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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플렉시움, 표적 단백질 분해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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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플렉시움, 표적 단백질 분해제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2.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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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질병 치료제 연구...5억 달러 규모 계약

미국 바이오기업 암젠과 플렉시움(Plexium)이 새로운 단백질 분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 암젠과 플렉시움은 암젠의 초기 발굴 전문성과 플렉시움의 새로운 기술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 암젠과 플렉시움은 암젠의 초기 발굴 전문성과 플렉시움의 새로운 기술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암젠과 플렉시움은 지난 3일(현지시각) 암을 비롯해 심각한 질환에서 역사적으로 신약 개발이 어려운 표적에 대한 새로운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를 발굴하기 위해 독점적인 다년간의 전 세계 연구 협업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다년간의 제휴는 다중특이성 분자를 개발하기 위한 암젠의 전문성에서 유래된 통찰력을 활용하는 새로운 분자 접착 치료제의 발굴을 지원한다.

양사는 초기에는 프로그램 2건을 추진하는데 집중할 것이며 암젠은 추가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플렉시움은 암젠이 모든 옵션을 실행할 경우 성공 기반의 표적 접근, 전임상, 임상, 규제, 상업화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른 성과 보수로 5억 달러 이상과 한 자릿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암젠은 사전에 정해진 전임상 개발 단계로 진행되는 각 프로그램에 대한 상업적 라이선스를 갖게 되며 전 세계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 파트너십은 이전에 인식되지 않은 분자 접착제 또는 1가 분해제의 발굴을 통해 표적 단백질 분해 기회를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약물은 세포의 정상 생물학을 이용해 두 단백질을 모아 단백질 분해를 유도하는 유도 근접성 개념을 통해 작동한다.

플렉시움은 독자적인 고효율 세포 기반 스크리닝 기술로 구동돼 새로운 분자 접착 치료제의 발굴을 가능하게 하는 종합적인 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암젠의 글로벌연구 총괄 레이 데샤이에스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오늘날 기존 의약품과 크게 다르게 기능할 수 있는 새로운 신약 발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분자 접착 분해제를 식별하기 위해 플렉시움과 협력하고 그들의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심각한 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어려운 단백질 표적 중 일부를 다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렉시움의 퍼시벌 베레토코 최고경영자는 “암젠은 현대 신약 발굴의 경계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공유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약회사로, 이번 협력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파트너십은 자사의 신약 발굴 역량을 활용하고 확대하며 단백질 분해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자사 플랫폼의 힘을 증명한다”며 “암젠과 협력해 전 세계 환자의 삶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제의 발굴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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