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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동반 ANCA 혈관염 환자, 말기신부전 위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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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동반 ANCA 혈관염 환자, 말기신부전 위험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12.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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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동반 ANCA 혈관염 환자, 말기신부전 위험

▲ (좌측부터) 이상원 교수, 박필규 전공의, 허지혜 교수
▲ (좌측부터) 이상원 교수, 박필규 전공의, 허지혜 교수

ANCA(앙카) 혈관염 환자가 대사증후군을 동반하면 말기신부전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ㆍ박필규 전임의 연구팀과 한림대 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허지혜 교수 연구팀은 ANCA 혈관염 환자가 대사증후군 동반 시 대사증후군 심각도에 따라 말기신부전 발생 확률이 최대 60% 차이 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신 호에 게재됐다. 

ANCA 혈관염은 모세혈관 등 작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희귀 자가면역 질환이다. 염증이 주요 장기에 퍼져,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을 유발한다. 

건강한 사람에 비해 ANCA 혈관염 환자에서 대사증후군이 높은 확률로 발생한다. ANCA 혈관염 환자가 복부비만·고콜레스테롤·고혈압 등의 증세를 보인다면 대사증후군 검사가 필요하다.

연구팀이 세브란스병원에서 ANCA 혈관염을 진단받은 환자 중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36명을 대상으로 합병증 발생을 연구한 결과 약 28%인 10명에서 말기신부전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이어 대사증후군 심각도 점수(Metabolic Syndrome Severity Score, MSSS)에 따라 대사증후군 정도를 수치화해 심각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이 있는 1.72점을 고위험 기준으로 설정하고 말기신부전 발생 확률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1.72점 이상 대사증후군 심각도를 보인 환자에서 말기신부전 발생 확률은 75%로 1.72점 미만 환자 대비 60% 이상 높았다.

이상원 교수는 “ANCA 혈관염 진단을 받으면 대사증후군 유무와 심각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로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ANCA 혈관염 환자에 식이요법을 적용해 대사증후군 심각도를 낮춰 말기신부전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모바일웹 개편

▲ 삼성서울병원은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서울병원 ‘모바일웹’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 삼성서울병원은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서울병원 ‘모바일웹’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서울병원 ‘모바일웹’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모바일웹은 2021년 기준 연간 방문자수 690만명으로, 해마다 1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병원 온라인 채널 중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채널로 꼽힌다.

새 모바일웹은 이용자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객들이 만나는 모바일웹의 첫 화면을 △나의 진료정보 △진료예약 △고객편의 등 메뉴를 3개로 최소화하고, 화면 구성도 단순화하여 누구나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에 따르면, 모바일웹 이용자는 ‘나의 진료정보’를 통해 검사결과, 약처방이력 등 자신의 진료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기존 표시되지 않았던 비예약검사를 포함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본인 진료 일정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진료예약’ 화면에서는 진료과나 의료진 이름으로 예약하던 기존 방법에 더해 증상, 본인의 과거 진료이력을 토대로 예약도 가능해졌다. 

또 ‘고객편의’ 화면에서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제증명 발급 등의 행정 업무 등을 다빈도 순으로 정리했으며, 앞으로 의무기록사본발급, 실손보험청구 등 홈페이지나 앱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도 구현해나가기로 했다.

모바일웹 개발을 주도한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는 “비대면 소통의 요구도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웹의 사용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면서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서비스를 점차적으로 늘려 병원의 대면 프로세스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채널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모바일웹은 별도의 앱을 내려 받을 필요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에서 ‘삼성서울병원’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명지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획득

▲ 명지병원이 2021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서도 응급환자에 대한 높은 진료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 명지병원이 2021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서도 응급환자에 대한 높은 진료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2021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서도 응급환자에 대한 높은 진료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27일 통보된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의 2021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기북서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명지병원은 안전성과 환자 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효과성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명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기능성 부문의 ‘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 지표 4개 항목에서 모두 30점 만점에 가중치를 포함 총점 45점을 획득, 전국 38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차지했다.

명지병원은 지난 2015년과 2019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권역응급의료기관 중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진구 명지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응급실의 의료체계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응급실 전용 음압격리병실 운영 등의 선제적 대응시스템으로 응급환자에 대한 높은 진료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경기북서부 지역의 최종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문을 명지병원은 이에 앞서 2011년 5월 정부의 차세대 응급실 모델인 ‘소아전용응급센터’를 개소했다.

 

◇혈중 케톤 수치 높을수록 비알콜성 간질환 발생 위험 낮아져

▲ (좌측부터)류승호 교수, 장유수 교수, 김예진 연구원
▲ (좌측부터)류승호 교수, 장유수 교수, 김예진 연구원

건강한 성인에서 케톤뇨가 비알콜성 간질환 발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혈중 케톤 수치를 높이는 생활습관과 식이요법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코호트연구센터(류승호, 장유수, 김예진) 연구팀은 2011년~2017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지방간 및 간 섬유화 소견이 관찰되지 않은 비당뇨 성인 153,076명을 대상으로 4.1년간 추적 및 분석했다. 

그 결과 요케톤이 검출된 사람에서 미검출 군 대비 간 섬유화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케톤은 지방이 분해될 때 간에서 생성되는 지방 대사의 부산물이다. 케톤은 체내 탄수화물이 고갈된 경우 및 공복 시에 생성되며, 칼로리 제한 식이, 저탄수화물 식이, 간헐적 단식, 금식 등을 통해 탄수화물의 섭취를 장기간 제한하거나 장시간의 고강도 운동을 할 경우에 수치가 증가한다. 

제1형 당뇨병과 같은 병적인 원인으로 케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경우 여러 문제를 동반할 수 있지만, 당뇨가 없는 건강한 성인의 케톤 수치 상승은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대사적으로 유리한 상태를 반영한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보고되고 있다. 

탄수화물의 섭취는 극도로 줄이고 지방을 늘려 먹는 케토 제닉 식이요법이 지방간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케톤 수치 증가가 비알콜성 간질환 발생에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상황이었다. 

연구팀은 비알콜성 간질환과 케톤 수치의 보다 명확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고자, 요케톤 수치를 ‘없음’, ‘100-500 mg/L’, ‘500 mg/L 이상’의 3개 범주로 분류해서 분석했다. 

그 결과 케톤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케톤 수치가 높아질수록 지방간 발생 위험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인슐린 저항성이나 당뇨, 비만과 같은 요인들을 배제시킨 이후에도 케톤뇨와의 연관성이 동일하게 관찰되어 케톤체 자체가 지방간에 미치는 독립적인 영향이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했다.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센터 류승호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건강한 성인에서 케톤뇨가 지방간 감소와 유의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혈중 케톤 수치를 높이는 생활 습관 및 식이법이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케톤 유발 식이요법의 장기적 효과나 안전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식이요법을 실시할 경우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수위를 조절하도록 하고 특정 영양소를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혹은 과잉으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센터 장유수 교수는 “높은 혈중 케톤 자체가 지방간 위험을 감소시키는 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존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에게서 케톤 수치가 증가할 경우 간의 지방 연소가 특이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케톤체가 항산화 물질을 증가시키고 간 내 염증 감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간 섬유화 진행을 예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희대한방병원 조성훈ㆍ김윤나 교수, 질환별 천연물 효과 입증

▲ 조성훈 교수(좌)와 김윤나 교수.
▲ 조성훈 교수(좌)와 김윤나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김윤나 교수가 대표적인 천연물로 손꼽히는 ‘인삼’과 ‘감태나무 추출물’에 대한 연구를 각각 진행, 질환별 효능을 확인했다. 

첫 번째 연구는 인삼의 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항우울증 효과다. 신경 염증, 시냅스 기능 장애 등 광범위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조절해 무력감, 불안, 불면증 등 우울증의 대표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명확하게 확인하고자 지금까지 진행됐던 23개의 연구(진세노사이드의 효과를 평가한 동물실험)에 대한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을 세계 최초로 시행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는 “진세노사이드의 Rg1의 항우울 효과를 평가한 동물 실험이 주를 이뤘다는 점에 집중해 농도별 증상에 대한 대표적인 평가도구인 강제수영시험, 자당선호도 시험 등 하위분석을 시행했다”며 “그 결과 용량 의존적으로 우울증 증상을 호전시킬 뿐만 아니라 우울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메커니즘 조절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향후 우울증에 대한 유망한 약물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뜻깊은 연구”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 제목은 ‘진세노사이드가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전임상시험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The effect of ginsenosides on depression in preclinical studi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으로 통합보완의학 카테고리 1위 저널인 고려인삼학회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에 게재됐다.

두 번째 연구는 감태나무 추출물의 기억장애 개선 효과다. 알츠하이머병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아밀로이드 베타를 쥐의 해마에 주입해 인지 저하를 유도한 후 감태나무 추출물을 21일간 경구 투여한 결과, 학습 및 장기 기억, 단기 작업 기억에 유익한 변화를 확인했다. 

김윤나 교수는 “기억력 평가를 위한 Y-maze 시험과 모리스 수중 미로 검사, 면역조직화학분석 및 웨스턴 블롯 분석을 통해 병리학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다”며 “타우의 인산화 감소, 뉴런의 생존율 향상, 반응성 성상세포 감소 등의 결과는 아밀로이드 베타의 침착 및 타우 과인산화를 동반하며 인지저하를 나타내는 알츠하이머병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제목은 ‘감태나무의 신경보호 및 CREB-BDNF 경로의 활성화를 통한 아밀로이드-β1-42로 유발된 기억장애 개선효과(Lindera glauca Blume ameliorates amyloid-β1-42-induced memory impairment in mice with neuroprotection and activation of the CREB-BDNF pathway)’로 국제신경화학(Neurochemistry International) 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


◇은평성모병원, 개원 2년 7개월 만에 정형외과 수술 1만례 달성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가 개원 2년 7개월 만에 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가 개원 2년 7개월 만에 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정형외과가 개원 2년 7개월 만에 수술 1만례를 달성, 전국구 병원 도약과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위한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9일 수술 6000례를 기록한 바 있는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는 이후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4000례의 수술을 추가로 시행하며 1만례 달성(2021년 11월 30일 기준)이라는 성과를 쌓아올렸다.

   정형외과가 시행한 1만례의 수술 중에는 관절경 수술이 2452례(24.5%)로 가장 많았고 인공관절 치환술리 2004례(20%), 골절 수술이 1882례(18.8%), 척추 수술이 1040례(10.4%)로 뒤를 이었다. 

마취 종류별로는 전신 마취 수술이 4330례(43.3%), 부위 마취 수술이 2917례(29.2%)로 전체의 72.5%를 차지했다. 

   질환별 상대가치 점수를 부여해 수술의 위험도를 측정한 분류에서는 특대수술과 대수술(Major Surgery)이 각각 2509례, 2633례로 고난도 수술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1.4%를 차지해 수준 높은 수술 역량을 선보였다. 

   수술 환자의 거주지 기준 지역 분포를 살펴본 결과 병원이 위치한 은평구 외 지역에서 유입된 환자의 비율이 57%에 달해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다양한 환자가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 수술, 재활에 이르는 원스톱 다학제 협진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진료과가 한 공간에 모여 진료 하는 척추・관절・통증・류마티스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정형외과의 경우 어깨, 척추, 손목, 엉덩이, 무릎, 발 등 모든 분야에 걸쳐 10명의 전문의를 포함한 총 25명의 전담 의료진이 포진해 환자별 정확한 맞춤 치료 및 당일 검사와 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정형외과 분야 특화 소센터 및 클리닉을 개설하고 연령까지 고려한 다양한 진료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를 시행 중이다. 

   인공관절센터에서는 환자의 특성에 맞춰 컴퓨터를 이용한 수술 전 계획 및 내비게이션 수술 등 첨단의료 기술을 활용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수부상지센터의 경우 어깨 힘줄 파열, 손목의 삼각섬유인대 복합손상, 척골 충돌 증후군 등에 대한 관절경 수술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척추센터는 고령, 고위험 환자를 포함해 환자 맞춤형 최적화 치료를 제공한다. 

마취 및 수술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초고령 환자들을 위해 개설된 시니어골절케어클리닉은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노년의학과, 재활의학과 등과 긴밀한 협진으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임상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송현석 과장은 “각 질환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센터 중심 진료와 여러 질환을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다학제 협진의 노력이 수술 1만례 시행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면서 “수술에 도움을 준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도울 수 있는 최신 치료법 도입 및 연구를 통해 최고 수준의 의료질을 유지하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카카오 간편 결제 수납서비스 개시

▲ 인하대병원이 지난 27일부터 외래진료비에 대한 카카오 간편 결제 수납서비스를 개시했다. 
▲ 인하대병원이 지난 27일부터 외래진료비에 대한 카카오 간편 결제 수납서비스를 개시했다. 

인하대병원이 지난 27일부터 외래진료비에 대한 카카오 간편 결제 수납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달 처음 도입한 입원진료비 간편 결제 서비스와 더불어 확대된 비대면 수납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이란 기대다.

인하대병원 외래진료 환자들은 병원을 방문할 때, 원무 외래창구나 무인수납기(키오스크)를 이용해 수납해 왔다.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진찰료와 검사비용 등을 확인한 뒤 즉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정형외과 외래진료 중이거나 진료를 마친 뒤에 카카오 알림톡으로 진료비 내역이 도착하면 앱 안에서 진료비를 결제하고, 그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 진료 당일 2개 이상의 진료과를 이용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진료비계산서나 원외처방전이 필요하다면 원내 무인수납기 또는 원무 외래창구에서 출력해야 한다.

인하대병원은 수납을 위한 불필요한 이동과 소모되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여 환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장기화된 감염병 상황에서 대면접촉을 줄이기 위해 추후 퇴원비 수납에도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모바일앱 ‘My 인하’를 통한 결제, 카카오 간편 결제, 원무 외래창구 결제 등 환자분들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결제방식을 선택하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입원 故최금호씨 유족, 후원금 1000만원 전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 입원했던 故최금호 씨와 가족들이 호스피스 후원회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故최금호 씨는 담낭암 투병 중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 입원했었으며, 병동형 호스피스와 가정형 호스피스를 통해 치료를 받다가 최근 영면에 들었다.

故최금호 씨 가족들은 생전에 좋은 일에 동참하고자 했던 고인의 뜻을 받들고, 고인이 남은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애써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호스피스 후원회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김세홍 교수와 호스피스완화의료팀장 강이진 페트라 수녀는 “고인과 가족분들이 보내주신 큰 정성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보내주신 후원금은 그 의미에 걸맞게 호스피스완료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요법과 환우의 소원(과업) 이뤄주기 프로그램 등 환우와 가족들에게 한 층 더 안락하고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김완욱 교수, 대한면역학회 회장 선출

▲ 김완욱 교수.
▲ 김완욱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연구부원장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가 최근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대한면역학회 총회에서 4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2022년 1년간 면역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대한면역학회는 1973년에 창립되어 우리나라 기초 및 임상면역학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3000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학회로 성장했다.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된 김완욱 교수는 “전임 회장들의 노고와 업적을 이어 받아 연구의 수월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초와 임상이 통합된 학회로서의 고유한 특색을 갖추면서 회원들 간에 상시적인 소통이 이루어 질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완욱 회장은 지난 25년간 임상의사로서 류마티스, 자가면역학 발전에 앞장서 왔다. 

 

◇서울시한의사회 “내가 하면 과학, 남이 하면 비과학, 의협의 홍위병식 마타도어 한심”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가 과학을 앞세워 사실과 관계없는 선전선동으로 한의사와 한의학을 마타도어하고 있다면서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과학적 검증’ 운운하며 본인만이 절대 과학이고 의료계 타 직역은 과학적이지 않다고 맹목적으로 매도하는 의협의 태도는 비과학적”이라며 “본인들의 밥그릇을 빼앗길까 한의사들의 적법하고 선량한 진료 활동에 개입하는 의협의 모습은 중국의 문화대혁명 당시 광기에 서린 홍위병과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사들은 질병의 치료와 연구에 전념해왔고, 이제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학으로 보완ㆍ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의협은 현대 진단기기, 측정기기를 비롯한 모든 과학의 산물을 마치 자신들만의 전유물로 여기고 전가의 보도인 양 휘두르며 ‘내가 하는 것만 과학’이라는 식의 내로남불의 행태를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과거에도 그래왔듯이 한의사들은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자원, 사력을 다해 위기 극복에 동참할 것”이라며 “의료인으로서 부여받은 적법하고 선량한 권한 아래서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을 찾는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승우 연구팀, X선 이용 방사선 조사기 개발ㆍ기술 이전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8일(화) 박승우 박사 연구팀이 국내최초로 엑스선을 이용한 혈액 방사선 조사기를 개발해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이씨에스에 기술이전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8일(화) 박승우 박사 연구팀이 국내최초로 엑스선을 이용한 혈액 방사선 조사기를 개발해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이씨에스에 기술이전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박종훈)은 28일(화) 박승우 박사 연구팀이 국내최초로 엑스선을 이용한 혈액 방사선 조사기를 개발해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이씨에스(대표 박형달)에 기술이전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혈액 방사선 조사기는 수혈 전에 혈액이 담긴 수혈용 혈액백에 방사선을 쪼여 혈액의 림프구를 제거하는 의료기기다. 

림프구를 제거하지 않으면 수혈 받은 혈액의 림프구가 환자의 몸 안에서 증식해 상피세포를 공격하는 이식편대숙주병이 생길 수 있으며, 치료법이 없고 부작용과 치사율이 매우 높아 수혈 전 반드시 혈액백에 방사선을 쪼이는 과정을 거쳐야 예방할 수 있다.

현재 혈액 방사선 조사기는 방사성 동위원소(세슘)를 선원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방사선 유출 위험, 방사능 폐기물 처리 문제 등으로 인해 정부의 규제 정책에 따라 전용 시설 및 전문 인력을 보유한 의료기관에서만 설치할 수 있어 설치 및 운영비용 부담이 있어 왔다. 

박승우 박사 연구팀은 수혈용 혈액백 조사에 기존 방사성 동위원소 대신 엑스선을 사용해 방사능 물질 유출 위험성을 완전히 해소했으며, 또한 혈액백에 최적화된 엑스선 조사기를 설계하여 정부의 규제 제한 없이 중소형 병원에서도 신속하게 설치 및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혈액 방사선 조사기 개발 기술은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이씨에스에 기술 이전하여 식약처 인증 과정을 거쳐 내년에 상용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종훈 원장은 “이번 기술 이전 계약체결을 통해 혈액 방사선 조사기가 상용화되어 기존 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고, 관련 연구진과 의료진을 비롯해 많은 환자분들이 안전하게 수혈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승우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혈액 방사선 조사기 개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사선기술개발사업과 한국방사선진흥협회의 방사선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으로 수행됐다.


◇고려대구로병원 송준영 교수, 감염병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

▲ 송준영 교수.
▲ 송준영 교수.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가 ‘2021년 감염병관리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관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도모하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격려하고 있다.

송준영 교수는 대외적으로 2007년부터 질병관리청 HIV/AIDS 코호트 사업 구축에 참여해 실무ㆍ운영위원으로서 활동했으며, PrEP(Pre-Exposure Prophylaxis; 노출전 예방요법) 지침 개발을 통해 국내 HIV 감염 예방에 기여했다. 

2013년부터는 중소병원 감염관리 네트워크 자문위원, 2014년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위원회 자문위원, 2015년 메르스 즉각대응팀 등으로 활동하며 감염병 예방 및 치료, 정책 수립 등 국가 감염병 관리에 앞장섰다.

2020년 코로나19 판데믹 이후에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위원,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 코로나19 범학회대책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하며 코로나19 백신접종전략 수립 및 방역대책 마련에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관리실장으로서 선제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하여서 코로나19 원내 유입 차단과 감염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 교수는 “좀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고려대구로병원은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병원으로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모든 의료진이 불철주야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판데믹의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불확실성 때문에 많은 의료진이 지쳐있는데,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아웃컴 북 발간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2021 용인세브란스병원 Outcomes Book’을 발간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2021 용인세브란스병원 Outcomes Book’을 발간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2021 용인세브란스병원 Outcomes Book’을 발간했다.

Outcomes Book은 치료 과정, 치료 결과, 환자안전 및 특화지표들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종합해 정리한 책으로서 환자의 알 권리를 증진하고 체계적인 의료의 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6월 Outcomes Book TFT를 발족하고 관련 지표와 데이터들을 수집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2월 23일 용인세브란스병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발간식에서 개원 후 처음으로 제작한 2021 Outcomes Book을 공개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2021 Outcomes Book은 ▲환자안전/관리지표(Patient Safety & Management) 17개 항목 ▲24개 진료과의 진료지표(Clinical Indicator) 112개 항목 ▲질 향상 활동(Quality Improvement) 11개 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진료지표에 암 관련 지표들을 포함시켜 암과 관련된 의료 서비스의 결과를 심층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환자들의 병원 이용 경험과 지속적인 의료의 질 개선 활동에 대한 정보 역시 담았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의 특장점인 스마트 의료와 입원의학과에 관한 내용 또한 함께 소개했다.

최동훈 병원장은 “개원한 지 2년이 채 안 된 상황에서 다양한 지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환자 중심의 의료를 실현하기 위함이며 여느 의료기관에서도 실행하지 못한 도전”이라며 “Outcomes Book 발간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의료의 질 관리를 통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지향적인 의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3월 용인시 기흥구에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아시아 중심 병원을 지향한다는 비전 아래 디지털 혁신, 안전과 공감, 하나의 세브란스라는 세 가지 실행 전략을 통해 경기 남부권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한의료연구소, ‘대북 보건의료 협력의 새로운 과제’ 심포지엄 마련

▲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북한의료연구소가 오는 1월 14일(금) 오후 2시부터 ‘2차 심포지엄 ’대북 보건의료 협력의 새로운 과제‘를 개최한다.
▲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북한의료연구소가 오는 1월 14일(금) 오후 2시부터 ‘2차 심포지엄 ’대북 보건의료 협력의 새로운 과제‘를 개최한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북한의료연구소가 오는 1월 14일(금) 오후 2시부터 ‘2차 심포지엄 ’대북 보건의료 협력의 새로운 과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 예정인 이번 심포지엄은 ’대북 보건의료 협력의 새로운 과제‘를 주제로 대북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발표 및 토론자로 한자리에 모인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주대학교 보건대학원 및 예방의학교실 이요한 교수가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과 변화’를, KOFIH 최성정 대외협력본부장이 ‘KOFIH 북한 보건의료 교류협력 성과와 추진과제’를, 굿네이버스 김선 국제사업본부장이 ‘북한 보건의료 개발협력(굿네이버스 사례 중심으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변화된 남북한 환경에 따른 세부적 보건의료 교류협력 경험’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토론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지현 교수,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전진용 전문의가 패널로 참여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유튜브 ‘가톨릭대학교 북한의료연구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며, 남북 보건의료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사전 참가 신청은 가톨릭대학교 북한의료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CMCnkhealth/) 내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1월 9일까지 진행한다. 

 

◇법무법인 이우스 김승휘 대표변호사, 전남대병원에 기부금 8000만원 기탁

▲ 법무법인 이우스 김승휘 대표변호사가 지난 24일 전남대병원의 저소득계층 환자 진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8000만원을 기탁했다.
▲ 법무법인 이우스 김승휘 대표변호사가 지난 24일 전남대병원의 저소득계층 환자 진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8000만원을 기탁했다.

법무법인 이우스 김승휘 대표변호사가 지난 24일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의 저소득계층 환자 진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8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병원 행정동 회의실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김승휘 대표변호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승휘 대표변호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8천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했다.

김승휘 대표변호사는 “지역의 의료발전을 선도해 온 전남대병원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에 힘입어 이루어진 풍요의 온기가 그늘에 있는 분들에게도 전달돼 그분들의 고통을 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안영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에 대한 큰 관심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의료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안 병원장은 김 변호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김승휘 대표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40회)에 합격해 지난 2001년 판사로 임용된 후 광주지법 해남지원, 광주고법 판사, 창원지법 거창지원장,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올해 2월 20여년간의 법관생활을 마무리하고 법무법인 이우스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122호)에 가입, 사랑나눔문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암ㆍ희귀질환 환아 완치 축하 행사 마련

▲ 소아암과 백혈병, 희귀질환을 앓던 31명의 환아들이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질병을 이겨내고 지난 21일 완치를 축하하는 자리를 열었다.
▲ 소아암과 백혈병, 희귀질환을 앓던 31명의 환아들이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질병을 이겨내고 지난 21일 완치를 축하하는 자리를 열었다.

소아암과 백혈병, 희귀질환을 앓던 31명의 환아들이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질병을 이겨내고 지난 21일 완치를 축하하는 자리를 열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신명근 병원장과 국훈 전 전남대어린이병원장, 백희조 소아청소년과장 등 의료진들이 참석해 환아들에게 완치메달을 걸어주며 기쁨을 함께했다. 

환아들을 후원하고 있는 최영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장과 김정주 ㈔기부천사 대표 등도 완치 환아와 가족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은 “건강을 되찾은 이 아이들이 곧 화순전남대병원의 희망이자 미래”며 “투병 중인 환아들의 행복한 치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훈 전 전남대어린이병원장(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오늘이 가장 기쁜 날이다. 병을 이겨낸 환아들이 자랑스럽다”며 “완치잔치를 열어 축하와 함께 새로운 희망과 건강한 미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개원과 함께 소아암ㆍ백혈병ㆍ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을 치료하고 있다. 또 전남권역희귀질환센터를 운영하며 희귀질환 환아들의 진료에도 힘쓰고 있다. 

 

◇기전산업, 가천대 길병원에 취약계층 이웃 위한 의료비 2000만원 기부

▲ 기전산업이 지난 27일 가천대 길병원에 취약계층 이웃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 기전산업이 지난 27일 가천대 길병원에 취약계층 이웃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기전산업(대표이사 김종원)이 지난 27일 가천대 길병원에 취약계층 이웃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기전산업은 국내 유수의 철스크랩 업체로, ‘자원의 재활용이 사명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적인 경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종원 대표이사는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과의 인연으로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기전산업 김종원 대표이사를 대신해 방문한 하준호 전무이사는 “가천대 길병원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서 많은 의료진들이 환자 치료에 헌신하시는 점을 지역 기업으로서 감사드리며, 경제적 이유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많을 텐데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한다”고 뜻을 전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기전산업의 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진료비 거짓ㆍ부당청구 사실 제보자에 포상금 지급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 등을 고려해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서면심의로 개최, 요양급여비용을 거짓ㆍ부당하게 청구한 17개 요양기관 제보자에게 총 6억 32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17개 기관에서 적발한 부당청구 금액은 총 113억 원에 달하며, 이번에 제보자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한 포상금 중 최고 포상금은 1억 원으로 건강검진 실시기준을 위반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된다.

건보공단은 코로나19 등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서면심의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내부 규정을 변경하는 등 포상금 지급 지연 등의 사유로 신고인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부당청구 행태를 근절해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2005년 7월부터 도입, 시행하고 있다. 

해당 제보가 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요양급여비용 환수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게 되면 징수된 공단부담금에 따라 요양기관 관련자의 경우에는 최고 20억 원, 일반 신고인의 경우 최고 500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건보공단의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점차 다양화되어 가는 요양기관 허위․부당청구근절을 위하여 양심있는 종사자들과 용기있는 일반 국민의 신고가 절실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은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모바일앱(The건강보험)을 통해 신고할 수 있고, 공단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 ‘eyefit’ 학술상

▲ 김동현 교수.
▲ 김동현 교수.

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한국외안부학회 필름 페스티벌’에서 ‘eyefit’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올해 7월 세계적인 환경 관련 저널인 ‘Environmental Pollution(IF 6.792)’에 ‘대기오염 성분이 안구건조증에 미치는 상이한 부작용: 오존, 초미세먼지 및 미세먼지를 중심으로(Different adverse effects of air pollutants on dry eye disease: Ozone, PM2.5, and PM10)’라는 논문으로 수상하게 됐다. 이 논문은 미세먼지가 안구건조증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규명한 것이 높게 평가 받았다.

김동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오존이 눈물분비량을 줄이고, 미세먼지가 눈물막을 파괴해 결국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는 결론으로 안구건강과 대기오염의 상관관계에 대한 임상연구가 드문 가운데 주목받았다”며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새로운 연구 주제로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고, 가천대 길병원 안과 교실 모두를 비롯해 지지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현 교수는 올해 3월에도 ‘Comparison of therapeutic effects between topical 8‑oxo‑2′‑deoxyguanosine and corticosteroid in ocular alkali burn model’라는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것을 비롯, 다수의 훌륭한 논문을 쓰고, 신약 혁신물질 ‘RCI001’을 바탕으로 ‘Big3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기업인 ‘루다큐어’와 함께 신약 개발에도 나서는 등 임상과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기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 ‘경기도 1위, 전국 2위’
순천향대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경기도 1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또, 2021년 응급의료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평가는 복지부가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평가했으며, 순천향대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시설, 장비, 인력 등 종합 등급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중증 응급환자 책임진료’를 평가하는 ▲중증 상병 해당 환자 분담률 ▲중증 상병 해당 환자 구성비 ▲최종 치료 제공률 ▲전입 중증 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지표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가산점을 포함한 최종 점수에서 경기도 1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김기운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전국적으로 1천 명을 넘어서고, 지역사회 감염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의 최전방 역할을 하는 만큼 모든 의료진이 사명감을 가지고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장기간 코로나19 위기 대응으로 직원들의 업무가 과중한 가운데, 우수한 평가 결과와 함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까지 받게 되어 모든 직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비롯해 다른 질환의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18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도 경기도 1위, 전국 4위를 차지하는 등, 응급환자들이 365일 24시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우수 응급의료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심평원, 뇌졸중 골든타임 홍보 나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뇌졸중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심평원 평가자료에 따르면, 기상시간인 오전 5시~ 9시경 발견 사례가 46.1%를 차지해 다른 시간대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오전 5시~9시경에 발견한 환자 3608명 중 24시간 이내 정상 상태를 확인한 환자는 3199명으로 그 중 2252명(70.4%)은 잠들기 전 저녁 7시부터 자정 사이에는 정상 상태로 확인됐다.

이에 권용욱 평가위원은 “새벽 2~3시 쯤 깊은 수면에 빠져 있을 떄 혈압의 변화로 혈액 흐름의 양상이 달라진다”며 “이 때 이미 생성된 혈전이 혈관을 막아 수면 중 뇌졸중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뇌졸중은 의심 증상 발생 시 골든타임(발생 3시간) 안에 의료기관에 도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골든타임에 대해 알고 있으나, 아침에 의식이 없는 환자를 발견하고 3시간 넘어 도착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아침에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고 병원에 갈 준비를 하는 등 안타깝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심평원 자료에 의하면 기상 시간에 발견한 환자 중 다수가 잠들기 전에는 증상이 없었다고 보고하고 있어 수면시간에 증상이 발생하고 아침 발견될 경우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뇌졸중 또한 심장질환과 동일하게 발생 즉시 구급차를 부르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 발생 시각을 모른다면 발견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증상 발생 후 병원 도착 시간(중앙값)을 모니터링 한 결과 3시간 34분으로 골든타임인 3시간을 넘어서고 있다.

급성기뇌졸중 평가 조사자료의 구급차 이용여부에서 3시간 이내 도착한 경우를 살펴보면, 구급차를 이용한 17,894명 중 9870명(55.2%)이며, 구급차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는 1만 678명 중 2575명(24.1%)으로, 구급차를 이용한 경우 골든타임내 도착한 환자가 31.1%p 높다

고령자 등 뇌졸중 고위험군은 의심증상을 숙지하고 증상 발생 시 뿐만 아니라 발견 즉시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구급차를 이용하여 가까운 지역 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도 병원이송 중에 발생하는 증상의 급격한 변화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급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 뇌졸중으로 발생 가능한 심각한 장애를 피해야 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 즉 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인 출혈성 뇌졸중을 통틀어 말하는 대표적 뇌혈관 질환이다.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 4위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전체 환자 수는 2020년 약 59만 명이며, 진료비는 약 2조 6000억 원으로 환자 수와 진료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한뇌졸중학회에서도 중증 뇌졸중으로 곤경에 빠진 이웃을 누구나 간단한 테스트로 내 주변 이웃을 구한다는 ‘뇌졸중에서의 이웃ㆍ손ㆍ발ㆍ시선’을 기억하고, 한 가지라도 이상하다면 빨리 119로 연락하도록 알리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오재상 교수, 심평원 우수논문상 수상

▲ 오재상 교수.
▲ 오재상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외과 오재상 교수가 최근 서울 동대문호텔에서 열린 ‘2021년 보건의료 빅데이터 성과 공유 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오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한국 급성 뇌경색 환자의 혈전용해술과 혈전제거술에 따른 단기 및 장기 사망률(Short-and long-term mortality after intravenous thrombolysis for acute ischemic stroke: A propensity score-matched cohort with 5-year follow-up)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뇌졸중 패턴과 위험인자를 보정한 상태에서의 치료법들을 비교ㆍ분석했다. 이를 통해 정맥 내 혈전용해술과 기계적 혈전제거술을 조기에 시행했을 때 급성 뇌경색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를 보고해 호평을 받았다.

오재상 교수는 “뇌졸중 환자들의 사망률을 낮추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추가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며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지부, 교남소망의집에 사회공헌 후원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지부는 지난 27일 교남소망의집에 연말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지부는 지난 27일 교남소망의집에 연말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지난 27일 교남소망의집에 연말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협 서부는 올해 연말을 맞아 굿네이버스,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기아대책기구, 대한결핵협회, 서울농아인협회 등에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차재구 본부장은 “발달장애인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으로 공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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