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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ㆍ에스티팜ㆍ종근당ㆍ한미약품, 2021년 호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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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ㆍ에스티팜ㆍ종근당ㆍ한미약품, 2021년 호실적 전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1.12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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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매출 1조 1700억ㆍ영업익 1160억 예상
에스티팜, 매출 30% 증가ㆍ영업익 흑자전환 기대
보령제약 매출액 6000 근접, 500억대 영업익 전망
종근당, 2년 연속 1조 3000억대 매출ㆍ1000억대 영업익 예상

12월 결산사들의 연간 실적 공시를 앞두고 일부 제약사들의 호실적을 전망하는 보고서들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에스티팜을 시작으로 보령제약과 종근당, 한미약품 등의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 12월 결산사들의 연간 실적 공시를 앞두고 일부 제약사들의 호실적을 전망하는 보고서들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 12월 결산사들의 연간 실적 공시를 앞두고 일부 제약사들의 호실적을 전망하는 보고서들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실적에서는 보령제약이 가장 돋보인다. 전년 동기대 매출액이 1444억원, 영업이익은 149.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것.

카나브패밀리와 트루리시티, 젬자, 젤로다 등 주력 제품들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제품-상품간 비율이 개선돼 영엽이익률 역시 안정적일 것이란 평가다.

4분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액도 5804억원으로 전년대비 7.2%, 영업이익은 516억원으로 28.0% 증가해 5000억대 매출에 500억대 영업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실적에서는 한미약품이 가장 돋보인다. 한미약품은 지난 2~3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보고서는 이 기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한미약품 별도) 실적 개선에 더해 북경한미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내수부문의 4분기 매출액은 2497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수젯과 아모잘탄 등 주력 제품의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평가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도 1조 17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0% 증가, 1조 2000억에 근접할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지난 3분기 대규모 흑자전환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이 136.8% 급증 11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티팜은 외형이 크게 늘어나면서 오랜 적자터널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2021년)보다 올해(2022년)이 더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에스티팜의 연간 매출액이 1623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이상 늘어난 가운데 76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나아가 올해는 지난해 선적이 이연된 올리고의 매출액이 반영되면서 연간 매출액이 2000억, 영업이익은 200억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종근당은 2년 연속 1조 3000억대의 매출액에 1000억 넘는 영업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크게 늘어났던 프리베나13 매출액의 기저효과와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른 부담으로 매출액 성장폭은 1.7%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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