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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센추리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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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센추리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1.1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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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SC 유래 세포치료제 연구...혈액ㆍ고형종양 치료용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미국 세포치료제 개발사 센추리 테라퓨틱스(Century Therapeutics)와 최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와 센추리 테라퓨틱스는 혈액학적 악성종양과 고형종양에 대한 최대 4개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조작 자연살해세포(iNK) 및 T세포(iT)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연구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와 센추리 테라퓨틱스는 혈액학적 종양 및 고형 종양에 대한 iPSC 유래 동종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최대 3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와 센추리 테라퓨틱스는 혈액학적 종양 및 고형 종양에 대한 iPSC 유래 동종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최대 3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 제휴에서 첫 두 프로그램은 iNK 또는 감마 델타 iT 플랫폼을 포함할 수 있는 급성골수성백혈병 프로그램과 다발성골수종 프로그램이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센추리와 합의된 특정 조건에 따라 지명 가능한 프로그램 2개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제휴 조건에 따라 센추리는 개발 후보물질 발굴과 전임상 개발 활동을 담당할 계획이다. 그 이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센추리의 공동 프로모션 권리에 따라 임상 개발과 상업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센추리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로부터 1억 달러를 계약금으로 받게 되며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센추리 보통주를 주당 23.14달러에 매입하는 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센추리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가 라이선스를 결정한 개발 후보물질의 특정 전임상 개발 비용을 돌려받게 되며 총 4개 프로그램의 개시와 개발, 승인, 상업화 이정표 도달 여부에 따라 성과 보수로 30억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센추리는 전 세계 순매출액을 기반으로 한 자릿수 후반대에서 두 자릿수 초반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또한 AML 프로그램과 미국에서 추가적인 프로그램 1개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수행하기로 선택하고 미국 로열티를 향상시킬 수 있다.

센추리 테라퓨틱스의 랄로 플로레스 최고경영자는 “종양학 및 혈액학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와 협력해 혈액학적 종양 및 고형 종양에 대한 iPSC 유래 세포치료제 제품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이러한 프로그램의 기술적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세포 치료제에 관한 광범위한 임상 개발 및 과학적 전문성을 제공하는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협업은 생명공학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악성종양을 표적으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자사의 차세대 iPSC 플랫폼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연구ㆍ초기개발부문 총괄 루퍼트 베시 부사장은 “센추리 테라퓨틱스와의 협력은 혈액학적 및 고형 종양에 대한 차세대 세포 치료제 투자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센추리의 iPSC 기반 감마 델타 T세포 및 NK세포 플랫폼은 유망하고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기존 세포치료제 기술을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혈액학적 및 고형 종양 환자를 돕기 위한 잠재적으로 계열 최고의 동종유래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iPSC 접근법의 잠재력을 충분히 탐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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