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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CapacityㆍPortfolioㆍGeography 3각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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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CapacityㆍPortfolioㆍGeography 3각축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1.13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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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4공장 1차 가동...연내 제2 캠퍼스 착공
3개사 5개 제품 수주...20개사 30개 제품 추가 논의 중
美서부 샌프란시스코 공장 이어 동부 보스턴, 유럽, 중국 순차 진출

지난해 3분기 국내 제약ㆍ바이오업계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생산역량(Capacity)과 제품구성(Portfolio), 지역(Geography) 등 3각축을 모두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1년 사업실적에 대한 평가와 함께 2022년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존림 대표는 송도 1캠퍼스 내 4공장을 조기 가동하고 멀티 모달(Multi Modal) 플랜트 및 제2캠퍼스도 연내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해 3분기 국내 제약ㆍ바이오업계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지난해 3분기 국내 제약ㆍ바이오업계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캠퍼스내 1, 2은 이미 100% 가동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3공장까지 100% 가동하게 될 것이라는게 존림 대표의 설명이다.

4공장도 기존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10월에 1차 가동에 돌입, 내년 2분기에는 100%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세포ㆍ유전자치료(Cell&Gene Therapy)를 위한 멀티 모달 플랜트는 지난해 11월 부지 매입을 완료, 상반기 중 착공해 내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송도 제2캠퍼스 부지를 매입하기 위한 논의도 상반기 중에 마무리, 1캠퍼스의 1.3배에 이르는 10만 평 부지에 4개의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며, 역량을 더 확대하기 위해 3캠퍼스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존림 대표는 “지난해 3분기까지만 1조 이상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대형 제약사 3곳에서 5개 제품을 수주했으며, 20개 제약사들과 30개 제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미 100% 가동하고 있는 1, 2, 3 공장에 이어 추가 생산 여력이 필요하며, 이를 운용할 만한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른 회사들보다 공장을 빠르게 지을 수 있고 저렴하다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빅파마, R&D 기반의 바이오텍 기업들은 공장에 거의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서 “이에 따라 아웃소싱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분야가 연평균 11~13%씩 성장하고 있는 만큼, 생산역량 확장을 뒷받침할 시장은 충분하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존림 대표는 멀디 모달 플랜트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세포ㆍ유전자치료제 생산이 사능한 멀티 모달 플랜트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등 항체와 백신 중심에서 치매 등 신경계분야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것.

나아가 지역적으로도 현재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R&D 센터에 이어 동부지역의 보스턴과 유럽, 중국 등으로 진출, 지경을 넓힌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미국에 언제 공장을 세울 것인가 계속 고민하고 있다”면서 “얼마나 빨리 지을 수 있는지, 비용이나 위험요인 등을 분석하면서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1년 연간 실적은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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