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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13:17 (금)
명지병원, 국내 최초 오미크론대비 전방위 재택치료 진료시스템 구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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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국내 최초 오미크론대비 전방위 재택치료 진료시스템 구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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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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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국내 최초 오미크론대비 전방위 재택치료 진료시스템 구축

▲ 명지병원이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재택치료환자의 비대면ㆍ방문진료ㆍ외래 진료를 동시에 시행하며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대비한 재택치료 전방위적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 명지병원이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재택치료환자의 비대면ㆍ방문진료ㆍ외래 진료를 동시에 시행하며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대비한 재택치료 전방위적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재택치료환자의 비대면ㆍ방문진료ㆍ외래 진료를 동시에 시행하며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대비한 재택치료 전방위적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6일 낮 개소식을 가진 명지병원 코로나19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재택치료 대상자 중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비대면 진료로는 증상 파악이 어렵거나 지속된 증상으로 대면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 의사와 대면한 외래진료를 하게 된다.

일반 환자와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완전히 분리된 병원내 공원을 활용, 약 500㎡ 규모에 설치된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이동형 음압병동 모듈(Mobile Clinic Module, MCM) 2개동과 음압 외래진료실, 방사선 촬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동형 음압병동 1개는 산소치료까지 가능한 2인용 단기 입원실로 사용되고, 1개 동은 처치와 코로나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주 주사제 투여 등을 위해 이용된다. 

명지병원에 설치된 MCM은 KAIST에서 개발한 3세대 최신 모델로 음압ㆍ환기상황의 중앙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인터락이 적용된 전실과 병실 안에 개별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다.

MCM 외부에 설치된 진료실에서는 의사와의 대면진료와 혈액검사를 진행하고, X-ray 검사는 독립된 방사선 촬영실을 이용하게 된다. 

재택 외래진료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별 계약된 민간위탁구급차, 방역차량 또는 방역택시 등을 이용해야 하며, 지자체의 승인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가 운전할 경우 개인 차량 이송도 가능하다. 

외래진료센터 치료 중 이상 징후가 발생한 환자는 전담 병원으로 전원 조치되고 특이 사항이 없는 경우 다시 자가 치료 시설로 돌아가게 된다.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를 시작한 명지병원은 지난해 12월 24일 고양시와 함께 재택치료 방문진료를 위한 모빌리티 케어 시연회를 가졌으며, 올 들어 경기도로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 단기ㆍ외래진료센터 지정을 받았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재택치료의 비대면 진료와 찾아가는 방문진료에 이어 찾아오는 외래진료시스템까지 동시에 갖춘 재택치료의 ‘표준’이라고 자부한다”며 “기존의 코로나 관련 진료와 일반환자 진료를 분리한 듀얼트랙에 동선과 공간을 분리한 또 하나를 추가한 트리플 트랙 헬스케어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홍효명 소장은 “그동안 채택치료 환자 케어에 한계를 느끼며 고민해온 고양시의 부담을 방문진료와 외래진료센터 도입으로 크게 덜어주게 된 명지병원에 감사한다”며 “항상 공공의료에 가장 앞장서며 고양시를 위기에서 구해주고 있는 명지병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형 음압병동 모듈을 개발한 KAIST 배충식 단장(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은 “KAIST가 개발한 제3의 솔루션을 가장 먼저 실효성 있게 구현한 명지병원의 케이스는 다른 병원이 따라 할 표준이며 모델”이라며 “카이스트에게도 새로운 모델 개발에 대한 도전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이정표 교수, 신장질환자 사망 위험의 예측인자 규명

▲ 이정표 교수.
▲ 이정표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가 신장질환을 가진 환자의 ‘적혈구 분포 폭’을 이용해 이들의 사망위험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적혈구 분포 폭(RDW)’이란 혈액 내 적혈구의 크기가 얼마나 다양한가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정상인은 적혈구 크기가 일정한 편이나, 임신이나 노화 등의 요인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혈액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적혈구의 크기가 커지거나 작아져 분포 폭이 증가할 수 있다.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연구팀은 2001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및 보라매병원 신장내과에 방문한 신장질환자 1만 6417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는 대상자의 평균 적혈구 분포 폭 수치와 연구기간 내 사망률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적혈구 분포 폭의 정상 범위(13.8%)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분류해 진행한 연구결과, 적혈구 분포 폭 수치와 사망률 간의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생존분석에 널리 사용되는 카플란-마이어(Kaplan-Meier) 분석에서 적혈구 분포 폭 수치가 13.8% 이상으로 높은 그룹은 정상 그룹보다 전체기간 동안의 누적사망률이 높았으며, 콕스(COX) 비례위험 회귀모델을 이용해 나타낸 사망위험 또한 1.7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정사구체여과율(eGFR) 및 헤모글로빈, 빈혈 관련 요소 등 혼란변수를 조정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도 적혈구 분포 폭 수치가 높은 환자는 정상 그룹보다 사망위험이 최대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에 연구진은 평균 적혈구 분포 폭 수치가 신장질환자의 사망률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이정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장질환을 가진 환자의 평균 적혈구 분포 폭 상승이 사망위험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특히, 이러한 연관성은 45세 이상인 환자에서만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이뤄진다면 신장질환자의 적혈구 분포 폭 수치가 후속적인 사망위험을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평가요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의 최근호에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간암 신약 개발 위한 기술 이전

▲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기능전사체연구소 연구팀에서 개발한 간암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관련 3개 기술에 대해 네오나와 지난 1월 6일 기술이전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기능전사체연구소 연구팀에서 개발한 간암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관련 3개 기술에 대해 네오나와 지난 1월 6일 기술이전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구 교수)은 기능전사체연구소 연구팀에서 개발한 간암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관련 3개 기술에 대해 네오나(대표이사 남석우 교수)와 지난 1월 6일 기술이전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고 있지 않은 암의 발병원인에는 다양한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많은 환경적 요인들이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암의 발병 및 진행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이 아니라 많은 유전자들의 발현조절과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발병한다는 점에 착안해 RNA 제어에 기반을 둔 간암 치료 연구를 중점적으로 해왔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긴가닥-비번역 RNA(lncRNAs) 중 하나인 ▲GAS5(Growth Arrest Specific5), DNA 불일치 복구(DNA Mismatch Repair) 단백질인 ▲MSH2(MutS homolog2)와 ▲MSH6를 억제하는 성분을 포함하는 간암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이다.

  연구팀은 통상적으로 암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GAS5, MSH2, MSH6가 오히려 간암 발병에 기여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연구진이 보유하고 있는 다단계 간질환 RNA유전체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해, 3가지 유전자가 간세포암종에서는 오히려 비정상적으로 발현된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유전자들을 RNA 수준에서 제어하는 방법을 간암 치료제 개발에 활용하고자 해당 연구결과 및 기술을 특허로 출원했으며, ㈜네오나는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간암 치료 신약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네오나 대표이사 남석우 교수는 “간암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케이스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 치료법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차별화 된 RNA기반 신약개발 가능성이 한층 더 커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조석구 교수는 “본 기술이전은 특허출원 직후 기술이전까지 바로 이뤄진 조기 기술이전의 성공사례”라며 “네오나와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양 기관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치밀유방 유빙암 환자, 수술 후 반대측 재발 위험 증가

▲ 문형곤 교수(좌)와 천종호 전임의
▲ 문형곤 교수(좌)와 천종호 전임의

치밀유방을 가진 유방암 수술 환자의 경우 동측의 재발은 증가하지 않으나, 반대측의 재발 위험이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유방암을 앓고 있는 젊은 환자의 경우 유방의 높은 치밀도와 반대측의 유방암 위험의 연관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여성암은 유방암이다. 2019년 기준 여성 유방암 환자는 2만 820명이다. 유방암 발생률은 전체 여성암의 20.6%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 추세다. 
 
  치밀유방은 유방 내 지방조직에 비해 유선조직의 양이 많은 상태를 말한다. 유방의 치밀도가 높을수록 유방암의 발생 위험도가 높은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치밀유방이 유방암 수술 후에 동측 혹은 반대측 유방암의 재발 위험도를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었다. 특히 유방암 수술 후 유방 치밀도와 유방암 재발의 상관관계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다.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문형곤 교수팀(천종호 전임의)은 2000~2018년 유방 보존술을 받은 유방암 여성 환자 9011명을 대상으로 유방촬영술 상에서 유방 밀도가 높은 군 6440명(71.5%)과 낮은 군 2571명(28.5%)으로 나눠 유방 내 재발률을 후향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7일 밝혔다. 

   연구 결과 동측 유방암 재발의 누적 발생률은 10년 동안 2.1%였다. 이는 3.9~11.9% 정도로 보고된 외국 주요기관의 임상성적과 비교해 어난 치료성적으로 보인다. 

  치밀유방에서 동측 유방암 재발의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이는 유방암 재발의 위험도가 높은 젊은 여성의 치밀도가 높아서 보이는 결과였으며, 나이를 보정하면 치밀유방과 동측 유방암의 재발율은 연관성이 없었다. 

  반면에 반대측 유방암 재발의 5년 누적 발생율은 1.4%였다. 치밀유방을 가진 환자가 밀도가 낮은 환자에 비해 반대측 재발이 더 많이 발생했다. 

  특히 50세 이상의 환자군에서는 유방의 치밀도가 반대측 유방암 발생과 무관했던 반면, 50세 미만의 환자군에서는 치밀유방일수록 반대측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1.96배 더 높았다.

  지금껏 유방암 수술 후 유방 치밀도와 예후에 관해 실시된 연구 중 이번 연구의 규모가 가장 크고, 약 75개월의 긴 추적관찰 후의 분석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전에도 서양에서 이와 관련한 연구가 있었으나, 대부분 환자의 유방 치밀도가 낮았고 연구 결과도 일관성이 없었다는 것.

  문형곤 교수는 “유방암 수술 후 치밀 유방이라고 해서 동측 유방암 재발을 걱정하고 더 빈번한 검사를 통한 추적관찰을 할 필요는 없다”면서 “다만 젊은 여성이 치밀 유방인 경우, 반대측 유방암 발생이 높은 만큼 수술 후 반대측 유방에 대해서도 정기적 검사를 통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외과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저명한 SCI 학술지 ‘자마 서저리(JAMA Surgery, IF=14.766)’ 최근호에 게재됐다.

 

◇인천성모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감염병 공동 대응 협력 체계 구축 맞손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국내 최대 의료기관인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포함한 감염병 공동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국내 최대 의료기관인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포함한 감염병 공동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국내 최대 의료기관인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포함한 감염병 공동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7일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산하 8개 의료기관과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유행과 위기상황 대비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인천성모병원을 비롯한 산하 8개 의료기관은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을 포함해 8개 수련병원에 총 2800여 의사인력과 6500여 병상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 의료기관이다.

업무협약에는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이화성)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성빈센트병원(병원장 임정수)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등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 8개 의료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의료원을 중심으로 감염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위기상황 공동 대응계획 수립 및 이행 △수도권 지역 감염병 대량 발생 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공동 대응에 함께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감염병 대유행 시 감염병 공동 대응계획에 따라 병상, 의료인력, 환자 진료, 전원체계 구축 및 운영에 서로 협력하고, 평시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위기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비롯해 심포지엄, 포럼 등 토론회의 공동 개최를 통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전략과 방법을 함께 개발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3일까지 인천, 서울, 경기, 강원 소재 상급종합병원 등을 대상으로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를 진행한다. 질병청은 신청 의료기관 중 1곳을 선정해 36병상(중환자실 6, 음압병실 30), 외래관찰병상 2개, 음압수술실 2개 등 조성에 449억여 원을 지원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 8개 의료기관은 명실공히 전국 최대 의사인력과 병상을 확보하는 등 국내 최고의 의료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인천성모병원의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와 국가 감염병 공동 대응을 위해 의료원의 모든 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국내 5번째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에 참여한다. 인천성모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 8개 의료기관의 국내 최고 의료역량을 바탕으로, 인천이 공항과 항만 등 우리나라 제1의 관문 도시로서 국가 방역의 최일선이자 최적지라는 당위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기훈 교수, 국제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지부 이사 선임

▲ 안기훈 교수.
▲ 안기훈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가 최근 국제조산학회(Preterm birth International Collaborate, PREBIC)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 이사로 선임됐다.

 안기훈 교수는 지난 12월에 개최된 국제심포지엄 'PREBIC-AA SYMPOSIUM 2021'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 이사로 선임되어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2년 12월 까지 1년 간이다.

 국제조산학회는 전세계 각국의 산부인과 의사 및 과학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대규모 국제학회이며, 아시아-오세아니아지부에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호주 등의 국가가 포함되어있다. 

이번에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 이사로 선임된 안기훈 교수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지역을 대표하여 학회에서 왕성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기훈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인구절벽을 맞이한 이 시대에 조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출산을 확대하여 인류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각국의 의학자와 연구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과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여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연구가 이뤄지고, 조산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기훈 교수는 이번 이사 선임과 더불어 최근 국제조산학회 심포지엄에서 조산에서의 자궁경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펼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안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에서 고위험임신을 중점적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임상 뿐 아니라 학술 및 연구 활동에도 주력하며 모체태아의학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영증권과 계획기부 문화 발전 업무 협약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6일 병원 회의실에서 신영증권과 유산기부신탁 및 계획기부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6일 병원 회의실에서 신영증권과 유산기부신탁 및 계획기부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은 6일 병원 회의실에서 신영증권과 유산기부신탁 및 계획기부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계명대 동산병원 황재석 병원장과 신영증권 김대일 WM총괄본부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계획기부자를 발굴 및 연계하고, 유산기부신탁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계획기부란 기부자의 뜻에 맞게 기부 방법을 상세하게 설계하는 방법이며, 유산기부신탁은 계획기부를 이행하기 위한 대표적인 수단이다.

황재석 동산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기부와 나눔은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기부를 계획하거나 고민중인 분들에게 다양한 기부 방법을 안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따뜻한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약식 후 김대일 본부장과 신영증권 관계자들은 세족례 부조, 대형 트리, 헬리포트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루가캠퍼스 교목실, 가톨릭 근로자 회관에 외국인 근로자 위한 생필품 전달 

▲  대구가톨릭대학교 루가캠퍼스 교목실은 지난해 말 가톨릭 근로자 회관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성탄 맞이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1월 7일(금) 밝혔다.
▲  대구가톨릭대학교 루가캠퍼스 교목실은 지난해 말 가톨릭 근로자 회관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성탄 맞이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1월 7일(금)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루가캠퍼스 교목실(의과대학 권병일 신부, 간호대학 신성원 신부)은 지난해 말 가톨릭 근로자 회관(관장 이관홍 신부)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성탄 맞이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1월 7일(금) 밝혔다.

 루가캠퍼스 교목실은 해마다 성탄을 앞두고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생필품 기부 행사를 마리아관 입구에서 진행하고 있다.

 기부 행사는 지난해 12월 10일(금)부터 24일(금)까지 진행되었고 의과대학, 간호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많은 생필품들이 모였다. 루가캠퍼스 교목실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가정에서 가장 필요한 기저귀가 많이 기부되었다고 한다.

 가톨릭 근로자 회관에 생필품을 기부한 권병일 교목실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우리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타국에서 생활하는 가운데 늘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1975년 문을 연 가톨릭 근로자 회관은 대구 인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지원, 의료지원, 상담사업,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과 내적 상처 치유를 지원하는 쉼터 기관이다.

 

◇지병협, “간호법 제정 추진 즉각 중단” 촉구
지난해 국회에서 계류됐던 ‘간호법’ 제정이 최근 재차 수면 위로 올라온 가운데 지역 중소병원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국민에게 위해가 되고 직역의 근간을 흔드는 간호법 제정을 반대한다”면서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의 업무 범위를 확장하고 간호사의 근무 환경과 처우를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행 의료법에서 의사·치과의사·한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 보조’라는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의사·치과의사·한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라는 내용으로 대체하면서 ‘간호조무사가 수행하는 업무 보조에 대한 지도’를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내용 중 ‘환자 진료에 필요’라는 용어로 표현된 부분이 많은 혼란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는 게 지병협의 지적이다.

지병협에 따르면 대법원에서는 의사의 지시라도 의사만이 할 수 있는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간호사의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여러 차례 판시했다.

따라서 간호법에 ‘환자 진료에 필요’라는 표현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합법화시키겠다는 의미로, 상위법 우선의 법칙에 위배되는데다 이를 근거로 판시된 대법원의 결정과도 상충된다는 것.

지병협은 “간협은 불법진료를 조장, 간호인력 기준을 위반하는 불법의료기관은 즉각 퇴출시켜야 한다면서 간호사의 비극적인 선택을 예로 들었지만 정작 태움문화에서 비롯된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며 “법정 간호인력기준을 위반하는 불법의료기관이 양산되는 과정은 간호사만을 인력기준에 포함하는 비현실적인 정책이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병협은 간협이 절대적 의사 부족으로 의학적 진단과 처방, 심지어 수술집도까지 진료를 지원하는 간호사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한 점도 지적했다.

지병협은 “대학병원에서 PA제도를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을 보면 간협은 이러한 불법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증거까지 확보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오히려 간협은 관행처럼 행해지는 이런 현실에 대해 왜 고발하거나 형사 사건화하지 않는지 답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코로나 사태가 현재진행형인 상황에서 간호법이 더 시급한 문제인지 감염병 전시상황에서 학생들까지 시위에 동참한 것은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다”며 “심지어 간호법 제정은 간호사를 제외한 모든 보건의료단체에서 반대하고 있는 사실을 즉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팀, 국제 학술지에 논문 게재

▲ 이시훈 교수.
▲ 이시훈 교수.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의 지도로 가천대 의과대학 신유찬, 이성안 학생이 최근 국제저명학술지인 ‘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종설 논문을 게재해 화제이다. 

이 교수팀이 게재한 논문은 ‘Inherited Disorders of Thyroid Hormone Metabolism Defect Caused by the Dysregulation of Selenoprotein Expression’로 최근 게재승인을 받았다. 

‘Frontiers in Endocrinology’는 투명하고 엄격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 실명제를 시행하는 편집방침을 고수하는 대표적 학술지로 영향력 지수가 5.555에 달하는 수준 있는 국제학술지이다.

이번 논문은 과거 이시훈 교수가 진행한 갑상선호르몬 대사이상 연구와 관련된 것이다. 이 논문에는 갑상선호르몬 대사이상과 관련해 다양한 분자 발병 원인을 재분류해 각각의 임상양상과 발병원인 그리고 새로운 치료법을 모색할 수 있는 연구가 담겨 있다. 

이 교수는 수 년전 셀렌단백질의 일종인 탈요드화 효소의 활성 감소가 새로운 아형의 갑상선호르몬 대사이상으로 인한 유전질환임을 확인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로 대외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학생들과 뭔가 뜻깊은 작업을 해보고자 몇 가지 실천가능한 목표를 설정했으며 논문게재가 그 중 첫 번째였다”며 “이규원 대학원생의 도움 아래 두 학생은 높은 동기부여와 열정을 가지고 갖가지 자료수집 및 셀렌단백질의 분자유전학 및 임상갑상선학을 공부해 논문을 작성하고, 까다로운 심사위원들의 지적에 성실히 반복적인 수정을 진행해 논문의 완성도를 높여 매우 기특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시민사회단체와 의료분쟁조정 자동 개시 대상 의료사고 확대 논의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난 6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2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소비자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 ▲의료분쟁조정 자동 개시 대상 의료사고 범위 확대 ▲보건의료 중장기 발전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의료분쟁조정 자동 개시 대상 의료사고의 범위 확대와 관련해서, 한국소비자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자동개시 대상 의료사고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탁감정 및 분쟁 조정·중재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공정한 분쟁조정·중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계, 의료계 등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보건의료 중장기 발전 방향과 관련해서 분야별 보건의료정책 수립의 원칙 및 기본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의료분쟁조정 제도가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당초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할 것”이라며 “바람직한 보건의료 중장기 정책방향 마련을 위해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협 공제조합, 전라남도의사회와 홈페이지 배너 광고계약 체결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과 전라남도의사회는 지난 6일 전라남도의사회관에서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과 전라남도의사회는 지난 6일 전라남도의사회관에서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과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는 지난 6일 전라남도의사회관에서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제조합과 전라남도의사회는 앞으로 홈페이지 내 배너광고를 통한 공제조합 홍보 및 가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의협, 각 시도 의사회 및 각 개원의사회 등의 홈페이지 배너광고 등을 통해 약 2만 5000여명의 조합원들이 공제조합에 가입하고 있으며, 공제조합은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명실상부한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근 이사장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조합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전라남도의사회 많은 회원이 공제조합에 가입하길 바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운창 회장 역시 “의료분쟁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공제조합과 광고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며, 전 회원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대병원, N-13 암모니아 심장 PET 100례 촬영

▲ 전남대병원이 ‘N-13 암모니아 심장 PET’를 도입한 지 3개월 만에 영상검사 100례를 달성했다.
▲ 전남대병원이 ‘N-13 암모니아 심장 PET’를 도입한 지 3개월 만에 영상검사 100례를 달성했다.

전남대병원이 ‘N-13 암모니아 심장 PET’를 도입한 지 3개월 만에 영상검사 100례를 달성했다.

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사이클로트론실은 지난해 9월 N-13 암모니아 심장 PET 검사를 처음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촬영 100례를 돌파했다.

‘N-13 암모니아’는 전남대병원 사이클로트론실이 5번째로 생산한 방사성의약품이다. 조제실제제 방사성의약품으로는 ‘C-11 아세트산’에 이어 2번째로 임상 진료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앞서 사이클로트론실은 지난 2019년 11월 식약처로부터 GMP(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 허가를 취득한 후 첫 방사성의약품인 ‘F-18 FDG’의 생산과 공급을 시작했다. 

‘N-13 암모니아 심장 PET’는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심장관류 스펙트(SPECT․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 영상검사와 비교할 때 검사시간이 3시간에서 45분으로 크게 짧아졌고, 방사선 노출량도 13mSv에서 2mSv 낮아져 소아환자에서도 반복 검사 및 추적 관찰 검사로 활용 가능하게 됐다. 영상의 질 또한 훨씬 뛰어나다.

스펙트에서는 평가하기 어려웠던 심근관류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음으로써 다혈관질환이나 미세혈관질환을 추가로 발견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협심증․심근경색증을 비롯한 다양한 심장질환 환자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장점으로 N-13 암모니아 PET 검사는 임상 및 전임상 연구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핵의학과 김자혜 교수는 “전남대병원은 국내에서 심근관류 PET 검사를 가장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며 “심장질환 분야의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조형호 교수, 광주광역시장상 수상

▲ 조형호 교수.
▲ 조형호 교수.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조형호 교수가 광주시 의료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조 교수는 지난해 12월 23일 열린 광주시 주최 ‘광주 AI융합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의료산업 산학병연관 합동포럼’에서 광주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온 유공자로 선정돼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광주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관하는 스마트 특성화 사업인 ‘병원중심 AI기반 디지털생체 의료기기 고도화 사업’ 총괄책임자를, 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단계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단장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올해(2022년)부터 3년간 각각 100억원과 26억원을 투입,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병원 내 인프라를 이용하고 임상의사와 협업해 광주 의료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교수는 “앞으로도 병원과 의료기기 기업의 협력을 통해 광주 의료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연이어 대외기관 수상

▲ 서영호 교수(좌)와 고은정 간호사
▲ 서영호 교수(좌)와 고은정 간호사

인하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들이 연이어 대외기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근 센터가 2021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2위의 성적표를 받은 것과 함께 소속 의료진들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센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응급의학과 서영호 교수는 지난달 중순 개최된 제5회 대한고압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서 교수는 'Middle ear barotrauma after hyperbaric oxygen therapy in acute carbon monoxide poisoning(급성 일산화탄소 중독에서 고압산소치료 후 중이 기압장애)‘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영호 교수는 “이 상을 주신 것은 더욱 연구에 증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환자 진료와 더불어 연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서는 같은 응급의료센터 소속 고은정 간호사가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 기후변화 대응 건강분야 업무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역사회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1년 7월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 보고사업을, 2013년 12월부터 한랭질환 감시체계 보고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지표 관리 담당자로서 센터의 5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에 큰 공을 세웠다.

고은정 간호사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의료계에서도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관련 질병의 발생 저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의료진이 되겠다"고 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임플란트케어센터 개소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7일(금) 경기북부 최초 다학제적 통합진료가 가능한 임플란트케어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7일(금) 경기북부 최초 다학제적 통합진료가 가능한 임플란트케어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7일(금) 경기북부 최초 다학제적 통합진료가 가능한 임플란트케어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인공치아의 식립을 통해 치아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는 시술로 임플란트 급여가 시작된 2014년 이후 보험적용 대상 범위가 점차 확대되며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당뇨, 혈압 등과 같은 만성질환자,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고령의 환자 등 재시술의 위험요소를 가진 환자 수 또한 늘어나며 체계적인 관리와 정확한 시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다년간의 임상경험 및 학술연구를 통해 축적된 임플란트의 합병증과 그 치료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유지관리 프로그램을 정립하고 이를 수행하는 임플란트 케어센터를 개소했다.

5층 치과에 자리한 임플란트케어 센터는 치과보철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등의 전문 의료진이 감염관리가 가능한 독립적인 진료공간에서 진단부터 치료, 시술 후 합병증 예방적 관리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병원측은 환자 개개인에 맞춰 치과 세부 진료과 간 긴밀한 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설계하는 등 다학제적 통합진료시스템 운영으로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등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임플란트 보철물 완성 후 사용하는 동안 보철물의 나사 풀림, 임플란트 보철물 파절, 고정체 파절 등의 보철적인 문제와 이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체크와 상담, 치료 등 유지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임플란트케어 센터 김문기 소장은 “임플란트케어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임플란트를 다학제적으로 접근하여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술식을 확립하며, 예방적 관리가 가능한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이며 “앞으로 환자들이 단순히 임플란트를 통해 치아를 수복하는 것이 아니라, 구강 기능의 재건과 함께 장기적인 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순천향대천안병원에 햄버거 200세트 기부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지청장 강형민)으로부터 햄버거 200세트를 기부 받았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지청장 강형민)으로부터 햄버거 200세트를 기부 받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지청장 강형민)으로부터 햄버거 200세트를 기부 받았다.

기증식은 7일 병원장실에서 박상흠 병원장, 강형민 지청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형민 지청장은 “코로나 중환자 치료를 위해 고생하시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을 전하기 위해 간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많이 지쳐 있는 의료진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더 힘을 내서 좋은 의료서비스로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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