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연매출 1조 2000억ㆍ영업익 1200억 돌파...순이익 368.8% 급증
한미약품이 지난해 전 사업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과 영업익률을 달성했다.
연걸 재무제표 기준 연매출 1조 2000억원에 1200억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순이익도 800억을 넘어섰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로 출발했으나, 이후 3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특히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빨간불이 켜졌던 지난 4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27.4%까지 치솟으며 분기 매출액이 3500억을 넘어섰다.
부문별로도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국내 한미약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2700억을 넘어섰다.
내수로만 2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수출액도 37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 가까이 늘어났다.
북경한미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800억을 돌파했으며, 나아가 한미정밀화학은 70%에 가까운 성장률로 260억까지 올라섰다.
4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한미약품의 연간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1조 20060억원으로 12.1% 증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1조 2000억을 넘어섰다.
나아가 영업이익은 1274억원으로 160.5% 급증, 1200억을 넘어서며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순이익도 811억으로 368.8% 급증, 800억을 넘어섰다.
부문별로는 한미약품의 개별 매출액이 5.4% 늘어 9000억대로 진입했으며, 영업이익은 640억으로 144.3%, 순이익은 245억원으로 690.3% 급증했다.
북경한미는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며 41.9% 성장, 2886억원의 매출액으로 3000억선에 다가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187.1% 162.9%씩 증가 669억원과 602억원으로 나란히 600억을 넘어섰다.
한미정밀화학은 앞선 2020년보다 2.6% 부족한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가 이어졌지만, 지난 3분기부터 조금씩 실적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