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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 연간 수출액, 사상 처음 15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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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 연간 수출액, 사상 처음 150억 달러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1.03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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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62.36억달러, YoY 16.9% ↑...12월 월간수출액 1.9억 달러 사상 최대

지난해 바이오ㆍ헬스 분야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5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20년에 이어 두 자릿수의 성장세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ㆍ헬스 분야의 연간 수출액은 162.36억 달러로, 2020년과 비교해 16.9% 증가했다.

선진국 시장에서 국산 바이오시밀러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코로나 변이 확산으로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했으며, 국산 의료기기 수출도 늘어났다는 것이 산자부측의 설명이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2020년 진단키트 수출 확대의 기저효과로 인해 성장폭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 지난해 바이오ㆍ헬스 분야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5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20년에 이어 두 자릿수의 성장세도 이어갔다.
▲ 지난해 바이오ㆍ헬스 분야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5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20년에 이어 두 자릿수의 성장세도 이어갔다.

앞선 11월에는 14억 달러의 수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보다는 0.7% 역성장했다. 12월에도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7.0%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으나, 규모는 19.01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연간 수출액으로 비교하면 2020년 138.86억 달러에서 24억 달러 가량 늘어나며 단숨에 160억 달러선으로 올라섰으나, 증가폭은 55.9%에서 16.9%로 크게 둔화됐다.

2020년에는 산자부가 꼽은 2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바이오ㆍ헬스 분야가 컴퓨터(57.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한 반면, 절반이 넘는 12개 분야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20대 품목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ㆍ헬스 분야의 성장폭은 7번째로 낮았다.

특히 2020년에는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액이 5.5% 감소한 반면, 지난해에는 25.8% 급증, 바이오ㆍ헬스 분야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액에서 바이오ㆍ헬스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2.7%에서 2.5%로 오히려 더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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