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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도입 앞서 재택환자 약 전달 정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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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도입 앞서 재택환자 약 전달 정비해야”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2.28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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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약국 수요 증가 전망...약사회 "약국 중심 전달체계 필요"
▲ 팍스로비드가 긴급사용승인을 마치고 약국을 통해 환자들에게 전달될 것이라는 발표에 재택환자에 대한 약 전달 체계 확립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 팍스로비드가 긴급사용승인을 마치고 약국을 통해 환자들에게 전달될 것이라는 발표에 재택환자에 대한 약 전달 체계 확립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정부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긴급사용승인한 데 이어 1월 중순 국내 도입을 예고하자 약사회가 재택환자에 대한 약 전달 체계의 확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별로 재택환자에 대한 약 전달 방식이 다른 현 상황에서는 경구용 치료제 도입 이후 늘어나는 거점약국 이용 수요를 소화할 수 없어 획일화된 방침이 필요하다는 것.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브리핑을 통해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긴급사용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의사의 처방을 토대로 약국을 통해 환자들에게 팍스로비드를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택환자에게 치료제를 전달을 하기 위해 지정된 거점약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실제로 일부 거점약국에서는 식약처의 발표 이전부터 경구용 치료제 도입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점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 A씨는 “얼마 전 지자체에서 몰누피라비르나 팍스로비드와 같은 경구용 치료제 취급과 관련된 서류 준비를 요청했다”며 “약국을 통해서 환자에게 약이 전달된다면 거점약국이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약을 얼마나 확보했는지라고 생각한다”며 “약이 얼마나 공급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약의 공급과 전달 등에 대해서 아직 지자체로부터 명확한 지침이 내려온 것은 없다”며 “자세한 것은 조금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약사회에서는 경구용 치료제 도입 이전에 재택환자를 위한 약 전달 체계를 먼저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 B씨는 “지역마다 재택환자에게 약을 전달하는데 드는 비용을 지부와 분회가 분담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B씨는 “아직 팍스로비드가 정확히 언제 도입되고, 약국에 공급되는 것인지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며 “앞으로 거점약국에 대한 이용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한 일정이 나오기 전에 거점약국들의 약 전달 체계를 잘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이 지난 24일, 전국 지부에 약사 중심의 재택환자 약 전달 체계 확립을 위한 지침을 담은 공문을 발송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약사사회 관계자는 “환자 관리에 대한 부분의 수가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편성됐다”며 “약의 전달에 있어 약국이 중심이 되려면 이와 관련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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