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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 대선 캠프 참여에 약사 사회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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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 대선 캠프 참여에 약사 사회 긴장감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2.02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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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한약사들 이재명 후보 지지모임 결성...약사들 "우리도 더 많이 참여해야"
▲ 청년 한약사들이 대선후보 지지활동을 추진하는 특위를 결성하자 약사사회에서는 경계의 시선을 보내기 시작했다.
▲ 청년 한약사들이 대선후보 지지활동을 추진하는 특위를 결성하자 약사사회가 경계의 시선을 보내기 시작했다.

대선을 한 달 여 앞두고 한약사와 약사들의 정치 세대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청년 한약사들이 특별위원회를 조직하며 대선 캠프 활동을 예고하자 약사사회에서도 약사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최근 20~40대 한약사와 한약학과 졸업예정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산하에 ‘민주주의를 위한 젊은 한약사 특별위원회’를 조직했다.

이들은 대한한약사회 초대 회장인 이주영 위원장과 제3대 회장이었던 이준회 위원장, 박석재 위원장을 중심으로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이재명 후보 홍보활동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한 방보건의료분야의 정책 개선안을 이 후보 측에 전달, 한약사 현안 해결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주영 공동위원장은 “한방과 양방이 균형있게 발전하면서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이 필요하다”며 “젊은 한약사 특별위원회는 국민들과 소통하면서 균형감 있는 보건의료정책을 펼칠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약사들이 대선을 앞두고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자 약사사회에서도 약사들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미 약업계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공정보건의료특보단에 합류해 공공심야약국 활성화 등 정책 건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특위를 조직해 활동하는 한약사들에 비해 약사들이 수적으로 부족해 자칫 세 싸움에서 밀릴 수 있다는 것이 약사사회의 지적이다.

이에 약사사회 한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를 지지하는 약사모임을 구성,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

각 후보를 지지하는 약사명단을 만들고 있는 약사 A씨는 “선거국면에 각 직능단체들은 저마다의 요구사항을 대통령 후보들이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지지선언 등을 하고 있다”면서 “한약사들은 약사보다 수가 적음에도 각 캠프에 3000명 넘게 지지명단을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약사들은 현재 한약사들보다 지지활동 등에 참여하는 수가 적다”며 “더 많은 약사회원이 적극적으로 정치활동에 참여해 그 힘이 결집된 형태로 전달되면 우리가 원하는 약사 정책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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