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큰 폭으로 동반 하락했던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가 주말을 지나서도 부진을 이어갔다.
17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5343.43으로 전거래일 대비 504.61p(-3.81%),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1만 132.53으로 225.05p(-2.17%)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특정 종목보다 제약ㆍ바이오주 전반에 걸쳐 부진한 모습을 나타났다.
제약지수에서는 107개 구성종목 중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10개에 불과했고, 의약품지수 역시 45개 구성종목 중 7개 종목만 주가가 상승했다.
그나마도 양 지수 통틀어 주가가 5% 이상 상승한 종목은 전무했으며, 의약품지수에서는 진원생명과학(+3.67%)이, 제약지수에서는 녹십자엠에스(+4.42%)가 유일하게 3%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의약품지수의 대웅제약(-10.31%)은 양 지수 총 152개 구성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6.43%)과 현대약품(-5.33%), 파미셀(-5.18%) 등의 주가도 5% 이상 하락했다.
제약지수에서는 위더스제약(-9.30%), 한국파마(-8.25%), 셀트리온제약(-7.93%), 셀레믹스(-7.33%), JW신약(-6.92%), 유틸렉스(-6.44%), 아이큐어(-6.19%), 바이오플러스(-5.74%), KPX생명과학(-5.73%), 나이벡(-5.69%), 메다바이오메드(-5.53%), 휴마시스(-5.36%), 테라젠이텍스(-5.27%), 티앤알바이오팹(-5.20%), 피플바이오(-5.05) 등 15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