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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질환 예방ㆍ치료에 한의약 적극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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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질환 예방ㆍ치료에 한의약 적극 활용해야"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2.01.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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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국회 토론회...한ㆍ중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 예방 및 회복방안 논의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한의치료 효과가 확인됐으며, 한의약 자원을 활용해 인체중심 전주기 대응 치료제 개발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 주최로 ‘코로나19 감염증과 한의학-현황과 발전 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권선오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한의진료 기반 연구’라는 발제를 통해 기승인(긴급사용)된 코로나19 치료제와 중국과 한국(한국한의학연구원)의 치료제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고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한약 소재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연구했다”며 “메르스 이후, 메르스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연구했고, 한약 소재항바이러스 효능을 스크리닝 함으로써 효능 물질을 발굴하는 연구를 하고 있고, 코로나19 발발 전에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는 물질을 발굴해냈다”고 밝혔다.

해당 물질에 대한 잠재적 가치가 있다는 후속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이 물질을 가지고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권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권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세포기반 코로나바이러스 Polymerase 억제제 스크리닝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며 “렘데시비르의 주된 작용점이 코로나바이러스의 Polymerase 억제하는 것인데, 기존 기술로는 타겟으로 Polymerase 억제하는 효능 물질을 대용량, 고효율로 스크리닝하는 기술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는데, 기존의 기승인 약물인 렘데시비르의 Polymerase 효능과 정량적으로 비교해볼 장점이 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해당 시스템을 가지고 한약 소재를 가지고 스크리닝을 했는데, 석산 유래 물질이 코로나바이러스의 Polymerase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했고, 석산 유래의 소재는 광범위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렘데시비르 대비 3배 정도 우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의학연구원과 경의대학교 한방병원에서 공동으로 피로 혹은 건망을 호소하는 코로나19 완치자 한약제제 효과 평가 임상시험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피로 혹은 건망이라는 다빈도 증상을 호소하는 완치자들에 대해 한약제제를 투여한 이후, 증상 완화 효과를 검증하고, 한약제재 복용의 전후, 장기간 팔로우업을 통해 면역반응이 한약제재 투여로 얼마나 오래 지속되고 강화되는지 검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증후 진행단계를 고려한 임상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한의학의 강점을 활용한 코로나19 진행 단계 및 단계별 제어 전략으로 예방, 초기 경증, 중기 중증, 회복기 후유증 전주기를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다양한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병원성병원체 연구시설(BL-3) 인프라 구축 및 활용 지원 ▲감염병 한의병리의 재해석 및 신의료기술 개발 적용 가능성 연구 감염병 대응에 활용 가능한 국내 자생 한의약 자원 발굴 ▲타겟중심 치료제 한계를 극복한 인체중심 감염병 전주기 대응 치료제 개발 ▲감염병 대응 융복합 의료기술 개발 △감염병 융복합 의료기술 임상연구 지원 ▲감염병 임상정보 DB구축 및 RWD 연구지원 등 한ㆍ양방 융복합 임상기술 연구개발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 주최로 ‘코로나19 감염증과 한의학-현황과 발전 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 주최로 ‘코로나19 감염증과 한의학-현황과 발전 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최준용 교수는 ‘코로나19 이해와 한의진료’라는 발제를 통해 사스와 신종플루, 메르스 등 신종 급성 호흡기감염병에 대한 전통의학 지침을 설명하고, 중의약 치료를 의료보험에 적용하고 있는 중국이나 급여화된 한약제제를 투여하고 있는 일본과 달리 국내에서는 한의사의 국가 방역체계 진입 자체가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은 국가지침에 중의치료를 반영,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을 중서의결합으로 치료하고 있다”며 “중국 중앙정부는 코로나19 진료지침인 ‘신형코로나 폐렴진료방안’을 발표했으며, 4판부터 중의약 치료 내용을 포함했다. 중의약 예방, 코로나10 증상 치료,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정부는 코로나19 진료방안 내 포함된 모든 의약품 및 의료서비스 항목을 임시적으로 의료보험에 적용했고, 4판부터 중의약 치료가 포함됐기 때문에 중의약 치료 또한 의료보험 적용 대상이 됐다”며 “의료보험 부처에 코로나19 대응 기간 중 의료보험 예산 총액을 조정할 것을 요청했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의료보험 급여비는 단독 예산으로 별도 관리, 당해 의료보험 급여비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일본의 경우, 의료일원화를 기반으로 급여화된 한역제제를 개별 대증 투여하고 있으며, 별도의 전통의악 임상 지침은 없는 상태”라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의료이원화 기반 팬데믹 최초 지침을 개발했지만 적용은 제한적이며, 국가방역체계로의 진입이 제한됐고, 한의계 자체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의치료는 신종감염병의 병원체와 무관하게 서양의학 개념상 대증치료로서의 역할 이상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일본과 중국의 사례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며 “팬데믹 초기 어떤 의약품도 3상 시험을 통한 항병원체 효능근거는 존재하지 않고, 코로나19의 한의치료 항바이러스 효과 근거 부재 논란은 소모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치료 이외의 국가방역업무 전반에 한의계가 기여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 정부에 제안할 필요가 있다”며 “공공의료시스템 내에 산재해 있는 한방의료 자원의 감염병 분야 활용을 위해 정부의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정수 교수는 ‘코로나19 예방과 백신’이란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경과와 코로나 백신 예방 효과 및 부작용 등을 소개한 후 전통의약을 활용한 코로나19 예방 및 회복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교수는 “코로나 백신 효율 95%의 의미는 백신 맞은 사람 중 95%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며 “백신을 맞지 않으면 환자가 1000명이 발생했을 텐데, 1000명의 환자 중에서 95%를 줄인다. 백신이 맞았다면 50명이 발생해서 95%의 환자가 줄어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우려해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의견에 대해 “백신 부작용 중 중증 부작용은 많지 않고, 인과성 평가 역시 불충분한 사례가 많다”며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를 살펴보면 주로 고령층에 기저질환이 있는 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대표적인 백신 부작용인 심근염, 심낭염의 경우, 백신 접종 후 발생한 부작용보다 코로나 확진 이후에 위험도가 더 높다”며 “한 마디로 백신 위험보다 코로나 위험이 더 높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완치 후 자연면역획득과 관련해서도 백신으로 면역력을 얻은 사람과의 입원율을 비교하면, 완치 후 입원할 위험이 5.49배 높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

이에 백 교수는 “역병은 과거에도 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발생할 것. 한의학은 어떻게 대처하고 예방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며 “한의학의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내가 튼튼하면, 정기가 안에서 튼튼히 지키고 있으면 사기가 침범하지 못한다. 이것이 병이 발생하기 전에 감염을 예방하는 1차 예방 정기보양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1차 예방 정기보양을 시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쑥뜸ㆍ곽향정기산ㆍ금호해열과립을 이용한 코로나19 예방 임상시험이 진행 중에 있으며, 곽향정기산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만 65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는데, 비교군에 비해 곽한정기산 투여군에서 호흡기 질병 발생률이 낮았다는 것.

병이 발생했을 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고 빨리 치료하는 한의학의 2차 예방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자 59명 대상 오픈라벨 RCT에서 한의치료군30명, 비교군 29명을 비교한 결과, 한약치료군에서 회복률과 호흡기 증상 호전도가 높게 나타났다.

우한시 우창지역 경증 환자 대상으로 한약치료군 430명과 비교군 291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수행, 자발적으로 증상을 보고하도록 했다. 한약치료군에서는 중증 이행률이 0명, 비교군에서는 19명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성향점수 매칭 후 중증이행률은 한약치료군은 0명, 비교군에선 7명이었다.

중증 코로나환자를 대상으로 한약치료군과 대조군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한약치료군 환자 사망률은 36.8%, 대조군은 75.9%, 위중증 이행률은 각각 47.4%, 88.2%였다.

박 교수는 “코로나 회복 이후 기침, 피로, 숨참 등으로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중국에선 이를 기허로 간주해 한약, 침, 부항, 기공, 정신요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코로나 완치 환자 대상 한약치료군 66명, 위약군 65명을 대상으로 90일 동안 한약 투여 후 운동능력 및 CT 소견을 비교해보면 한약치료군에서 CT소견 상 폐병변의 크기가 감소했고, 운동능력 및 피로지표가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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