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억제 ‘공생미생물’ 발견 外
상태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억제 ‘공생미생물’ 발견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1.20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억제 ‘공생미생물’ 발견

▲ 김혁진 교수(좌)와 지정연 임상강사
▲ 김혁진 교수(좌)와 지정연 임상강사

콧속의 좋은 미생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 공생미생물인 ‘표피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epidermidis)’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입 인자 발현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공생미생물이 콧속에 많을수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제어하고 면역력 항진 기능을 가져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지정연 임상강사)은 코 공생미생물인 표피포도상구균이 코 상피세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입 인자 발현 감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룬 연구 결과를 2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코에서 많이 발현되는 ACE2(안지오텐신전환효소2)와 TMPRSS2(막관통세린계단백질분해효소)를 주요 진입 인자로 해 코 점막을 통해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바이러스는 ACE2를 수용체로 해 세포 내로 침범하며, TMPRSS2는 ACE2에 달라붙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Spike protein)을 분해해 세포 내 진입을 돕는다. 

즉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 세포의 수용체와 단백질분해효소를 진입 인자로 이용해 호흡기 세포 내로 침투한다.

  바이러스의 침투는 이들 수용체와 단백질분해효소가 발현되는 곳에서 주로 이뤄지는데, 대표적인 곳이 바로 코 점막(상피세포)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억제 및 전파 제어를 위해서는 코 점막에 분포하는 바이러스의 진입 인자를 억제하는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의 코 점막에 항상 존재하는 약 3000마리 이상의 비강공생미생물의 기능에 주목했다. 

공생미생물은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지 않고 상생하는 미생물이며, 그 중 ‘표피포도상구균’은 정상인의 코 점막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미생물이다. 

  이전 연구에서 연구팀은 표피포도상구균이 평상시엔 활동하지 않다가 외부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방어 기전에 가장 필수적인 선천성 면역 물질인 ‘인터페론’을 만들어내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 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었다.

  이 점에 착안해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의 코 점막에서 분리한 표피포도상구균을 배양한 정상인의 코 상피세포에 처치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도 억제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건강한 성인의 코 점막에 표피포도상구균이 많이 존재할수록 이들 진입 인자의 발현이 감소되는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표피포도상구균이 코 점막에 많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입인자 발현이 낮아 감염에 저항성을 가질 수 있고, 반면에 표피포도상구균이 코 점막에 적은 사람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더 심각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공생미생물인 표피포도상구균을 이용하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제어할 좋은 타깃 물질 연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제어 후보 물질 발굴을 위해 비강 공생미생물의 대사체를 분석하는 연구와 호흡기 점막의 선천성 면역기전 증가를 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직 교수는 “코 공생미생물에 의한 바이러스 수용체 조절을 이용하면 향후 콧속 내로의 공생미생물 이식을 통한 새로운 방식의 흡입형 코로나바이러스 점막 백신의 개발 혹은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범용 호흡기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셀(Cell) 출판사가 펴내는 융합과학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오구택 교수, 한국분자ㆍ세포생물학회장 취임

▲ 오구택 교수.
▲ 오구택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오구택 교수가 제31대 한국분자ㆍ세포생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당선된 오구택 신임 학회장은 1월 1일부터 앞으로 1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오구택 교수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상황을 개인의 희생과 집단지성으로 극복하고 있는 엄중한 현실 속에 2022년에는 학회 모든 구성이 통합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 우리나라 생명 과학을 주도할 최대ㆍ최고의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지낸 오구택 학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ㆍ의약품 안전기술위원회 위원,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생명ㆍ의료전문위원회 위원장, 창의사업 연구단 및 리더연구자 지원사업 연구단장 등을 지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고대병원’ 출시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고대병원’을 출시하며 환자 중심의 비대면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고대병원’을 출시하며 환자 중심의 비대면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고대병원’을 출시하며 환자 중심의 비대면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7일 공개된 ‘고대병원’ 앱은 환자가 병원 이용 시 경험하는 모든 절차를 손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됐다. 

무엇보다 환자 친화적인 UX/UI(사용자 경험 중심) 디자인을 컨셉으로 실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배치하여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기능도 강화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고대병원’ 앱 접속자에게는 상황(예약환자, 당일 외래진료 환자, 입원환자)에 맞는 맞춤형 메인화면이 제공됨에 따라 예약 일정, 수납(결제), 병실안내, 수술 진행 현황, 식단, 차량등록 등 병원 이용의 다양한 핵심 편의 사항을 스마트폰을 통해 즉각적인 확인ㆍ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귀찮고 번거로웠던 실손보험 청구도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더불어, 방역을 위한 사전 설문 기능, 검사 결과 조회 서비스 등 비대면 기능도 강화했다. 앱에 코로나문진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기존에 병원 입구에서 설문지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을 줄였으며 검사 결과 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이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본인의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대병원’ 앱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17일부터 다운 받을 수 있다. 현재는 고대의료원 소속 안암병원부터 시행되었으며 구로병원과 안산병원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 앱을 통해 고대의료원을 방문해주시는 환자분들이 더욱 사용자 친화적인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 환경이 완벽히 구현되도록 한 차원 높은 서비스 개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포티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마스크 2만장 기부

▲ 고려대구로병원은 지난 23일(목) 오전 11시 30분 심학기룸에서 ㈜포티움으로부터 마스크 2만 장을 전달받았다.
▲ 고려대구로병원은 지난 23일(목) 오전 11시 30분 심학기룸에서 ㈜포티움으로부터 마스크 2만 장을 전달받았다.

고려대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지난 23일(목) 오전 11시 30분 심학기룸에서 ㈜포티움으로부터 마스크 2만 장을 전달받았다.

이날 기부식에는 고려대구로병원 김학준 발전후원회 위원장, 개방형실험실 조금준 사업단장, 포티움 엄성흠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포티움은 환자 및 스포츠선수 대상 기능성 의복을 연구·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서, 환자의 의료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아이바니리 마스크’ 2만 장을 기부했다.

엄성흠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의료기관인 고려대구로병원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는 의료진 여러분께 늘 감사드린다”며 기부 의의를 밝혔다.

김학준 위원장은 “숭고한 뜻한 전해주신 포티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 확산 방지는 물론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티움은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사업단장 조금준·산부인과 교수) 공동연구회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이형래 교수, 합병증 최소화한 1-2경추 수술 기법 발표

▲ 이형래 교수.
▲ 이형래 교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 정형외과 이형래 교수가 후두신경통 등 각종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제1-2경추 수술의 새로운 테크닉을 발표했다. 

이형래 교수는 ‘Feasibility of lateral mass screw insertion in patients with the risky triad of C1: evaluation of the over-the-arch technique(제1경추 외측괴 나사못 삽입의 위험 3주징을 가진 환자에서 후면아치 위쪽을 삽입점으로 이용한 테크닉의 결과)’ 연구로 제1경추에 나사못을 삽입하기 어려운 경우, 제1경추 외측괴 상방에 나사못을 직접 삽입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소개했다. 

이 수술법은 영국의 저명 신문인 ‘The Spinal News International’에 보도되며 주목받았다.

이 수술법은 통상적인 제1경추 나사못 삽입 지점(후방 아치)보다 위쪽(외측괴 상방)에 나사못을 삽입해 수술 후 후두신경통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후방 아치의 두께가 3.5mm 이하인 경우 ▲제1경추 외측괴 하방의 두께가 3.5mm 이하인 경우 ▲하방으로 경사진 후방 아치인 경우를 제1경추 나사못 삽입술의 위험요소 3가지(Risky triad of C1)로 규명하고,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술법을 적용했다. 

그 결과 새로운 수술법을 적용한 환자에서 척추동맥 손상, 후두신경통 등과 같은 합병증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술 후 후두신경통이 발생한 환자는 없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이형래 교수는 “그동안 제1경추에 나사못을 삽입하기 어려운 경우엔 수술 범위를 확장할 수밖에 없어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왔다”며 “이번 연구 결과처럼 후방 아치의 위쪽인 외측괴 상방에 제1경추 나사못을 삽입할 수 있다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많다”고 연구 의미를 설명했다.

그동안 제1경추에 나사못을 삽입하기 어려운 경우엔 두경부부터 경추까지 유합 범위를 확장하는 ‘후두경부 유합술’이 이용됐다. 하지만 수술 후 환자의 목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전방 주시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했다.

제1-2경추는 뼈가 아주 작고 주변에 척추동맥, 척수, 경동맥 등 주요 신경이 밀접해 있어 고난도 술기가 필요한 수술 부위다. 제1-2경추가 불안정하면 중추신경인 척수가 압박돼 보행장애를 일으키거나 미세한 동작이 어려워지고, 심한 경우 전신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한다.

이번 연구논문은 척추 분야 권위 저널인 Journal of Neurosurgery: Spine(IF 3.602)에 2021년 11월 게재됐다(교신저자: 서울아산병원 이동호 교수).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ㆍ희귀질환센터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 마련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의학유전ㆍ희귀질환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의학유전ㆍ희귀질환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의학유전ㆍ희귀질환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 온라인 심포지엄은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을 진행되며 유전질환 및 희귀질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포지엄은 장대현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ㆍ희귀질환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파브리병 조기진단(신경과 김영도 교수) ▲모야모야병의 진단과 치료(신경외과 장동규 교수) ▲저신장으로 내원하는 희귀질환(소아청소년과 김신희 교수) ▲유전질환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검사의 이해와 실제(진단검사의학과 이재웅 교수) 등이 진행된다.

이어 ▲유전성 심근병증의 진단과 치료(심장혈관내과 변재호 교수) ▲유전성 신장질환의 이해(신장내과 윤혜은 교수) ▲재생불량성 빈혈의 진단과 치료(혈액종양내과 양승아 교수) ▲염증성 장 질환의 이해(소화기내과 나수영 교수) 등으로 발표가 이어진다(문의 :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ㆍ귀질환센터, 032-280-6608).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ㆍ희귀질환센터 장대현 센터장은 “희귀질환은 전세계적으로 대략 7000여 질환이 보고되고 있고 이 중 80%는 유전질환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의학유전ㆍ희귀질환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하고 희귀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ㆍ희귀질환센터는 28개 희귀질환 전문클리닉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의료진과 첨단 진단 장비, 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희귀질환 환자의 경제적, 심리적 지원을 위해 실질적 상담과 함께 유전상담을 제공한다.

 

◇강북삼성병원,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상담 서비스' 규제 샌드박스 특례 승인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의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허가 승인을 받았다.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의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허가 승인을 받았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의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허가 승인을 받았다.

지난 12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6차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삼성병원의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상담 서비스에 대해 실증 특례를 부여했다. 

현재까지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규제 샌드박스 특례 승인된 상급종합병원은 강북삼성병원과 인하대병원이 유일하다. 

이번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통해 강북삼성병원은 2023년 12월 30일까지 2년간(승인을 통해 최대 4년) 재외국민에 대해 안정적인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강북삼성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ICT 비대면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해외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교민, 기업 주재원 및 공무원 등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 공백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강북삼성병원은 열악한 해외 의료 환경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재외국민을 위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모색하고 있었다”며 “이번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통해 재외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보건 의료 향상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7월부터 외교부 129개 재외공관 비대면 의료 상담 지정병원으로 선정되어 월평균 120건 이상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타이응웬 삼성복합단지 내 부속의원 및 하노이 현지 3개 병원과 MOU를 맺고, 하노이 공단지역 근로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재외국민의 불안감 해소 및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송파구 보건소에 응원물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1월 18일(화) 송파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지역사회 보건의료인력을 위한 응원물품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1월 18일(화) 송파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지역사회 보건의료인력을 위한 응원물품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신옥희 본부장)는 지난 1월 18일(화) 송파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지역사회 보건의료인력을 위한 응원물품을 전달했다.

 신옥희 본부장은 “최근 수도권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검사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방역을 위해 일선에서 연일 고생하는 보건 인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한 활동에 협회가 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건강검진, 헌혈캠페인, 봉사활동, 물품후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익의료기관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티에스바이오와 업무협약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티에스바이오와 재생의료 및 세포치료제 임상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티에스바이오와 재생의료 및 세포치료제 임상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티에스바이오(대표이사: 이형승)와 재생의료 및 세포치료제 임상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티에스바이오는 면역‧줄기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이다. 

 1월 20일 이대목동병원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김영주 이화첨단융복합MHC단장, 이향운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장 및 이형승 ㈜티에스바이오 대표이사, 강민지 사장, 조성훈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화의료원과 티에스바이오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및 임상연구 ▲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공동연구 ▲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자문 및 상호협력 ▲ 신약 및 공동 연구 개발사업 추진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작년 이대목동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 재생의료 임상연구의 노하우를 쌓아온 티에스바이오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차세대 면역,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이중섭 교수, 유럽수면학회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 취득

한림대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이중섭 교수는 지난해 12월 유럽수면학회(ESRS-European Sleep Research Society)의 수면의학 전문자격을 취득했다.

유럽수면학회 전문의 자격시험은 2012년부터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수면의학 전문가들을 인증하기 위한 자격시험이다. 미국수면학회(AASM), 세계수면학회(WASM)와 함께 세계 3대 수면의학 인증시험 중 하나로 명성이 높다.

평가항목은 정상수면 및 수면생리, 불면증, 코골이ㆍ수면무호흡증, 기면증을 포함한 여러 수면 질환과 수면다원검사, 다중수면잠복기검사(MSLT), 수면일지를 포함하는 다양한 검사 등과 관련된 수면의학 기초 및 임상 분야가 있다.

이중섭 교수는 “현대사회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 장애를 겪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수면의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현대인의 편안한 숙면에 일조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중섭 교수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등 수면의학, 알레르기비염, 부비동염 수술, 비중격만곡증, 소아 코질환(알레르기비염, 소아 편도ㆍ아데노이드, PITA수술)을 진료하고 있으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정회원, 대한비과학회 정회원 등 국내ㆍ외 학회에서 다양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온코젠, 암 줄기세포 표적 항체치료제 개발 맞손

▲ 순천향대천안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융합연구센터와 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기업 온코젠은 지난 19일 암 줄기세포 표적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융합연구센터와 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기업 온코젠은 지난 19일 암 줄기세포 표적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융합연구센터(센터장 백무준)와 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기업 온코젠(대표 안주훈)은 지난 19일 암 줄기세포 표적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업무협약에 따라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 도메인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의 최적화 연구에 돌입했다. 

개발할 치료제는 현재 순천향대천안병원 백무준ㆍ정동준 교수팀이 개발 중인 새로운 대장암 항체치료제다.

양측은 앞으로 대장암 환자 조직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암 줄기세포 표적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in vitro & in vivo 생체실험을 통해 암 세포에서 성장, 이주, 침습, 콜로니 형성 등을 억제시키는 단일 도메인 항체치료제를 개발한다.

정동준 교수는 “2017년부터 단일도메인 항체 제작을 위해 몽골에서 낙타실험을 진행해 이미 EGFR과 c-MET 낙타 유래 단일 도메인 항체의 라이브러리 구축을 완료했으며, 기존 치료제와의 비교검증을 통해 EGFR 표적 단일도메인 항체가 신약으로서 개발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코젠과 함께 단일 도메인항체 기반 치료제 최적화 연구 및 사업화뿐만 아니라 첨단 바이오 의약품 약물개발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면서, “향후 온코젠이 보유한 저분자화합물과 순천향이 보유한 단일 도메인 항체를 활용해 ‘항체-약물 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연구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무준 센터장은 “순천향대천안병원 대장암 연구팀의 연구 성과들이 온코젠과의 협력을 통해 실용화될 것”이라며 “실용화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코젠 안주훈 대표는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 및 ADC 약물에 대한 연구개발에 있어서 순천향대천안병원과의 협업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대병원 핵의학과 팀, AI학습용 데이터톤 최우수상

▲ 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인공지능 연구팀(MAITECㆍMedical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Lab)이 최근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한 ‘2021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인공지능 연구팀(MAITECㆍMedical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Lab)이 최근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한 ‘2021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인공지능 연구팀(MAITECㆍMedical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Lab)이 최근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한 ‘2021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 중인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뇌전이암과 파킨슨병 환자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AI 학습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남대병원 핵의학과 박기성 교수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김푸름 학생연구원은 팀 ‘MAITEC’으로 참가해 예선 44팀 중 6팀을 뽑는 결선에 올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MAITEC은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영상검사인 F-18 FP-CIT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데이터의 최대강도투사 영상만으로 질병을 구분하는 모델을 만들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대강도 투사는 3차원 영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최대 세기 신호만을 모아 만든 2차원 데이터다. 2차원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경우 진단 정확도를 더 높일 수 있는 셈이다.

박기성 교수는 “의료와 인공지능의 접목을 통해 신약 개발, 영상 진단, 질병 예측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며 닦은 경험과 AI가 적용될 임상현장을 이해해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AI가 질병진단 과정을 단축시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유명 자전거 여행가 다미르, 순천향대부천병원 방문

▲ 카자흐스탄 유명 자전거 여행가 ‘다미르 쿠쉬에예프’가 지난 19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방문해 국제 의료시스템을 견학하고,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의료 취약계층 환자 발굴 및 연계에 협조하기로 했다.
▲ 카자흐스탄 유명 자전거 여행가 ‘다미르 쿠쉬에예프’가 지난 19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방문해 국제 의료시스템을 견학하고,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의료 취약계층 환자 발굴 및 연계에 협조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 유명 자전거 여행가 ‘다미르 쿠쉬에예프’가 지난 19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방문해 국제 의료시스템을 견학하고,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의료 취약계층 환자 발굴 및 연계에 협조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거주 중인 ‘다미르’는 현지에서 ‘자전거 여행가’이자, ‘봉사활동가’로 잘 알려져 있다. 수년간 지역 보육원에 식료품을 후원하던 그는 2020년에 24일 동안 카자흐스탄 5개 지역 2200km를 자전거로 여행하고, 성공 기념으로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태블릿 PC를 후원해 유명해졌다.

지난 7일 ‘한국-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찾은 다미르는 8박 9일 동안 부산에서 서울까지 793.8㎞ 자전거 여행에 도전했다. 

13일에는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1920년 봉오동 전투 영웅 ‘홍범도 장군’의 묘역을 참배한 뒤 대전시청에서 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관계자들을 만났다. 홍범도 장군 유해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되어 있다가 지난해 8월 15일 서거 78년 만에 국내로 봉환된 바 있다.

한국에서 자전거 국토 순례를 무사히 마친 다미르는 형편이 어려운 카자흐스탄 환자들을 초청해 나눔 의료를 펼쳐온 순천향대부천병원을 19일 방문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윤진아 국제의료협력실장과 만난 다미르는 “카자흐스탄에는 10만 명이 넘는 고려인이 살고 있어 한국을 ‘형제 국가’라 부른다”며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여러 차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카자흐스탄 아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해주셨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카자흐스탄 국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가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의료 취약계층 환자 발굴 및 연계에 힘쓰고,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들에게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뛰어난 국제 의료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우수한 국제 의료시스템을 갖춰 암을 비롯해 뇌ㆍ심장 질환 등 해외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들이 많이 찾는다. 

2019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러시아ㆍ중앙아시아 환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의료기관’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경기도와 함께 수술이 필요한 저개발ㆍ저소득 해외 환아 발굴 및 초청을 통해 전인적 치료와 사랑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해외 환자들의 입출국이 어려워지자 화상 시스템을 통해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쏠베라, 가천대 길병원에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위한 화장품 기부

▲ 가천대 길병원은 20일 쏠베라로부터 기능성 화장품 3000개를 기부받았다.
▲ 가천대 길병원은 20일 쏠베라로부터 기능성 화장품 3000개를 기부받았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20일 쏠베라(대표이사 윤준식)로부터 기능성 화장품 3000개를 기부받았다.

쏠베라 윤준식 대표이사와 이창재 의료사업본부장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을 찾아 쏠베라에서 제조한 기능성화장품 2종을 김양우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윤준식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넘게 의료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마스크, 페이스쉴드 등 보호구 착용으로 피부관리가 어려운 의료진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양우 병원장은 “의료현장의 인력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쏠베라 윤준식 대표이사를 비롯해 격려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의협 송병주 감사, 회관신축기금 1000만원 기부

▲ 송병주 감사.
▲ 송병주 감사.

대한의사협회 송병주 감사가 의협 회관신축에 사용해달라면서 지난 17일 1000만원을 조용히 보내 기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의협은 송병주 감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자, 송 감사는 “그동안 여러 가지 직책으로 의사회 활동을 하면서 의협이 우리 의사회원들을 위해 수고해주심을 익히 알고 있었고, 회원의 일원으로서 평소 의협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감사로서 의협 회무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의협회관신축에 대한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었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납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필수 회장은 “의료계 발전을 위해 음과 양으로 한결 같이 애쓰시는 감사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개인의 자격으로 이렇게 큰 뜻을 보태주심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보여주신 마음만큼 안전하고 멋진 회관을 건립하여 감사님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 신축회관은 현재 지하층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조만간 지상층 공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올해 회관을 완공하고 입주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