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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 윤석열 캠프에 대선 정책 제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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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 윤석열 캠프에 대선 정책 제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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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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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 윤석열 캠프에 대선 정책 제안

▲ 지난 20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 강기윤 부본부장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김길순 수석부회장 및 임원진이 간호조무사가 처한 현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 지난 20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 강기윤 부본부장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김길순 수석부회장 및 임원진이 간호조무사가 처한 현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민의힘 선대위 직능총괄본부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면담을 통해 간호조무사가 처해있는 열악한 처우와 환경 등에 대한 고충을 듣고 차별 없는 공정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 강기윤 부본부장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김길순 수석부회장 및 임원진이 간호조무사가 처한 현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면담을 통해 강 부본부장은 “간호조무사가 겪고 있는 열악한 처우 문제에 있어 차별을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윤석열 후보는 차별 없는 공정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며, 간무협이 제안하는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꼭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와 관련한 여러 현안이 있는데, 직종 간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국민과 보건의료인력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방향에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에서 간무협은 전문대 양성과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등 간호조무사가 처해있는 열악한 노동환경과 차별을 개선할 수 있는 여러 방안에 대해서 제안했고, 이에 강기윤 부본부장은 동의하거나 지지를 약속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강기윤 부본부장은 “캠프에서는 간호조무사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있으며 간호조무사를 포함해서 보건의료직종이 각자의 영역을 인정해주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협, 간호학과 학사편입제도 개선 토론회 마련

▲ 집중간호학사 특별과정 도입을 통해 우수한 간호사를 확보하고, 보건의료현장의 간호사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간호학과 학사편입제도 개선 토론회’가 오는 12월 23일 오후 1시2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 집중간호학사 특별과정 도입을 통해 우수한 간호사를 확보하고, 보건의료현장의 간호사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간호학과 학사편입제도 개선 토론회’가 오는 12월 23일 오후 1시2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집중간호학사 특별과정 도입을 통해 우수한 간호사를 확보하고, 보건의료현장의 간호사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간호학과 학사편입제도 개선 토론회’가 오는 12월 23일 오후 1시2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 김병욱 의원, 강민정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 최연숙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토론회에서는 김수정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사회로 집중간호학사 특별과정 도입을 중심으로 김일옥 대한간호협회 편입제도개선위원회 위원(삼육대 간호대학 학장)이 발제를 진행한다. 

집중간호학사 특별과정은 타 전공 학사학위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간호학사 과정을 단기간(24개월)에 취득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하며, 이를 통해 보건의료현장의 융합형 건강전문가로서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이태화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문경애 한국간호대학학(과)장협의회 제1부회장(고려대 간호대학 학장) △김순오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 회장(동남보건대 간호학과 학부장) △조문숙 병원간호사회 회장(대한간호협회 당연직 부회장) △노유미 나주드림노인복지센터 대표 △이재덕 한국교원대 교육학과 교수 △양정석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장 △김태경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장이 지정 토론자로 나선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서울농아인협회에 사회공헌 후원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지부는 12월 20일 서울농아인협회에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지부는 12월 20일 서울농아인협회에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지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12월 20일 서울농아인협회에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

건협 서부 차재구 본부장은 “농아인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협 서부는 강서구, 영등포구, 광명시,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동구에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 굿네이버스, 기아대책기구 등에 연말 사회공헌 후원금 전달, 화곡6동 주민센터, 성산푸른초장 등에 연말 사회공헌 후원물품 전달 등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인공와우 수술, 얇은 와우축 전극 우수성 확인

▲ (좌측부터) 최병윤 교수, 김예리 전문의, 선우웅상 교수
▲ (좌측부터) 최병윤 교수, 김예리 전문의, 선우웅상 교수

인공와우 수술 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얇은 와우축 전극(slim modiolar electrodes)’의 우수한 효과를 규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난청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공와우 수술은 달팽이관(와우, 蝸牛)의 손상이 심한 고도난청 환자가 손실된 청각을 회복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성공적인 수술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장치의 선택과 수술 기법, 인공와우 이식 및 수술 후 매핑(mapping) 시기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장치를 선택할 때는 난청이 발생하는 원인, 시기, 유전적 요인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데, 내이의 해부 기형이 있거나 달팽이관 내 종양이 발생한 경우, 또는 오랜 염증으로 인해 달팽이관 내 골화(ossification)가 진행되고 있을 시에는 전극 삽입이 용이하지 않을 수도 있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얇은 와우축 전극(slim modiolar electrodes)은 다른 전극에 비해 전극과 와우축 청신경과의 거리가 가까워 신경원 세포를 효율적으로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얇고 유연한 특성 탓에 전극 삽입이 용이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특수한 경우에도 수술이 가능한지, 수술 후 효과는 우수한지에 대해서는 입증된 바가 없었다.

또한, 인공와우 재수술의 경우에도 이전 전극에 의해 바뀐 와우의 내부 환경에서 과연 새로운 전극을 삽입했을 때 청신경을 효율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았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최병윤 교수, 제1저자 김예리 전문의)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얇은 와우축 전극(slim modiolar electrodes)을 이용해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68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내이 기형부터 달팽이관 내 종양, 와우 골화, 인공와우 재수술까지 다양한 난청의 원인에서 모두 얇은 와우축 전극을 이식할 수 있고, 좋은 기능적 결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와우 재수술의 경우에는 기존 전극에 비해 훨씬 더 조밀한 나선형 구조로 이뤄진 전극이 와우축과 보다 가까이 위치할 수 있게 돼, 청신경도 더욱 효과적으로 자극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더해 최병윤 교수는 또 다른 연구(교신저자 최병윤 교수, 제1저자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선우웅상 교수)를 통해 얇은 와우축 전극(slim modiolar electrodes)을 사용한 인공와우 수술의 조기 매핑(mapping) 기법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매핑(mapping)은 인공와우 수술 후 전기 자극을 청각 신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개개인의 청각 신경 상태에 맞춰 전기량이 전달될 수 있도록 설정하는 작업이다. 최대한 자연음에 가까우면서 부드럽고 편한 소리를 구현하기 위한 과정으로, 인공와우를 통한 청력재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기존의 매핑은 수술 부위가 어느 정도 아물게 되는 2-4주 이후에 첫 매핑이 이뤄졌다. 하지만 인공와우 장치 및 최소 침습적 수술법이 발달하면서, 장거리 이동을 필요로 하는 해외 병원들에서 수술 24시간 후 첫 매핑을 시작하는 조기 매핑 방식이 최근 몇 년 간 사용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조기 매핑의 안전성이 입증돼 세계 각국의 많은 인공와우센터에서 점차 널리 사용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최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얇은 와우축 전극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환자 84명(24시간 이내 조기 매핑 환자 26명, 2-4주 이후 매핑 환자 58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후 24시간 내 첫 매핑을 시행했을 때 임피던스(impedance)가 더 낮아지고 안정화 되는 시기도 더 빠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임피던스(impedance)란 매핑에서 전극의 전기적 저항값을 의미한다. 전극을 삽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달팽이관 손상이 궁극적으로 전극 주위의 섬유화 및 골화를 초래해 임피던스 증가를 유발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사용자가 느끼는 소리의 질이 떨어지게 되고 인공와우 장치 배터리의 수명 또한 단축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내이의 나선형 모양에 맞게 설계된 얇은 와우축 전극은 달팽이관의 손상을 줄여 임피던스 값을 낮추게 되고, 수술 후 안정된 소리를 구현시키기 위해서는 이 임피던스 값을 낮출 수 있는 치료방향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더불어 연구팀은 기존의 통상적인 2-4주 후 매핑 방식은 약 3개월 이후에 임피던스가 안정화되는 데 비해, 24시간 내 첫 매핑이 시행된 경우에는 4주 이내에 조기 안정화가 이루어진다는 중요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수술 후 조기에 매핑을 시행하는 것이 임피던스 증가를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청력재활에 있어서도 치료 효과 개선의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는 평가다.

최병윤 교수는 “인공와우 장치가 개선되고 수술 기법이 발달하고 있는 만큼, 난청의 원인이 무엇이든 적기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으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수술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정밀한 수술뿐만 아니라 수술 후 정확한 매핑과 청각재활 훈련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적기에 조기 매핑을 시행하는 것이 효과가 있고, 특히 청신경이 매우 가는 환아들에게는 도움이 될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지난 2018년에 얇은 와우축 전극을 이용해 달팽이관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청신경에 가장 근접하도록 전극을 삽입하는 방식의 수술을 세계 최초로 정립해 도입했다. 현재까지 약 500 여건을 시행해오고 있는데 이는 국내 최다 경험이자 아시아에서도 가장 많은 수술 건수로,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발표된 연구결과들 역시 저명한 국제학술지 ‘유럽 이비인후과 저널(European Archives of Otorhinolaryngology)’과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각각 게재됐다. 

 

◇아주대병원 연구팀, 노화성 난청 유발 새로운 기전 규명

▲ 정연훈 교수(좌)와 이윤영 연구강사.
▲ 정연훈 교수(좌)와 이윤영 연구강사.

나이가 들면서 피하기 힘든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관절염, 고혈압 그리고 노화성 난청을 손꼽는다.

노화성 난청은 말 그대로, 나이가 들면서 청각기관의 퇴행성 변화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난청을 말한다.

노화성 난청의 원인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발생기전이 밝혀져 있지 않고, 세포독성 발생 등의 한계로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최근 노화성 난청을 일으키는 새로운 기전이 발표돼 주목된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팀(이윤영 연구강사)은 노화성 난청에서 가장 먼저 듣지 못하게 되는 고음 청취 영역의 퇴화 원인이 달팽이관 와우조직의 청각유모세포와 지지세포들의 사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화성 난청을 동반된 12개월령 마우스에서 2개월령 정상(젊은)군에 비해 고음 청취 영역(32kHz 주파수) 부위에서 외유모세포와 지지세포들이 두드러지게 손실된 것을 확인했다.

또 분자생물학적 분석 결과, 그 이유가 HSF1 단백질(단백질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조절자) 감소가 HSP70과 HSP40 샤페론 단백질 감소로 이어져 결국 소포체 스트레스 및 세포사멸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소포체는 세포내 소기관 중 하나로 새로 생성된 미성숙 단백질이 성숙되는 중요한 장소로, 이때 성숙과정을 돕는 것이 샤페론 단백질이다. 

노화과정 발생하는 다양한 스트레스는 정상적인 성숙과정을 방해하는 소포체내 스트레스를 발생시켜 단백질 손상 및 변성을 일으킨다.

특히 이 기전을 이용해 노화 마우스의 달팽이관에 임의적으로 HSF1 단백질을 과발현 시켰더니, 샤페론 단백질의 발현 증가, 소포체 스트레스 및 세포사멸 억제를 통해 세포 생존율이 현저히 향상됐다. 

또한 고음 청취 영역 부위에서 청력 감소 예방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는 노화 마우스에서 고음을 청취 영역 32kHz 부위에서 특히 세포사멸과 청력감소를 확인하고,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은 HSF1 단백질을 통한 노화성 난청의 발생 기전을 새롭게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정연훈 교수는 “이러한 발생기전을 다양한 원인의 난청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등 폭넓은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또한 노화성 난청을 방치하면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 우울증·치매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진단 후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 9월 국제 학술지 MDPI cells에 ‘Heat Shock Factor 1 Prevents Age-Related Hearing Loss by Decreasing Endoplasmic Reticulum Stress(Heat Shock Factor 1 단백질에 의한 소포체스트레스 억제로 노화성 난청 예방효과 규명)’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대림성모병원 변주선 행정원장, HDI 인간경영대상 수상

▲ 변주선 행정원장.
▲ 변주선 행정원장.

인간개발연구원(회장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이 21일(화) 오후5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 ‘제7회 HDI인간경영대상’에서 대림성모병원 변주선 행정원장(한국걸스카우트연맹 지원재단 이사장)이 상생지속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인간개발연구원은 ‘인간 중심의 기업문화 창달’을 목표로 인간 존중의 경영정신을 실천하는 경영자를 발굴하여 널리 알림으로 국가 및 산업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46년간 교육을 통한 대한민국 리더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를 맞이한 HDI인간경영대상은 2개월간 3000여 명의 경영자 추천을 받아 30여 명의 추천 후보대상에서 심사위원회 및 평가자문회의를 거쳐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상생지속부문을 수상한 변 원장은 “대한민국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널리 펼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변 원장은 서울대 사범대학 영어과 출신으로 세계걸스카우트 아태친선회를 창설하여 여성 리더 육성에 힘썼다. 

또한 한국걸스카우트연맹 18대 총재와 세계걸스카우트 아태지역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지원재단 이사장을 맡아 차세대 지도자 교육과 장학사업 등의 국가 발전 및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2021년 올해로 봉사 50주년(1971년~2021년)을 맞이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 이식한 줄기세포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개발

▲ 신동명 교수(좌)와 주명수 교수.
▲ 신동명 교수(좌)와 주명수 교수.

국내 연구진이 생체 내 이식된 줄기세포의 이동과 생존을 시시각각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줄기세포 치료법을 고도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제시됨에 따라 난치성 질환 극복에 한걸음 다가설 전망이다.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을 극복할 대안으로 줄기세포 치료법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줄기세포 치료에 쓰이는 중간배엽 줄기세포는 생착률이 아직 저조하고 이식 후 생체 내 동태를 파악하기 어려워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한계가 존재했다.

이 가운데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ㆍ비뇨의학과 주명수 교수 연구팀은 2광자 다중색상 생체현미경을 활용해 간질성 방광염 쥐에 이식한 중간배엽 줄기세포의 동태를 3차원으로 관찰하고 정량화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더 나아가 생착된 줄기세포를 분석해 줄기세포 생착에 관여하는 핵심인자를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체재료 및 조직공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바이오머터리얼즈(Biomaterials, 피인용지수 12.479)’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줄기세포 치료 시 이식한 줄기세포의 동태를 확인하기 위해 면역이 결핍된 간질성 방광염 쥐의 방광 안에 녹색 형광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발현해내는 줄기세포를 직접 이식했다. 또 혈관의 윤곽을 선명하게 나타내기 위해 쥐의 눈에 적색 덱스트란을 주입했다.

이후 2광자 다중색상 생체현미경을 이용해 이식 3일째부터 28일째까지 이식한 줄기세포와 혈관을 실시간 관찰했으며, 획득한 영상을 3차원 이미지로 구현해 이식한 줄기세포와 혈관과의 거리, 혈관과 닿는 면적, 줄기세포의 수부부피부구형 등을 정량화했다.

이식 초기인 3~5일째까지는 줄기세포가 방광 내 혈관과 먼 거리에서 비균질적인 분포로 관찰됐고, 7일 이후부터는 그 수가 점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착된 줄기세포들은 대부분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유효 혈류 근처에서 발견됐다.

14일째부터는 이식한 줄기세포가 혈관 주위 세포로 국소화하는 모습이 명확히 관찰됐다. 이러한 모습은 방광조직 면역 염색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줄기세포 치료 시 이식된 줄기세포의 분자학적 특징을 확인하기 위해 녹색 형광 단백질을 발현하는 줄기세포를 이식한 다음, 줄기세포를 2단계 고순도 세포 분리법으로 분리하고 단일세포 발현체 분석을 진행했다.

확보한 단일세포 발현체와 이식하지 않은 줄기세포의 유전자 네트워크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식한 줄기세포에서 세포 부착과 세포 외 기질 재구성, 세포 주기에 관련된 신호기전이 활성화된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활성화된 기전 가운데 줄기세포 생착률 조절인자인 FOS와 CDK1 유전자를 발굴해냈고, 이 유전자들의 기능을 억제한 중간배엽 줄기세포를 제작해 실험관 및 생체 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생체 내 치료효능을 결정하는 줄기세포의 이동, 증식, 항염증 기능 등이 감소한 점이 확인돼 FOS와 CDK1 유전자가 줄기세포의 기능성과 생착률을 증진시키는 핵심인자임을 밝혀낼 수 있었다.

신동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 시 살아있는 생체 내에서 줄기세포의 생착과 동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생착된 줄기세포의 고순도 분리를 통해 생착률 증진인자를 발굴해내는 기술을 확보했다”면서 “이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한다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재생의료기술 개발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및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보라매병원 김종수 전공의, 대한신경초음파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 김종수 전공의.
▲ 김종수 전공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경과 김종수 전공의가 지난 12월 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1년 대한신경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대한신경초음파학회는 신경계 환자를 위한 최상의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9년 창립되었으며, 신경초음파학 분야의 새로운 진단과 치료 지침 제정을 위한 학술 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연구 제목은 ‘Carotid duplex ultrasonography findings of restenosis after carotid endarterectomy: A review and illustrative case report(제1저자 보라매병원 김종수 전공의, 교신저자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정민 교수)’로, 경동맥내막절제술 시행 후 경동맥의 재협착을 확인하기 위한 초음파 소견에 대해 연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의 제1저자인 김종수 전공의는 “이 연구는 경동맥 초음파가 경동맥 협착증 진단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경동맥내막절제술 이후 재협착의 병태생리기전을 규명하는데 활용 가능함을 입증한 데에 의의가 있다”면서 “연구 진행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회 및 국내 신경과학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정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올캔 코리아, 암환자 심리지원 프로토콜 개발 위한 연구자 공개 모집

▲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단체 올캔코리아는 암환자를 위한 심리 지원 프로토콜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자를 공개 모집한다. 
▲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단체 올캔코리아는 암환자를 위한 심리 지원 프로토콜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자를 공개 모집한다.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단체 ‘올캔코리아’(대표 최성철)는 암환자를 위한 심리 지원 프로토콜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자를 공개 모집한다. 

‘암환자의 심리 상담 지원을 위한 환자간 멘토링 프로토콜 개발’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심리적 또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암환자를 위해 지역 커뮤니티에서 접근성 높은 심리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토콜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먼

저 암을 겪은 암환자가 환자리더(가칭)가 되어 심리적 또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암환자에게 공감을 표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2022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에서 추진할 사항은 △환자리더 양성과정 프로토콜(교육 커리큘럼) 개발, △양성된 환자리더를 위한 암환자 심리 상담 서비스 프로토콜 개발, △개발된 프로토콜들의 시범적용 및 평가다.

모집 기간은 2022년 1월 18일부터 1월 28일까지이며, 지원은 연구계획서를 PDF 형태로 올캔코리아 사무국 이메일(secretariat@allcankorea.org)에 제출하면 된다. 

이 연구에 대한 문의는 올캔코리아 사무국 전화(02-6915-3094) 또는 이메일 (secretariat@allcankorea.org)을 통해 가능하다.

올캔코리아의 이번 연구 프로젝트 진행위원인 양현정 위원은 “암환자에 따라서는 타인, 특히 먼저 암을 겪은 환자와의 대화와 공감만으로도 심리적인 문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표준화되고 구체적인 암환자 심리 상담 지원 프로토콜이 마련돼 환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캔코리아 최성철 대표는 “암환자가 겪는 심리적 어려움의 정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효율적인 심리 지원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를 비롯해 올캔코리아는 암환자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캔코리아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NGO단체 올캔인터네셔널(All.Can Internatonal)의 최초 아시아 지부로 2020년 12월 발족했다. 

올캔인터네셔널은 환자 조직, 연구기관, 정책입안자, 전문가 협회, 후원 파트너 등 암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단체로, 암 치료의 비효율성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2016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총 17개 국가에 지부를 설립했으며, 지속적으로 지역을 확장중이다.


◇서울성모병원 권순용 교수, 대한의료감정학회 차기 학회장 선출

▲ 권순용 교수.
▲ 권순용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교수가 지난 18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의료감정학회에서 2022년도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003년 창립한 대한의료감정학회는 의료감정평가모임 후신(後身)으로, 자동차보험 등의 장애 평가나 의료분쟁 감정 및 진료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권순용 회장은 그동안 수석부회장과 상임이사로 재직하면서 학회소속 의료감정인정의 제도의 추진위원장으로 연수 교육을 통한 인정의 제도를 최초로 구축한 바 있다.

   권 회장은 “대한의료감정학회를 통해 신뢰받는 의료감정 제도 및 문화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에 관계하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사이의 공정하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균형 잡힌 학술적 연구 및 활발한 다학제간 교류를 견지함으로써, 의료인 및 의료사고 피해자들 모두에게 신뢰받는 학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순용 회장은 대한디지털헬스학회 및 대한메디컬 3D프린팅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방글라데시 최고 병원 의료진에 국내 초청 교육 기회 제공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운영하는 보건분야 최대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추진 중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방글라데시에 한국 선진의술 전수를 이어간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방글라데시 최고 병원인 방글라데시 제1 국립의과대학(이하 BSMMU) 부속병원 의료진 및 직원 등에 대해 2차 국내 초청 교육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0월 1차 교육 이후 코로나로 인해 2년여 만에 이뤄지는 이번 2차 교육은 을지대학교의료원과 을지대학교가 2016년 우리나라의 BSMMU 부속병원 건립 사업 컨설팅 주관사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BSMMU 부속병원의 의사 17명, 간호사 4명, 의료기사 4명, 행정직 5명 등 총 30명의 관계자들은 24일 국내 입국 후 규정에 따라 방역대책본부가 관리하는 시설에서 열흘간 격리에 들어간다. 

이후 새해 1월 5일부터 3월 18일까지 두 달여 간 대전을지대병원에서 △수술 및 시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에서 △진료 체계 및 절차 △병원경영 및 운영 등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선진의술과 의료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방글라데시에서 유일하게 의학분야 Post-graduate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BSMMU의 부속병원 건립 사업은 우리나라 정부가 해외 정부를 대상으로 한 병원 건립 사업 가운데 사업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며, 처음으로 병원과 대학이 건립 컨설팅 주관사가 되어 진행하고 있다.

대전을지대병원과 을지대는 건립 컨설팅 당시 기존 BSMMU 부속병원의 기능 및 역할을 고려해 센터중심병원인 대전을지대병원의 경험을 살려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신장센터 △모자보건센터 △응급센터 등 5개 센터중심병원 체계를 제안했다. 이는 방글라데시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센터중심병원이 처음 도입되는 사례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하 2~9층, 700병상의 병원이 탄생하며, 이로써 BSMMU 부속병원은 기존의 운영 중인 병원을 포함해 방글라데시 최대 의료기관(총 2,200병상)으로 거듭난다. 현재 공정률 80%를 보인 가운데, 2022년 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을 유치한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건강을 지킨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재단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임하는 방글라데시 의료진 및 직원 전원은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병원 차원에서도 교육 기간 내 코로나 감염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가천대 길병원, 모바일앱 서비스 오픈

▲ 가천대 길병원이 휴대폰으로 예약부터 진료비 수납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환자용 모바일앱 서비스를 오픈했다.
▲ 가천대 길병원이 휴대폰으로 예약부터 진료비 수납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환자용 모바일앱 서비스를 오픈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휴대폰으로 예약부터 진료비 수납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환자용 모바일앱 서비스를 오픈했다.

가천대 길병원 모바일앱은 외래, 입원 등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할 때 필요한 각종 절차를 앱을 통해 손쉽게 해결하게 해 병원 이용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돕는다. 병원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수납, 대기 등도 앱을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모바일앱은 외래 이용을 위한 진료 예약과 변경, 취소 등이 모바일로 가능하다. 앱으로 진료과, 담당 의료진, 희망 진료날짜를 선택할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또 예약된 진료 및 검사 일정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앱으로 진료대기 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원무팀 창구 이용 시 번호표도 모바일앱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 기다리지 않아도 앱으로 진료비를 수납할 수 있으며 진료받은 내역에 대한 보험사 실손보험청구도 앱으로 가능하다.

입원 환자의 경우 입퇴원 일정에 대한 안내 및 검사 일정, 진료이력 등을 앱으로 조회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 자녀의 진료 예약과 조회 등도 하나의 앱에서 해결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모바일앱은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에서 ‘가천대 길병원’ 검색 후 설치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앱 설치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20일부터 병원 본관에 모바일앱 설치를 돕는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협, 2020 단체행동 백서 제작위원회 구성

▲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1일 홈페이지에 ‘2020의료계 단체운동 백서 위원회 공개 모집’ 공고문을 올리고, 지난해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에 대한 백서 제작에 나섰다.
▲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1일 홈페이지에 ‘2020의료계 단체운동 백서 위원회 공개 모집’ 공고문을 올리고, 지난해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에 대한 백서 제작에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여한솔)는 지난 21일 홈페이지에 ‘2020의료계 단체운동 백서 위원회 공개 모집’ 공고문을 올리고, 지난해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에 대한 백서 제작에 나섰다.

앞서 대전협은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총회에 통과된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의료계 단체행동 백서 제작’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대전협은 류환 법제이사의 주도로 약 86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제작을 시작하고, 12월까지 위원회 설치 및 이사회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구성원은 회칙 제 22조에 따른 이사회(회장 및 부회장 1인, 담당이사), 제 15조에 따른 전문위원(의료계 단체운동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자), 제 26조에 따른 집행국 담당이사 및 국원으로 정한다.

이어 1월~3월 사이 백서 제작 1차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사회 승인을 거쳐 4월 보고서 대회원 공고 및 대회원 의견을 수렴해 5~6월 사이 최종 백서를 내놓고 7월 최종 승인 및 공고할 방침이다.

대전협은 백서 제작 업체 선정을 위한 용역 공고문도 함께 발표했다. 예산 금액은 3000만원으로 ‘제한 경쟁’에 따라 업체를 결정한다. 다만 참가자격은 최근 3년 이내 유사한 사업의 수행실적이 있는 업체, 제안서 제출시 대전협 선정방식에 이의가 없음을 확약한 업체이다.

내년 1월 8일, 9일 이뤄지는 제안서 평가에 따라 결정되며 이후 백서 시안 제작에 바로 들어가게 된다.

대전협은 “전공의 단체는 2020년 의료계 단체행동의 주축이었으나 이후 리더십 위기를 맞으며 협의회 집행부 및 일부 회원들의 분열이 발생했다”며 “대한의사협회 및 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역시 같은 리더십 위기를 겪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의료계 의사결정 구조에 위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협은 “단체행동은 전공의사회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 운동이지만 또한 슬픈 역사라고 할 수 있다”며 “약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 단체행동을 비방, 폄훼, 사실 왜곡, 날조하는 등 분열을 조장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세력 또한 존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백서 제작을 통해 단체행동 진상에 대해 조사해 왜곡하거나 은폐된 사실을 규명함으로써 전공의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올바른 역사를 세우는 것이 추후 유사한 사회에서 전공의가 좀 더 나은 선택을 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림화상재단, 제1회 대한민국 착한기부자상 수상

▲ 한림화상재단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착한기부자상’을 수상했다.
▲ 한림화상재단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착한기부자상’을 수상했다.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착한기부자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대한민국 착한기부자상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 중앙일보사가 후원하는 상이다.

사회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 및 단체, 개인의 사회공헌 현장을 발굴해 사회 각 분야에서 여러 형태로 사랑을 실천한 공로자가 대상이다. 

이번 수상에서 한림화상재단은 ‘몸짱소방관달력 희망나눔 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한림화상재단이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및 GS리테일과 지난 2014년부터 저소득 중증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화상치료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몸짱소방관들이 달력모델로 참여하고, 달력 판매수익금을 화상환자 치료에 기부한다.

몸짱소방관달력은 시민의 참여로 지난 7년간 총 8만 6000부 이상이 판매됐으며, 해당 판매 수익과 기부금 7억8000만원 이상이 전액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됐다. 달력사업 기부금 지원으로 중증화상환자 총 188명이 급성기 치료를 안정적으로 받았다. 

윤현숙 이사장은 “2014년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요청으로 함께하게 된 이 기부캠페인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은 소방관, 의료사회복지사,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가 화상환자를 돕겠다는 공동의 목표 덕분”이라며 “이 캠페인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화상환자와 기부자를 잘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은 11월 9일부터 2022년 1월 19일까지 GS샵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전진선 교수, 대한수면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전진선 교수.
▲ 전진선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경과 전진선 교수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1년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전진선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단독렘수면행동장애에서 꿈 행동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분석(Precipitating factors in dream enactment behavior in isolated REM sleep Behavior Disorder)’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했다. 

전 교수는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ㆍ선우준상 교수와 함께 단독렘수면행동장애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꿈 행동증상을 악화시키는 인자에 대해 분석했다.

단독렘수면행동장애는 렘수면 동안의 근육 무긴장의 소실로 인해 꿈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취하게 되는 질환으로, 수면 중 심한 외상이 발생 가능할 뿐만 아니라 파킨슨병이나 치매의 전구 증상으로도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분석 결과, 스트레스ㆍ불안 등 감정 관련 요인과 자기 전 텔레비전 시청 등이 꿈 행동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임을 확인했다. 특히 여성이나 우울증이 동반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이러한 요인에 영향을 더 많이 받아 환자의 특성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함을 확인했다.

전 교수는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수면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진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단독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꿈 행동증상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렘수면행동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수면질환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교수는 대한수면질환연구회 교육이사, 대한수면연구학회 RBD 연구분과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지원사업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수면질환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경과에서 뇌전증, 수면장애 등을 전문 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해병대 제2정보통신대대,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 100장 기부

▲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해병대 제2정보통신대대로부터 사랑의 헌혈증 100장을 전달받았다. 
▲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해병대 제2정보통신대대로부터 사랑의 헌혈증 100장을 전달받았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최근 해병대 제2정보통신대대로부터 사랑의 헌혈증 100장을 전달받았다. 

해병대 제2정보통신대대는 대대장, 주임원사를 포함해 장병들의 참여로 헌혈증을 모았다고 가천대 길병원에 밝혔다. 

해병대 제2정보통신대대는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병들이 힘을 합쳐 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해병대답게 국민들에게도 신뢰받고 모범이 되는 일을 해보고자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양우 병원장은 “연말을 맞아 전해진 장병들의 따뜻한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헌혈증이 소아 환자, 혈액암 환자들에게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산실업 최병길 대표이사, 중앙대의료원에 1억원 기부

▲ 옥산실업 최병길 대표이사가 2022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중앙대의료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 옥산실업 최병길 대표이사가 2022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중앙대의료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옥산실업 최병길 대표이사가 2022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중앙대의료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지난 21일 중앙대병원 회의실에서 최병길 옥산실업 대표와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을 비롯해 중앙대병원 곽승환 관리본부장, 송정수 대외협력실장, 중앙대학교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최 대표는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옥산실업과 한국종합목재 두 개의 회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12년간 마포문화원 원장을 역임해 마포의 향토 문화를 발굴해 기록, 편찬하고 보존 및 재현하는 활동으로 마포구의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창조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해 첫 시집인 ‘새벽꽃’을 발간하는 등 문화ㆍ예술분야에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최 대표는 2016년 중앙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기부를 포함해 여러 차례 대학교 발전에 기여했으며, 중앙대학교와 중앙대의료원이 올해 7월에 출범한 “중앙 Medical Innovation 위원회” 위원직 위촉을 수락하며 모교 병원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10일 진행된 중앙대광명병원 현장투어에 참석하여 광명병원의 건립현황, 설계, 운영상의 특징과 향후 제공할 다양한 의료서비스 및 비전을 듣고, 최병길 대표는 모교 발전에 광명병원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하는 마음에서 광명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1억원 후원을 결심했다.

최병길 대표는 “한 개인은 한 환자를 돌보지만 훌륭한 병원은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과 건강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오랜 시간 아내의 간병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모교인 중앙대가 환자중심의 훌륭한 새 병원을 건립하는 것을 알게 되어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중앙대광명병원을 위해 큰 기부를 해주신 최 대표님께 감사하다”며 “고귀한 뜻을 이어 환자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첨단 스마트병원으로서 대한민국 의료를 선도해 나가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대전광역시의사회, 간호법 제정안 즉각 폐기촉구
대전광역시의사회(회장 김영일)는 최근 성명을 통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 제정에 대해 우려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국회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의사회는 “의료 행위의 핵심을 통괄 규정하고 있는 의료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간호법을 제정해 특정 직역의 이익을 대변하고 보호하려는 시도는 의료법의 목적인 국민의 건강 증진 노력과 생명 보호의 취지를 훼손하고 보건의료체계 해체를 가속하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사회는 “직역을 특정한 법이 아닌 의료법으로 의료제도에 관한 근간을 규정한 것은 면허된 의료인의 의료 행위와 역할, 보건의료체계의 통합 관리를 통해 국민 생명 보호와 건강 증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다”고 지적했다.

국민 건강에 있어 필수적인 간호 영역의 중요성과 간호사의 역할에 관해 충분히 공감하며,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는 게 대전시의사회의 설명이다.

대전시의사회는 “간호사만을 위한 단독 법률의 제정은 과도한 특혜라는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보건의료인의 업무 범위를 비롯한 의료면허체계의 대혼란이 발생할 것”이라며 “여러 단체가 간호법 제정 반대 의견을 명확하게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간호법안의 제정이 이뤄지게 될 경우, 이로 인해 초래될 후과는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전광역시의사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패스 등 전국민이 불안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국난의 시국에, 국민에게 명분과 실익이 없는 간호법의 제정 시도는 즉각 중지돼야 한다”며 “만약, 간호법 제정이 현실화되는 경우 의료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모든 책임은 이를 추진한 측에 있다”고 덧붙였다.


◇쏠베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기능성 화장품 기부

▲ 쏠베라는 지난 15일 의료진의 노고에 격려하기 위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기능성 화장품 아르베라크림(50ml) 약 2100개를 기부했다.
▲ 쏠베라는 지난 15일 의료진의 노고에 격려하기 위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기능성 화장품 아르베라크림(50ml) 약 2100개를 기부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지난 14일 쏠베라에서 의료진의 노고에 격려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 아르베라크림(50ml) 약 21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쏠베라 윤준식 대표는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업무 특성상 24시간 365일 마스크를 착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피부 노화 개선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승돈 의료협력실장은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큰 격려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화장품을 통해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의 힘든 일상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쏠베라는 본원 교직원에게 지속해서 위로와 격려를 위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으며 향후 교직원 전용몰을 준비해서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하며, 이번 기부를 통해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로 지치고 힘들었을 의료진들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기를 소망하며 응원한다고 전했다.


◇ARCCNM-RCA 사무국, 화순전남대병원서 상호협력 업무 협약

▲ 아시아지역 핵의학협력기구와 아시아태평양원자력협정 사무국,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아시아지역 핵의학협력기구와 아시아태평양원자력협정 사무국,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ㆍ태평양지역 핵의학자들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힘을 모은다.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아시아지역 핵의학협력기구(ARCCNM, 의장 범희승)와 아시아태평양원자력협정(RCA) 사무국(사무총장 박필환)은 지난 16일 화순전남대병원 회의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RCCNM은 아시아지역 핵의학의 연구 진흥 및 교육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창립한 국제기구로, 20여개국 1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RCA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원자력 과학기술분야의 연구ㆍ개발 및 교육훈련을 통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1972년 발효된 조약이며, 현재 2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원자력 분야 유일의 국제사무국인 RCA 사무국이 지난 2002년 한국에 설치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통한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복지 향상과 지속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구는 핵의학․원자력 기술을 이용한 보건 및 기타 분야에서의 연구 협력과 기술 교류를 통해 아ㆍ태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핵의학은 원자력을 의료에 접목해 질병ㆍ신체 변화를 신속히 진단하고 방사선을 치료에 활용하는 분야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전남대 의과대학과 전남대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IAEA의 핵의학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ARCCNM 회원국의 젊은 핵의학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1개월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2명을 배출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학습을 통한 교육훈련이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RCA 이러닝 캠퍼스’를 구축, 종양학ㆍ심장학ㆍ신경학 등 6개 주요 핵의학 분야 총 31개의 ‘이러닝 모듈’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ARCCNM 의장을 맡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범희승 교수는 “코로나 시대에 아ㆍ태지역의 핵의학 전문가 양성 및 학술 교류, 공동 연구 등 관련 분야에서 양 기구의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원, 코로나 19 치료 위한 다학제 임상진료지침 발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과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 및 산하 7개 학회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국내 첫 국가단위의 다학제적 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보건복지부 산하 전문연구기관인 보의연과 코로나19 진단·치료 관련 전문학회가 참여, 전 세계적으로 발간되는 논문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를 반영함으로써 공신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19 표준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와 소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번 임상진료지침 발간으로 의료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상진료지침은 GRADE 방법론을 적용해 개발됐으며, 연구진은 3개월 간격으로 최신 근거에 기반한 지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항바이러스제와 항체ㆍ혈장치료제 등에 관한 권고문과 신속항원검사의 진단 정확도, 진단을 위한 흉부CT 및 흉부X선 검사 등에 대한 임상진료지침을 연내에 게재할 예정이다.

지침은 보의연 누리집(www.neca.re.kr, 연구정보>>COVID-19 Living Guideline)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대한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 전문학회와 병원,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등에도 배포해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보의연 한광협 원장은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관련 임상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최신 근거에 기반한 신속한 임상진료지침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나 의료현장에서 근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검토해 종합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국가단위의 임상진료지침은 연구전문기관과 다양한 의료전문가들의 다학제적인 협력으로 이룬 성과로, 앞으로도 보의연은 지속적으로 의료계와 협력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의성 있는 임상진료지침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유아 혈관종 및 혈관기형 치료 지원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대한의학레이저학회와 협력해 유아 혈관종 및 혈관기형 치료 지원에 나선다.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대한의학레이저학회와 협력해 유아 혈관종 및 혈관기형 치료 지원에 나선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가 대한의학레이저학회(회장 여운철)와 협력해 유아 혈관종 및 혈관기형 치료 지원에 나선다.

KMI의 사회공헌사업 전담조직인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22일 대한의학레이저학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헬스경향과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시행 4년차를 맞은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외형적인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게 된 은둔환자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해 의료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순수 민간주도 사회공헌사업이다.

KMI는 은둔환자들이 ‘세상 속에서 함께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5년간(2018년-2022년) 총 10억원을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전문병원에서 직접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또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헬스경향,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보장정보원 등이 환자 발굴과 안내 등을 수행한다.

이번 대한의학레이저학회 합류를 계기로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의 지원 영역과 대상 질환이 더욱 확대됐다.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환자를 적극 발굴하고 치료를 지원하는 등 유아 혈관종과 혈관기형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을 보탤 계획이다.

유아 혈관종은 생후 1~4주경 발생해 약 1세까지 크기가 커지다가 이후 퇴화하기 시작해 자연 소실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궤양, 출혈 또는 피부 늘어짐이 있는 경우에는 완벽하게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다.

모세혈관기형(화염상 모반, 포도주색 반점)은 태아의 발생학적 이상에 의해 피부 아래 가는 혈관인 모세혈관에 생기는 선천모세혈관기형이다. 

신생아의 0.3%에게 단일 또는 다수의 적색 반점이 주로 얼굴과 목의 편측으로 발생하며 혈관종과는 달리 대부분 평생 지속된다.

22일 광화문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여운철 회장과 백승국 이사장, 원종현 총무이사, 허창훈 대외협력이사,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신정애 사무총장, 헬스경향 한정선 본부장, KMI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 윤선희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은 “KMI의 사회공헌 행보에 공감하고 힘을 보태주신 대한의학레이저학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학회와 적극 협력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2021년 올해의 치과인상’에 열린치과봉사회 선정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1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7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1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7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치과계 대표 의료봉사단체인 열린치과봉사회가 ‘2021년 올해의 치과인상’에 선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21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7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지난 1999년 11월 ‘사랑ㆍ봉사ㆍ헌신’을 취지로 설립된 사단법인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근로자, 노숙자, 북한이탈주민(하나원) 등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과 인술을 펼쳐 국민 구강보건 증진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구강물품 및 치료비 지원, 사후관리 등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하여 환자의 건강한 웃음과 삶의 질 개선에 노력했다. 국외에선 2010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아시아권 저소득 국가에 대한 치과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무료치과의료봉사 사업 일환으로 1999년부터 23년 동안 약 7만 3000명에게 치과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열린치과봉사회는 이러한 노력에 대해 공적을 인정받아 서울시, 보건복지부, 국무총리 등 주요 정부기관 표창 수여와 더불어, 2019년 필리핀 정부기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여하며 한국 치과계 위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의 치과인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적으로 여러 사회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과 업적을 바탕으로 치과계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치과 분야 관련 인물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또한 치협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각 보수교육기관의 온라인 보수교육을 인정하는 현재 보수교육 운영 조치를 2022년 상반기(6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치협은 지난 5월 정기이사회에서 전면적으로 집합교육으로 전환할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해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 4점 제한을 해제하고 2021년 12월까지 인정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는 신규 임원을 추가 선임하고 원활한 회무 추진을 위한 일부 임원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우선 치무이사와 문화복지이사를 겸직해 온 이민정 치무이사는 치무 고유업무를 담당하고 지난 보궐선거로 사퇴한 황혜경 전 문화복지이사는 전임 집행부에서 맡았던 그대로 문화복지이사 보직에 선임됐으며, 공석이었던 기획이사는 진승욱 정책이사가 맡아 회무를 이끌어 간다.

이사회는 대의원총회 수임사항 일환으로, 치협 회장단 선거기간 마다 불거지는 치의신보 선거보도 논란을 방지하고 선거 보도기사의 객관성, 공정성 담보 및 언론의 엄정 중립을 준수하여 공명선거를 유도하기 위한 구체적 편집ㆍ제작 지침을 신설하는 치의신보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해당 안건은 이사회의 열띤 논쟁을 거쳐 찬반 투표 끝에 통과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2년 3월 6일 09:30~18:00 코엑스(3층 E홀 및 로비)에서 열리는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22 개원성공 컨퍼런스’ 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개 강연장에서 잇몸절개 및 봉합과 임플란트 관련 학술강연과 핸즈온 실습강좌로 이뤄졌으며, 행사장내 전시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등록 3만원, 현장등록 5만원 이며, 핸즈온 강연은 각각 5만원이다. 보수교육 점수는 2점이다.

이밖에 이사회는 ▲고문변호사 및 자문변호사 위촉 및 운영 규정, 지부 및 학회 회칙, 재무업무규정 등 개정 ▲법제위ㆍ기획위ㆍ회원고충처리위ㆍ치과의사전문의제도운영위ㆍ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 특별위 등 위원회 구성 ▲지정기부금 변경 요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노사협약 진행 경과보고 ▲회원 공개질의 ▲생명보험협회 공동 캠페인 ▲치협 회원 여론조사 진행 보고 ▲여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관련 닥터자일리톨버스가간다 진행 결과보고 등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올 한해 우리 치협은 그 어느 단체보다 파란과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결코 책임지지 않겠다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나마 협회가 이렇게 유지할 수 있게, 애써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보궐선거 기간 직무대행을 맡아 협회를 이끌어 온 김철환 부회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협회장은 “임인년 새해, 신축년 보다 더 나은 협회를 위해 매진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오로지 회원만 보고 가는 회무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암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선정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암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특히 건양대병원은 대전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지역 암 환자 진료 거점 의료기관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33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참여하게 되는 이번 시범사업에는, 재택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장루(인공항문)조성술을 받은 암 환자의 의료적 욕구에 대응하고 재택환자에 대한 관리 부재를 개선하기 위해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재택의로 관리료 시범수가를 적용한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5월 새 병원을 증축 개원하면서 암 환자 진료 인프라를 대폭 확장했으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암 진료 결정 지원 프로그램인 ‘MH 가이드’를 도입해 가동하면서 암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재택관리가 필요한 암 환자들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본인부담금이 최소화되는 반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재택의료 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게 됐다”며, “대전지역 암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암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기간은 2024년 12월까지 약 3년간 실시한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 복지부 장관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센터장 박정웅)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1년 공공의료 성과 보고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지난 2020년 1월 지정돼 2022년 12월까지 거점 의료기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수익성이 낮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전문진료, 국민건강을 위해 또는 지역별 공급의 차이가 커서 국가가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큰 전문진료 분야에 지역의 보편적이고 균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된 센터이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는 호흡기질환의 연구연량 강화 및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체계를 바탕으로 원스톱 서비스, 전문화, 특성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흡기 질환 예방과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중환자실 집중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 19 중증 감염 환자의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박정웅 센터장(호흡기내과)은 “최근의 호흡기 질환은 질환뿐 아니라 미세먼지나 황사와 같은 환경의 영향도 매우 밀접하게 받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의 호흡기 질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은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 부문이며, 상장 수여는 코로나19 상황 속 개별 수여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건보공단 이사장 표창

▲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지난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지난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백유진)는 지난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금연치료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 국민 금연분위기 확산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2018년 흡연예방 및 금연환경조성을 위한 ‘건강증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남부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금연캠프 및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와 연계하여 금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백유진 센터장은 “센터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여 지역사회 금연사업 및 금연환경 네크워크를 확장시켜왔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흡연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더 열심히 금연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는 금연 취약계층에 있는 위기청소년ㆍ여성ㆍ중소규모사업장ㆍ장애인ㆍ저소득층 등 지역사회에 특화한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액 무료로 진행하는 전문치료형 4박5일 금연캠프는 참가자 전원 합숙으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저선량 폐CT검사ㆍ혈액검사ㆍ경동맥초음파검사 등 100만원 상당 건강검진과 전문의 진료 ▲전문상담사 금연상담 ▲흡연 관련 건강교육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 등 금연성공률이 입증된 건강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남차병원, 세계 최초 식도무이완증 영아에 포엠 수술 성공

▲ 조주영 교수.
▲ 조주영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센터장)는 세계 최초로 식도무이완증을 앓고 있는 1년 7개월 된 영아를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포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 : 내시경 식도 근절개술)’ 시술에 성공했다. 

이 영아는 출생 후부터 구토와 삼킴장애로 타 대학병원에서 식도협착 의증으로 진단받았다. 하지만, 지속적인 구토로 지난 10월 강남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에게 위내시경, 식도조영술 검사를 받은 결과 식도무이완증으로 진단받았다.

조 교수는 완치를 목적으로 개복 없이 내시경을 통해 시술할 수 있는 포엠 수술 계획을 세웠다.

조 교수는 내시경으로 식도무이완증의 원인이 되는 식도의 근육층을 절개해 하부식도의 이완장애를 개선하는 시술을 마쳤다. 성공적으로 시술을 받은 영아는 현재 분유 수유를 원활하게 하고 구토 증상이 없이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조주영 교수는 2017년에 식도무이완증을 진단받은 7세 소아환자도 포엠 수술로 치료한 바 있다. 이번 수술로 영아도 포엠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조 교수는 “이번 시술은 주로 30~60세 이상 성인에게 발병률을 보이는 식도무이완증 환자가 아닌 어린 영아에게도 발병할 수 있고 이를 포엠 수술로 첫 성공 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포엠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고통받는 환자들이 수술 후 3~5일의 회복기간을 거치면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법이므로 앞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보다 많은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 교수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으로 국내 최초로 ‘식도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을 도입, 국내 최다 포엠 수술을 시행하며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발전을 이끌었다.

식도무이완증은 음식을 삼킬 때 정상적인 식도 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음식물이 식도에 고이면서 가슴 답답함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10만명당 1명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약물치료, 보톡스주입법, 내시경 풍선확장술, 외과적인 수술 치료를 하고 있지만 약물치료는 효과가 떨어지고, 보톡스주입법은 치료효과가 일시적이다. 

내시경 풍선확장술도 재발이 잦고 완치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외과적 수술이 유일하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수술 합병증, 역류성식도염, 체외 흉터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식도무이완증의 최신 치료법인 ‘포엠(POEM)’은 몸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해 1~2시간 이내의 시술로 식도의 근육을 선택적으로 절개하기 때문에 외과적 상처가 남지 않는다.

입원과 회복기간이 짧고 역류성식도염 등 부작용이 적으며 다른 내과적 치료와 달리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치료 성적이 탁월해 외국에서는 보편화된 시술이다.

한편,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지난 5월 리모델링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조주영 센터장을 필두로 치료내시경 전문 김성환 교수, 대장외과 한준길 교수 등 명의들이 합류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간염과 같은 만성질환부터 위암과 식도암, 대장암, 췌담도암 등 중증 종양질환까지 소화기 관련 질환을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과 함께 다학제 협진 체계로 맞춤 치료한다.

 

◇건국대병원 ‘극희귀질환 등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 선정
건국대병원이 지난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질환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자, 기타염색체이상질환자의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

건국대병원은 2021년 2월부터 희귀질환클리닉을 개설해 난치성 뇌전증, 특발성 폐섬유증, 가족아밀로이드신경병, 류마티스 극희귀질환 등 중증 난치 질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11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극희귀질환 환자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진단요양기관 모집 공고에 참여했고 그 결과 2022년 1월 1일부터 극희귀질환에 대한 진단, 치료, 산정특례를 신청할 수 있는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지금처럼 의료가 발달한 시대에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진단조차 받기 쉽지 않았다”며 “희귀질환클리닉 개설, 극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 선정 등 건국대병원은 어떤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으로서 사명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람의료복지회, 화순전남대병원 암환자에 성탄 선물

▲ 바람(HOPE)의료복지회 호스피스지원센터는 지난 21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완화의료병동 환자와 소아암 환자들에게 ‘사랑의 성탄선물’을 전달했다.
▲ 바람(HOPE)의료복지회 호스피스지원센터는 지난 21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완화의료병동 환자와 소아암 환자들에게 ‘사랑의 성탄선물’을 전달했다.

바람(HOPE)의료복지회(회장 임영창 화순만나교회 목사) 호스피스지원센터는 지난 21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완화의료병동 환자와 소아암 환자들에게 ‘사랑의 성탄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과 서큘레이터를 비롯해 담요, 보습제, 온열수면안대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물품이다.

심현정 권역호스피스센터 소장(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교수)은 “소아암 환자와 완화의료병동 환자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풍성하게 선물해줘 감사하다”며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도 바람의료복지회의 정성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장명진 간호사ㆍ유병철 교수팀,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 최우수상 수상

▲ 장명진 간호사(좌)와 유병철 교수
▲ 장명진 간호사(좌)와 유병철 교수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장명진 외상전담 간호사와 유병철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8회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장 간호사팀은 ‘권역외상센터의 외상성 소아 간손상의 치료 경험( Management of Pediatric Liver Injury: a single trauma center experience for 2001~2020)’을 주제로 한 연구로 수상하게 됐다. 
 
소아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 중 외상에 대해 연구팀은 외상으로 간 손상을 받은 소아 환자의 치료 결과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 연구했다. 

장 간호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소아 간손상 환자의 치료 프로토콜개발의 근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권역외상센터에서 외상전담 간호사로 재직 중인 장 간호사는 대한외상간호사회 총무이사, 국방부 의무자문관,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 무임소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중소기업벤처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 제안 및 수행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월 2일부터 8월 26일까지 BIG3 분야에서 국내외 대·중견기업의 협업 수요를 기반으로 혁신 기술ㆍ제품ㆍ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미래차(자율주행) 및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 기업을 모집했다.

이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2월 2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에서 디지털 헬스 분야의 최종 과제 제안 기관으로서, 감염병 전문시스템 사업을 진행 및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GE헬스케어 및 MS(마이크로소프트)와 컨소시엄을 구성, 대ㆍ중견기업 자격으로 바이오헬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담당했다.  

컨소시엄을 통해 ‘감염병동의 비대면, 원격, 중앙 집중 의료 시스템 관련 알고리즘’이라는 주제에 대해 의료진 업무효율 증대, 환자 안전 도모가 가능한 시스템을 제안, 사업 수행을 통해 병원 감염병동의 의료진과 환자가 실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전체 84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제안한 주제에 대해 3개 기업(대상: 버드온, 최우수상: 지비소프트, 우수상: 사이벨 인터내셔널)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대상 수상 기업은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사업화 자금, 기술개방, 정책자금, 기술보증 등 최대 139억 원 규모의 후속 지원의 우선순위 혜택을 받는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권기태 교수와 의공학과 나승대 교수는 과제 제안과 평가를 통해 병원으로의 도입 가능성과 의료진 업무 효율 증대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주제들을 선별했으며 최종 후속지원 대상 기업 선정에도 참여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권태균 병원장은 “현장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병원과 의료기기 사업을 운용하는 대기업의 협업은 접근성이 어려운 의료분야의 스타트업 기업 양성에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감염병동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및 재원하고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즉각 적용하고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과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에 맞추어 본 사업의 결과물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신장학회, 콩팥 질환 환우 위한 ‘슬기로운 진통제 사용’ 동영상 유튜브 업로드

▲ 대한신장학회는 콩팥 질환 환우들을 위한 ‘슬기로운 진통제 사용’ 동영상을 제작,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내신장이콩팥콩팥’에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 대한신장학회는 콩팥 질환 환우들을 위한 ‘슬기로운 진통제 사용’ 동영상을 제작,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내신장이콩팥콩팥’에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콩팥 질환 환우들을 위한 ‘슬기로운 진통제 사용’ 동영상을 제작,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내신장이콩팥콩팥’에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동영상에는 진통제 중 특히 소염진통제(NSAID)의 부작용, 기전, 올바른 사용법 등 다양한 정보를 한승석 교수(서울의대 신장내과)와 서상헌 교수(전남의대 신장내과)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소염진통제는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진통제로서 콕스 효소 억제를 기반으로 해열, 진통,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신장 기능 유지에 콕스 효소가 필요하기에, 소염진통제는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부작용으로 혈압 상승, 부종, 콩팥 기능 저하, 단백뇨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어떠한 환자에게 이러한 부작용 위험도가 증가하는지 설명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많은 만성 콩팥병 환자들이 소염진통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의료진과 상담이 여의치 않거나 정보가 불충분한 경우 본 동영상은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학회측의 설명이다.

한편 신장학회 배은희 홍보이사(전남의대 신장내과)는 “콩팥 질환 환자에게 소염진통제 사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교육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영상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올바로 이해하고 적절한 사용법에 대해 이해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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