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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팍스로비드 처방 준비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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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팍스로비드 처방 준비에 분주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1.1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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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약국에 문자ㆍ공문 발송...표준 복약지도서 준비 마무리
▲ 대한약사회는 팍스로비드의 처방 시작을 앞두고 담당 약국을 지원하기 위해 문자메시지와 공문 등을 발송했다.
▲ 대한약사회는 팍스로비드의 처방 시작을 앞두고 담당 약국을 지원하기 위해 문자메시지와 공문 등을 발송했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처방이 내일(14일)부터 시작돼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분주해졌다.

약사회는 팍스로비드가 처방과 조제에 세심한 복약지도가 필요한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로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담당 약국에 문자메시지와 공문 등을 발송해 처방에 필요한 내용을 공지하고, 표준 복약지도서를 마련해 약국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일, 지자체와 관련 보건의료단체, 담당 약국을 대상으로 팍스로비드 사용 안내 및 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팍스로비드와 병용해서는 안 되는 28개의 성분 중 국내에 허가된 23개 품목과 관련, 담당 약국에 복약지도 과정에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약사회 또한 담당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을 위해 정보 제공에 나섰다.

약사회는 12일, 1차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담당 약국에 운영 관련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약사회는 “팍스로비드는 신속하게 투약돼야 하므로 평일 야간 및 공휴일에도 처방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야간 및 공휴일에도 약국 운영에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야간ㆍ공휴일 약국 운영이 어려울 경우 지역약사회 또는 지자체와 협의해 조제 지정약국이 변경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환자에게 제공될 표준 복약지도서는 정부 부처와 협의해 시도지부에 안내하고 조제 수가 가산에 대해서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수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추가로 약사회는 오늘(13일) 공문을 통해 팍스로비드 조제 담당 약국에 업무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팍스로비드에 대한 표준 업무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라며 “약을 보관하고 조제하는 방법부터 복약지도 방법까지 안내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병용 금지 약물 중 약제 투여를 중단해도 팍스로비드 복용이 불가한 성분이 포함된 일반약이 있어 세심한 복약지도가 중요하다"며 “이러한 점을 반영해 회원들이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오늘 내로 표준 복약지도서를 마련해 약국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팍스로비드와 관련된 표준 복약지도서의 작성을 거의 마무리했다”며 “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빠르게 작성해서 내일부터 시작될 조제 및 복약지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13일 정오 혹은 오후 중으로 작성을 완료해 약국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담당 약국에서 팍스로비드 관련 업무에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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