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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서울시 분회, 지부에 민생 현안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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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서울시 분회, 지부에 민생 현안 해결 촉구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1.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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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매ㆍ면대ㆍ약 배달 해결 당부...재택치료 관련 건의도
▲ 분회 총회를 통해 모인 일선 약사들의 건의사항이 지부에 전달됐다.
▲서울시약사회 분회 총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를 통해 모인 일선 약사들의 건의사항이 지부에 전달됐다.

면대ㆍ난매 약국 근절, 약 배달, 불용재고 전문약 반품까지 민생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일선 약사들의 목소리가 지부에 전달됐다.

서울시약사회는 27일, 최종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19일까지 분회 총회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정리해 공개했다.

공개된 건의사항에는 약사사회의 숙원 과제들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해롭게 등장한 안건들도 적지 않았다.

이 가운데 약국 경영과 관련된 건의사항에는 ▲약가 인하 관련 약국 손실 대책 마련 촉구 ▲난매약국과 면대ㆍ담합 약국의 방지 ▲처방전 의무보관 기간 단축 등 주로 일상에서 겪는 약국 운영의 어려움이 담겨 있었다.

특히 서울시약은 지난해 일부 약국의 난매로 청문회까지 개최했던 만큼, 일선 약사들은 난매나 면대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발생한 ▲NDMA 불순물로 인한 사르탄류 의약품 대규모 교환 사태와 ▲약 배달 업체의 영업 재개 ▲마약류 처방전과 관련한 약국 피해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A 분회는 “의약품 관리체계를 철저히 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의약품 불순물 사태로 약국 업무에 지장이 있지 않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B분회는 “닥터나우 등 약 배달 업체의 영업이 금지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C분회는 “환자 이름을 도용한 처방전 조제보고 등의 문제로 인해 보건소 행정처분을 받은 회원들을 보호해달라”고 당부했다.

타이레놀 품귀 현상과 재택치료 환자 약 전달 방안 등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등장한 의제들도 있었다.

D분회는 “언론 및 기관 등에 타이레놀 독과점을 막을 방안을 홍보해 백신 접종 후 증상에 따라 해열진통제와 소염진통제 등을 약사가 선택해 투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E분회는 “코로나 재택치료 환자의 약 전달에 따른 복약지도, 생활 지도 등의 역할이 약사에 의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분회들은 ▲약사 직능 대국민 홍보 강화 ▲약사 한약사 역할 구분하는 약사법 개정안 추진 ▲약국 현안 민원 관련 대관업무의 빠른 진행 등의 요구사항을 지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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