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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재택치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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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재택치료 허용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2.0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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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오미크론 우세종 대응단계 준비 中...의원급 의료기관 진료 참여 등에 협의 진행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우세종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전환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오늘(19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에 대해 재택치료를 허용하기로 했다.

특히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서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할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선 현재 협의 중이며, 이번주 중 진단과 처방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19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ㆍ도 경찰청과 함께 ▲외국인 3차 접종 및 방역관리 강화방안 ▲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1월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5805명이며, 이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431명으로 전일(3762명) 대비 1669명 증가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478명이고, 비중은 8.8%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18세 미만 확진자는 1459명이고, 비중이 26.9%로 20%대 후반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 18세 미만자는 예방접종을 받아 줄 것을 권고한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2명(전일 543명 대비 -11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74명이다.

1주간(1월 13~19일) 국내 발생 총 확진자는 2만 8540명,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4077.1명으로, 1주전(3354.6)에 비해 722.5명(21.5%) 증가했다.

1월 19일 9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3218명으로, 수도권 2,171명(수도권 배정의 62.3%), 비수도권 1047명(비수도권 배정의 52.7%)이다.

▲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우세종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전환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오늘(19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에 대해 재택치료를 허용하기로 했다.
▲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우세종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전환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오늘(19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에 대해 재택치료를 허용하기로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늘(19일)부터 현재 재택치료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를 재택치료 대상으로 포함한다고 밝혔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고 하더라도 병원ㆍ생활치료센터 입원(입소)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19일 부터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병원ㆍ생활치료센터에는 위험성이 있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배정한다는 것.
 
손 반장은 “지금까지는 오미크론의 확산 자체를 차단하기 위해 오미크론 확진자는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 하더라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것이 원칙이었다”며 “현재 오미크론의 지역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고, 위중증률이 델타보다 낮은 점을 고려, 이제 생활치료센터 관리체계를 재택치료로 전환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선택과 집중을 위해 생활치료센터는 위험성이 있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으로 집중 배정될 것”이라며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동네 의원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를 내실화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은 것과 관련, 이전 중대본에서 오미크론 우세종화 이전인 대비 단계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한 기준을 넘긴 것에 대해 “본격적인 대응체계 전환, 그러니까 지금 3T 중심의 기존의 방역체계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환자ㆍ사망자 관리체계로의 전환은 대략 7000명 정도의 국내환자를 기준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부터 전환을 준비해 각 체계가 준비단계에 착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발표한 것처럼 더 이상 오미크론 확진자에 대해서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원칙으로 하지 않고 재택치료로 전환하겠다는 것도 일종의 그런 준비 절차로 보면 된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서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할 의원급 의료기관의 준비에 대해선 “현재 진료에 참여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 외에 동네병원들의 진료 참여 방법들과 그리고 진료과정에서 여러 방안들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화하고 있다”며 “의료기관과 함께 협의를 하면서 구체화시키고 있는 중으로 빠르면 이번주 금요일쯤에 진료에 참여하게 되고 이 과정 속에서의 진단과 처방들이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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