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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2030년까지 지속적인 실적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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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2030년까지 지속적인 실적 성장 예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2.09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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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릿수 매출 성장 기대...장기 성장 가능성 강조

미국 생명공학기업 암젠이 2030년까지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암젠은 2030년까지 장기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할 광범위하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암젠은 2030년까지 장기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할 광범위하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젠은 작년 4분기 및 한 해 실적을 발표한 이후 2022-2030 장기 가이던스(전망치)를 공개했다.

암젠은 2030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이 한 자릿수 중반대일 것이며 비-GAAP(미국 일반기업회계기준) 주당순이익 CAGR은 한 자릿수 후반대에서 두 자릿수 초반대일 것으로 내다봤다.

암젠의 로버트 브래드웨이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중요한 미충족 수요 분야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한다는 자사 전략은 지난 10년 동안 회사에 큰 도움이 됐으며, 제약 산업의 흥미로운 변화 시대에서 북극성 같은 지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2020년대 말까지 회사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광범위한 치료 범주의 다양하고 성장 중인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2030년 이후에도 추구할 수 있는 목표의 수와 목표 추진 속도 및 자신감을 크게 증대할 수 있는 초기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암젠은 지난 10년 동안 광범위한 치료 범주에서 심각한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10개와 바이오시밀러 5개를 출시했다. 암젠은 글로벌 진출 국가의 수를 2012년에 약 50개국에서 현재 100여 개국으로 늘렸다.

향후 암젠의 매출 성장을 이끌 품목으로는 건선 치료제 오테즐라(Otezla)와 작년 12월에 미국에서 승인된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Tezspire),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PCSK9 억제제 레파타(Repatha), 항암제 포트폴리오 및 바이오시밀러 등이 꼽혔다.

암젠은 올 한 해 매출액은 254억~265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며 비-GAAP 주당순이익은 17~1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암젠은 올해 1분기 안에 최대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작년 4분기 암젠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68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일라이 릴리와 맺은 코로나19 항체 제조 협업 덕분이었으며, 제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암젠의 대표 품목인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Enbrel)의 작년 한 해 매출은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전년보다 11% 감소했다.

암젠의 비-GAAP EPS는 작년 4분기에 4.36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지난해 한 해 동안에는 17.10달러로 전년 대비 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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