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에는 겻불이라도 마다하지 않죠.
다가가서 언 손을 녹이는데 체면이 필요한가요.
양반이라도 얼른 한 자리 차지 해야합니다.
왕겨를 태우던 시절이 있었더랬죠.
곡식의 껍질은 장작불처럼 화끈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오래갔습니다.
꺼진 줄 알고 보면 속은 여전히 빨갛게 타고 있었죠.
그리운 것은 그리운데로 두고
지금은 온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러기에 서로 힘을 보태야겠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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