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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문대천 이송기사, 희망영웅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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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문대천 이송기사, 희망영웅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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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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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문대천 이송기사, 희망영웅상 수상 

▲ 이대목동병원 이송기사 문대천씨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하는 ‘희망영웅상’ 37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돼 포상금을 받았다.
▲ 이대목동병원 이송기사 문대천씨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하는 ‘희망영웅상’ 37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돼 포상금을 받았다.

이대목동병원 이송기사 문대천씨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하는 ‘희망영웅상’ 37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돼 포상금을 받았다.

 ‘희망영웅상’은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내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을 포상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는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7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 이대목동병원 유재두 원장,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유혜선 본부장, 굿네이버스 서울서부지부 차혜진 지부장, 신한은행 강서본부 채수웅 본부장, 신한은행 이대서울병원지점 이승협 지점장 등이 37번째 ‘희망영웅’ 수상자인 문대천 씨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희망영웅’ 37호로 선정된 문대천 씨는 지난 12월 29일 병원 근무를 마치고 영등포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다가 80대 남성이 ‘쿵’ 소리를 내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갑자기 발생한 위기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고 있는 순간, 문대천 씨는 망설임 없이 쓰러진 남성에게 다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침착하게 남성의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찾아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고 재차 119에 신고해 정확한 위치를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도움을 펼쳤다.

문 씨는 “병원에서 잠시나마 배워둔 심폐소생술이 도움이 됐다”며 “생명을 살리는 귀한 업무를 소중히 여기면서 환자 이송과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혜선 본부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꾸준하게 들려오는 희망영웅의 따뜻한 이야기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굿네이버스와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희망영웅을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영웅’은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무국(1600-2062)을 통해 추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hinhan-hope.co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기헌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이기헌 교수.
▲ 이기헌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가 지난 12월 30일 ‘세계 금연의 날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흡연 및 금연 분야의 저명한 의학자로,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금연클리닉을 맡아 수많은 흡연 환자를 치료하고 다수의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며 진료ㆍ연구ㆍ정책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에서 금연 캠페인 등 건강증진사업을 수년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이사로 활동하며 금연 운동에 힘쓴 바 있다.

이 밖에도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치과위생사, 금연상담사 등의 금연 치료ㆍ상담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의료인을 대상으로 금연 강의를 이어오는 등 다년간 국민건강증진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기헌 교수는 “흡연은 세계적으로 수많은 질병과 조기 사망의 주된 위험 요인”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환자의 ‘평생건강관리’라는 가치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진료, 연구 및 금연 운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27일(목), 설 명절을 맞아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주민 및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뇌파ㆍ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통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27일(목), 설 명절을 맞아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주민 및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뇌파ㆍ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통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27일(목), 설 명절을 맞아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주민 및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뇌파ㆍ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통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검사는 뇌파스트레스 검사로 좌, 우측 뇌파와 맥박을 이용해 두뇌건강, 신체건강을 체크하고 두뇌스트레스 , 신체스트레스, 좌우뇌 불균형 상태, 누적피로도, 자율신경 건강도, 심장 건강도, 집중도 등을 분석해 알려주는 유용한 검사다.

건협 서울동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건강캠페인을 통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전문화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대치과병원, 권대근 원장 취임

▲ 권대근 원장.
▲ 권대근 원장.

경북대학교치과병원 권대근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25일에 제3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권대근 신임 원장은 경북대학교치과병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3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진료처장,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치과대학 교무부학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또한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 치과대학 교환교수, 미시간대 치과대학 연구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5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권 원장은 “지역사회의 구강건강을 지키고,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 아시아 최초 E-vita OPEN NEO 50례 달성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장비인 ‘E-vita OPEN NEO(Artivion Inc.)’를 이용한 수술에 성공한 이후 9개월 만에 50례를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최초의 성과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장비인 ‘E-vita OPEN NEO(Artivion Inc.)’를 이용한 수술에 성공한 이후 9개월 만에 50례를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최초의 성과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대동맥혈관센터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장비인 ‘E-vita OPEN NEO(Artivion Inc.)’를 이용한 수술에 성공한 이후 9개월 만에 50례를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최초의 성과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E-vita OPEN NEO는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의 한 종류로, 한 번의 수술로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하행 대동맥을 동시에 치료하는 수술이다. 

기존 대동맥류·대동맥 박리 수술의 경우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수술 시행 후, 3∼6개월 뒤 하행 대동맥 수술이나 시술을 진행해야 했다. 

 2회에 걸쳐 수술을 해야 하는 만큼 수술 및 치료 기간이 장기간 소요될 뿐만 아니라 1차 수술 후 회복이 더뎌 2차 수술을 진행하지 못하거나, 2차 수술 대기 중 하행 대동맥이 파열돼 환자가 사망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을 통해 지난해 4월 E-vita OPEN NEO를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도입해 수술을 시행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상행 대동맥 및 대동맥궁과 하행 대동맥 질환을 한 번의 수술로 끝냄으로써 환자의 안전성과 치료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2차에 걸쳐 시행되는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돼 삶의 질도 개선됐다.

 송석원 대동맥혈관센터장(심장혈관외과 교수)은 “기존 수술법은 환자 및 보호자의 고통과 부담이 상당했지만, E-vita OPEN NEO 장비를 이용하여 한 번의 수술로 치료할 수 있어 환자의 불편함이 크게 줄었다”며 “특히 수술을 받은 50명의 환자들에게서 특별한 부작용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성공적 수술을 통해 세계 으뜸 수준에 도달했음을 증명했다”면서 “앞으로도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더 많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더 나은 치료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vita OPEN NEO 제조사인 Artivion의 John Davis 글로벌 총괄부사장, Shamik Dasgupta 아시아 총괄사장, Aditya Vaidya 아시아 총괄이사는 9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룬 50례 달성 성과에 대해 축하인사를 전해왔다. 


 

◇상계백병원, 설 연휴 병원 근무 교직원에 선물 전달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설 연휴에 병원 근무를 하는 교직원을 위해 초콜릿 선물 박스를 전달했다.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설 연휴에 병원 근무를 하는 교직원을 위해 초콜릿 선물 박스를 전달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고경수)이 설 연휴에 병원 근무를 하는 교직원을 위해 초콜릿 선물 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선물 전달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원장단이 직접 방문해 전달하지는 못했지만, 초콜릿 간식과 카드를 담은 선물 박스로 마음을 대신했다.

고경수 원장은 “어려운 시기가 와도 항상 이겨내 왔던 건 우리 교직원의 역량 덕분”이라며 “올 한 해도 힘차게 시작해 반드시 희망이 가득한 해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또한 “설 연휴에도 아픈 환자를 위해 근무하는 교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평안하고 건강한 설 연휴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상계백병원은 2012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에 근무하는 교직원을 위해 다양한 간식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대륙간 비대면 양방향척추 내시경 교육 실시

▲ 김진성 교수.
▲ 김진성 교수.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는 최근 세계 최초로 대륙간 비대면 양방향척추 내시경 교육을 스위스의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방향척추내시경의 권위자인 부민병원 허동화 박사와 북미척추외과 학회의 국제 교육 의장인 Michael Piccirillo 박사와 함께 7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 교육방식과 달리 현장에 설치된 모의 수술실에서 현지 전문의들의 수술을 원격으로 지도했다.

  김 교수는 척추양방향 내시경 수술의 전 과정을 현지(스위스) 모의 수술실에 설치된 영상 송출 장치와 네비게이션 시스템, 척추 시뮬레이터(독일의 RealSpine 모델)를 이용해 현장감 넘치는 교육을 진행했다.

   척추내시경 수술은 조직의 손상을 최소로 하고 협착증이나 디스크 탈출증 등의 퇴행성 척추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술기로,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령의 환자에게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행된다.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은 2013년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신경외과학회를 통해 최초 보고된 이후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급속한 술기의 발전과 학술적 토대가 확보되어 최근에는 많은 나라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감압 및 추간판 제거 수술은 기존의 현미경하 수술과 비슷한 수술과정을 거치지만, 관절경이나 복강경과 유사하게 수술이 이루어져 고가의 현미경 장비가 없어도 내시경 수술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게 된다.

  즉, 내시경이 들어갈 만한 작은 크기의 절개를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므로 수술 후 환자의 회복기간, 입원기간 등에 있어서 유리하고 척추수술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 교수는 “양방향 척추수술은 최근 빠르게 국제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수술법으로 외국의사들에게 많은 관심과 이목을 받고 있는 술기”라면서 “최근의 팬데믹 상황에서도 해외의 많은 척추 전문의들이 교육을 필요로 하며,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통해 술기의 전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내시경척추수술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는 몰입도를 높이는 VR 기술을 접목해 현장감 있는 첨단 수술 중계 교육을 이어가 대륙간 원거리에서도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교육을 이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최소침습척추수술, 특히 척추내시경 수술의 전문가로 전 세계의 많은 학회에서 강의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팬데믹 이후인 2020년과 2021년에 약 120회가 넘는 해외 초청강연에서 첫 번째 연자로 초대되어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척추 내시경 수술뿐만 아니라 최소침습 척추 유합술, 항법장치를 이용한 척추수술 분야에서도 가장 많은 논문과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척추수술 및 관련 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 기구인 ISO의 전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의료기기 R&BD 위원을 역임하고, 의료기기 개발 관련 국가 과제 및 보건복지부 환자 최적화 과제에서 척추내시경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첨단 의료기기 개발과 인프라 강화를 위해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장 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ㆍ서울대병원, 의료메타버스 연구회 출범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메타버스 Lab과 서울대학교병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 스마트ICT연구실의 공동 후원으로 ‘의료메타버스 연구회’가 정식 출범했다.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메타버스 Lab과 서울대학교병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 스마트ICT연구실의 공동 후원으로 ‘의료메타버스 연구회’가 정식 출범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메타버스 Lab과 서울대학교병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 스마트ICT연구실의 공동 후원으로 ‘의료메타버스 연구회’가 정식 출범했다.

지난 1월 27일(목) 오후 5시, 융합의학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발족식 및 1차 집담회는 온라인을 통해 약 100명 이상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연구회는 정식 출범 전 회원가입 수 역시 약 150명을 기록하며 의료메타버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회의 초대 회장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박철기 교수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의료분야에 적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학술 교류를 하고, 정책 및 이슈에 대해 통일된 의견을 개진, 메타버스 기술이 성공적으로 미래의학에 정착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자 연구회를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정은 학장과 서울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 정진욱 원장이 연구회의 발족을 축하하는 격려사를 전했다. 

김정은 학장은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병원이 그간 메타버스의 기반이 되는 의료기술 개발에 힘써왔음을 강조하며, 이를 토대로 의료메타버스 연구회가 미래 의학을 현실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진욱 원장 또한 학교와 병원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의료계의 방향성을 평가하고 개척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아가 연구회의 발족이 의료메타버스 활용을 위한 산학연 구축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생성될 선순환 구조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범위를 넓히기를 제언했다.
 
이후 기념 강의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1호 벤처 기업으로, 의료영상 인공지능 분석에 기반한 의료메타버스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는 메디컬아이피의 박상준 대표가 ‘Immersive Era of High-throughout Knowledge: Metaverse in Healthcare’를 주제로 의료 전 영역에 걸쳐 활용 가능한 의료메타버스 기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특히 향후 연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 산업에 메타버스 기술 도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메타버스 연구회는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및 메타버스(Metaverse) 기술과 서비스를 통한 의학적 장애나 질병의 예방, 치료, 관리의 학문적 발전을 목표로 창립했다. 

이와 관련, 학술적, 기술적, 제도적 연구조사를 수행하고 연구발표회 및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아가 민관 및 산학 간 협동 활성화를 지원하며, 교육연수 사업과 국제적 학술교류를 통해 의료메타버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박철기 회장은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병원 시스템 내부의 관심 있는 연구자들이 모여 출범하지만, 점차 외부로 문호를 개방해 나갈 계획”이라며 “메타버스로 여는 미래의료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간협 “의협 비대위 주장은 억측 불과” 
대한간호협회는 28일 ‘대한의사협회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의협 비대위)’가 발표한 ‘간호단독법 즉각 철회 촉구 성명서’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억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간호협회는 “이날 의협 비대위가 밝힌 선진 한국의료체계를 훼손하고 한국의료역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간호단독법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왜곡된 거짓을 사실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이라며 “간호법에 대한 역사 인식 부재를 그대로 드러낸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1914년 ‘산파규칙’과 ‘간호부규칙’을 제정해 30여 년간 ‘간호’라는 이름의 독립적 법체계를 시행해왔으나, 1944년 일제가 태평양전쟁에 의료인력을 손쉽게 동원하기 위해 모든 의료법령을 통합한 ‘조선의료령’을 만들었고, 이 때 독립된 간호법안인 ‘간호부규칙’이 사라지게 됐다는 것.

이후 ‘조선의료령’은 1951년 ‘국민의료법’에서, 다시 1962년에는 지금의 ‘의료법’으로 이름을 바꿨으니 일재 잔재가 70년째 이어져온 셈이라는 지적으로, 오히려 일본은 1948년부터 의료법에서 간호법과 의사법을 분리해 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간호협회는 “의협 비대위의 역사의식의 결여를 개탄한다”면서 “간호법과 관련 보건의료인간 업무범위 침해로 직역 간 갈등을 유발하고 범보건의료계의 극심한 혼란을 초래하는 간호단독법 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는 후안무치한 발언도 즉각 철회하라”고 힐난했다.

또 “간호법은 OECD 가입국 중 33개국에서 시행할 정도로 제정 필요성과 효과가 입증된 보편적 입법체계”라면서 “만약 간호법이 보건의료 직역 간 갈등을 유발하고 의료계 혼란을 초래한다면 OECD 가입국 중 33개국 시행 중인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나아가 “현재 우리나라 의료현장에선 불명확한 간호 업무범위로 직역 간 갈등과 혼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간호법은 간호사 업무범위를 명확하게 구분해 직역 간 갈등과 혼란을 줄일 수 있으며, 간호근무환경을 개선해 간호사가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할 수 있고, 이는 국민건강 증진과 환자 안전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의협 비대위는 간호사가 간호조무사와 나아가 요양보호사도 지휘·감독 하에 두려고 하는 등 간호사 중심의 의료체계로 재편하는 숨은 의도를 드러냈다며 허무맹랑한 궤변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히려 “간호법은 법안명에서도 알 수 있듯 간호사법이 아니다”라며 “간호법은 간호사뿐만 아니라 조산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간호 관계 인력의 면허ㆍ자격, 근무환경 처우 개선 및 권익을 보호하는 법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간호법은 간호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의료서비스의 협업과 연계 부분도 직역간의 관계를 법적으로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의 문제이지, 동일한 법률에서 규정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나아가 “간호법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고자 간호업무와 체계를 정립하고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 확보해 국민 건강을 돌보기 위한 미래를 위한 법임을 알아야 한다”면서 “간호법을 두고 보건의료전문가집단이 투쟁과 집단행동 등의 협박을 일삼을 것이 아니라 진정 국민건강을 위한 행동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설 맞아 금정희망의 집에 사회공헌 성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는 26일(수) 금정희망의 집에 설명절을 앞두고 사회공헌성금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는 26일(수) 금정희망의 집에 설명절을 앞두고 사회공헌성금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본부장 최상철)는 26일(수) 금정희망의 집(시설장 이필숙)에 설명절을 앞두고 사회공헌성금을 전달했다.

‘금정희망의 집’은 IMF경제난 이후로 늘어난 도시 실직 노숙인들에게 사회복귀를 유도하고 자립고취를 위해 부산시로부터 위탁 운영 되고 있다.

건협부산 검진센터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소외된 이웃과 사회를 위한 나눔 문화확산에 지속적으로 참여 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 절반 이상 실명 검사 안 받아
당뇨망막병증이 성인 실명의 주 원인으로 꼽히지만  당뇨병 환자 절반 이상이 실명 예방을 위한 안저검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최근 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안저검사를 받은 환자는 약 4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30-50대는 30% 중후반으로 검사 비율이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당뇨망막병증은 지속적으로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아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저하 및 실명을 일으킨다. 

심평원 김하경 전문위원(안과 전문의)은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3대 실명 질환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이며, 당뇨망막병증이 성인 실명 원인의 1위 질환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당뇨망막병증으로 시력저하 등의 증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돼 황반부종, 유리체출혈, 망막박리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해 심각한 시력상실을 50~60% 감소할 수 있기에, 당뇨병 진단 후 증상이 없더라도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안저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이상이 발견되면 적절한 관리를 통해 합병증에 의한 실명을 예방해야 한다.

2019년 기준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약 41만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고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을수록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은 높아진다. 

유병기간이 6년 이상 10년 이하인 환자 10명 중 2명(20.9%), 15년 이상인 환자 3명 중 2명(66.7%)이 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다. 당화혈색소(혈액 적혈구 내에 혈색소가 당화된 것을 측정하는 검사로 정상범위 4.0~6.0%) 수치가 1%씩 높아질 때마다 당뇨망막병증의 위험도가 1.4배 증가한다.

심평원 김보연 평가책임위원은 “당뇨병은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혈관이 손상돼 당뇨망막병증 등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며 “혈당관리를 통해 합병증 발생 위험을 늦출 수 있기에 생활습관 관리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당뇨병 환자가 철저한 혈당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실시해 망막질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 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찾아가는 예술처방전’ 진행

▲ 차 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은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관 하에 코로나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을 진행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은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관 하에 코로나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을 진행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은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관 하에 코로나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을 진행했다. 

미술치료대학원 김태은 교수와 학생 4명으로 구성된 팀은 코로나 19로 인한 업무 폭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 등 5주간 미술 심리치료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예술로 마음의 밝힌다는 뜻을 가진 ‘Art On Mind’ 프로그램을 만들어 우울과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한 ‘나만의 나무’ 만들기 키트 2000개를 광진구와 순천시, 대구 북구의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들에게 배포했다. 나무를 만들고 돌보며 자신을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온라인 미술치료도 함께 제공했다. 

김태은 교수는 “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키트를 만들 때 소통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지역에도 우리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온라인 기반의 미술치료나 키트 기반의 미술치료를 활성화 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 시키겠다”고 밝혔다.

차 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은 학교 부적응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 사회의 보호가 필요하고 심리적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미술치료와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태은 교수팀은 2021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을 운영해 문화예술치유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설 명절 앞두고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2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

이번 행사는 개원 42주년을 맞이해 'We路(위로)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 교직원이 '사랑의 쌀독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기부해 총 11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았다. 

모인 성금은 떡국 떡 1㎏ㆍ쌀 10㎏ㆍ라면 1박스로 구성된 물품으로 준비했으며 물품은 인근 지역구 내 11개 동(대림 1ㆍ2ㆍ3동, 신길 3ㆍ5ㆍ6동, 신대방 1동, 구로 3동, 시흥 1ㆍ5동, 독산 1동) 소외된 저소득층 이웃 220가구에 전달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장 민양기 교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나누면 모두에게 따뜻한 명절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전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울시 동작구의회 조진희 의원은 “동작구 주민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도움을 주신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 감사하다”며 “동작구에도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이 많은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2009년부터 13년째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성료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5일 제4회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강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했으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의료진 뿐만 아니라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아주대병원, 분당차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 여러 외부 연자의 참석으로 다채롭고 풍부한 경험 및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강좌는 이영구 병원장의 개회사 및 정형외과 노규철 과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4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로컬 의원에서 전원 온 환자 증례 토론’을 주제로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박진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척추(한림대강남성심병원 유기한 교수) ▲손(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호원 교수) ▲발&발목(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형년 교수) 순으로 강좌가 열렸다.

두 번째 세션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합병증에 대한 해결책’을 주제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영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양방향 척추 내시경 감압술의 합병증(분당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양방향 내시경하 요추 추체간 유합술에서 안전한 케이지 삽입법(한림대강남성심병원 박현진 교수) 순으로 강좌가 진행됐다.

세 번째 세션은 ‘인공관절 치환술의 최신기술’을 주제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상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역행성 인공 견관절 치환술(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정연 교수) ▲로봇을 이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한림대강남성심병원 황지효ㆍ김중일 교수) 순으로 강좌가 열렸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은 외부 연자 초청 강의로 진행이 됐다. 좌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노규철 교수ㆍ한림대동탄성심병원 서영진 교수가 함께 맡아 ▲족부족관절 영역에서 초음파의 이용(아주대병원 박영욱 교수) ▲수술이 필요한 수부 골절(분당차병원 한수홍 교수) ▲많이 진행된 회전근 개파열의 치료, 어디까지 왔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양수 교수) 순으로 강좌가 진행됐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과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학문적 업적과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들을 모시고 풍부한 현장경험과 실질적인 지식, 나날이 새로워지는 최신 지견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의미있는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의협, 한의의료기관서 신속항원검사 시행 선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한의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한의협은 28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염병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모든 의료자원을 활용하고 있는지, 현재의 의료대응체계가 정말 국민의 건강만을 위하는 최선의 방법인지 등에 대해 이제는 다시 점검하고, 고민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네 병ㆍ의원 중심의 진료체계 및 재택치료 확대, 진단검사의 이원화 등 지역사회 의료기관 중심으로의 대응체계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한의사의 참여는 제한하는 모순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며 “국가의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선언하고도 정부가 특정 직역에 경도되어 이러한 모순된 상황을 야기하는 것에 대해 한의계는 걱정과 우려를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한의사는 법적, 제도적으로 감염병의 대처에 참여할 의무와 권리가 있는 의료인으로서 코로나19에 대처할 역량이 있다”며 “정부는 왜 각종 코로나19 대처업무에 한의사의 참여를 막고 있는지, 왜 주저하고 있는지 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코로나19 대처, 한의사가 적극 참여할테니, 정부는 제도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동네 병의원 중심의 코로나 대응 체계에 한방병원, 한의원이 적극 참여하겠다”며 “재택치료 환자들을 한의사들이 적극 돌보고, 한의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장관, 설 연휴 앞두고 응급의료 현장 방문

▲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28일 지역 응급의료센터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다.
▲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28일 지역 응급의료센터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28일 지역 응급의료센터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연휴 기간동안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응급진료 계획을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도 응급의료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할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1885년 국내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광혜원(제중원)으로 창립됐고,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상급종합병원으로 25개 진료과목과 2453개의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권 장관은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그간 코로나19 대응 및 예방에 따른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설 연휴 기간 발생하는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관련해 응급실 내원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응급환자 진료 대응 및 원내 감염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설 연휴기간(1월 29일~2월 2일)에 지역 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를 제공, 경증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 방문보다는 지역 내 병ㆍ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해당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누리집(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응용프로그램(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제2차관, 소아병동 운영 중인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현장 점검

▲ 보건복지부 류근혁 제2차관은 28일 남양주 한양병원을 방문,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 등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 보건복지부 류근혁 제2차관은 28일 남양주 한양병원을 방문,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 등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보건복지부 류근혁 제2차관은 28일 남양주 한양병원을 방문,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 등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남양주 한양병원은 전체 병상을 전환하여 코로나19 치료병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401개의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아 환자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 50병상을 운영 중이다.

류 제2차관은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엄중한 상황이지만,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인 및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설 연휴 동안 확진자 증가에 따른 입원 수요가 증가할 것이 예상되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며 “거점전담병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대광명병원 건축물 사용승인 완료 ‘3월 개원준비’ 순항

▲ 중앙대광명병원이 광명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 3월 개원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앙대광명병원이 광명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 3월 개원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광명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 3월 개원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 의료전달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중추 역할을 맡게 될 중앙대광명병원이 2018년 7월 착공을 시작해 2022년 1월 26일 광명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연면적 9만 6987.39㎡ 지하 8층부터 지상 14층까지 700여 병상 규모로 건축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의료환경이 열악했던 서울 금천구, 안양시, 광명시, 시흥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의 의료 수요를 책임질 예정이다. 

설계부터 기능ㆍ구조적인 면에서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인근지역의 중ㆍ소형 병원들과 연계한 환자 이송체계를 갖춰 24시간 급성기 질환을 케어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지역 암ㆍ심혈관ㆍ호흡기 등 중증 환자의 85% 이상이 외부 지역까지 가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6개의 중증전문클러스터(암, 심뇌혈관, 소화기, 호흡기, 척추, 관절)를 중심으로 30개의 진료과를 운영한다. 환자와 의료진의 이동 동선을 물리적으로 완벽히 분리해 감염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으며 유니버설 외래 시스템 도입으로 대기 환자 상황에 따라 진료실을 유동적으로 운영해 환자의 대기 시간을 크게 단축할 예정이다.

이번 건축물 사용승인을 통해 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 교직원들은 정상 진료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의료기관개설허가만 남겨두게 됐다.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풍부한 경험과 실력이 검증된 의료진, 지원인력을 상당수 확보해 안정적인 진료와 병원운영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바탕으로 엄중한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빠른 시일안에 전체 병상을 오픈할 계획이다.

새병원추진단장으로 병원건축의 첫삽을 뜨고 개원준비단장을 거쳐 초대 병원장에 취임한 이철희 병원장은 “병원에 존재하는 수 천개의 진료 및 업무 프로세스를 환자와 직원 입장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새롭게 디자인 했다”며 “4차 산업혁명 뉴노멀시대에 맞는 조직문화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치료 등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환자중심 병원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 제3중앙 생활치료센터 방문

▲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28일, 설 명절을 맞아 부임 후 첫 현장시찰로 제천시에 위치한 공단 인재개발원내 코로나19 제3중앙 생활치료센터를 방문, 입소한 경증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행안부, 복지부 및 의료진 등 합동지원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28일, 설 명절을 맞아 부임 후 첫 현장시찰로 제천시에 위치한 공단 인재개발원내 코로나19 제3중앙 생활치료센터를 방문, 입소한 경증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행안부, 복지부 및 의료진 등 합동지원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28일, 설 명절을 맞아 부임 후 첫 현장시찰로 제천시에 위치한 공단 인재개발원내 코로나19 제3중앙 생활치료센터를 방문, 입소한 경증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행안부, 복지부 및 의료진 등 합동지원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확진자 증가 상황에서 생활치료센터 내 환자와 의료진, 합동지원단 근무자들은 외부출입이 일체 불가하여 매 식사를 배달 도시락으로 의존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치료센터 근무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들어 할 근무자들에게 잠시나마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작지만 정성을 담아 격려품을 전달했다.

강 이사장은 “건보공단 운영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 합동지원단 직원들의 안전을 위하여 청소, 방역 등을 철저히 하겠으며, 시설이용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 제공과 환자들의 조속한 완치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건보공단은 임시생활(치료)시설 총 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공단 인재개발원 제3중앙 생활치료센터는 그동안 2006명의 입소자가 다녀갔으며, 현재 약 101명의 경증환자가 시설에 입소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

건보공단은 다수의 임시생활(치료)시설 운영 경험과 축척된 노하우를 활용해 정부 방역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신속한 의료체계 정상화 노력 등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 지원과 전 국민의 평생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지역병원협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반발
지난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데 대해 의료계가 우려를 제기했다.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인력집약 업종인 보건 의료 기관에서 해당 법이 적용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를 다 하지 못해 중대산업재해 또는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즉 병원장이나 이사장에게 강도 높은 형사 처벌(사망의 경우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5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유예없이 지난 1월 27일부터 즉시 시행되었으므로 대부분의 병원들은 중대재해처벌법의 대상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지병협은 “중대산업재해는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영역에 국한된 것처럼 보이지만 보건의료종사자에게 발생하는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도 포함돼 있다”며 “특히 병원은 사업장 근로자뿐 아니라 ‘실내공기질 관리법’ 제3조 제1항의 대통령령으로 정한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에 해당해, 환자 등 병원 이용자들에게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에도 의료기관, 경영책임자, 법인이 처벌 대상이 된다”고 전했다.

의료기관은 중대 산업재해와 중대 시민재해에 모두 대비해야 하며, 환자 안전법, 실내공기질 관리법 등처럼 중복된 가중처벌의 대상이 되어 의료기관장의 형사상 처벌 가능성과 수위가 매우 높아지게 된다는 게 지병협의 설명이다.

지병협은 법의 취지는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사고를 줄이기 위한 것이지만 방법론은 너무 가혹하다고 지적하며, “병원은 인력 집약형 산업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은 아무리 작아도 상시 근로자 50인이 되지 않는 곳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인력대비 매출 규모는 영세하여 법이 강요하는 많은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기관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요구하는 조건들만이 아닌 환자 안전법, 감염관리법, 환경 관련법들에 의해 많은 요구에 대처해야 하지만, 수가는 국민건강보험이라는 단일 보험에 의해 통제돼 이런 조건들에 대한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기본적으로 병원의 목적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지, 재해의 원인이나 결과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국회와 정부, 행정기관은 의료기관의 존재 이유를 이해해 의료 기관이 중대재해처벌법의 대상으로 적당한지 다시 한번 고려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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