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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찌산쿄, 심혈관 의약품 8종 美 판권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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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찌산쿄, 심혈관 의약품 8종 美 판권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1.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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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사업에 집중할 것...회사 구조 전환 중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항암제 사업에 더욱 초점을 맞추기 위해 오래된 제품 8종의 미국 판권을 매각하기로 했다.

▲ 다이이찌산쿄는 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의 일환으로 미국 내 항암제 포트폴리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회사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 다이이찌산쿄는 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의 일환으로 미국 내 항암제 포트폴리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회사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18일 미국 제약회사 코제트 파마슈티컬스(Cosette Pharmaceuticals)에게 미국에서 심혈관 및 레거시 제품 8종에 대한 제조, 상업화 및 특정 기타 권리를 매각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이이찌산쿄가 미국 판권을 매각한 제품은 △아조(Azor, 암로디핀/올메사르탄메독소밀) △베니카(Benicar, 올메사르탄메독소밀) △베니카 HCT(올메사르탄메독소밀/하이드로클로르티아자이드) △에피언트(Effient, 프라수그렐) △이보작(Evoxac, 세비멜린 염산염) △트리벤조(Tribenzor, 올메사르탄메독소밀/암로디핀/하이드로클로르티아자이드) △웰콜(Welchol, 콜레세벨람 염산염) 정제 △웰콜 현탁액 등이다.

계약서에는 다이이찌산쿄와 코제트 파마슈티컬스가 품질보증, 약물감시, 규제관련 문제를 포함해 이러한 제품의 제조, 공급, 상업화에 관한 책임을 이양하기 위한 30개월의 이행기간이 명시됐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1년 11월까지 12개월 동안 이러한 의약품 8종의 미국 연매출액은 약 1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세한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이이찌산쿄는 이 계약이 주로 특허의약품에 초점을 둔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5년 중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이찌산쿄가 코제트에게 미국 판권을 매각한 제품은 특허권이 만료돼 제네릭 경쟁이 진행 중이다.

다이이찌산쿄의 켄 켈러 사장 겸 CEO는 “종양학 분야에서 글로벌 10대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2030년 비전의 일환으로 이러한 레거시 의약품을 의존하는 환자들이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면서 미국에서 항암제 포트폴리오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이찌산쿄의 우리 팀이 환자와 제공자를 위해 헌신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하며 코제트와 원활한 이전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코제트 파마슈티컬스의 아푸르바 사라프 CEO는 “앞으로 수년 동안 환자와 처방권자에게 이러한 중요한 의약품을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이이찌산쿄, 의료계, 유통채널 파트너와 협력하면서 코제트로의 원활한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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