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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비어, 코로나 항체 치료제 생산 확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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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비어, 코로나 항체 치료제 생산 확대 노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1.22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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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으로 인해 수요 급증...최근 美 추가 구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가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 공장을 추가해 생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 GSK와 비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 GSK와 비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주 GSK와 비어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sotrovimab, 제품명 제부디) 60만 도스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추가 공급되는 물량은 올해 1분기 동안 제공될 예정이며 미국 정부는 2분기에 추가로 소트로비맙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GSK와 비어가 오는 2월 중에 첫 공급분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트로비맙은 실험실 연구에서 다른 항체 치료제와 달리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라이 릴리와 리제네론의 항체 칵테일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GSK 측은 로이터를 통해 오미크론 유행 이전에도 생산 네트워크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도입할 계획이었다며 팬데믹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새 시설은 추가적인 규모와 다양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소트로비맙은 작년 5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중증 코로나19 진행 위험이 높은 성인 및 청소년의 경증에서 중등증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정맥주사제로 긴급사용승인됐다.

앞서 작년 11월에 미국 정부는 소트로비맙 구매를 위해 약 10억 달러를 지불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또한 최근 GSK와 비어는 소트로비맙 근육주사제를 추가로 승인받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GSK와 비어는 올해 상반기 동안 전 세계적으로 소트로비맙 약 200만 도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추가 물량 생산을 계획 중이다.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하루에 평균 75만2600만 건의 신규 코로나 확진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효과적인 솔루션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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