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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만성 기침 치료제 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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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만성 기침 치료제 개발 중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2.07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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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텍에게 권리 반환...다른 협업은 계속

독일 제약기업 바이엘이 만성 기침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던 신약 후보물질 엘리아픽산트(eliapixant, BAY1817080)의 개발을 포기했다.

▲ 바이엘은 P2X3 수용체 길항제 엘리아픽산트의 전반적인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크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 바이엘은 P2X3 수용체 길항제 엘리아픽산트의 전반적인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크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바이엘은 지난 4일(현지시각) 자궁내막증, 불응성 만성 기침, 과민성 방광,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등의 적응증에 대해 평가된 임상 2상 개발 단계의 P2X3 수용체 길항제 엘리아픽산트의 개발 중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검토한 이후 이러한 적응증에서 더 이상 엘리아픽산트의 전반적인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크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엘리아픽산트는 시험 단계의 약물이며 아직 어떤 국가에서도 승인된 적이 없다.

바이엘은 독일 기반 신약 발굴 및 개발 회사인 에보텍(Evotec)과 맺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엘리아틱산트를 개발해 왔다. 바이엘과 에보텍의 다른 연구 개발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엘의 결정에 따라 에보텍은 모든 P2X3 자산에 대한 권리를 돌려받았다. 에보텍은 근원적인 데이터가 나오는 대로 즉시 평가하고 모든 옵션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 결정은 에보텍의 2025 실행 계획에 명시된 전반적인 전략적 목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바이엘과 에보텍은 2012년에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한 신약 표적을 연구하기 위해 첫 전략적 협업을 시작했으며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양사는 2016년에는 신장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2020년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제도 개발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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