대한 검사(인당 50만원, 총 9000만원 상당)를 무상 제공해 취약계층이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복지재단 김상철 대표이사, 유연희 지역복지통합 본부장, 백명희 지역공동체팀장,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 윤선희 사회공헌위원회 이사, 서형석 사회공헌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서울시 관내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올해도 무료검진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한비뇨의학회, 김세철학술인상 10주년 기념식 성료

▲ 대한비뇨의학회는 학회에서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학술상인 ‘김세철학술인상’이 1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 대한비뇨의학회는 학회에서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학술상인 ‘김세철학술인상’이 1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대한비뇨의학회(회장 이상돈)는 학회에서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학술상인 ‘김세철학술인상’이 1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김세철학술인상’은 최근 3년간 가장 뛰어난 학술 업적을 보인 연구자를 시상함으로써 비뇨의학 분야의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기여해온 상으로 지난 2012년 첫 제정됐다.
 
부상으로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지는 이 상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김세철 명지병원 의료원장의 이름을 딴 학술상이다.

이 학술상의 상금은 우리나라 남성의학의 역사로 불릴 정도로 비뇨의학 발전에 기여한 김세철 교수가 정년퇴임 이전까지 경북중학교 동기생인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으로부터 지원 받아오던 실험실 연구 후원금을 전환한 것이다.

제정 첫해인 ▲2012년 충북의대 김원재 교수를 시작으로 ▲2013년 송윤섭 교수(순천향의대), ▲2014년 구자현 교수(서울의대)・나군호 교수(연세의대), ▲2015년 서준규 교수(인하의대), ▲2016년 김청수 교수(울산의대), ▲2017년 홍성규 교수(서울의대), ▲2018년 정인갑 교수(울산의대), ▲2019년 주명수 교수(울산의대), ▲2020년 안한종 교수(울산의대), ▲2021년 이규성 교수(성균관의대)까지 모두 11명(2014년 2명 공동수상)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한비뇨의학회는 ‘김세철학술인상’ 수상자 선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심사규정을 제정했다. 학술이사와 학술위원, 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3인의 후보자를 선정하고, 대한비뇨의학회장을 포함한 4인의 최종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지난 2020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김세철 명지병원 의료원장은 1983년부터 2011년까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에 재직하면서 비뇨기과학교실 주임교수와 비뇨기과 과장, 용산병원장과 중앙대학교병원장 겸 의료원장, 초대 의무부총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관동의대 명지병원장을 거쳐 현재는 명지의료재단 의료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종신회원인 김세철 의료원장은 학회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장,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회장, 대한성학회 회장, 한국의료QA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심의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세철 의료원장은 “비뇨의학 분야 연구활동 촉진 통해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 마련 위해 시작된 학술상”이라며 “이 뜻을 흔쾌히 받아준 대한비뇨의학회 회원들과 연구에 적극 나서준 후학들, 그리고 10년간 한결같이 후원해 준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에게도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은 “김세철 박사와의 우정에서 싹튼 조그마한 만남이, 비뇨의학계의 큰 이정표로 세워질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학회와 회원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김세철학술인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터이니, 비뇨의학분야에서 우리나라 첫 노벨의학상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비뇨의학회 이상돈 회장은 “학술발전에 공헌한 회원의 실명을 이용한 학술상이 많은 선진국에 비해 생소한 우리나라에서 제정된 ‘김세철학술인상’이 제정 10주년을 맞게 돼 감격스럽다”며 “이 상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학자들을 육성할 수 있었음에 김세철 전이사장님, 그리고 의약계와 무관한 기업에서 기꺼이 후원에 참여해 주신 최충경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6시 서울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김세철학술인상 10주년 기념행사에는 이상돈 대한비뇨의학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정문기, 한상원 전 대한비뇨의학회장 등 전임원진, 심봉석 대한비뇨의학회 명예회장 등의 학회 인사와 이동걸 前KDB산업은행 회장, 김건상 前대한의학회장, 후원자인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삼삼성서울병원과 업무 협약

▲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은 9일 (목) 삼성서울병원에서 항암 신약 연구개발 및 임상 성공률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은 9일 (목) 삼성서울병원에서 항암 신약 연구개발 및 임상 성공률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원장 이규성)은 9일 (목) 삼성서울병원에서 항암 신약 연구개발 및 임상 성공률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비임상 단계의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모델 운영과 임상 진입전략 수립을 통한 임상단계 진입의 가속화를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연구과제의 성공적 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 프로그램 기획과 신약개발 분야의 연구 자원 공유 및 자문과 산ㆍ학ㆍ연ㆍ병의 연구개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사업단 지원 비임상 단계의 우수 항암 과제는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임상개발을 위한 치료타겟 암종/환자군 분석과 최적 임상시험 전략 수립 및 프로토콜 디자인, 임상 데이터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에 필요한 다양한 자문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자문 내용에는 미충족 의학 수요를 파악하고 치료 타겟을 발굴하기 위한 분석도 포함된다.

묵현상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항암신약 개발이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간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공적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생태계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정밀의학혁신연구소와 유전체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을 통해 암 면역세포대사 분야에서 차세대 K-MedStation 플랫폼을 구축하여 미래의료를 선도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여 암 면역세포대사 치료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암 환자들에게는 최상의 암 치료 성적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ㆍ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하여 범부처 국가 R&D 사업으로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삼성서울병워 당뇨병센터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의 시작 발간

▲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당뇨환자 교육자료인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의 시작’을 발간했다.
▲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당뇨환자 교육자료인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의 시작’을 발간했다.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센터장 김재현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당뇨환자 교육자료인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의 시작’을 발간했다.

이 책은 최신 의료기기인 자동 인슐린 펌프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갖고, 올바르게 이용하여 합병증 예방과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풍부한 치료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담았다. 

책의 구성은 자동 인슐린 주입의 필요성, 작동법, 효과와 주의점 등이 사진과 그림, 예제들로 보기 쉽게 구성되어 당뇨 교육 및 자가 관리를 하는데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재현 당뇨병센터장은 “안정된 혈당은 환자들의 지식과 실천에 달려있다”며 “이 책을 통해 당뇨인들이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를 보다 쉽고 올바르게 배워 성공적인 혈당조절을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는 ‘알기 쉬운 인슐린 주사법’, ‘당뇨병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술술~ 풀리는 쉬운 당 조절법1,2,3’에 이어 계속해서 당뇨 교육 책자를 출간하고 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신경내분비종양 인식 개선 위한 NET Touch 캠페인 전개

▲ 대한종양내과학회가 10일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보호자, 대국민 대상 신경내분비종양의 이해와 예방, 치료, 관리 방법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NET Touch’ 캠페인을 진행한다. 
▲ 대한종양내과학회가 10일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보호자, 대국민 대상 신경내분비종양의 이해와 예방, 치료, 관리 방법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NET Touch’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원)가 10일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보호자, 대국민 대상 신경내분비종양의 이해와 예방, 치료, 관리 방법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NET Touch’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경내분비종양을 뜻하는 NET(Neuroendocrine Tumor)은 우리 몸의 내분비계를 구성하는 세포에서 발병하는 종양으로, 위, 소장, 대장과 같은 소화기관, 폐, 흉선, 췌장 등 다양한 장기에서 발생한다. 우리나라와 같은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직장, 위, 췌장 순으로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2000년부터 2009년 사이 환자가 10배 증가하여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질병으로 연평균 약 2500명의 환자가 발생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로 신경내분비종양을 진단받는 환자 수는 그 절반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5-60대뿐만 아니라 35세 이하의 연령대에서도 발병하는 사례가 있어 큰 관심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신경내분비종양은 비기능성으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우리나라에서는 건강검진 시 내시경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신경내분비종양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질환으로,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췌장암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스티브 잡스가 췌장신경내분비종양으로 사망했으나, 국내 대다수 많은 사람들이 사망 원인은 췌장암으로 인식하고 있다. 

췌장신경내분비종양은 췌장의 내분비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췌관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췌장암과는 다른 성격의 질환이다. 

이에 대한종양내과학회에서는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들에게 올바른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진단을 독려하기 위해 ‘NET Touch’ 캠페인을 기획했다. 

온라인 상에 정보를 찾기 힘든 질환의 특성상 환자와 보호자가 평소 궁금하지만 알지 못했던 질문들을 취합했으며, △이충근 연세대학교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박세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 △유창훈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김용일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교수를 비롯한 대한종양내과학회 전문의들이 환자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신경내분비종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담아 유튜브 컨텐츠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질환과 치료과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평소 치료 과정에서의 궁금증 해결을 돕고자 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원 이사장은 “신경내분비종양은 특별한 징후가 나타나지 않아 조기발견이 어렵고, 희귀질환이라서 환우분들이 정확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NET Touch 캠페인을 통해 환자 및 환자 가족분들이 질병과 치료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상은 대한종양내과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 'KSMO TV'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인공지능 생성 의료 영상 사진전 개최

▲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MI2RL)이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의료 영상들을 합성해 만든 사진전을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문화재단 시민청갤러리 시민플라자A에서 개최한다.
▲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MI2RL)이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의료 영상들을 합성해 만든 사진전을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문화재단 시민청갤러리 시민플라자A에서 개최한다.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MI2RL)이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의료 영상들을 합성해 만든 사진전을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문화재단 시민청갤러리 시민플라자A에서 개최한다.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우 발전해가며 우리 삶 속에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방사선촬영(X-ray) 영상, 내시경 영상 등 수많은 사람들의 의료 영상들을 학습시킨 의료 인공지능은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거나 최적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수많은 의료 영상을 학습한 인공지능은 실제와 아주 비슷한 새로운 의료 영상을 무한히 만들어 낼 수 있는데, 그동안 국내 의료 인공지능 연구 분야를 선도해 온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이 예술적 가치를 기반으로 의료 인공지능의 발전 정도를 알리기 위해 새롭게 만든 의료 영상들을 합성한 작품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작품에 활용된 의료 영상들은 인공지능이 새롭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환자 정보는 들어있지 않다.

이번 사진전을 총괄한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 김남국 교수(융합의학과)는 “그동안 딥러닝을 이용한 인공지능 생성모델을 연구하면서 인공지능이 생성한 영상들에서 느낀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급성백혈병 환아 투병 중 작품 모아 퇴원 기념 전시회 마련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형제간 조혈모세포이식 치료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로 건강을 되찾은 정서윤 양의 퇴원에 맞춰 ‘온라인 작품전시회’를 개최해 행복한 새 출발을 응원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형제간 조혈모세포이식 치료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로 건강을 되찾은 정서윤 양의 퇴원에 맞춰 ‘온라인 작품전시회’를 개최해 행복한 새 출발을 응원했다.

 급성백혈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가 힘든 투병 중에서도 ‘그림 그리기’로 고통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해 소중한 꿈인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한 첫 출발을 시작해 화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형제간 조혈모세포이식 치료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로 건강을 되찾은 정서윤(여, 12세) 양의 퇴원에 맞춰 ‘온라인 작품전시회’를 개최해 행복한 새 출발을 응원했다.

   작년 8월 무더운 여름날, 부산 소재 병원에서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정 양이 새벽에 구급차를 타고 4시간 반 만에 도착한 서울의 첫 행선지는 서울성모병원이었다.

   정 양은 입원 후 몇 차례의 항암 치료를 끝내고 올해 1월 14일 형제간 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받았다. 홀로 무균병동 1인실에서 외로움과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버팀목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를 통한 ‘그림 그리기’였다.

   정 양은 치료 후 새로운 조혈모세포가 생착하는 등 힘든 회복 기간에도 긍정을 잃지 않고 아크릴판에 가족과 병원 교직원의 모습을 그리며 웹툰 작가의 꿈을 하루하루 이뤄나갔다.

 이에 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 솔솔바람은 정 양이 1월 15일부터 1월 25일까지 작업했던 작품들을 모아 ‘온라인 작품전시회’를 개최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인 첫 ‘온라인 작품전시회’를 가진 정 양은 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난 2월 5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인하대병원 이진욱 교수, 인천 지역 최초 로봇 갑상선 수술 7000례 돌파

▲ 이진욱 교수.
▲ 이진욱 교수.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가 지난 8일 로봇 갑상선 수술 700례를 돌파했다. 이는 인천지역 최초의 개인 로봇수술 700례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2016년 10월 처음으로 갑상선암 환자의 주치의 및 집도의로서 로봇 BABA 수술을 시행했다. 2021년 3월 500례를 돌파한 뒤, 1년도 채 되지 않아 700례를 돌파하게 됐다.

로봇 BABA 수술은 양쪽 겨드랑이와 유륜에 8mm 정도 크기의 작은 절개창을 내고 로봇팔을 이용해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떼어낸 결절은 겨드랑이 쪽으로 꺼내는데 겉으로 보기에 상처가 남지 않아 미용적 효과가 우수하다. 

목 앞쪽에 남는 깊은 흉터가 절개술을 택한 환자들의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확실한 대안이 된다.

또한 로봇수술은 성대를 움직이는 신경인 되돌이 후두신경을 보존하는 데 용이하다. 로봇을 이용해 시야를 넓게 확보하고, 정밀한 도구로 목 깊은 곳까지 들어가 신경을 찾을 수 있다. 

결절의 크기가 크면 되돌이 후두신경의 위치가 정상과 달라져 있는데, 절개 수술로는 후두신경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이 교수는 지난해 9월 외과 최윤석, 신우영 교수와 함께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고, SCIE 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 4.241)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진욱 교수는 “개인적으로 로봇수술을 700건이나 시행했고 앞으로 더 많은 로봇 수술을 시행하겠지만, 30~50대의 젊은 환자가 많은 갑상선암 환자의 특성상 수술 자체가 인생에서 처음인 경우가 많다”며 “안전하고 완벽한 수술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고민하고 있으니, 각 환자에게 맞는 최선의 치료법을 찾아 건강한 삶을 사시는 데 도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 등 주요 보직 인사

▲ (좌측부터) 김한수 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 최희정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
▲ (좌측부터) 김한수 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 최희정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유경하 의료원장)은 의료원장 및 산하 병원장 인사에 이어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김한수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김 본부장은 이대목동병원에서 홍보실장, 안전관리부장을 역임했다. 

국제의료사업단장에는 윤하나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의료원 홍보실장(전략기획부본부장)에는 조수창 이대목동병원 안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14일 개원예정인 이대비뇨기병원 초대 병원장에는 이동현 비뇨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에는 최희정 감염내과 교수, 교육수련부장에는 정경아 산부인과 교수, 응급진료부장에는 이희성 외과 교수, 안전관리부장에는 한수정 재활의학과 교수, CS실장에 김영구 신경외과 교수, 진료협력센터장에는 정순섭 외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에는 주웅 산부인과 교수, CS실장에 이윤택 외과 교수, 첨단의생명연구원장에 박장원 정형외과 교수, 진료협력센터장에는 류상완 흉부외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강릉아산병원, 차세대 통합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9일 병원 중강당에서 유창식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보직자와 개발업체인 ‘M2IT’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AMIS 3.0 ERP 시스템 구축 기념식을 가졌다.
▲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9일 병원 중강당에서 유창식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보직자와 개발업체인 ‘M2IT’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AMIS 3.0 ERP 시스템 구축 기념식을 가졌다.

강릉아산병원(원장 유창식)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의료정보시스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1단계로, 지난 9일 병원 중강당에서 유창식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보직자와 개발업체인‘M2IT’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AMIS 3.0 ERP 시스템 구축 기념식을 가졌다.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이번 차세대 AMIS 3.0 ERP 시스템은 통합 인사관리 체계와 수요 예측 기반의 물류시스템, 발생주의 기반 회계를 확립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 향상과 이용 편의성 증대에 집중했다.

 한편, 오는 3월 부터는 2023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환자안전 중심의 OCS(처방전달시스템), EMR(전자의무기록) 등의 AMIS(통합 의료정보시스템)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을 순차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로써 아산재단 내 서울아산병원과 동일한 차세대 ERP 3.0 도입을 통한 병원 내 의료경영정보의 통합과 표준화로 의료진의 진료와 임상연구 활동에 기여함은 물론 효율적인 병원운영의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창식 병원장은“강릉아산병원은 정보 표준화 및 선진화된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의료 환경 및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간호사회 테나, 예비 간호사들에 장학금 전달

▲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간호사회 테나(TENA)가 10일 병원 간호부 사무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간호사회 테나(TENA)가 10일 병원 간호부 사무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 간호사회 테나(TENA)가 10일 병원 간호부 사무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테나는 대전을지대학교병원 700여 명의 간호사들로 구성된 친목 모임으로, 지난 2012년부터 10여 년간 예비 간호사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을지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박세지 씨는 “테나 장학생으로 선발돼 기쁘다”며 “사회 초년생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업무에 빨리 적응해 환자를 위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인희 간호국장은 “장학생으로 선정된 박 씨를 비롯한 예비 간호사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신규 간호사들이 간호 업무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에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축ㆍ이전 건립위원회 발족

▲ 보건복지부은 올해 2월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신축ㆍ이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한 ‘건립위원회’를 1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발족했다.
▲ 보건복지부은 올해 2월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신축ㆍ이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한 ‘건립위원회’를 1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발족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은 올해 2월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신축ㆍ이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한 ‘건립위원회’를 1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발족했다.

건립위원회는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및 중앙감염병병원, 중앙외상센터를 동시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신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이다.

건립위원회는 공동위원장(보건복지부 제2차관-국립중앙의료원장)을 포함, 정부위원(7명), 민간위원(17명)을 합쳐 총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진료ㆍ연구ㆍ건축ㆍ공공의료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공공기관 경영진, 법률 전문가 등으로 위촉된 건립위원이 향후 2년간(위촉기간 24개월) 활동한다.

위원회는 국가 중앙병원에 걸맞은 최고의 병원 건립을 위한 ▲진료ㆍ연구 ▲건축 ▲거버넌스ㆍ운영 3개 분과로 구성되며, 건립방안과 관련한 분야별 추진계획 전반에 대한 자문ㆍ심의 등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건립위원회의 효율적인 실무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관계부처, 국립중앙의료원이 포함된 ’사무국‘을 두어 건립 추진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내부인력을 중심으로 ’건립추진단‘을 구성해 분야별로 설립위원회의 활동을 충실히 지원할 계획이다.

건립위원회 발족식에서는 건립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각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그간의 신축이전사업 추진상황(원지동 →방상동으로 부지 변경 등) 및 신축부지 현황을 보고했다.

권덕철 장관은 “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과 함께 추진하는 중앙감염병병원의 건립이 국가의 감염병 관리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재택치료자 전화 상담ㆍ처방 의료기관 및 지정약국 명단 공개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hira.or.kr)을 통해 재택치료자 전화 상담ㆍ처방 의료기관 및 지정약국 등 명단을 공개한다.

전화 상담ㆍ처방 의료기관은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이 재택치료 중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전화 상담ㆍ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ㆍ의원 등 의료기관을 말하며, 코로나19 지정약국은 지자체(시군구)에서 지정, 재택치료자 대상 전화상담ㆍ처방을 통해 처방의약품을 조제ㆍ전달하는 약국을 말한다.

10일 현재 전국에서 전화 상담ㆍ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관 2484개소, 지정약국 472개소 명단을 공개하여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재택치료자 모니터링 체계 개편으로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종전과 같이 24시간 건강모니터링을 받게 되며, 그 외 일반관리군은 자택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동네 병ㆍ의원에서 전화 상담ㆍ처방을 받을 수 있고, 지정약국에서 먹는 치료제 등 처방의약품을 전달받을 수 있다.

권덕철 장관은 “모든 국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전화 상담ㆍ처방을 통해 자택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및 약국 명단 등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재택치료 단기외래진료센터 등 안전한 재택치료를 위해 필요한 의료기관 등 명단을 지속 업데이트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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