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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기능 결정하는 유전자 발현 조절 단백질 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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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기능 결정하는 유전자 발현 조절 단백질 규명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12.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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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기능 결정하는 유전자 발현 조절 단백질 규명

▲ 김형표 교수(좌)와 조원기 교수
▲ 김형표 교수(좌)와 조원기 교수

세포의 특정한 역할을 규정하는 유전자의 발현에서 핵심 기능을 하는 단백질이 확인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김형표 교수 연구팀은 KAIST 생명과학과 조원기 교수 연구팀과 세포 고유 기능을 결정하는 전사 상분리체 형성에서 CTCF 단백질의 역할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발간하는 핵산 연구(Nucleic Acids Research, IF 16.971) 최신호에 게재됐다.

신체를 구성하는 세포는 동일한 유전 정보를 보유하는 동시에 고유의 기능을 수행한다. 고유 기능을 갖기 위해서는 세포 분화 과정에서 세포 정체성을 결정하는 유전자 발현이 필요하다. 

슈퍼-인핸서(Super-enhancer)는 이런 유전자 발현 단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슈퍼-인핸서가 만드는 유전자는 세포 기능에 필수일뿐만 아니라 발현양이 다른 유전자에 비해 많고 암이나 발달 장애 등 질병 발생에도 관여한다.

슈퍼-인핸서가 관여하는 유전자 발생에는 RNA 중합효소 등 다양한 전사인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슈퍼-인핸서에 붙어있는 단백질이 상분리를 통해 ‘전사 상분리체’를 형성하는 것이 유전자 발현에서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상분리란 한 공간에서 농도가 다른 물질이 완전 분리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사 상분리체의 형성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는 부족하다.

연구팀은 DNA 전사ㆍ복제를 조절하는 염색질 3차 구조가 슈퍼-인핸서의 기능을 제한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염색질 3차 구조를 결정하는 핵심 단백질인 CTCF가 전사 상분리체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다. 

DNA 내 염기서열을 교정하는 크리스퍼(CRISPR) 가위를 이용해 세포에서 CTCF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동시에 상분리체를 만드는 개개의 단백질에 형광 물질을 부착해 초고해상도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든 세포주를 제작했다. 세포주는 생체 밖에서 배양해 실제와 동일한 세포집합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염색질 3차 구조를 이루는 단백질인 CTCF의 유무에 따라 유전자가 위치한 염색질 3차 구조가 변화하는 것을 확인하고 CTCF가 결정하는 염색질 3차 구조가 전사 상분리체 형성을 직접적으로 조절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염기서열분석 기술을 이용한 염색질 구조 분석과 초고해상도 형광이미징을 통한 실시간 상분리체 관찰을 통해서다.

김형표 교수는 “유전자 연구 패러다임이 유전적 변이 발굴을 위한 1차원적인 염기서열 분석이나 전사조절부위 발굴을 위한 2차원적인 후성유전학적 특성 분석을 넘어서서 유전자가 존재하는 공간과 시간적 변화를 연구하는 4차원적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개인의 유전적인 정보 등 생물학적 특성은 물론 유전자와 질병 간의 연관성을 밝히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그리고 서경배 과학재단의 ‘신진과학자 연구지원 프로그램’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영등포구보건소에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22일(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장애인특화차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등포구보건소에서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22일(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장애인특화차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등포구보건소에서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22일(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장애인특화차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등포구보건소에서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장애인 특화차량 기증은 ‘광명시보건소’와 ‘강서구보건소’,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에 이어 다섯번째다.

중증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위해 제작된 이 차량은 휠체어 1대가 탑승 가능하며, 휠체어 고정벨트, 안전바 등 장애인의 탑승과 안정성을 고려해 제작됐다. 

김영인 건강증진과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장애인 특화차량으로 그동안 이동 시 어려움이 많았던 한계를 극복하고, 재활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무척 기대된다”고 전했다.  

 

◇상계백병원, 저출산 기조 속에서도 연간 분만 300건 달성

▲ 저출산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산부인과가 연간 분만 300건을 달성,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 저출산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산부인과가 연간 분만 300건을 달성,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저출산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산부인과가 연간 분만 300건을 달성,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출생률 감소 추세는 오래 전부터 지속되어 왔으나 특히 2016년 이후로는 매년 평균 9%씩 크게 감소해 2020년 전국 분만건수가 27만 2337명까지 감소했으며, 올해도 출생아 수가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계백병원 산부인과는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분만 300건을 분석한 결과, 다태아 임신 50건, 미숙아(이른둥이) 113건, 임신성 고혈압 및 당뇨 75건 등 고위험 분만이 190여 건으로 전체 분만의 60%를 넘어선다. 

상계백병원은 지역중심병원으로서 지역 내 산모·신생아 응급치료 시스템을 갖추어 임신 중 산모나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특수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고위험 산모와 임신 중독증 및 임신 전 고혈압을 앓고 있는 임산부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고위험 출산으로 태어나는 신생아 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진 및 신생아중환자실과의 유기적인 진료가 24시간 가능해 산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한 공간 내 가족 분만실, 모아동실, 신생아실 등을 구축하여 의료진이 중앙모니터링을 통해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상시 관찰하면서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상계백병원은 노원구를 비롯해 강북구, 도봉구 등 지역사회 산모를 위해 2019년 서용수 교수, 2021년 양승우 교수를 산과 전문교수로 임용했으며 2년 만에 분만건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인 임신성 당뇨, 갑상선 및 내분비 질환, 조기 진통, 조기 양막파수, 고혈압성 질환 등 고위험임신 진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각종 학회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춘 전문 산모진료가 가능하다.

 

◇계명대 동산병원 신승철 전산운영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신승철 팀장.
▲ 신승철 팀장.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승철 전산운영팀장이 12월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의료정보정책 공개포럼’에서 ICT 기반 의료정책 사업 운영을 통한 보건의료 발전 및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 병원선도 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이자 디지털 뉴딜 사업의 대표적인 과제 중 하나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비수도권 병원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하였다.

▲지정맥(생체정보) 인증 시스템 구축 ▲스마트 자율주행 로봇 운영 ▲공용 의료장비 추적 및 자산 관리 시스템 구축 ▲덴마크 정부와의 스마트병원 MOU 체결 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중점을 두고 있는 스마트병원 구축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신승철 팀장은 1996년 계명대 동산의료원 전산운영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자로 입사해, 25년간 의료정보 실무를 담당하며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사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2018년 이지케어텍의 베스트케어 2.0 병원정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포팅 방식을 통한 서비스 오픈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각 병원별로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2~3년의 개발 기간을 6개월로 줄이며,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변화 모델을 수립했다. 

신승철 팀장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향후 ICT를 활용한 병원의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 병원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박찬순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박찬순 교수.
▲ 박찬순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박찬순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찬순 교수는 건강보험 보장성 관련 제도 개선,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 등에 적극 참여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그동안 박찬순 교수는 수면다원검사·양압기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 및 성공적인 제도 정착 등에 기여했으며,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에 따른 각종 현안에 적극 참여해왔다.

또한, 비급여 관리,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수가 개선 등을 위해 힘쓰고, 환자분류체계 검토위원회,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등 보건의료관련 다수의 위원회에 참여해 여러 의료제도 개선에 큰 역할을 해왔다.

한편, 박찬순 교수는 현재 대한비과학회 보험이사, 대한수면학회 기획이사를 맡고 있으며 2022년도부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보험이사로 내정, 앞으로도 의학발전과 의료관련 보험정책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대안산병원, 안산문화재단ㆍ안산인재육성재단에 기부금 기탁

▲ 고려대안산병원이 지난 21일 안산문화재단과 안산인재육성재단에 각각 기부금 1000만원, 500만원을 기탁했다.
▲ 고려대안산병원이 지난 21일 안산문화재단과 안산인재육성재단에 각각 기부금 1000만원, 500만원을 기탁했다.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지난 21일 안산문화재단과 안산인재육성재단에 각각 기부금 1000만원,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오후 안산 시청에서 진행된 기탁식을 통해 전달된 이번 후원금은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과 공연 관람, 장학금 지원 등 양 재단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김운영 병원장은 “이번 후원금이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는 양 재단의 사업에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 고 이야기하며 “앞으로도 고려대안산병원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여러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안산시의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금을 기탁해 주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복부비만, 악성 신경교종 발생 위험 높인다

▲ 안스데반 교수(좌)와 양승호 교수
▲ 안스데반 교수(좌)와 양승호 교수

복부비만이 신경교종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제1저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양승호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 683여만명을 평균 7.3년 동안 추적관찰해, 신경교종 발생 위험과 체질량지수 및 허리둘레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이면서 복부비만이면 신경교종 발생 위험이 1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동양인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신경교종의 위험인자를 최초로 제시한 역학연구이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Cancers(IF 6.639)’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이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에 따라 신경교종 발생 위험을 조사한 결과, 복부비만이 없는 그룹에 비해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 그룹은 발생 위험이 16% 높았으며, BMI 25 이상 그룹은 BMI 25 미만 그룹에 비해 발생 위험이 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체질량지수보다 복부비만과 신경교종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이 더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BMI 25 이상이면서 복부비만인 그룹은 대조군(BMI 25 미만, 허리둘레 남성 90cm 미만, 여성 85cm 미만)에 비해 신경교종 발생 위험이 18% 높았는데, 성별로 나눠 분석했을 때 여성과 남성의 발생 위험이 각각 28%, 17%로 나타나 여성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모세포종(Glioblastoma)으로 대표되는 신경교종(glioma)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이며, 신경교종 중 가장 흔한 유형인 교모세포종의 평균 생존율은 2년이 안 될 정도로 몹시 예후가 불량한 암이다. 

특히 질병의 발생 원인 및 위험에 대해 밝혀진 것이 없는 상태이고, 거의 모든 암종에서 흡연과 비만은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위험인자로 밝혀져 있으나, 지금까지 서양인에서 시행된 역학연구 결과에서는 그런 연관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런 제한점에 의문을 품고 2007년부터의 건보공단 자료를 추척해 여러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번 연구에서 규명한 복부비만 외에도 흡연 및 큰 키가 신경교종의 위험인자라는 것을 동양인 인구집단에서 최초로 제시했다. 

큰 키에 대한 연구는 동일한 건보공단 빅데이터를 조사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키가 나이 대비 상위 25%에 해당할 경우 신경교종 발생 확률이 하위 25% 집단에 비해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 큰 사람은 성장호르몬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경우가 많고, 성장호르몬의 과잉이 암세포의 성장 위험 또한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측된다.

   안스데반 교수는 “이번 연구는 1000만명 가까운 인구집단에서 5000명 정도의 신경교종 환자를 포함한 대규모 연구이며, 동양인 인구집단에서 신경교종에 대한 위험인자를 최초로 제시한 역학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불치에 가까운 난치성 교모세포종 및 신경교종의 병인 및 위험인자 규명, 더 나아가 예방에 도움을 주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P-HIS 개발 사업 성과보고회 성료

▲ 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이 지난 12월 22일(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이 지난 12월 22일(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사업단장 이상헌)이 지난 12월 22일(수)에 고려대의료원을 중심으로 14개 의료기관ㆍ정보통신(ICT) 기업이 협력해 개발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개최됐으며,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 사업은 기획부터 관리, 보급·확산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협력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완전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P-HIS는 고려대의료원 외 국내 약 90여 개의 1차 의료기관에도 보급되어 높은 보안성, 신뢰성, 신속한 서비스 혁신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여러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ㆍ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이와 같은 P-HIS 기반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세계 최대 의료IT학회인 북미의료정보학회(HIMSS)의 병원 의료 시스템 디지털화 평가에서 세계 3위를 달성함으로써 우수성을 공인 받았으며, 특히 전산프로그램의 우수성에 관한 전산 상호운용성 부문에서는 세계 1위 평가를 받았다.

이상헌 P-HIS 사업단장은 “향후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국 20여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병원협의체’를 시작으로 의료빅데이터를 구축·활용을 통해 의료분야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남권의 대표 지역 거점병원인 의료법인 영서의료재단 산하의 천안충무병원과 아산충무병원은 P-HIS 솔루션을 도입 예정이며, 휴니버스글로벌은 고려대의료원 이외 천안/아산 충무병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P-HIS 솔루션 보급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을지대병원 최명수 교수, 유럽수면학회 수면 의학 전문의 자격 취득

▲ 최명수 교수.
▲ 최명수 교수.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최명수 교수(사진)가 유럽수면학회(ESRS)의 수면 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해당 자격 시험은 미국수면의학회(AASM), 세계수면학회(WSS)와 함께 세계 3대 수면 의학 인증시험으로 꼽힌다. 

평가항목은 수면생리, 불면증,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기면증을 포함하는 여러 수면 질환과 수면다원검사, 다중수면잠복기검사(MSLT), 수면일지를 포함하는 검사 등으로 구성된다.

최 교수는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 수면의 질은 곧 삶의 질을 좌우한다”며 “앞으로 수면 의학에 대해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현재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수면다원검사실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수면호흡학회 이사로 활약하는 등 수면 의학 전문의로서 진료 및 학술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고려대구로병원, 구로구청에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

▲ 고려대구로병원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구로구청 3층 르네상스홀에서 ‘제 8회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적립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 고려대구로병원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구로구청 3층 르네상스홀에서 ‘제 8회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적립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고려대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구로구청 3층 르네상스홀에서 ‘제 8회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적립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전달식은 고려대구로병원 정희진 원장과 이성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건강계단은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2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총 50만 명이 건강계단을 이용한 기부에 참여했다.

금회 기부금은 구로구희망복지재단에 전달되어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구로구와 병원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8년간 꾸준한 후원을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해주시는 고려대구로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구로구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건강계단 기부금은 2014년 10월 고려대구로병원과 구로구의 업무협약으로 조성되었으며, 구로구 지역주민의 신체활동 유도와 지역 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구로구청 청사 내에 설치됐다.

 

◇서울시한의사회 “한의사 선의를 밥그릇 싸움으로 끌고 가지 말라”
서울시한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에 국가재난에 일조하려는 한의사들의 선의를 진흙탕 밥그릇 싸움으로 끌고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서울시한의사회에 따르면 의협은 대한한의사협회의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개설 앞에 황당무계한 비난을 내놨다는 것. 

서울시한의사회는 “방역체계의 한계로 재택 치료에 놓여있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적 비난만 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안위보다 당장 내 눈앞의 이익만 살피는 이기주의의 극치”라고 밝혔다.

이어 한의사회는 “의협은 그동안 한의사들이 무엇을 해왔는지가 궁금하다고 했는데 무작정 흑색선전하기 전에 정확한 사실 확인부터 하길 바란다”며 “한의협은 이미 2020년 대구․경북 코로나 사태 당시 한의전화 진료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지금도 공중보건 한의사들은 방역의 최전선에서 역학조사관으로 복무하며 재난 상황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의 진료의 효과를 전 세계에 당당히 밝히라고 했는데, 매우 환영하는 게 서울시한의사회의 입장이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이번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운영의 결과를 취합 정리하여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줄 것을 한의협에 요구할 것”이라며 “국가와 지자체가 앞장서서 한의 진료 효과를 전 세계에 알리길 염원하고, 모든 자원을 쏟아 부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한의사회는 “중대한 국가적 재난사태에 너나 할 것 없이 직역을 나누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의협이 진심으로 국민을 위한다면, 국민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최상위 가치임을 명심하고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 한의사와 한의협의 진의를 호도하지 말고, 흑색 선전을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의사회 ‘안철수와 함께하는 의과대학 학생 기자단 간담회’ 개최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 22일 대구시의사회관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와 대구지역 4개 의과대학 학생 기자들이 참석한 ‘안철수와 함께하는 의과대학 학생 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 22일 대구시의사회관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와 대구지역 4개 의과대학 학생 기자들이 참석한 ‘안철수와 함께하는 의과대학 학생 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지난 22일 대구시의사회관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와 대구지역 4개 의과대학(경북의대, 계명의대, 대구가톨릭의대, 영남의대) 학생 기자들이 참석한 ‘안철수와 함께하는 의과대학 학생 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미경 교수(안 후보의 배우자, 서울대 의대교수)와 최연숙 국회의원(국민의당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간담회 전 의과대학생들의 고민과 생각들이 담긴 정기 간행물(회보)을 보고 올바른 미래 의료정책에 반영해달라는 의미에서 각 의과대학 간행물을 대통령 후보인 안 후보에게 전달했다. 

정홍수 회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데 아직 극복하지 못해 의료인으로서 굉장히 난감하다”며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대구광역시의사회는 미래를 위해 백서를 제작해 코로나19에 대해 기록을 했다. 오늘 간담회는 미래 의료 주역인 의대생들과의 미래 의료 정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계속해서 바이러스가 생기고 있는 시점에서 국가 방역 실력이 국민 생명을 구하고 경제와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힘을 쏟아야 하고, 의료진들과 생명과학자 등 모두의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추후에 생기는 바이러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일전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정부에 수차례 경고를 했지만 아무런 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며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기 위해선 3가지 전제조건(3차 접종률 향상, 국민참여형 방역(동선앱 이용), 확진자 1만 명과 위중증 환자 2000명에 대해 병상 및 의료진 확보)이 필요하다고 정부에게 이야기했지만, 정부는 이를 듣지도 않았고, 대비도 하지 않아 결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많은 피해를 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모든 것이 정치방역의 결과이며 지금처럼 국민 여론에 휩쓸려 방역 정책을 변경하는 것은 모두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대통령이 코로나19 방역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아 출마하면서 방역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을 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는 의대생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안 후보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청년의사 및 벤처사업가였던 안철수와 대통령 후보로서의 안철수에 대한 질문들이 나왔고, 국민을 위한 올바른 미래 의료정책(원격의료 등 미래 의료를 대하는 자세, 감염병 확산에 효과적인 대응 방법, 필수의료과 살리기 정책, 보건복지부를 보건부와 복지부로 분리하고 의료정책 입안 및 시행 시 의료 전문가단체인 대한의사협회 의견 수렴 등)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누는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선 ‘의사로서 공부하다가 경영을 하신 것이 참 어려울 것 같은데, 과거를 돌아볼 때 의사나 경영자로서 아쉬운 점’에 대한 질문이 주어지자, 안 후보는 “사람들이 잘 모르겠지만 저도 여러 실패의 경험이 많다. 내 인생철학은 과거에 잘못된 생각과 실패를 돌아보면서 감정 소비에 시간을 쏟지 않는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고 후회를 해도 과거를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위해 노력하다 보니 과거에 했던 실패를 딛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아 경영자로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현재 코로나19 재택 치료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원격의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어떻게 하는 것이 앞으로의 시대에 잘 대처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원격의료는 의료계에서 제일 고민되는 주제로, 본격적으로 원격의료가 시행되면 대학병원, 큰 병원 위주로 환자들이 몰려 의료체계가 붕괴되는 것이 문제”라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안전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기술발전과 의료 시장 확대 등 원격의료에 대한 이점도 있으니 대한의사협회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원격의료에 대해 합의점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협이 필수의료과 살리기 TF팀을 구성한 것과 관련, 필수의료과 지원 기피 문제에 대한 질문이 주어지자, 안 후보는 “문재인 케어가 아닌 제대로 된 의료수가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의협 차원에서도 필수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올리고, 의료 소송에 대한 보호장치 등 의료수가 대책이 필요하다”며 “국가에서 공공의료에 투자를 늘리고, 수가 정상화를 제대로 해야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이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마친 안 후보는 학생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덕담을 나눴다

 

◇의협 “한약재 판매 ‘의사나라’는 협회와 무관”
인터넷 의료쇼핑몰 ‘의사나라’에서 한약재 등을 판매해 의사회원들 사이에서 부적절하다는 문제 제기가 나오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해당 쇼핑몰은 우리협회와 무관한 업체이며, 의협의 공식 의료쇼핑몰은 ‘의사장터’”라고 밝혔다.

해당 쇼핑몰은 명칭을 ‘의사나라’라고 하면서 의사 직종과 맞지 않는 ‘궁중천억고’, ‘궁중침향원’과 같은 한방 관련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고, 의협과 관련된 쇼핑몰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어 혼란이 유발되고 있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이에 의협은 회원들에게 정확한 안내를 위해 전국 시도의사회 및 산하단체 등에 22일 공문을 보내 “우리협회에서 운영하는 의료쇼핑몰은 ‘의사장터’(http://www.kmamall.co.kr)로, 한약제 판매는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으며 ‘의사나라’라는 의료쇼핑몰은 우리협회와 전혀 무관한 업체”라고 알리고 소속회원들에게 공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의사장터는 기존 의료소모품 구매에 따른 의사회원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과 동시에 거래에 따른 포인트 혜택을 회원에게 환원해주기 위해 구축한 온라인 의료소모품 쇼핑몰로, 2008년 처음 오픈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김현진 교수, 고혈압학회지 Clinical Hypertension 우수 심사위원상 수상 

한양대구리병원 심장내과 김현진 교수가 지난달 5일 2021년도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Clinical Hypertension 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고혈압학회를 대표하는 국제학술지인 Clinical Hypertension 의 발전을 위해 제출된 논문에 대해 수준이 높으면서 많은 심사를 한 회원에게 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1년 동안 제출된 논문을 수준 높게, 가장 많은 심사를 하여 대한고혈압학회 공식학회지인 Clinical Hypertension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한편, 김현진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ㆍ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고혈압학회 편집위원, 정책위원 및 학술위원, 심장대사증후군학회 간행위원, 학술위원, 교육위원, 및 기획위원, 대한심부전학회 교육위원, 한국심장초음파학회 수련위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간행위원, 여성심장질환 연구회 교육이사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조준형 교수, 위암 발생 위험군 예측모델 개발

▲ 조준형 교수.
▲ 조준형 교수.

위내시경을 하지 않고 혈액 검사만으로 위암 발생의 위험군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준형 교수는 혈액 속 펩시노겐 비율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혈액 항체 검사를 통한 위암 발생 위험군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위암을 앓고 있는지, 암이 될 수 있는 선종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조 교수가 개발한 예측모델을 통해 혈액검사로 위암 인자가 있는지 사전에 평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조 교수는 SCI 논문 ‘정상 혈청 펩시노겐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항체 결과를 보이는 환자에서 위암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한 차별 점수 모델’을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 저널(Journal of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2021년 12월호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혈액 펩시노겐 I이 70ng/mL 이하, I/II 비율이 3이하인 만성 위축성 위염 소견과 헬리코박터 면역글로불린 G항체를 이용해 위암 발생 위험도를 A~D군으로 분류했다. 그 중 위염 소견이 없는 위암 발생 저위험군 392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검사에서 전암성 병변 유무에 따라 성별, 연령, 혈액 펩시노겐 수치, 헬리코박터 항체 역가, 가스트린 값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다변량 분석에서 헬리코박터 항체의 고음성 역가(1점), 환자 연령 50~64세(2점), 65세 이상(3점)인 경우에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발병률이 높아 차별 점수 모델에 적용했다. 총 점수가 0~4점인 경우에 실제 위험률이 각각 3.7%, 18.2%, 41%, 66.7%, 80%로 순차적으로 비례해 그 연관성이 높게 나타났다. 정상-비정상 분류 성능지표(AUROC)와 총 진단 정확도는 89.4%, 93.8%였다. 

특히, 이 모델은 민감도가 우수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만성 위염 소견이 있는 환자 100명 중 99.6명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준형 교수는 “국가 암진단 사업의 일환으로 만 40세 이상 성인의 경우 위 내시경 검사를 2년마다 시행하면서 암 사망률 감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집단 선별 검사는 내시경이 침습적인 검사임에도 수진자 개별에 대한 위암 발생 위험도에 근거하고 있지 않아 비용-효과 측면에서 보완할 점이 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최근 해외 연구에서도 혈액 펩시노겐과 헬리코박터 항체 검사를 같이 시행해 개인별 위험도에 따른 적절한 내시경 검사 주기를 제시하고 있어 우리나라 소화기 내시경 의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는 2017년 의학 저널(Medicine)에 ‘혈청 펩시노겐 수치를 이용한 위 신생물의 위험도 평가: 한국인에서 환자-대조군 연구를 통한 새로운 제안’, 2019년  스칸디나비아 소화기학 저널(Scandinavi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후 혈청 펩시노겐 비율의 회복과 관련된 요인 분석: 한국에서의 장기 추적 연구’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장하영 회원, 전남대병원에 2000만원 기부

▲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장하영 회원이 지난 20일 전남대병원의 저소득계층 환자 진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장하영 회원이 지난 20일 전남대병원의 저소득계층 환자 진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장하영 회원이 지난 20일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의 저소득계층 환자 진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07년 12월 설립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클럽이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병원 행정동 회의실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장하영 회원ㆍ구제길 세종요양병원 이사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교수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장하영 회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했다.

장하영 회원은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남대병원 의료진에 감사드린다” 며 “작은 정성이지만 저소득계층의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받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안영근 병원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에 대한 온정을 베풀어 오신 회원님께서 소외계층 환자들까지도 배려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이 지역 환자들을 위해 더욱 봉사하는 공공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안영근 병원장은 장하영 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장하영 회원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101번째 회원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부문화를 조성함과 동시에 사회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앞장 서고 있다. 구제길 회장과 부부 아너소사이어티로서 광주지역 사랑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애경산업 랩신 ‘더 건강한 병원 생활을 위한 위생 기부’ 전달식 개최

▲ 순천향대부천병원과 애경산업 랩신이 22일 ‘더 건강한 병원 생활을 위한 위생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 순천향대부천병원과 애경산업 랩신이 22일 ‘더 건강한 병원 생활을 위한 위생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과 애경산업 랩신이 22일 ‘더 건강한 병원 생활을 위한 위생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의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은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기관을 응원하기 위해 주요 대학병원에 손 소독제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랩신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1억 상당의 손 소독제 1만 7000개를 전달했다. 손 소독제는 병원 내에 비치되어 의료진과 환자의 개인 위생관리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순천향대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 애경산업 김남수 상무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남수 상무는 “랩신은 개인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청결한 생활을 돕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이라며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손 소독제를 기부하게 됐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헌신 중인 병원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응진 병원장은 “기부받은 손 소독제가 직원과 환자들의 위생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서 치료 병상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 병원이 중증환자 치료 및 추가 병상 확보에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의사회 “간호단독법 제정 시도 반대”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이창규)는 최근 성명을 통해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간호단독법 제정 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울산시의사회는 “간호단독법안은 현행 의료법 제2조에 명시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에서 ‘의료법에 따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 또는 처방 하에 시행하는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로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간호단독법안은 의료법의 통제에서 벗어나 간호사의 활동 영역을 넓혀 궁극적으로 간호사들이 진료업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간호사의 단독개원까지도 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어 결국에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상 보건의료인들이 동등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음에도 간호사만을 위한 지원과 혜택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며 “간호조무사 및 요양보호사를 간호사의 지도 감독 하에 두도록 하고 있다. 심지어 간호법을 다른 법률에 우선하도록 함으로써 마치 특별법과 같은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울산광역시의사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간호인력의 부족과 노고가 심화된 분위기를 틈타 추진되고 있는 간호단독법안이 통과될 경우 보건의료 뿌리를 뒤흔들고 보건의료체계의 혼란을 초래, 국민건강 위협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라며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간호단독법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분당차병원 김옥준 교수팀, 유전자 발현 줄기세포 치료제로 치매 치료효과 확인

▲ 김옥준 교수.
▲ 김옥준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 연구팀(정혜주 석사)은 차바이오텍의 아밀로이드베타 분해 효소인 네프릴리신(neprilysin) 유전자 발현 증강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줄기세포 국제저널(Stem cells international, IF: 5.443)’ 최신호에 게재됐다.

치매 환자 중 70~75%는 알츠하이머 환자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은 뇌에 축적돼 기억력, 언어기능, 시공간 인지 능력을 저하시킨다. 네프릴리신은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대표적인 분해 효소로, 네프릴리신이 증가되면 아밀로이드베타가 감소되어 치매가 호전된다.

네프릴리신은 분자량이 커 뇌혈관 장벽을 통과할 수 없고, 외부에서 투여할 경우 뇌까지 이동할 수 없어 치매 치료에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김옥준 교수팀은 세포 스스로 뇌로 이동할 수 있게 끌어 들이는 호밍효과를 지닌 줄기세포로 네프릴리신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켜 투과도를 높이는 연구를 진행했다.

김옥준 교수팀은 치매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치매군 ▲아밀로이드베타와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군 ▲아밀로이드베타와 네플라이신 유전자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군 ▲정상 뇌를 가진 대조군으로 행동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억 능력을 측정하는 모리스 수중 미로(Morris water maze) 검사에서 네프릴리신 유전자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 후 기억력이 치매 동물모델에 비해 72.72%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 공간 인지능력을 측정하는 Y-maze 검사에서도 12.21% 호전됐다. 

뇌인지능력을 떨어뜨리는 단백질인 아밀로이드플라그 (80.61%), BACE1 (79.93%)이 크게 감소된 것도 확인했다.

특히, 네프릴리신 줄기세포 투여군에서 신경염증 억제(GFAP, Iba-1)가 52.56% 증가했으며, 신경재생인자 155.88%, 뇌유래신경성장인자(BDNF) 405.71%가 늘어났다. 

또 네프릴리신 줄기세포에서 유래된 엑소좀(세포에서 분비되는 아주 작은 크기의 세포외 소포)이 대뇌로 이동하여 치매를 억제하는 네프릴리신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네프릴리신 줄기세포 정맥 치료가 세포 자체 대뇌 이동보다 세포에서 떨어져 나온 엑소좀이 혈액 뇌장벽을 통과해 효능을 보인 것이다.

김옥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치매에서의 줄기세포 치료 효과는 세포 자체 보다는 세포유래 엑소좀을 통한 치료 효과와 엑소좀의 기능 향상 유전자가 효과적으로 전이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치매 치료뿐 아니라 파킨슨, 뇌손상 등 난치성 뇌질환에도 응용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협-제주지부, 내년 4월 총회 준비 만전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1일 제주시 오드리인 호텔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치과의사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1일 제주시 오드리인 호텔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치과의사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11일 제주시 오드리인 호텔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치과의사회(회장 장은식)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협에서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강충규 부회장, 이민정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윤정태 재무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제주지부에서 장은식 회장을 위시해 현용휴 전 회장, 도경은 대여치 제주지부장, 김영호 부회장, 김의신 부회장 등이 배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취임 후 약 4개월간 치과계 현안 등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지 그 진행 상황을 지부 측에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내년 4월 23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것과 관련, 이번 총회가 치과계에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양측이 힘을 합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지부 측에서는 내년 대의원총회에서 협회 창립일 지정과 관련해 사전 준비 작업을 해줄 것을 협회 측에 요청했다. 이외에 지부 지원금 전달 등이 이뤄졌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수술 신기술로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초청

▲ 가천대 길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해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전’에 안과 수술 분야 신기술 개발을 주제로 초청받았다.
▲ 가천대 길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해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전’에 안과 수술 분야 신기술 개발을 주제로 초청받았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해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전’에 안과 수술 분야 신기술 개발을 주제로 초청받았다. 130여 개 전시기관 중 의료기관은 가천대 길병원을 포함해 두 곳에 불과하다.  

국가첨단전력기술 육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과학기술대전에는 22일부터 대학, 기업, 정부출연 연구원, 과학관, 과학문화단체 등 기술 성과를 인정받아 초청된 130여개 기관이 부스를 마련하고 기술 성과를 전시 중이다. 

이들 중 의료기관이 초청받은 것은 가천대 길병원(백내장 수술용 기구 개발)과 연세대학교 의료원(5G기반 AI응급의료시스템) 두곳 뿐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바이오ㆍ헬스분야 전시기관 중 ‘바이오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한 연구성과들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국내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은 의료진들의 다양한 연구 성과들이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에 초청받은 연구 성과 역시 진료실에서의 연구 성과가 글로벌 산업화로 이어진 사례로, 안과 남동흔 교수가 직접 고안해 개발한 백내장 수술용 기구인 ‘스마트빔 아이챠퍼’가 당당히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초청받게 된 것이다.

‘스마트빔 아이챠퍼’는 국내외에서 표준으로 쓰이고 있는 백내장 수술도구에 변화를 가져왔다. 전통적 방식의 백내장 수술은 수술실에 설치된 밝은 조명으로 수술 부위에 대한 시야를 확보한 뒤 챠퍼를 이용해 수행한다. 

남동흔 교수는 이 외부 조명으로는 안구 반대쪽을 세밀하게 살필 수 없다는 점, 밝은 조명을 쳐다보며 견뎌야 하는 환자들의 불편함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수술 기구인 챠퍼의 끝에 조명을 달았다. 

남 교수는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조명 챠퍼 사용 수술이 백내장 수술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증진시킴을 각종 논문을 통해 증명했다. 남 교수는 직접 벤처기업 ‘오큐라이트’를 2017년 설립했다. 안내 조명 챠퍼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은 임상 현장의 안과 의사들에게도 호평을 받으며 국내 식약처 인증은 물론, 국가 보건신기술(NET)로 인정받았다. 

국내에서 그치지 않고 지난 8월에는 까다롭다는 미국 FDA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으며 세계 백내장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남 교수는 “인구 고령화로 전세계적인 백내장 수술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스마트빔 아이챠퍼는 환자들과 의사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연구 논문을 통해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며 “한국의 의료진이 만든 기술로 세계 안과 수술시장에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전시부스에 기존 외부 조명 방식의 백내장 수술 현미경, VR로 체험하는 스마트빔 아이챠퍼 수술실 참관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이 개발하고, 발전시킨 기술이 국가에 도움이 되는 바이오 기술 성과로 선정된 데 보람을 느끼고, 연구중심병원의 성과들이 국가에 기여하는 기술로 발전하는데 의료기술사업단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대병원-광주보훈병원, ‘국가유공자 전문위탁 진료협정 및 의료협력 기본 협약’ 체결

▲ 전남대병원이 지난 22일 광주보훈병원과 전문위탁 진료협정 및 의료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 전남대병원이 지난 22일 광주보훈병원과 전문위탁 진료협정 및 의료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난 22일 광주보훈병원(병원장 김재휴)과 전문위탁 진료협정 및 의료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남대병원은 병원 행정동 회의실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김재휴 병원장을 비롯한 양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국가유공자 전문위탁 진료수행 ▲국가유공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전문위탁 진료비 후불정산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의 보건향상을 위한 진료사업 ▲중증ㆍ응급환자의 진료 및 국가적 감염상황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김재휴 병원장은 “중증도가 높은 국가유공자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중 및 응급환자에 대한 전남대병원과의 의료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의 건강증진 및 편의제공을 위해 모든 협력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보건의료 매니페스토 평가단 구성 완료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2022년 3월 예정인 대통령 선거에 대비, 의사회원을 포함한 유권자들이 각 정당과 대선 후보자별 가치와 철학, 보건의료분야 정책을 판단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고자 ‘보건의료 매니페스토 평가단’ 구성을 완료했다.

보건의료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의료계 3인, 학계 3인, 소비자 및 환자 단체 2인, 언론 3인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1인(단장 포함)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 

평가단은 2022년 1월 초 출범식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제20대 대선 후보자들이 제시한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 지표, 결과 발표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선 후보별로 종합평가한 결과를 2월 중순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 매니페스토 평가단 단장인 우봉식 소장은 “보건의료 매니페스토 평가단 운영 목적은 제20대 대선 후보자들이 제시한 보건의료정책 공약에 대해 유권자들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 소장은 “보건의료정책 공약은 국민의 건강,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바, 대선 후보 및 각 정당들이 보다 정교하고 전문적인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제시하기 위해 고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치협-간호학원협, 치과 취업 활성화 업무협약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0일 치과의사회관에서 한국간호학원협회와 ‘간무사 치과의료기관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0일 치과의사회관에서 한국간호학원협회와 ‘간무사 치과의료기관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20일 치과의사회관에서 한국간호학원협회(대표 공화숙)와 ‘간무사 치과의료기관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치협 박태근 협회장, 신인철 부회장, 이민정 치무이사와 한국간호학원협회 공화숙 회장, 조진무 사무총장, 강경희 이사가 참석했으며, 양 협회는 업무협약 서명식과 협약서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치과의료기관 취업 활성화를 위해 간호학원생의 치과 교육 확대 및 실습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 치협은 ▲간무사 구인과 간호학원생 실습교육기관 참여 활용을 위해 치협 회원에게 전국의 간호학원 정보(주소, 연락처 등)를 제공 ▲치협 회원에게 간호학원 실습교육기관 참여 독려 ▲간호학원 치과 교육 협조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간호학원협회는 ▲각 간호학원에 치협 구인구직사이트 홍보 ▲치과의료기관 실습교육기관 배정과 간호학원생의 치과의료기관 취업 활동 지원 ▲간호학원에서 치과 교육 활성화 노력 등을 약속했다.

협약식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협력 사업 수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간호학원협회 측은 간무사 자격시험에 치과 비중 확대, 간호학원생을 위한 장학금 등 치협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치협 측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협회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실무 협의를 해나가기로 중지를 모았다.

공화숙 회장은 “임금이나 처우 개선도 필요하지만, 직원에게 인격적인 대우와 용기를 북돋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기억했으면 한다”며 “이번 협약이 양 협회의 상호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바라고, 취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치과 종사 인력 양성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에서는 구인난이 코로나 못지않은 위기인 만큼, 이번 협약식이 치과의사 회원에게 새 희망을 줄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과계에 새로운 봄이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광리협회 부산검진센터, 사랑의 헌혈 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광리협회 부산검진센터는 21일(화)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 위기상황 극복 및 혈액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하고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광리협회 부산검진센터는 21일(화)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 위기상황 극복 및 혈액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하고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광리협회 부산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21일(화)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 위기상황 극복 및 혈액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하고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헌혈을 통해 자신의 건강도 체크하고 혈액이 필요한 때를 미리 대비한다는 마음으로 분기별로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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