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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지수 구성종목, 시가총액 순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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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지수 구성종목, 시가총액 순위 선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1.06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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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Top300, 44개사 유지...28개사 5000억 상회

지난해 제약ㆍ바이오주들이 부진에 빠지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급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코스닥시장 제약지수 구성종목들은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 구성종목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중권시장 시가총액 순위에서 의약품지수 45개 구성종목 중 순위가 상승한 종목은 3개 종목에 불과했다.(2020년 12월 30일 종가 대비 2021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이로 인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0위 내에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수도 2020년 말 8개에서 지난해에는 6개로 줄어들었다.

범위를 넓히면, 2020년 19개가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해에는 13개로 대폭 감소했다.

제약지수 구성종목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의약품지수 구성종목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코스닥시장 Top100에 진입한 제약지수 구성종목은 2020년 21개 종목에서 지난해 19개로 다소 줄었지만, 300위까지 범위를 넓히면 44개사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300위 안에 들어선 44개 종목 중 신규 편입 종목이 5개에 이른 영향이 컸지만, 이 가운데 시가총액 순위가 상승한 종목도 17개로 의약품지수 구성종목들에 비해 양호한 성적을 남겼다.

규모로 보면, 시가총액 규모가 1조 이상인 업체는 의약품지수가 15개사로 제약지수의 12개사보다 많았지만, 이들을 포함, 5000억 이상인 업체는 제약지수가 29개사로 의약품지수의 24개사보다 더 많았다.

▲ 지난해 제약ㆍ바이오주들이 부진에 빠지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급변하고 있다.
▲ 지난해 제약ㆍ바이오주들이 부진에 빠지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급변하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2020년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였던 셀트리온제약은 시총 규모가 8조 5000억대에서 4조 5000억대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7위까지 떨어졌다.

5조원 규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던 씨젠도 3조원 규모로 축소 11위까지 하락하며 10위 밖까지 밀려났다.

반면, 1조 9000억대에서 2조 6000억 규모로 늘어난 에스티팜이 21위에서 18위로 올라섰고, 2조 4000억 규모에서 1조 9000억선까지 밀린 휴젤이 26위로 뒤를 이었다.

신규 상장한 HK이노엔은 1조 5000억 규모로 37위를 기록했고, 한국비엔씨가 1조 4000억대, 유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니아가 1조 2000억대로 42, 47, 49위를 기록, 50위 안에 들어섰다.

여기에 더해 차바이오텍, 네이처세, 오스코텍, 에이비엘바이오 등도 1조원을 웃도는 시가총액으로 70위 안에 자리했다.

또한, 삼천당제약과 동국제약, 콜마비앤에이치, 메디톡스 등이 9000억대로 90위 안에, 엔케이맥스와 엘엔씨바이오, 파마리서치 등이 8000억대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케어젠과 인트론바이오가 7000억대, 휴마시스와 코미파, 국전약품, CMG제약, 한국파마, 티앤알바이오팹, 휴온스 등이 5000억대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코오롱생명과학과 바이넥스, 지놈앤컴퍼니, 휴온스글로벌, 엔지켐생명과학,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등이 4000억대, 바이오플러스, 바디텍메드, 티앤엘, 피씨엘, 제테마, 경동제약, 메디포스트, 바이젠셀, 유틸렉스, 아이큐어 등이 3000억대의 시가총액으로 300위 안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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