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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의약품 유사 포장 문제 36%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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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의약품 유사 포장 문제 36% 개선”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1.3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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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91개 사례 중 33건 해결...포장 디자인 유사 최다 보고
▲ 서울시약사회는 지난해 회원 약국을 통해 접수된 의약품 유사 포장 사례 91건 중 33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 서울시약사회는 지난해 회원 약국을 통해 접수된 의약품 유사 포장 사례 91건 중 33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의약품 유사 포장 개선 민원의 약 36%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제약사와의 직접 소통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류하며 의약품 유사 포장 및 표기 관련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는 설명이다.

유사 포장은 오투약 가능성을 높여 환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이에 유사 포장 해결이 약사사회의 대표적인 민생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약사회 약국위원회는 지난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수된 의약품 유사 포장 관련 민원 및 개선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시약에 따르면 회원들이 1년 동안 접수된 민원은 총 91건으로 ▲유사 포장 디자인 ▲함량 표시 누락 ▲유효기간 표시 오류 ▲의약품 식별코드 각인 미표시 등의 사례가 접수으며, 이 중 유사 포장 디자인 관련 민원이 83건으로 가장 많은 민았다.

서울시약은 회원의 제보를 접수한 후 제약사에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 민원해결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유사 포장 디자인 관련 민원 83건 중 18개 품목의 개선이 완료됐고, 10개 품목에 대해서는 개선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제약사 답변을 받았다.

함량표시 누락 관련 6건 중에서는 3건이 개선됐고, 1건은 문제 해결을 앞두고 있으며, 유통기한 표시 오류 관련 민원 또한 곧 처리하겠다는 제약사 답신을 받았다.

아울러 서울시약은 식약처에도 건의 사항을 제출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은 지난 2020년 회원약국으로부터 접수된 의약품 유사 포장 및 사용기한ㆍ제조번호 표기 개선 요청 사항을 대한약사회에 전달해 식약처에 건의했다.

이에 식약처는 약사회가 제출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 제약사에 개선을 독려하겠다고 밝혔으며, 이후 해당 업체들에 민원과 관련한 의견서를 제출받았다.

그 결과 접수된 유사 포장 190개 품목 중 161개 품목의 포장을 변경했거나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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