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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치매 선제적 검사 통한 치매 조기 진단 가속화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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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치매 선제적 검사 통한 치매 조기 진단 가속화되어야
  • 의약뉴스
  • 승인 2022.01.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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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샘병원 신경과 장지완 과장
▲ 안양샘병원 신경과 장지완 과장
▲ 장지완 과장

가장 두려운 질환 ‘치매’. 치매는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환자를 비롯해 환자 가족에게까지 부담을 주기 때문에,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이 때문에 국가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건강검진의 일반건강검진 항목에 ‘인지기능장애 검사 ’를 포함해 66세 이상의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사를 장려하고 있다. ,  

그러나 지난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고된 바에 따르면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최근 3년간 인지기능장애 검사 대상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수검자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상반기만 하더라도 검사 대상자 341만여 명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107만여 명만이 인지기능장애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대상자의 인지기능 저하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치매 조기 발견의 첫걸음인 인지기능장애 검사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혜택
인지기능장애 검사에서 인지기능 저하 의심 판정을 받으면 추가 검사 진행을 통해 치매를 진단받을 수 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 경과를 늦추고 환자의 건강한 모습을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인 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검사 과정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면 인지기능이 많이 나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지훈련 및 재활을 시작할 수 있어 치매 진행 속도의 완화가 가능하다.

아울러 치매 초기부터 약물 치료를 시행하면 최대 2년 정도까지 경과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러한 약물 치료는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의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부담까지도 덜어줄 수 있어 치매 치료의 기본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까지 FDA 승인을 받은 치매 약물은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메만틴이 있는데, 대표적인 약물인 도네페질은 일상생활 수행 능력 유지, 이상행동 증상 및 인지기능 측면에서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도네페질은 5mg, 10mg, 23mg의 다양한 용량 옵션을 제공해 경증부터 중증 치매까지 상태가 악화되더라도 약제의 변경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인지기능장애 검사 활성화를 위한 사후관리 시스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인지기능장애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자료를 국가에 제공하여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 특히 보건소와의 연계를 통해 인지기능 저하 의심자에게 분기별 검사결과 안내문을 발송하고, 수검자의 추가 문의가 있을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의 정밀검진 등을 안내하고 있다. 나아가 치매 조기 발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국가건강검진 결과 인지기능 저하자를 대상으로 2022년부터 전국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해 치매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66세 이상이라면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2년에 한 번씩 치매 조기 발견의 첫걸음인 ‘인지기능장애 검사’를 받아볼 수 있으니 잊지 않고 수검할 것을 권장한다. 노인 인구수보다 치매 환자 수의 증가세가 더 높은 상황에서  더 늦기 전에 인지기능장애 검사와 같은 선제적 검사를 통한 치매 조기 진단이 가속화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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