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분당서울대병원, 개인정보 가명ㆍ익명처리 기술 경진대회 대상 수상 外
상태바
분당서울대병원, 개인정보 가명ㆍ익명처리 기술 경진대회 대상 수상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12.20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개인정보 가명ㆍ익명처리 기술 경진대회 대상 수상

▲ 분당서울대병원 정보보호팀이 12월 16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2021년 개인정보 가명ㆍ익명처리 기술 경진대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정보보호팀이 12월 16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2021년 개인정보 가명ㆍ익명처리 기술 경진대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 정보보호팀이 12월 16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2021년 개인정보 가명ㆍ익명처리 기술 경진대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안전한 가명·익명정보 및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술을 겨루는 ‘트랙 1’과 ▲ 재식별·보완 및 익명처리 기술경연인 ‘트랙 2’로 나뉘어 11월 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보보호팀(‘찾아라 비밀의 열쇠’ 팀, 김기수ㆍ강태림ㆍ이대희)은 이 중 트랙 2에 참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호영 정보화실장은 “데이터 3법 개정으로 가명정보 활용이 용이해지며 의료 기관에서도 이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기술 역량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의료정보 보호의 표준을 선도하는 공공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5월부터 ‘데이터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교육, 연구 등 목적으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시 데이터 가명처리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있으며, 보건의료 데이터의 가명처리 및 활용에 대한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의료분야 메타버스 플랫폼 ‘닥터메타’ 주도

▲ 국립암센터는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함께 ‘환자 및 의료진을 위한 가상융합기술(XR) 기반 비대면ㆍ비접촉 디지털 서비스 발굴 및 지역 서비스 인프라 구축’과제에 참여 기관으로서 의료분야 메타버스 플랫폼 ‘닥터메타(Dr.Meta)’의 기획과 실증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 국립암센터는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함께 ‘환자 및 의료진을 위한 가상융합기술(XR) 기반 비대면ㆍ비접촉 디지털 서비스 발굴 및 지역 서비스 인프라 구축’과제에 참여 기관으로서 의료분야 메타버스 플랫폼 ‘닥터메타(Dr.Meta)’의 기획과 실증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함께 ‘환자 및 의료진을 위한 가상융합기술(XR) 기반 비대면ㆍ비접촉 디지털 서비스 발굴 및 지역 서비스 인프라 구축’과제에 참여 기관으로서 의료분야 메타버스 플랫폼 ‘닥터메타(Dr.Meta)’의 기획과 실증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 과제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지털콘텐츠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지역 비대면ㆍ비접촉 디지털콘텐츠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국립암센터는 디지털콘텐츠 활용을 통해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지역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관기관인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협력기관인 6개 지역암센터(부산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와 함께 실감형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닥터메타(Dr.Meta)’내 개발되는 4개의 서비스 모델은 ▲다학제 컨퍼런스 플랫폼 ▲장루환자 케어 플랫폼 ▲환자·가족 돌봄 플랫폼 ▲전문인력 실습훈련 플랫폼으로,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다.

다학제 컨퍼런스 플랫폼은 여러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각 전문분야의 의료진이 가상공간에 한데 모여, 환자를 영상정보나 건강정보를 검토하고 최상의 진료 계획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이다. 

이번에 개발된 플랫폼의 검증을 통해 향후 환자가 도시에서 외떨어진 지역이나 도서 산간에 있어도 여러 의료기관의 전문 의료진의 합력혁력 자문에 의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진단과 치료계획의 수립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루환자 케어 플랫폼은 장루환자들이 감염 우려 없는 3차원 가상공간을 통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장루주머니 관리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개발된 플랫폼이다. 

처음 장루 시술을 받는 환자가 가상공간에서 AR 장루 착용에 대해 체험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자가 케어를 능숙하게 하여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센터측의 설명이다.

환자ㆍ가족 돌봄 플랫폼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국내 암환자 및 보호자들의 희망과 사랑을 더하고, 회복을 향한 의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서비스다.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하여 입원환자나 재택환자가 교류 없이 지내야 하는 상황이나, 가상공간에서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만나, XR 공간 내 환경을 꾸미며 감정을 소통하며 희망과 사랑을 더하고, 회복을 향한 의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전문인력 실습훈련 플랫폼은 최신의 의료기술과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전문인력 교육 플랫폼으로, VR 영상과 AR 객체를 활용한 실감형 교육뿐만 아니라 실시간 토론 등이 가능하다. 

최신 전문인력 교육이 주로 수도권에서 이뤄져 지역의 의료기관에서는 새로운 의료기술 시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 플랫폼을 활용한 거점기관의 전문인력 훈련을 통해 권역 내 암진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센터 측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국립암센터 장윤정 암관리정책부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암환자와 의료진에게 가상공간에서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국적으로 활용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암환자 돌봄의 지역격차를 극복하는 지역사회의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 공공기관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실감형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지역 인프라 구축 분야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우리나라의 암분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총괄하는 국립암센터 손대경 헬스케어플랫센터장은 “국립암센터는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하여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아기 프탈레이트 노출,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 높아

▲ 안강모 교수.
▲ 안강모 교수.

엄마 뱃속에 있을 때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아기들은 아토피피부염의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화장품 등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흔히 노출되는 합성화학물질인 만큼 임신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토피피부염은 아동 10명 중 1~2명꼴로 발생하며, 천식이나 알레르기비염, 수면장애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쉬운 탓에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대표적 질환으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안강모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용민 교수, 고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민영 교수 연구팀은 프탈레이트와 아토피피부염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들을 메타분석하여 국제 학술지 ‘Allergy & Asthma Proceedings’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태아기 프탈레이트 노출과 아토피피부염의 관련성을 메타분석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서 보고된 코호트 연구 11건을 분석했더니 프탈레이트 중에서도 모노벤질프탈레이트(MBzP)가 아토피피부염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모노벤질프탈레이트에 노출된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16%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프탈레이트의 경우 관련 자료 부족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위험성이 규명되지 않아 추후 과제로 남았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생활 속에서 프탈레이트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아토피피부염 이외에도 프탈레이트에 노출시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펴낸 ‘유해물질간편정보지’에 따르면 프탈레이트 노출을 줄이려면 물을 자주 마시고, 뜨거운 음식이나 액체를 담을 땐 가급적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제품이나 플라스틱 중에서도 내열 온도가 높은 제품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 대신 천연 비누 등을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청소와 환기하여 프탈레이트가 함유된 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프탈레이트의 유해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이로 인한 아토피피부염 발병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게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 면서 “그러나 정확한 인과관계 등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규명해 환경유해물질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증 환자 설명회 개최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소이증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 오후 5시 ‘소이증 환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소이증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 오후 5시 ‘소이증 환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소이증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 오후 5시 ‘소이증 환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COVID-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Zoom 화상회의)으로 실시한다.

 소이증은 한쪽 또는 양쪽의 귀가 정상보다 훨씬 작고 모양이 변형된 기형으로, 국내에서는 6,000명 중 1명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이번 설명회는 소이증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 및 보호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가연골, 보형물, 3D 프린팅 등 다양한 귀 재건 수술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수술 전후 청력 개선을 위한 치료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연사로는 이비인후과 송찬일 교수가 ‘귀 재건과 함께 시행하는 청력재활치료’에 대해, 성형외과 윤인식 교수가 ‘다양한 귀 재건 수술방법’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소이증 치료 및 수술에 대한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의 자리도 마련한다. 참여 신청은 이달 29일까지 이메일(plastic3420@yuhs.ac)로 접수하면 된다. 

 성형외과 윤인식 교수는 “소이증은 희귀질환인 만큼 증상, 진단, 치료방법 등 다양한 정보 습득이 필수적이나, 질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많은 소이증 환자 및 보호자에게 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8월 귀성형클리닉에서 국내 최초로 3D프린팅을 이용해 귀 재건술을 실시하고 있으며, 환자 맞춤형 귀 재건술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보령제약 개발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 고형암 방사선 치료에도 효과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박종훈)은 정연경 박사 연구팀이 암세포의 주요 성장·조절인자인 PI3K와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혈액암 치료제 BR101801이 다양한 고형암에서 방사선 민감제로도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BR101801은 현재 보령제약에서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치킨성 림프종에서의 항암효과를 임상1상 시험 중이며, 이번 연구는 BR101801의 혈액암 항암효과뿐 아니라 고형암에서의 방사선 치료 효과를 보령제약으로부터 민간수탁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정연경 박사.
▲ 정연경 박사.

연구팀은 암세포의 주요 성장ㆍ조절인자인 PI3K와 DNA-PK가 방사선 치료를 할 때 내성을 일으키는 인자이고, 혈액암 치료제 BR101801이 PI3K와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것에 착안, 고형암에서 BR101801과 방사선 치료를 병용했을 때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BR101801이 방사선 민감제로 가능성이 있음을 입증했다.   
 
먼저,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 여러 고형암 세포실험 결과, 암세포에 BR101801을 단독 투여했을 때는 암 세포증식억제 효과가 없었지만, 방사선을 함께 쪼였을 때 50∼70% 이상의 암 세포증식억제율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암세포를 이식한 동물실험에서는 BR101801을 단독 투여했을 때 종양억제 효과가 거의 없었으나, 방사선을 함께 쪼였을 때 약 85%의 종양억제 효과를 나타냈으며, 특히 실험동물 총 7마리 중 2마리는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암 전문학술지 아메리칸 저널 오브 캔서 리서치(American Journal of Cancer Research) 2021년 11월 1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정연경 박사는 “고형암에서 BR101801을 방사선 조사와 병용했을 때 암 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새로운 핵심 기전들을 규명해 국내 방사선 치료의 획기적인 전기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팬데믹 상황 가정 재난 대비 모의 훈련 실시

▲ 세브란스병원은 17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대규모 인명 사고 발생을 대비한 재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 세브란스병원은 17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대규모 인명 사고 발생을 대비한 재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세브란스병원은 17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대규모 인명 사고 발생을 대비한 재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협업 솔루션 팀즈(MS Teams)를 통해 대면을 최소화했다.

상황은 팬데믹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병원 근처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을 가정했다. 참여자들은 사상자 수백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을 구분하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환자 중증 정도에 따라 알맞은 조치 방법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재난 대응 대시보드’가 빛을 발했다. 대시보드는 병원정보 분석포털을 기반한다. 

응급진료센터와 중환자실, 수술실과 병동은 물론 병원 전체의 환자 흐름과 자원 현황을 보여준다. 재난환자의 유입을 병원 전 부서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유연한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지난해 훈련에서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환자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 도입한 것이다. 

팀즈(MS Teams)를 활용해서는 대응 인원들의 의사 소통 시간을 단축해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사고 발생 즉시 ▲병원장 중심의 지휘본부 구축, ▲응급실 등 사고 관련 부서 간 상황 공유, ▲중환자실ㆍ수술실에 병상 확보, ▲인력ㆍ물품 지원, ▲감염ㆍ비감염 환자 구분 처치 등 재난 대응 단계를 체크했다.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은 “코로나 시대에도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하는 재난은 언제든 발생 가능하다”며 “재난 발생에 따른 대응 체계를 가다듬고자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척추팀, 성인 척추변형 혁신적 치료 기준 제시

▲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척추팀은 60세이상 고령 환자의 척추변형수술에 적절하고 이상적인 치료기준에 대한 연구를 진행, 연구결과를 척추분야 SCI급 국제 학술지인 척추학회지(Spine Journal) 12월호에 게재했다.
▲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척추팀은 60세이상 고령 환자의 척추변형수술에 적절하고 이상적인 치료기준에 대한 연구를 진행, 연구결과를 척추분야 SCI급 국제 학술지인 척추학회지(Spine Journal) 12월호에 게재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척추팀(이정희, 이기영, 임상규, 박종준 교수)은 60세이상 고령 환자의 척추변형수술에 적절하고 이상적인 치료기준에 대한 연구를 진행, 연구결과를 척추분야 SCI급 국제 학술지인 척추학회지(Spine Journal) 12월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장분절 고정술을 받은 척추변형 환자 121명(평균연령 71세)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골반지수와 요추 전만의 차이, 골반지수 대비 골반경사의 비율이 수술 후 경과 및 호전 정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성인이 된 이후에는 쉽게 변하지 않는 형태학적인 요인, ‘골반지수’를 적극 활용해 산출 값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정희 교수는 “수술 후 골반지수와 요추 전만의 차이가 1.33 미만, 골반지수 대비 골반경사의 비율이 25.95% 미만인 환자는 정상적인 기립 자세를 유지하는 등 임상·방사선학적 호전을 보인 바, 수술을 통해 척추 변형 교정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혁신적인 치료기준을 제시한 매우 뜻깊은 연구”라며 “새로운 기준을 토대로 철저한 분석과 계획을 통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치료효과를 높임으로서 고령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60세 이상의 심한 시상면 불균형을 보이는 성인 척추 변형 환자들의 적절한 요추 전만의 교정–골반경사와 골반경사 비율의 역할’(Optimal Lumbar Lordosis Correction for Adult Spinal Deformity with Severe Sagittal Imbalance in Patients Over Age 60 – Role of Pelvic Tilt and Pelvic Tilt Ratio)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개원 9개월 만에 로봇수술 100례 달성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단기간에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단기간에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윤병우)이 단기간에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지난 3월 29일 진료를 개시한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최신의 다빈치 Xi로봇 수술 장비를 도입해 100례를 돌파했다.

12월 17일 기준 진료과별 수술 현황은 ▲비뇨의학과가 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갑상선내분비외과 25건 ▲산부인과 20건 ▲흉부외과 7건 ▲간담췌외과 5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암수술은 60건으로, 대부분의 수술이 고난도 및 중증사례에 해당된다.

또 을지대병원은 진료 개시 후 약 8개월 만에 총 수술건수 5천례를 돌파했다. 특히 암(563건), 심장개복수술(50건) 및 에크모(ECMO) 심장수술(20건), 고관절 및 슬관절 교체술(143건) 등의 중증질환 사례는 약 16%를 차지했다.

송현 수술실장(진료부원장)은 “경기북부 지역 중증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EMC 의료시스템 도입과 유기적인 협진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의료발전을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아시아태평양 의료데이터 컨퍼런스 및 전시회 참여

▲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이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태평양 의료데이터 컨퍼런스 및 전시회’ 에 참여했다. 
▲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이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태평양 의료데이터 컨퍼런스 및 전시회’ 에 참여했다.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이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태평양 의료데이터 컨퍼런스 및 전시회’ 에 참여했다. 

아시아태평양의료데이터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의료데이터협회와 디지털테라퓨틱스협동조합, 메디헬프라인이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병원 및 의료 관련 기관에서 연구하고 있는 의료데이터 산업의 현황과 축적된 지식 정보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의료데이터 산업의 글로벌화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 메타버스관에는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에 입주한 (주)킹고바이오와 디씨메디컬이 참가했다. 

또한 이화첨단융복합 Medi·Healthcare Cluster 산학협력관에 입주해있는 의료영상데이터 기반 증강 현실 솔루션 개발 업체 스키아도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전시회 관람객들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튿날인 16일 오전 세션에서는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김영주 사업단장은 '보건의료 서비스의 미래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메타버스, 마이데이터' 세션에서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사업의 2021년 진행 현황과 성과를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은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감염병 특화 보건산업 우수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영주 사업단장은 "감염병 제어에 특화 준비된 병원 인프라, M-밸리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감염병 특화 보건사업 우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대목동병원은 보건의료 패러다임과 바이오 헬스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 SAM 창설

▲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Medical Big Data Research Center: MBRC, 센터장 이규언)가 ‘Solution with AI in Medicine(이하 SAM 대회)’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창설했다.
▲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Medical Big Data Research Center: MBRC, 센터장 이규언)가 ‘Solution with AI in Medicine(이하 SAM 대회)’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창설했다.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Medical Big Data Research Center: MBRC, 센터장 이규언)가 ‘Solution with AI in Medicine(이하 SAM 대회)’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창설, 1·2회 SAM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두 대회는 지난 11월 12일과 19일 예선 심사 이후 각각 10개 팀을 추려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연이어 본선을 치렀다. 

이후 발표평가를 거쳐 12월 3일과 10일 상위 3개 팀에 대한 시상(총상금 700만 원)을 끝으로 한 달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1·2회 SAM 대회의 주제는 피부질환 이미지 데이터를 이용해 아토피 피부염 및 욕창의 중증도 판별 등 전문가의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짧은 시간에 병변의 변화가 있어 의료진이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이 필요하다. 

욕창 또한 병변의 특성상 외래진료를 통한 치료 및 관리가 어려우므로 환부를 원격으로 관찰하고 진단함으로써 의료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

1회 SAM 대회 참가팀은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에서 수집한 3000여 개의 아토피 피부염 이미지 데이터 세트를 이용해 4단계 중증도 판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1위는 EfficientNet 모델을 학습시킴으로써 이미지 분류의 정확도 및 처리 속도를 높인 ‘CaffeDream(인천대학교 강동화·김문기)’팀이 차지했다.

병변의 마스크 정보를 활용해 추출한 특정 정보를 학습시키고 2D U-Net을 이용한 ‘BMAI-TOR(토론토대학교 김상욱)’팀이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배류나류 배류배류(성균관대학교 류세열·배현재)’팀이 가져갔다.

2회 SAM 대회 참가팀은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에서 수집한 5000여 개의 단계별 욕창 및 기타 감별 질환 이미지 데이터 세트를 이용했다. 

욕창 단계의 분류, 환부의 위치 및 크기를 사각 박스로 검출하는 과정에서의 정확도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1위는 YOLO v5 기반 딥러닝 학습모델을 통해 핵심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대모산(OP.GG 정동준)’팀이 차지했다. 

2위인 ‘BrianaAI(인피니트헬스케어 변소현)’팀은 VGG-16 model 구조를 기반으로 욕창 진단에 적용한 학습모델인 PU-Net(Pressure Ulcer Network)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3위는 EfficientDet을 활용한 ‘CaffeDream(인천대학교 강동화·김문기)’팀에 주어졌다.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2018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임상 데이터톤 및 의료 인공지능 챌린지(Medical AI Challenge: MAIC)를 진행해왔다. 

SAM 대회는 이와 같은 다양한 경진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가 새롭게 선보인 대회이다. 의료 인공지능 개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5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열린 1·2회 SAM 대회에 이어 3회 대회부터는 센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매개로 국제 홍보를 강화하고, 해외 참가자의 참여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규언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장은 1ㆍ2회 SAM 대회 수상팀에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SAM 대회를 통해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을 촉진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2018년 7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대학 ICT 연구센터(ITRC)로 개소했으며, 지난 9월에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산하 공식 연구기관으로서 새롭게 출범했다. 

의료 빅데이터 및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인재양성ㆍ사업화를 담당하며, 내년부터 센터 내 융합기술부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ㆍ병원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랩(lab)을 설치해 관련 활동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및 SAM 대회 정보는 홈페이지(www.healthbigdat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성모병원 최익준 교수, BRIC 선정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 최익준 교수.
▲ 최익준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최익준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생명과학 분야 학술지 가운데 논문인용지수(IF, Impact Factor) 10 이상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과학자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익준 교수는 올해 ‘혈관내 초음파가 심근경색환자의 장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Intravascular Ultrasound on Long-Term Clinical Outcomes in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논문을 미국심장학회지(JACC Cardiovascular Intervention)에 게재했다. JACC는 전 세계 심장 연구자들에게 인정받는, 미국심장학회 공식 저널이다.

논문에서 최익준 교수는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8개 병원과 전남대병원에 내원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1만 683명의 치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본적인 혈관조영술을 통해 스텐트를 삽입할 때보다 혈관내 초음파를 추가적으로 시행하더라도 추가 시술로 인한 합병증의 발생이 더 늘어나지 않는 사실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혈관내 초음파를 사용한 환자군에서 사망, 심근경색증 재발, 재협착으로 인한 재시술의 발생이 약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술 후 첫 1년 이내는 물론, 1년 이후에 장기적으로도 그 효과는 지속됐다. 특히 만성신부전 환자나 좌주간지 병변에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할 경우 혈관내 초음파의 효과가 더 컸다.

일반적으로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할 때 혈관조영술만으로 스텐트를 삽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혈관내 초음파 기구를 함께 삽입해 혈관의 크기, 병변의 길이, 병변의 양상을 혈관내 초음파로 분석해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면 좀 더 스텐트 삽입을 세밀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서의 스텐트 삽입술은 매우 급박한 환경에서 이뤄지고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시술을 마치는 것이 중요해 혈관내 초음파를 보는 것이 필요한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태였다.

최익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아직 국내에서는 혈관내 초음파가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비용의 부담이 있는 상태”라며 “이번 연구는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장기 예후의 개선을 위해 스텐트 삽입술 시술 시 혈관내 초음파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 김린아 사회사업팀장이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린아 팀장은 2019년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재난적의료비지원사업 정책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열정과 헌신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 국민보건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동경희대병원 사회사업팀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서울시 등 국가 및 여러 민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의료비 지원사업들을 연계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내 의료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 수행을 위해 강동구청,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강동구 보건소 등과 협력하여 지역주민부터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 팀장은 “앞으로도 의료사회복지사의 활동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팀장은 현재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회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이사, 한국사회복지학회 운영 이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아암병원 차정준 교수, 유럽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 취득

▲ 차정준 교수.
▲ 차정준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차정준 교수가 최근 유럽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FESC ; Fellow of the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을 취득했다.

 차정준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업적과 지도전문의들의 추천 등을 종합한 결과를 인정받아 FESC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차 교수는 협심증 및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심혈관중재시술 전문의로 진료와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심혈관 질환에 대한 인공지능연구와 중개연구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차 교수는 “전 세계의 심혈관 치료 방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유럽심장학회의 지도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해 영광”이라며 “이번 FESC 취득을 발판으로 삼아, 세계의 심장 전문의들과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적응증 확대와 가이드라인 확립 등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쳐 인류 건강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는 국내 최단시간의 급성심근경색환자를 치료하는 흉통클리닉, 수술 없이 판막질환을 치료하는 구조심질환클리닉, 중증 심부전의 특수진단과 전문적인 치료를 리드하는 심부전클리닉, 세계 최고수준의 성공률을 이어가고 있는 부정맥센터 등 심장분야의 다양한 영역에서 최상의 술기로 심장질환치료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국병원홍보협회, ‘새로운 병원홍보 트렌드’ 세미나 마련

▲ 한국병원홍보협회가 오는 12월 28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고려대학교의료원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2022년 새로운 병원홍보 트렌드’를 주제로 2021년도 제6차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 한국병원홍보협회가 오는 12월 28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고려대학교의료원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2022년 새로운 병원홍보 트렌드’를 주제로 2021년도 제6차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김대희)가 오는 12월 28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고려대학교의료원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2022년 새로운 병원홍보 트렌드’를 주제로 2021년도 제6차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위기상황으로 방역 강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약 4시 반 가량 진행된다. 

첫 강의에서는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장이 ‘2022년도 트렌드 전망, 라이프트렌드에서 찾는 새로운 기회’라는 강의를 통해 내년도 트렌트 예측과 그에 따른 홍보방안에 대해 조언한다. 

이어 김상윤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메타버스 열풍인 상황에서 의료계의 영역확장과 발전가능성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헬스케어 메타버스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특강한다. 

세 번째는 ‘병원CEO PI를 고려한 홍보실전 TIP’를 주제로 안명규 가천대 길병원 홍보파트장이 연단에 올라 병원장 이미지 및 메시지 관리, 대내외 홍보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끝으로 병원홍보인들의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스킬향상을 위한 박혜은 굿커뮤니케이션즈대표의 ‘홍보전문가의 말에 병원의 격과 결이 달라진다’는 주제의 강의가 펼쳐진다. 강의 이후에는 The KHOPRA Awards 및 정기총회가 이어진다.

김대희 한국병원홍보협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패러다임의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병원홍보가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역할을 감당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연결하기 위한 노력과 고민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및 문의는 한국병원홍보협회 사무국 02-3407-2063, khopra2021@kakao.com으로 하면 된다.

 

◇일산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최우수 기관 선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공공보건의료계획 2020년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여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공공성 강화 ▲ 양질의 의료서비스 ▲건강안전망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시행결과와 사업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일산병원은 각 분야에서 평균점수를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종합적인 평가결과 일산병원은 공공보건 의료계획에 대한 항목들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 근거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보험자병원으로서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원가분석 시스템을 활용하여 각종 정부정책을 지원한 노력이 인정되며 공공성 강화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속적으로 표준진료지침을 개발 활용하며 적정진료를 시행하고, 각종 의료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또 고양시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한 것은 지자체와 협력해 정신건강사업 영역을 개발 및 확대해 나가는 우수사례로, 건강안전망을 충실히 확대해 나가며 성실하게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보험자직영병원으로서 2013년부터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입원환자를 간호할 수 있는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해 정부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및 공공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성우 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일산병원은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보험자병원으로서 다양한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우수 공공의료기관으로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와 최신기술 도입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함으로서 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함은 물론 공공의료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국내 공공의료기관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 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수정 의료정보부실장,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자 포상 수상
 

▲ 김수정 교수
▲ 김수정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김수정 의료정보부실장이 지난 17일 보건복지부 주최 ‘2021년도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주최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자 포상’은 ICT 기반 의료정책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개인 및 기관을 포상하고 격려하여 지속적인 사업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상을 수상한 김수정 의료정보부실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의료정보 및 스마트병원 추진 실무 책임자로서,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20년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한민국 선진 스마트 의료 모델의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스마트 방역체계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우수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스마트 의료 고도화 사업과 대외적인 스마트병원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스마트병원의 연구 환경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김수정 의료정보부실장은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디지털 혁신 솔루션들이 의료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선도적인 K-스마트병원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김수정 의료정보부실장이 소속된 디지털의료산업센터(박진영 소장)를 중심으로 다양한 선진 스마트 의료 솔루션들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내·외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과 공감을 이끌고 있다.

 

◇용인시의사회, 코로나19 극복 지역사회 동참 호소
경기도 용인시의사회가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지역사회 극복방안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용인시의사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던 4차 유행과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이완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 지난 14일 전국 확진자수가 7850명, 용인시도 관내 165명, 관외 25명 등 모두 19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상황”이라며 “생명을 잃은 분도 11월 1일 이후 전국적으로 1404명, 용인시도 25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의사회는 일상 회복 대신 생활 방역을 강조했다. 

의사회는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순간 방역에 대한 긴장감은 이완될 수밖에 없다. 중앙 방역당국에서 사용하는 단어라고 해도 지역사회에서 적절한 단어로 현장에 맞춰 적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줄거나 결국 종식된다고 하더라도 생활방역을 통해 전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회는 백신 접종의 중요성과 안전 접종을 위한 배려와 지원을 언급했다.

의사회는 “코로나19 추가접종은 중요하다. 매일 빠른 속도로 접종을 늘려가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안전한 접종”이라며 “추가 접종을 미룰 필요는 없지만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접종을 할 경우 이상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용인시의사회는 상급의료기관이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용인시의사회는 “스스로의 판단으로 상급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지만 만성질환이나 경증 질환자는 지역의료기관에서 진료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상급의료기관은 코로나19가 아니라도 위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상의 하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회는 이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자택 대기 환자가 늘고 있고, 보건소의 업무도 과중한 상태다. 특히 용인시보건소는 타시군에 비해 6배나 많은 만성질환 진료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만성질환약제비지원 사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 지역의료기관으로 분산될 수 있다. 1개월이라도 보건소 인력이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기윤 의원 “코로나 치료제, 환자별로 다양하게 확보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환자별 맞춤치료를 위해 다양하게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강기윤 의원실에 따르면, 오미크론, 델타변이 등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어 위중증 환자가 뿐만이 아니라 사망자 또한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코로나 펜데믹이 이어지면서 백신뿐만 아니라 국가별로 다양한 치료제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자가치료를 고려, 경구용 치료제에만 치중을 하고 있다는 게 강 의원의 설명이다.

강 의원은 “경구용 치료제에 대해 미국FDA 자문위원회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며 “특히, ‘만장일치 승인 권고’였던 코로나19 백신과는 달리, 이번에는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자문위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 ▲변이 바이러스 유발 가능성 등을 두고 논쟁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머크 사는 당초 이 약에 대해 “입원 및 사망을 예방하는 데 50% 이상 효과가 있다”고 밝혔지만, FDA에 제출된 보고서에선 그 효과가 30%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러한 상황을 우려해 전문가들 중 일부는 치료제를 다양화하여 환자에게 맞춤별로 치료해야 한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감연내과 천은미 교수는 지난달 26일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치료 좌담회에서 “‘렉키로나주’ 주사제는 증상 발현 7일 이내에 투여시 전체 환자 대상 70%~72% 입원율과 사망률을 감소시켰다”며 “해외 제약사에서 개발한 ‘소트로비맙’의 경우 증상 발현 7일 이내 투여시 입원ㆍ사망률을 85% 감소시켜 국내에서 잘 활용한다면 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 의원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변이 등으로 인한 코로나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여러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며 “특히 소트로비맙은 현재까지 나온 델타, 오미크론 등 변이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유럽, 호주 등은 소트로비맙에 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들 나라에서는 렉키로나 역시 적극 확보하기 위해 조건부허가까지 승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강기윤 의원은 “오미크론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에선 계속적인 변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중증 등을 고려, 효과적인 약을 선별하고 확보하는데 여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도 계속적인 변이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치료제 확보가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사망자 및 중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다양한 치료제 확보로 환자별 맞춤치료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순전남대병원, 근거리 주차장 고객용 전환

▲ 화순전남대병원이 고객 편의와 환자중심병원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병원 내 근거리 주차장을 고객 전용으로 전환한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고객 편의와 환자중심병원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병원 내 근거리 주차장을 고객 전용으로 전환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이 고객 편의와 환자중심병원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병원 내 근거리 주차장을 고객 전용으로 전환한다. 

직원들은 다소 불편하지만 병원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 마련한 제10주차장을 이용하기로 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고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의과대학 부지에 제10주차장을 마련, 지난 15일 준공식을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과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이재혁 전남대 의과대학장, 김종갑 화순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제10주차장은 전남대 의과대학 부지 1만 100㎡(3055평)에 주차공간 274면 규모다. 이 주차장은 직원 전용으로 운영되며, 이동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출ㆍ퇴근 시간에 맞춰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대신 병원 현관 앞 제7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은 환자와 내원객들을 위한 전용 주차공간으로 전환해 고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내년 초 지하주차장 확장과 개방형의료혁신센터 주차장 신설 사업을 추진해 주차공간을 기존 1595면에서 2259면으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또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차장을 유료화해 장기 주차에 따른 폐해도 없앨 방침이다.

주차요금은 1시간은 무료이며, 이후 기본(60분) 700원, 초과 15분당 500원이 추가된다. 외래환자는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다. 입원환자는 입ㆍ퇴원 및 수술 당일은 무료이며, 입원기간 중 차량 1대에 한해 50%를 공제한다.

신명근 병원장은 “전남대 의과대학의 도움으로 274면 규모의 제10주차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 주차장은 직원 전용으로 활용하고, 병원 내 근거리 주차장은 환자와 내원객 전용으로 전환해 고객중심 서비스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주한미군 출산 25주 초미숙아 건강히 치료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6일 주한미군 부부에게서 임신 25주 1일에 태어난 초미숙아(여)를 건강히 치료해 퇴원시켰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6일 주한미군 부부에게서 임신 25주 1일에 태어난 초미숙아(여)를 건강히 치료해 퇴원시켰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 16일 주한미군 부부에게서 임신 25주 1일에 태어난 초미숙아(여)를 건강히 치료해 퇴원시켰다. 

산모는 지난 9월 10일 양수가 거의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응급으로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당시 아이의 몸무게는 720g이었으며, 폐가 거의 자라지 못해 자가호흡이 불가능한 상태로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즉시 심폐소생술이 이뤄졌다.

소아청소년과(신생아학) 최서희 교수를 비롯한 신생아중환자실팀은 여러 가지 약물치료와 보존적 치료를 하며 매일 정성으로 아이를 돌봤다. 또한 흉부외과ㆍ안과ㆍ재활의학과의 협진도 신속히 이뤄졌다. 

대동맥과 폐동맥의 연결 혈관인 동맥관이 출생 직후에도 닫히지 않고 계속 열려 있어 흉부외과에서 이를 묶는 동맥관결찰술을 시행했다. 안과에서도 정확한 진료로 흉터가 남을 수 있는 레이저 치료 없이 미숙아망막병증을 예방할 수 있었다. 재활의학과에서는 미숙아 성장발달과 연하발달을 위해 꾸준한 작업치료와 물리치료를 시행해 성공적으로 수유가 진행됐고 정상적인 발달을 유도할 수 있었다.

아기는 생후 40일까지 혼자서 먹고 소화시키는 것이 불가능했는데, 이에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은 산모에게 모유수유를 권장했다. 산모는 당시 아기가 유일하게 먹을 수 있었던 모유를 신생아중환자실로 매일 전달했고, 아기가 건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됐다.

최서희 교수는 “낯선 곳에서 미숙아를 출산한 주한미군 부모는 처음에는 의료진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점점 건강을 회복하는 아이를 보며 안심하고 의료진을 믿게 됐다”며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부모에게 아이의 상태를 설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그림을 그려가며 이해를 돕는 등 부모를 안심시킬 수 있도록 신생아중환자실 모든 의료진이 팀워크를 발휘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아기는 현역 군인인 부부가 본토로 발령남에 따라 입원 98일째인 12월 16일 미국 병원으로 전원됐다. 퇴원일까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패혈증 예방 등 세심한 치료를 받은 아기는 신경학적 합병증 없이 몸무게 2510g으로 건강히 퇴원했다.

한편,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2013년부터 평택 캠프험프리스 및 오산 미공군기지 주한미군의 치료를 전담해오고 있다. 최근 5년간 3만명이 넘는 미군 환자를 진료하고 250건 이상의 출산 및 진료를 진행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이지숙 간호사, 감염병관리 공로 질병관리청장상 수상

▲ 이지숙 간호사.
▲ 이지숙 간호사.

화순전남대병원 감염관리실 이지숙 간호사가 ‘2021년 감염병관리 유공자’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 국민건강 향상을 도모하고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ㆍ격려하고 있다. 

이지숙 간호사는 감염관리 실무 전문가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 원내 대응 업무와 지역사회 코로나 환자 관리 및 예방 활동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3회 연속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지정

▲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이 3회 연속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이 3회 연속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원장 윤태기)이 3회 연속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난임 병원이 3회 연속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이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현장 조사를 통해서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및 운영체계, 전문인력 보유, 통역 서비스 등 150여 개 항목을 평가 했으며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의료시스템과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윤태기 원장은 “난임 병원 최초이자 유일하게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지정 받게 된 것은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로 외국인 환자가 방문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철저한 감염 관리와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으로 외국인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세계적인 난임 의료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난임 센터로 오픈한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차병원의 난임 시술 노하우가 집결된 센터이다. 

개원 이후 러시아 및 CIS 지역, 몽골의 주요 기업 및 병원과 MOU 체결, 국제 행사 참가 등을 통해 한국 의료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영어ㆍ중국어ㆍ러시아어ㆍ몽골어ㆍ일본어 다국어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통역 코디네이터들이 1:1 밀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개원 이후 지금까지 약 1만 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가 난임 치료를 위해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을 찾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사랑회, 불우이웃 가정에 쌀ㆍ라면 지원

▲ 순천향대천안병원 간호부 봉사모임 사랑회가 최근 병원 인근 불우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후원품을 전달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간호부 봉사모임 사랑회가 최근 병원 인근 불우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후원품을 전달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간호부 봉사모임 사랑회(회장 남정옥)가 최근 병원 인근 불우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후원품을 전달했다. 

후원품은 쌀(20kg) 10포와 라면 10박스로 천안시 봉명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취약계층 등의 가정에 전달된다. 

남정옥 회장(외과계중환자실)은 “추운 겨울 이웃분들이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희자 간호부장은 “간호부는 매월 회비를 모아 불우이웃에게 의료봉사를 비롯해 물품, 생활비 등을 28년째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로봇인공관절교육센터 개소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4일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국내외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로봇 인공관절 술기를 교육할 수 있는 ‘한림마코로봇교육센터’를 개소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4일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국내외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로봇 인공관절 술기를 교육할 수 있는 ‘한림마코로봇교육센터’를 개소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4일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국내외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로봇 인공관절 술기를 교육할 수 있는 ‘한림마코로봇교육센터’를 개소했다.

마코 로봇은 고관절 전치환술과 슬관절 전치환술ㆍ부분치환술에 대해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동시 승인을 받았다. 마코 로봇은 인공관절 수술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안전구역(햅틱존)을 형성해 절삭 범위 이외에 다른 부위의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적은 절개로 출혈을 최소화해 수술 후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1월 해당 로봇을 도입했다. 로봇 도입으로 고관절 파트는 정형외과 황지효 교수가, 슬관절 파트는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가 맡아 적은 오차 범위와 정확도 높은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황지효 교수는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에 로봇을 이용할 경우, 인공관절의 위치를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위치시킬 수 있고 특히 다리 길이를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어 집도의와 환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된 로봇인공관절교육센터를 통해 국내외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로봇 관련 술기를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센터에서는 처음 마코 로봇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 관련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실제 로봇 수술을 참관함으로써 로봇 수술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여러 교육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교육과 실제 수술 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교육을 총괄하는 김중일 교수는 “우리 교육센터를 통해서 많은 국내외 의료진에게 로봇 인공관절수술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결과적으로 의료진 뿐만 아니라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전 세계적으로 안정성을 인정받은 인공관절 로봇을 도입했다”며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우리 병원 의료진과 첨단 로봇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심평원, ‘한 눈에 보는 차등제 신고방법’ 온라인 교육서비스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요양기관 차등제 신고 담당자가 업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입원환자 간호관리료 등 차등제 신고방법에 대한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서비스는 ▲입원환자 간호관리료 차등제 ▲중환자실 간호관리료 차등제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수술실 환자안전관리료 등 이러닝 콘텐츠 총 4편으로 구성됐다. 이러닝 콘텐츠는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www.hurb.or.kr > 정보마당 > 일반자료실)에 접속해 항목별로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이러닝 콘텐츠는 차등제 개요, 차등제 신고방법 및 산정기준 등의 내용으로 이뤄져 있으며, 요양기관 차등제 담당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닝 콘텐츠는 심사평가원 차등제 실무 담당자들이 요양기관 차등제 신고 관련 다빈도 질의 사항을 반영해 직접 제작했다.

문덕헌 자원평가실장은 “차등제 항목마다 신고방법과 적용기준이 달라 요양기관 차등제 신고 담당자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앞으로도 요양기관을 위한 차등제 교육영상을 추가로 제작해 차등제 신고 업무의 편의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사회, 간호법 제정 시도 중단 촉구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대한간호협회에 간호법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7000여명을 넘어서고, 병상 부족으로 중환자 치료 환경이 열악해지면서 의료현장 곳곳에서는 의료 붕괴 신호가 나타나는 등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간협은 이런 위기상황을 이용, 간호법 통과를 위해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간호단독법안은 의료인 업무 경계를 허물어 의료시스템의 혼란과 의료인 면허 체계의 근간을 뒤흔들게 될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며 “간호사 업무범위를 진료의 보조에서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로 규정할 경우 타 직역 업무범위와 충돌할 수 있어 반드시 타 직역과 논의 등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간호법안은 보건의료직역간 갈등과 혼란만 증폭시킬 뿐만 아니라 현행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켜 결국 국민의 건강 및 생명 보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대구시의사회의 설명이다.

대구시의사회는 “국회는 특정 직역의 이익을 주로 대변하는 개별직역입법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보건의료인 지원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의료법에 명시하여 모든 보건의료인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의사회는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의 고충과 희생을 충분히 공감하지만, 간호 단독 법안이 가진 문제점과 그로 인한 부작용을 본다면, 이 법안은 간호사의 권익은 커녕 오히려 간호사들에게도 해가 될 것”이라며 “간협은 지금이라도 간호법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환자 곁을 지켜 국민을 코로나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데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회는 “간호사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수가 인상 및 수가체계 개선, 효율적인 간호 인력 수급 계획 수립, 의료기관 내 체계적인 간호 교육 및 업무 시스템 정비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지금은 직역의 이익을 내세우기 보다는 코로나 종식에 힘을 쓸 때”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구광역시의사회는 “간호단독법안은 간호사를 포함하여 보건의료계 전반에 결코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간협은 지금의 집회와 시위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일말의 도움도 되지 않음을 인지하고 본연의 업무에 전념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이어, “정부와 국회는 코로나19로 드러난 의료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보건의료인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의료시스템의 전방위적인 개선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의사회는 회원들의 힘과 의지를 모아 코로나19의 위협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아갈 것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중환자의학회 “중환자진료전문가 참여한 컨트롤타워 구축해야”
2년 가까이 지속된 코로나19 상황 속에 또 다시 확진자와 위중증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의료계 내에서 중환자 진료 전문가가 참여한 컨트롤타워를 구축, 지금의 난국을 타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코로나19 및 비코로나19 중환자병상 부족 및 진료체계’ 성명서를 이 같이 밝혔다.

학회는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중증화율에 대한 빗나간 예측과 이에 기반한 잘못된 대응전략은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혼선, 환자, 보호자,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중환자 진료에 있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병상동원 체계에서의 부족한 병상 확보, 분산된 병상과 환자들에 대한 운용 및 관리에 따른 한계를 드러내며 우려되는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중환자 진료에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들이 비코로나19 중환자 진료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향후 코로나19 및 비코로나19 환자를 포괄하는 의료체계 전반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진료에 대한 정책들은 비코로나19 중환자 진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려가 없으며, 그대로 시행될 경우 일선 진료현장에서 다양하고 심각한 부작용과 갈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게 학회의 입장이다. 

이에 학회는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격리해제 기준 상한 20일’ 정책으로 인해 비코로나19 중환자가 시의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음을 공표하고 국민의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의료현장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해당 조치의 연기를 적극 고려하도록 피력했다.

학회는 “정부와 보건당국은 12월 17일부터 적용되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에 대한 격리해제 기준의 상한을 20일로 변경하고, 20일이 초과되는 경우 손실 보상을 일체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은 코로나19 중환자병상 동원으로 인해 비코로나19 중환자병상 감소가 심각하고, 집중치료가 계속 필요한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의 치료를 전담할 병원이나 병상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보건당국의 조치는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에게 우선적으로 해당 병원의 비코로나19 중환자병상을 제공하라는 명시적 지침으로 해석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학회는 “병원 내에서 중환으로 악화되는 환자, (응급)수술 후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 응급실로 내원하는 중환자를 비롯한 다양한 비코로나19 중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권리를 직접적으로 제한하거나 침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회는 “정부와 보건당국은 이 조치가 초래할 수 있는 비코로나19 중환자병상 부족의 심화 및 이에 따른 비코로나19 중환자 진료제한과 관련해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명시적으로 공표하고 양해를 구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는 “이는 심각하게 부족한 비코로나19 중환자병상을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에게 우선 배정하는 데에 따른 윤리적 결정, 환자 및 보호자와의 소통 등의 문제를 중환자 진료에 전념하고 있는 일선 의료진에게 전가하는 것이며 추가적인 부담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학회는 “정부와 보건당국은 정책적 조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비코로나19 중환자 진료제한에 대해 국민에게 공표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제도적 조치를 강구해 일선 의료진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 치료를 전담할 병상이나 병원이 확보되거나 적절한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그 시행을 연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정부와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중환자병상 확보 및 진료체계와 관련한 정책 결정 시 중환자진료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트롤타워를 시급히 구축하도록 촉구했다.

학회는 이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격리해제 기준 상한 20일로 초래될 수 있는 비코로나19 중환자 진료제한의 문제는 정책의 논의 및 결정 과정에서 중환자진료 전문가의 참여를 도외시한 결과”라며 “유사한 문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 일선 진료현장의 혼선과 국민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책의 논의 및 결정에 중환자진료 전문가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권역별 중환자병상 확보, 중증도 분류, 입퇴실 기준, 병상 배정, 이송 등의 코로나19 중환자 진료전략을 비코로나19 중환자 진료체계와의 연관성을 고려해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중환자진료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타임캡슐 봉인

▲ 건양대병원이 개원 20주년 및 새 병원 건립을 기념해 ‘타임캡슐 봉인식’을 시행했다.
▲ 건양대병원이 개원 20주년 및 새 병원 건립을 기념해 ‘타임캡슐 봉인식’을 시행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개원 20주년 및 새 병원 건립을 기념해 ‘타임캡슐 봉인식’을 시행했다.

지난 17일 건양대병원 새 병원 전면 화단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천중 이사장, 최원준 건양대의료원장, 김용하 행정원장, 배장호 의대학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수장된 타임캡슐은 30년 후인 2050년 5월 3일 건양대병원 개원 50주년 기념식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타임캡슐 안에는 건양교육재단 김희수 설립자의 영상 메시지와 함께 나라발전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뜻이 담긴 ‘건양위민(建陽爲民)’이라는 친필 휘호가 담겼다.

또 병원발전을 기원하는 문구가 쓰인 순금 40돈 상당의 명패와 신입직원이 30년 후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도 수장됐다. 이외에도 새 병원을 건립하는 과정이 담긴 자료들과 구성원들이 병원발전을 위해 노력한 흔적들도 포함됐다.

건양교육재단 김희수 설립자는 “30년 후의 미래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우리 의료원의 위상을 기대하고 그려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2050년 타임캡슐이 개봉될 때 건양대의료원이 한층 더 발전되어 있으리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그간의 성과를 기억함과 동시에 30년 후 후배들에게 의료원 발전을 약속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타임캡슐에는 고객이 만족하고 구성원이 자랑스러워하며 인류에 공헌하는 의료원이 되고자 하는 전 구성원의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타임캡슐은 원통형으로 내외부 2중 용기로 제작됐으며, 100여 종의 수장품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진공 처리해 지하 2m에 매설했다.


◇전남대병원, 2021 의학연구학술상 선정

▲ 전남대병원이 ‘2021년 의학연구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 전남대병원이 ‘2021년 의학연구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2021년 의학연구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의학연구학술상은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화순전남대병원ㆍ빛고을전남대병원ㆍ전남대어린이병원ㆍ전남대치과병원 그리고 전남대 의과대학ㆍ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연구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상으로, 매년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우수 의학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ㆍ내과ㆍ외과ㆍ기초ㆍ우수연구과제ㆍ젊은 연구자ㆍ최다논문ㆍ우수연구비ㆍ우수연구원 총 9개 부문에서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지난 16일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에서 학술상 시상식을 가졌으며, 이어 수상 논문 및 연구실적에 대한 발표도 가졌다.

안영근 병원장은 “그간 바쁜 일상에도 전남대병원의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진해 온  수상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먀 “앞으로 전남대병원이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개방형실험실 및 AI 헬스케어 의료기기 상용화 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수준 높은 연구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9개 부문 수상자는 ▲특별부문=양덕환 혈액종양내과 교수 ▲내과부문=김계훈 순환기내과 교수 ▲외과부문=선종근 정형외과 교수 ▲기초 부문=윤경철 안과 교수 ▲우수연구과제 부문 김창성=신장내과 교수 ▲젊은 연구자 부문=조경훈 순환기내과 교수, 조수현 신경과 교수 ▲최다논문 부문=배은희 신장내과 교수 ▲우수연구비 부문=김병채 신경과 교수 ▲우수연구원 부문=선은진 종양내과 박사 등이다.


◇심평원, 재택치료 해외사례 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코로나19 대응 전략 개편방안 연구(연구책임자 권오탁 박사)’ 중 외국의 재택치료 운영체계에 대해서 추가 상세자료를 발표했다.

상세한 외국의 재택치료 현황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선진국이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일부 국가에서는 재택치료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환자 스스로가 모니터링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모든 확진자에게 입원치료(생활치료센터 포함)를 제공해오다가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11월 1일) 이후 모든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 원칙으로 전환(11월 26일)했다.

우리나라의 재택치료 체계를 살펴보면,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1일 2회 건강모니터링 ▲비대면 진료 및 단기ㆍ외래진료센터를 통한 대면진료 지원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 ▲고령자ㆍ기저질환자에 대한 집중관리(1일 3회 모니터링) 등을 시행하고 있다.

주거환경 등으로 재택치료가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별도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외국의 재택치료 체계와 차이가 있다.

이번 발표에 추가된 자가격리 사례를 살펴보면, 영국ㆍ싱가포르ㆍ미국ㆍ일본ㆍ독일에서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은 제공하나 모니터링을 위한 별도의 행정력을 투입하지 않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재택치료자 뿐 아니라 확진 의심자인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모니터링(2021년 12월 12일 기준 전담공무원 1인당 평균 1.95명의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재택치료자 건강모니터링의 경우, 영국ㆍ독일은 별도 모니터링을 하지 않으며, 영국ㆍ싱가포르는 앱 또는 웹사이트에 건강상태 및 증상 등을 본인이 기록하는 자기기입式이다. 반면 미국ㆍ일본은 보건소 등 공적기관에 의한 건강상태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

재택치료자 의료서비스 지원의 경우, 영국ㆍ싱가포르ㆍ미국에서는 지역의료기관에서 필요시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일은 건강모니터링 대신 증상 악화 시 주치의와 상의하며, 1차 의료기관을 통한 외래진료도 가능하나 원격진료를 권장하고 있다. 

 

◇간호조무직 공무원 발전 방안 정책 토론회 성료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과 고영인 의원이 공동주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국가공무원노조 보건복지부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조, 보건복지부지부가 공동주관한 ‘간호조무직 공무원 발전 방안 토론회’가 20일 개최됐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과 고영인 의원이 공동주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국가공무원노조 보건복지부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조, 보건복지부지부가 공동주관한 ‘간호조무직 공무원 발전 방안 토론회’가 20일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과 고영인 의원이 공동주최,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와 국가공무원노조 보건복지부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조, 보건복지부지부가 공동주관한 ‘간호조무직 공무원 발전 방안 토론회’가 20일 개최됐다.

토론회는 노사발전재단 이원보 대표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박용철 소장이 ‘간호조무직 공무원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토론에는 국가공무원노조 보건복지부공무원노조 이철호 부위원장, 전국공무원노조 보건복지부지부 고갑진 사무국장, 국립법무병원 공주반포치료감호소 김일환 간호조무사, 행정안전부 사회조직과 김성순 사무관, 인사혁신처 성과급여과 문현정 서기관, 질병관리청 운영지원과 김동명 서기관, 보건복지부 김국일 인사과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전동환 기획실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공공의료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 역할을 과학적으로 조정하고 그 처우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직역 사이의 불합리한 차별이 없도록 하고 계획적이고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인사를 관리한다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열린 대안을 논의한다면 최선의 결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간호조무직은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과 함께 우리 의료현장에서 꼭 필요한 의료인력이지만 그동안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해 왔다”면서 “공직사회에서도 간호조무직 공무원에 대한 직급 정원과 의료업무수당에서 차별이 지속되어 왔다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간호조무직에 대해 동일 보건의료 직종에 비해 업무적으로 하위에 위치하고 있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며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이 의료인력 간 형평성을 제고하고 공공의료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간호조무사는 보건의료 인력이 필요한 곳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왔다”면서 “앞으로 간호조무사 역할은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는 바. 지금 문제가 되는 간호조무직 공무원 차별 문제 해결과 간호조무직 지위향상 및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공무원노조 보건복지부지부 공무원노조 이왕재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공직사회에서 간호조무직에 대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직사회내 대표적인 소수직렬인 간호조무직 공무원에 대한 심각한 직제와 정원, 수당 등 처우에 관한 문제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방향을 여는 중요한 기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공무원노조 보건복지부지부 최성문 지부장 역시 “국가적 의료 재난 사태가 있을 때마다 간호직 공무원에 대한 관심은 높았지만 함께 일하는 간호조무직 공무원은 늘 소외됐다”면서 “이 토론회를 통해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간호조무직 공무원 직급 확대, 수당 차별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면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은 “공공의료분야에서 간호조무직 공무원은 간호조무사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간호조무직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의미있는 첫발을 내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직 공무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는 정말 의미 있는 기회”라면서 “오늘 이 자기라 간호조무직 공무원 처우개선은 물론 81만 간호조무사 모두가 마주하고 있는 열악한 현실과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토론에 앞서 진행된 주제발표에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박용철 소장은 간호조무직 공무원 현황을 분석하고 직제 및 인사관리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업무 수당 등에서 차별받는 간호조무직 공무원 현실을 꼬집었다.

박 소장은 “2020년 12월 말 기준 간호조무직 공무원 가운데 5급 이상은 전무하며, 6급도 전체 0.7%에 불과하고, 간호조무직렬은 다른 보건의료직렬과 달리 기술직군에 포함되어 있는 등 차별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호조무직 공무원 직급별 정원 조정으로 승진 적체를 해소하고, 현재 ‘간호과’ 체계로 구성되어 있는 조직편제를 ‘간호조무과’ 또는 ‘간호조무팀(계)’을 설치해 원활한 승진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간호조무사 자격제도 강화 및 전문대 양성, 직무교육 강화 등을 통해 간호조무직 인력양성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에서는 간호조무직 공무원에 대한 차별금지, 노동환경 개선 요구와 이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답변이 오갔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보건복지부 이철호 부위원장은 “국가 공무원 내 간호조무직렬 상위직급 정원 확대와 6년간 정체되고 꽉 막힌 간호조무직 의료업무 수당 개선이 필요하다”며 “6급 간호조무사에 대한 정원규정 마련과 간호조무직 직급별 정원비율 확대, 간호조무직렬에 대한 의료업무수당 지급을 요청한다”고 피력했다.

전국공무원노조 보건복지부지부 고갑진 사무국장 역시 “국립공주병원은 간호직 41명 중 19명이 6급 이상인데 비해, 간호조무직은 29명 중 단 1명도 6급이 없으며, 국립나주병원은 65명의 간호직 중 39명이 6급인 반면 간호조무직은 50명 중 1명만 6급”이라면서 “이러한 현실은 상대적 박탈감을 조성한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립법무병원 공주반포치료감호소 김일환 간호조무사도 “9급 임용 간호조무사가 6급으로 근속승진하려면 24년 이상이 소요되며, 일반직 전환이전 임용 간호조무사는 30년 넘게 근속해도 6급으로 승진할 수 없는 구조”라면서 “간호조무직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서 정원기준을 새롭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무협 전동환 기획실장은 “간호조무직 공무원은 직제상 5급까지 존재하나, 실제 간호조무직 공무원 5급 정원은 국립병원 전체를 통틀어 0명”이라며 “병원별로 9~5급까지 직급별 정원 보장이 이뤄져야 하며, 간호조무직 공무원의 보건직 전환 방안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안전부 사회조직과 김성순 사무관은 “상위직급 정원 확대를 추진할 때 종합적으로 검토 고려하고 있다”며 “국립병원 인력 현황, 업무 난이도 등을 살펴보고 관계부처와 협력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사혁신처 성과급여과 문현정 서기관은 “의료현장 등에서 환경변화가 이루어진 만큼 충분한 소통을 통해 모든 직역에 반영이 잘 될 수 있도록 고려하겠다”며 “현재 마련되어 있는 1급 감염병대응수당에 대해 대상 확대를 추진해 모두가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급되는 수당 확대도 추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운영지원과 김동명 서기관은 “간호조무직 상위직급 개설을 건의하였으나 반영되지 못 한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상위직급 개설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구하면서 간호조무직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김국일 인사과장은 “간호조무직 공무원의 수당과 직급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온 것 같다. 의료업무 수당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가급적이면 의료업무 수당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상위직급 정원과 관련해서 깊게 검토하여 좋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재택치료 체계가 외국에 비해 보다 세밀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단기ㆍ외래진료센터를 통한 대면진료, 검사 및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 투여 등 선제적으로 의료대응체계를 확충해가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폭넓은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과 한정된 의료자원을 감안하여 재택치료를 내실화하는 것이 의료대응체계를 보다 일상화하기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